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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고소득 유망 작목 '쑥' 육성 위해 잰걸음

'고소득 특용작물 쑥 생산단지 조성 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24.06.23 12:55:39
  • 최종수정2024.06.23 12:55:43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조성된 황해쑥 실증포.

[충북일보] 제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내 쑥 생산 면적 확대를 위한 '황해쑥(애엽) 생산단지 수확 생력화 시범사업(0.6㏊)'에 이어 '고소득 특용작물 쑥 생산단지 조성 사업(1.7㏊)'을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쑥 재배 농업인들에게 종자와 농자재 등을 지원해 지역 내 쑥 생산 면적 확대와 농가소득의 증대를 꾀한다.

최초 2021년 품종 출원한 황해쑥(평안애)은 농촌진흥청이 자체 육성한 품종으로 농진청에 따르면 위염·위궤양 등에 효과적인 약리 성분 유파틸린과 항산화·항암·항염에 좋은 자세오시딘이 황해쑥 재래종보다 30% 이상 많이 함유돼 있고 줄기가 굵고 쓰러짐에 강해 생육이 우수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하지만 영양체 번식 작물로 대량 번식이 어려워 제천시는 4~5년은 지나야 15㏊ 정도의 재배면적이 확보될 전망이다.

해당 품종을 개발한 농진청은 제약회사 등에 직접 '평안애'를 소개하는 등 각종 홍보를 추진 중이며 제천시는 농가의 약용작물 재배 경력과 뛰어난 기술을 살려 향후 국내 유수 제약회사의 약품 원료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국민건강에 관해 관심이 높아지며 쑥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수요도 늘고 있다"며 "이런 만큼 제천시는 고소득 특용작물 쑥 생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참쑥 품종의 선별재배로 균일화를 이루고 더불어 안전도를 높인 GAP인증 재배를 통해 체계적으로 약초 농가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쑥은 건강에 좋은 친환경 식재료로 건조 쑥, 분쇄 쑥, 쑥떡 등 다양한 가공품으로 인기가 많아 전국적으로 200㏊ 이상의 다양한 품종의 참쑥(일반 쑥)이 재배되고 있으나 수요량에 비해 생산량이 부족해 많은 양을 야산 및 들에서 채취해 공급하는 실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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