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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구 사순시기 나눔활동 '활발'

사랑의 저금통 등 1차적 헌금 활동 탈피

  • 웹출고시간2008.02.04 16:53: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교회가 사순시기(그리스도교 교회에서 부활절을 준비하는 참회기간)를 맞아 신자들이 참회와 극기의 시간을 통해 ‘자선’ 활동에 나서는 나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한국 카리타스)가 ‘사랑으로 가진 바를 나누자’는 주제로 올해 사순시기 운동을 전개해 줄 것을 권고한 가운데, 각 교구 기관·단체에서도 다채로운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차 헌금이나 사랑의 저금통 등 헌금을 통한 1차적인 나눔에서 영역을 넓혀, 신자들이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헌혈, 지구촌빈곤퇴치운동 등 다양한 형태의 운동이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교구 설정 60주년 기념사업으로 ‘한 끼 100원 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대전교구는 주님수난성지주일은 3월 16일 ‘아름다운 동행! 배고픔도 나누면 반이 된대요!’ 제목으로 교구 내 각 본당에서 옥수수와 주먹밥 먹기 체험행사를 연다. 배고픔으로 허덕이는 가난한 이들을 생각하며 자선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 행사는 대림 제1주일인 11월 30일에 한 번 더 열릴 예정이다.

수원교구 한마음운동본부는 사순시기(2월 6일)부터 부활시기(5월 25일)까지 수원교구 전 본당에서 대대적인 헌혈 캠페인을 펼친다. 오는 10일부터는 매주 교구 내 본당에 헌혈차량(총 5대)을 보내 헌혈을 독려하고 헌혈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ARS(060-700-1566)를 통한 후원도 한다. 또 사순시기 18만여 개의 사순절 헌금통을 배부해 신자들이 자신이 희생한 돈을 아껴 환우들을 지원하는 데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혈액과 헌혈증서, 모금액은 가톨릭대 성 빈센트병원에 전달돼 치료비가 없어 고통받는 환자와 난치병 환자를 위해 쓰인다.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도 20주년 기념사업 ‘지구촌 빈곤퇴치운동, 헌혈운동’을 사순시기부터 전개한다. ‘생명을 주시는 성체·성혈’ 주제로 열리는 운동은 해외원조에 대한 신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월례미사와 강의, 각 본당에서 진행되는 헌혈 캠페인 등으로 진행된다. 3월부터 매월 세 번째 주 월요일 열리게 될 강의에서는 ‘세계 빈곤의 현주소’, ‘아이들의 교육과 지구의 미래’, ‘지구는 이미 낙원이다’ 등 지구촌 가난한 이들의 현실과 어려움, 해외원조의 당위성 등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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