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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특급경호' 충북 사격·비행 전면 금지

15~16일 철통 경계태세 유지

  • 웹출고시간2014.08.13 18:54:17
  • 최종수정2014.08.13 18:54:17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하루 전날인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충북지역의 비행·사격이 전면 금지된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음성 꽃동네 교황 방문 D-1인 15일 오후 6시를 기해 도내 활공장과 경비행장, 사격장 운영을 전면 금지한다.

교황이 16일 오후 4시30분께 음성 꽃동네 방문 후 타 지역 이동시까지 활공장, 사격장 운영은 중지된다.

활공장은 청주 2곳과 단양 2곳 등 모두 4곳인데, 청주 활공장은 방문 전날부터 운영을 중지한다.

단양 활공장 2곳은 기존 예약자 때문에 경찰관 입회하에 제한적으로 영업을 허용하지만 활공장 중심으로 반경 500~700m를 벗어나면 영업이 정지된다.

단양의 경비행장 1곳도 이날 오후 6시부터 교황 방문 행사 종료 때까지 비행기 이륙이 금지된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과 청원종합사격장, 단양클레이사격장 등 3곳도 사용이 중지되고 총기는 무기고에 입고해 봉인 조치된다.

청주국제공항에서 사용하는 조류퇴치용 총기도 이 기간 경찰관 입회하에 제한적으로 사용된다.

음성지역 화학물질 취급업소 51곳도 행사 전날부터 교황이 떠날 때까지 행사장 주변 이동이 금지되고 가스·유류 운반차량은 행사장 주변에 접근할 수 없다.

음성 꽃동네 주변에서 화약류를 사용하거나 이를 보관하는 업체의 이동도 제한한다.

이 기간 청주 3곳, 충주 2곳, 음성 1곳 등 화약류 저장소 6곳과 음성지역 화약사용 업체 4곳의 화약반출이 금지된다.

민간 총기류도 이 기간 사용이 금지된다. 충북경찰청은 도내 민간총기 6천여 점을 지난 10일 모두 회수해 보관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교황 방문으로 음성 꽃동네에 방문객 3만명이 몰릴 것을 대비해 2차례 기동 훈련을 마무리했다. 14일에는 청장 주재로 최종 점검한다.

경찰은 행사 당일 갑호비상령을 발령하고 행사장 출입구 43대 금속 탐지기 운영과 임시파출소 개소, 시위·테러 등 돌발 상황 대비 인력배치, 차량통제, 범죄 행위자 검거팀 가동 등 철통 경계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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