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6.1℃
  • 맑음강릉 18.0℃
  • 맑음서울 15.5℃
  • 맑음충주 15.7℃
  • 맑음서산 15.7℃
  • 맑음청주 16.4℃
  • 맑음대전 17.0℃
  • 맑음추풍령 14.6℃
  • 구름조금대구 16.3℃
  • 구름많음울산 16.8℃
  • 구름많음광주 17.2℃
  • 흐림부산 17.2℃
  • 맑음고창 16.2℃
  • 맑음홍성(예) 16.7℃
  • 흐림제주 15.5℃
  • 흐림고산 14.1℃
  • 맑음강화 15.1℃
  • 맑음제천 13.7℃
  • 맑음보은 14.9℃
  • 맑음천안 15.8℃
  • 맑음보령 17.6℃
  • 맑음부여 17.5℃
  • 맑음금산 15.7℃
  • 구름많음강진군 16.1℃
  • 구름조금경주시 17.0℃
  • 흐림거제 15.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11.03 17:17:45
  • 최종수정2022.11.03 17:17:45

김은지

청주시 흥덕구 주민복지과 주무관

초,중,고등학교 다닐 때 '환경'이라는 주제로 글짓기를 하면 단연 나오는 주제는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지구온난화, 평균 기온 상승 등이 있었을 것이다. 요즘 환경과 연관된 화제의 키워드는 단연 탄소중립이 아닐까 생각한다. 탄소중립은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온실가스의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화석 연료 사용, 산림 채벌, 폐기물 소각 등으로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것일까? 이는 탄소순환의 원리를 이해하면 쉽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탄소를 배출할 수도 있지만 식물의 광합성 작용, 미생물 분해 중의 혐기호흡 과정 등으로 대기에 있는 탄소를 흡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인간 활동 혹은 생물의 탄소 배출 활동에 의해 배출되는 탄소량과 전 지구적으로 흡수되는 탄소량이 같아지게 되면 탄소 농도 증가율이 0이 되며 탄소 중립을 이룬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20년 10월에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하였으며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4.4%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였다. 이는 절대적인 양을 수치로 표현함으로써 탄소중립에 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정부기관과 민간 부분인 기업·시민사회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여 조직한 융합형 협의체를 만들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는 여전히 철강, 석유화학 등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2차 산업이 주를 이루며 온실가스 배출량은 세계 10위권 안에 들 정도로 탄소 배출량이 많은 나라이다. 그러나 당장 2023년 EU에서 도입 예정인 탄소국경세에 대해서 대비가 필요하다. 탄소국경세는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에서 생산된 제품이나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전기 제품처럼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제품에 추가로 부과하는 관세의 일종이다.

이에 발맞춰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산업에서 필연적으로 탄소를 발생하는 유발 물질 이외에 대체 원소, 혹은 혼합재 사용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수 있는 개선 환경이 필요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실생활에서도 에너지 자립률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제주시는 2012년 'Carbon Free island Jeju by 2030' 계획을 발표하며 제주만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자원 사용, 제주도 내 친환경 전기차 등록률 제고,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직간접 일자리 창출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조화, 안정적인 에너지 전환 뿐 아니라 도민들의 생활 곳곳에서 탄소 절감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환경을 생각하는 우리의 염려하는 마음이 모여 지구를 더 아름답게 사용할 수 있다면 우리도 탄소 절감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 ④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충북일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는 첫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책·이념을 넘어 서로 감옥 보내려고 하는 정치는 이제 멈쳐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세계 추세인 글로벌 마인드·이공계 출신의 대통령이 대한민국에서도 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인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이번 탄핵을 겪으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최근 3~4년 동안의 기간을 보면 여야는 정책이나 이념의 대립보다는 서로를 감옥 보내려고 하고 방탄하려고 하는, 정치가 교착 상태에 빠지는 상황이다. 최근 트럼프발 경제 위기, 중국의 과학기술 강국으로의 부상 등에 대처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국제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된 이후에 자라온 세대의 입장에서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글로벌 마인드가 있고 이공계 출신인 저 이준석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양극화 문제와 지역균형발전의 해법은. "윤석열 정부 들어 재정이 굉장히 안 좋아진 건 사실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100조원대 재정 적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 문제가 고착화됐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