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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중원대, '고령 친화 유기농 삼계탕' 특허 등록

군내 업체에서 상용화 추진

  • 웹출고시간2023.06.20 13:48:46
  • 최종수정2023.06.20 13:48:46

고령 친화 유기농 삼계탕.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은 '고령 친화형 유기농 현미 누룽지 삼계탕'을 특허 등록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군내에서 재배된 유기농 인삼과 유기농 현미를 원료로 사용했다.

괴산군 미래식품산업연구센터 지원사업으로 중원대학교에서 특허 등록했다.

'고령 친화형 유기농 현미 누룽지 삼계탕'은 치아 상태와 소화, 흡수 등 고령자들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했다.

노인들에게 친숙한 누룽지 사용과 함께 식이성 섬유소가 풍부해 정장 작용이 우수하고 항산화력이 높은 현미를 사용한 고령 친화식품이다.

특히 닭 뼈를 모두 발라내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개발을 주도한 김도완 중원대 교수는 "대학찰옥수수 맥주 상용화와 함께 삼계탕도 지역에서 생산, 판매, 수출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군내 식품업체 2곳과 기술이전 및 상용화를 협의중에 있다"며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괴산군 수출협의회 회원 기업을 통해 베트남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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