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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눈앞

국내 심사 결과 추천도시 낙점
공예·민속예술분야 가입 추진
내년 6월 최종 심의 통과 도전

  • 웹출고시간2024.08.01 17:42:53
  • 최종수정2024.08.01 17:42:53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야제 행사 장면.

ⓒ 충북일보 DB
[충북일보] 청주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1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청주시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추진 계획 국내 심사' 결과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국내 추천도시로 최종 낙점됐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 UCCN)는 각국 도시 간 협력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문화적 발전을 장려하는 국제협의체다. 이 협의체는 지난 2004년 시작돼 현재까지 354개 도시가 가입했다. 시가 지원한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를 비롯해 △문학 △음악 △미디어아트 △디자인 △미식 △영화 등 총 7개의 분야로 운영 중이다.

국내 유일 추천도시 자격을 얻은 청주시는 내년 6월 유네스코 본부에 정회원 신청서를 제출하고 최종 심의 통과에 도전한다.

정회원으로 최종 승인을 받게 되면 유네스코 창의도시 명칭을 도시 브랜딩에 활용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공예도시로의 위상을 다지게 된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도시 간의 국제적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는 동력을 더하게 된다.

시는 네트워크 가입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지난 1999년부터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공예비엔날레를 25년간 이어오며 국제적 공예도시의 위상을 다져오고 있다.

또, 지난 2018년 유네스코 예비도시에 합류해 행정·정책 기반을 구축해왔다. 교육, 시민, 문화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문위원단(12명)을 구성하고, 50여 개에 달하는 관련 기관과 문화·창의 MOU를 체결하는 등 협력구조를 만들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K-공예를 선도해온 도시로서 청주가 가진 다양한 공예자원을 세계와 나누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의 공생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면서 "첫 관문을 넘어선 만큼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성공적인 일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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