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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신학림 허위 인터뷰는 윤석열 낙선을 위한 희대의 정치공작"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언론의 책임도…정치 공작 스피커 돼"

  • 웹출고시간2023.09.05 16:15:29
  • 최종수정2023.09.05 16:15:29
[충북일보] 대통령실이 5일 '대장동 허위 인터뷰'와 관련해 '가짜 뉴스'를 생산한 일부 언론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학림 전 언론노동조합 위원장과 김만배씨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에 대해 "대장동 사건의 몸통을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뒤바꾸려 한 정치공작적 행태"라고 규정했다.

이어 "가짜뉴스는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적"이라며 "김만배·신학림 거짓 인터뷰와 대선 공작은 대장동 주범, 그리고 언노련 위원장 출신 언론인이 합작한 희대의 대선 정치공작사건이라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김대업 정치공작, 기양건설 로비 가짜폭로 등의 계보를 잇는 2022 대선의 최대 정치 공작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는) 대장동 게이트 몸통이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것처럼 조작하고 대선을 사흘 앞두고 녹취록을 풀어 대선 결과 바꾸려 한 것"이라며 "날조된 사실, 공작의 목표는 윤 후보의 낙선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건과 관련해 일부 언론의 책임도 적지 않다"며 "당시 조작 인터뷰를 네 개의 아이템으로 할애해 보도한 방송사 등 집중적으로 가짜뉴스 실어 나른 매체들이 있었다. 기획된 정치 공작에 스피커 역할이 결과적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4개의 아이템으로 보도한 방송사는 MBC를 두고 한 말로 해석된다.

그는 "보도를 위해서는 충분한 확인과 검증 과정을 거치고 공익적 목적으로 보도할 가치가 있는지 검토하는 게 언론의 정도이자 상식"이라고 따진 뒤 "지금도 해당 기사가 언론윤리에 부합했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이렇게까지 비윤리적 언론보도를 한 이유가 뭔지, 지금 입장도 그때와 같은지 국민께 명확한 해명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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