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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0.19 13:20:38
  • 최종수정2023.10.19 13:20:38
[충북일보] 결실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옥천군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한 공동체들도 한 해 활동의 성과물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

1단계 사업에 참여한 이원면 지정리는 19일 '지정리 세금산공원 개원식'을 했다.

지정리는 목공 등 기술을 가진 주민의 재능기부로 마을 입구 공터를 나무와 쉼터가 어우러진 작은 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황량한 공터를 명품 소공원으로 만들어내기까지 마을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내어놓은 지정리 주민의 참여와 헌신이 있었다.

연기, 노래, 연주 등의 재능을 가진 중장년 주민으로 구성한 문화예술 공동체 극단 '향수'도 이날 동이면 우산2리 마을회관 야외광장에서 '마을로 가는 행복 나눔 공연'을 했다.

이 극단의 주민 단원들이 직접 작가, 감독, 배우를 맡아 공연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달 8일 옥천에서도 오지로 꼽는 옥천읍 오대리를 찾아가 첫 공연을 펼쳤다.

청성면 고당리 마을회도 마을공동체 활동의 소중한 성과물을 선보인다.

이 마을회는 250년 넘은 천연 옻 샘과 옻 관련 기술자, 문화 등을 간직한 마을의 역사와 문화, 인물을 정리한 마을 책자를 제작했다. 오는 27일 고당리 엘도라도 카페(청성면 고당로 246)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이 자리서 고당리 출신 경기민요 전수자가 마을 내력을 소리로 엮은 공연과 옻 진액을 추출하는 방식인 화칠 작업 시에 주민이 부르던 '화칠노래'를 재연할 예정이다.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은 마을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거나 경제ㆍ사회ㆍ문화적 발전을 도모하면서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군에서 지원하는 일이다.

지난해 첫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16개 마을공동체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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