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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8.15 10:02:04
  • 최종수정2014.08.15 14:25:28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이틀째인 15일 본격적인 공식 일정에 나선다.

교황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미사'를 집전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참여자들과 만나는 일정을 소화한다.

△ 오전 10시 성모승천대축일미사

교황은 15일 오전 10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미사'를 집전한다. 이 미사는 교황이 한국을 사목방문하고 처음으로 대중과 봉헌하는 미사이다. 신자들은 오전 8시 입장을 완료하며 오전 9시 가수 인순이와 성악가 조수미의 식전 공연도 펼쳐진다.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 도착하는 교황은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의 영접을 받고 이동해 카퍼레이드로 월드컵경기장을 순회하며 자리에 참석한 5만 여명 신자들과 만난다. 이 자리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학생 등 30여명도 초대되었다. 교황은 미사직전 제의실 앞에서 10명의 세월호 유가족들을 따로 만나 위로할 계획이다. 이들은 안산 단원고가 있는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추천을 받았으며, 학생대표와 유가족 등으로 구성되었다. 신자가 아닌 이가 3명, 십자가를 지고 도보순례를 한 이호진(56, 고 이승현 군 부친), 김학일(52, 고 김웅기 군 부친) 씨도 포함됐다. 미사 직후 1시 대전교구 한광석 신부의 현장브리핑이 대전월드컵경기장 프레스룸에서 진행된다.

△ 오후 1시 아시아청년들과의 오찬

오후 1시에는 대전가톨릭대학교 구내식당에서 '아시아 청년들과의 오찬'을 갖는다. 아시아 17개나라(인도·방글라데시·파키스탄·네팔·캄보디아·미얀마·타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동티모르·홍콩·일본·한국·대만·몽골) 대표 청년들을 포함한 20명이 참석한다. 또한 이 자리에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한류스타 보아도 참석한다.

△ 오후 4시30분 아시아청년들과의 만남

교황은 오후 4시30분경 솔뫼성지에 도착한다. 영접은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이 한다. 이후 김대건 신부님 생가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헌화와 기도를 한 후, 5시30분 아시아 청년들과의 만남이 시작된다. 시작기도 후 유흥식 주교의 환영인사로 시작하는 이날 자리는 아시아청년대회 참여자들 중 캄포디아, 홍콩, 한국 청년들이 대표로 나서 성소(하느님께 받은 소명), 선교, 가치관을 주제로 교황에게 질문한다. 교황은 현장에서 청년들의 고민에 답해 줄 예정이며, 대화는 영어로 진행한다. 그 뒤 교황의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연설은 영어로 진행된다.

△교황님과 함께한 아시아 청년들 공동인터뷰

이날 진행된 '아시아청년들과의 오찬' 참석자 5명과 '아시아청년들과의 만남' 발표자 3명을 대상으로 오후 7시30분 솔뫼성지 내 브리핑룸에서 공동인터뷰가 진행된다.

※ 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 브리핑은 메인프레스센터(서울 중구 롯데호텔 내)에서 오후 9시 30분 진행.

△ [교황방한위원회 안내] 시복미사 관련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되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는 사전에 가톨릭 신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입장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허가된다. 초청된 신자만 17만여 명인데다 멀리서나마 교황을 뵙고자 몰려든 인파로 현장은 대단한 혼잡이 예상된다. 교황 및 참가자들의 안전과 질서 있는 행사 진행을 위해 경호 관계자들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시복 미사 시간 동안 불가피하게 이뤄지는 교통통제 등 시민생활에 끼치는 불편에 대해서도 시민 여러분과 타 종교 관계자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양해를 구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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