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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논·밭 감소 지속

경지면적 9만4천783㏊
축구장 1천848개 면적 사라져
고령화 따른 유휴지 증가도 원인

  • 웹출고시간2024.03.12 17:42:03
  • 최종수정2024.03.12 17:42:03
[충북일보] 충북의 논과 밭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12일 통계청의 '2023년 경지면적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충북 경지면적은 9만4천783㏊로 2022년 9만6천102㏊에 비해 1천319㏊(1.4%) 줄었다.

경지는 농작물 재배를 목적으로 하는 토지로서 현실적으로 농작물 재배가 가능한 토지로 면적은 논과 밭으로 나눠 집계되고 있다.

충북 논 면적은 지난해 3만4천655㏊, 밭 면적은 6만128㏊로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479㏊(0.5%), 840㏊(1.4%) 줄었다.

1년간 줄어든 경지면적을 축구장(7천140㎡) 면적으로 환산하면 1천847개와 맞먹는다.

국가통계포털에 등록된 1975년 기준 충북 경지면적(17만6천432㏊)과 비교하면 48년간 46.3%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경지면적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지면적은 지난해 기준 151만2천145㏊로 2022년 152만8천237㏊보다 1만6천92㏊(-1.1%) 감소했다.

논 면적은 76만3천989㏊로 2022년 77만5천640㏊보다 1천1651㏊(-1.5%) 감소했으며 밭 면적은 74만8천156㏊로 2022년 75만2천597㏊보다 4천441㏊(-0.6%) 감소했다.

논과 밭의 경지 면적 비율은 각각 50.5%, 49.5%로 2022년 대비 논 비중은 줄고 밭은 늘었다.

경지면적은 10년 전인 2014년 169만1천113㏊보다 17만8천968㏊(-10.6%) 줄었다.

지난해 경지 실 증가 면적은 2천㏊이고 실 감소 면적은 1만8천㏊로 1만6천㏊가 순감소했다.

경지면적은 개간·간척(1천㏊)과 복구(1천㏊) 등으로 늘기도 했으나 건물 건축(5천500㏊), 유휴지(4천㏊), 기타(유실매몰·애적장·영농작업장 등, 6천300㏊) 등으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유휴지는 2년 이상 경작을 하지 않아 경지로서의 형태를 상실하였고, 앞으로도 경지로 이용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땅으로 경지에서 제외되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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