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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더위 애타는 농심

때이른 무더위에 농가 비상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 전망
농작물·가축 생육관리 필요

  • 웹출고시간2024.06.20 18:01:55
  • 최종수정2024.06.20 22:27:51
[충북일보]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충북도내 농가 농작물 관리와 농업인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6~8월) 평년 보다 덥고 비가 많이 내릴 확률이 높아 농작물 생육 상황 점검과 선제적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20일 충북도내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등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폭염 대비 농작물 관리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엽근채소 6월호'에 따르면 6월 배추 출하량은 전년 대비 증가했고, 무는 감소했다.

배추의 경우 경북과 강원지역 등에서 노지봄배추가 본격 출하됨에 따라 수급이 안정적인 상황이다.

다만 여름배추는 현재 고랭지 지역에서 정식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재배 면적이 전·평년에 비해 다소 감소한 4천956㏊(전년·평년비 각각 5.5%·5.1%↓)를 기록하며 공급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는 노지봄무 생산량이 전·평년 대비 12.9%·7.2% 각각 감소하면서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여름무 재배 면적도 전년 대비 3.5% 감소한 2천637㏊로 수급량이 기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당근과 고추의 생육상황도 다소 부진하다. 당근은 저장 겨울 당근 품위 저하로 출하가 조기 종료된데다 봄당근도 재배면적과 저장의향이 모두 감소하며 오는 8월까지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건고추의 경우 2023년 생산량이 전년보다 10.6% 줄어들면서 재고량 부족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올해 재배 면적도 감소할 예정이다.

축산농가의 대비도 필요하다. 고온의 영향으로 가축들의 식욕저하, 발육부진, 질병 발생 등의 각종 피해가 예상된다.

이달 초 축산물 가격은 계절적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이 전달보다 6.8% 상승했다. 소고기와 닭고기, 계란은 각각 7.2%·1.1%·1.8% 하락한 상황이다.

농가를 운영하는 농업인들도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가 필수적이다.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충북도내 온열질환자는 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명)보다 4배 증가했다. △청주시 11명 △보은군 4명 △음성군 3명 △충주시·제천시·옥천군·영동군 각각 1명씩 발생했다.

폭염은 심한 무더위로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폭염주의보와 폭염 경보로 특보를 발효하고 있다.

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질병관리청과 농식품부는 폭염시 TV나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나홀로 작업은 최대한 피해 2인 1조로 움직여야한다고 조언한다.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작업중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하며 폭염 특보 발령시 1시간 주기로 10~15분 이상 규칙적 휴식을 권하고 있다. 또한 무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작업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물러야 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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