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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초·중·고 소아당뇨 학생 증가…대책마련 시급

중학생 최근 3년 간 68.1%나 급증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도 늘어나

  • 웹출고시간2023.10.03 15:17:04
  • 최종수정2023.10.03 15:17:04

최근 3년간 소아당뇨 학생 현황.

ⓒ 교육부 국정감사 제출자료. 김영호 의원실 제공
[충북일보] 충북지역 초·중·고에서 '소아당뇨 진단'을 받은 학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중학생 소아당뇨 환자는 최근 3년 68.1%나 급증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초·중·고 소아당뇨 진단 학생 현황 자료(2021~2023년 4월 1일)'에 따르면 충북은 2021년 98명에서 2022년 117명, 2023년 142명으로 최근 3년 사이 69.0%나 급증했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생 소아당뇨 환자는 2021년 21명에서 2022년 32명, 올해 4월 1일 기준 46명으로 집계돼 45.7% 늘었다.

중학생 소아당뇨 환자는 2021년 32명에서 2022년 44명, 2023년 47명으로, 68.1%나 급증했다.

고등학생의 경우 2021년 45명, 2022년 41명, 2023년 49명으로, 지난해 소아당뇨 환자가 주춤하다가 다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세종지역 초·중·고 학생 소아당뇨 환자는 지난해보다 감소세를 보였다.

세종 초·중·고 소아당뇨 환자는 2021년 26명에서 2022년 38명으로 늘었다가 올해 36명으로 줄었다.

중학생의 경우 2022년 11명에서 2023년 9명으로, 고등학생은 16명에서 15명으로 감소했다. 다만 초등학생 소아당뇨 환자는 지난해 11명에서 올해 12명으로 1명 늘었다.

전국 초·중·고 소아당뇨 진단 학생은 2021년 3천111명, 2022년 3천655명, 3천855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에서 특별한 관심과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희귀난치성 질환 학생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귀난치성 질환을 겪는 학생은 전국 2021년 2천470명에서 올해 2천821명으로 대폭 늘었다. 충북 희귀난치성 질환 학생은 지난해 22명에서 올해 37명(59.5%)으로 늘었다.

소아당뇨 학생은 심할 경우 저혈당 쇼크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응급처치가 필수적이나 엔데믹 상황으로 접어든 올해 보건인력은 감소했다.

김영호 의원은 "난치성 질환과 소아당뇨를 앓는 아이들이 걱정 없이 학교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특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보건인력 확충과 함께 지역별 국립 거점 병원과 연계한 학교 의료지원 시스템 고도화 등의 의료지원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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