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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8월 방한 일정 확정…16일 음성 꽃동네 방문

14일 박근혜 대통령 예방
15일 대전서 청년들과 친교

  • 웹출고시간2014.06.18 16:37:34
  • 최종수정2014.08.11 15:15:34
교황 프란치스코(78)의 8월 방한 일정이 확정됐다.

18일 바티칸 뉴스포털 뉴스닷바에 따르면, 교황은 8월13일 오후 4시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출발해 14일 오전 10시30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낮 12시 주한교황대사관에서 개인 미사를 하고 오후 3시35분 청와대 정원에서 열리는 환영식에 참석한다. 교황은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하고 주요 공직자들을 만나 연설한다. 이어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한국 주교단을 만난다.

15일에는 대전에서 아시아 청년들과 점심을 하며 친교를 나눈다. 교구장 주교를 포함해 20명의 아시아 젊은이가 함께 할 예정이다.

교황은 이날 오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 신자들과 함께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봉헌한다. 이 미사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이 초대된다. 교황은 미사 중 강론을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한국 천주교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 미사를 집전한다. 오후 4시30분께 음성군 맹동면 꽃동네로 이동, 3시간가량 머물며 장애인들을 만난다. 이 자리에는 신도 3만여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

교황은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장애 어린이들을 만나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국에서 모인 수도자들과 저녁 기도를 올리고 천주교 평신도 대표단과의 면담도 진행한다.

17일에는 충남 해미순교성지를 방문해 아시아 주교들을 만나고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집전한다. 아시아 청년대회에는 23개국에서 2천명의 청년과 4천명의 한국 청년 신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18일 오전 9시45분에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명동대성당에서 봉헌한다. 교황은 미사에서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 뒤 오후 1시 로마로 떠난다.

정부는 교황에게 국빈 방문에 따르는 예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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