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공예 분야의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히는 로에베 재단 공예상의 최종 후보에 선정된 한국작가 5명 중 3명이 청주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작가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로에베 재단은 15일 올해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후보자 3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한국 작가로는 전은미, 김희찬, 김기라, 원리(이종원), 드바로운(유다현)이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먼저, 전은미 작가는 청주 출신으로 18년간 독일을 주 무대로 활동하다 지난 2022년 귀국과 동시에 청주시한국공예관 스튜디오에 입주해 국내에서의 작품 활동을 본격화했다. 그는 소의 소장·돼지껍질 등 동물의 내장과 금으로 도금한 머리카락, 씨앗 등 낯선 재료들을 조합해 장신구를 만드는 실험적인 작업을 해오고 있다. 미국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뉴욕 현대미술관,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 미술관, 독일 뮌헨 현대 미술관 등 세계 곳곳에서 전 작가의 작품을 소장 중이다. 다음은 지난 2013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김희찬 작가다. 서울대학교에서 금속을 전공한 김희찬 작가는 2013년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서 전통적 카누, 보트 제작 기법에 영감을 받은 작품 '#9'로 대상을
코로나 이후에 사회의 모든 생활환경이 변화됐다. 학교의 강의실 분위기마저 그야말로 얼어붙은 냉동고와 같다. 어두운 교실에서 학생들은 머리를 숙이고 휴대폰만 열심히 보고 있다. 수업을 시작하지만 학생들은 집중하지 못한다. 학생들에게 돌아가며 발표하게 시켜본다. 그제 서야 겨우 마지못해 더듬거리며 읽고 해석한다. 지금까지 젊은 학생들이 노력은 안하고 게으르다고 비난만 하며, 내 입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 그러나 MZ세대들은 기성세대가 모르는 많은 것을 더 많이 알고 있다. 요즘 세대의 학생들은 온전한 디지털세대로서 전자식 교육에 더 잘 훈련돼 있다. 이들은 앞으로 나라를 짊어질 미래이며 국가의 보물이다. 서로서로 이해해야 하는 공동의 운명체이기도 하다. 이러한 신세대와 소통하기 위해서 인터넷 채팅방에서 유행하는 유머나 그들의 용어를 수업시간에 활용했더니 학생들은 뜻밖의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30여 년간 나의 교수법을 회상해 봤다. 그것은 다분히 일방통행적인 주입식 교육이었다. 교수는 가르치고 학생은 받아 적는 안일한 교육이었다.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 넣어줄 동기부여가 필요했다. 지난 학기부터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충북일보] 상대적으로 문화 시설이 적어 시민들이 즐길 콘텐츠가 부족했던 오창에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이 생긴다. 농업회사법인 흙살림(회장 이태근)은 오는 17일 비어있던 창고를 정비해 오창 흙살림 아트센터(청주시 청원구 각리1길 85)를 개관한다. 올해 초 기준 오창읍의 인구는 약 7만 정도로 청주시의 읍·면·동 중에서 인구 수가 가장 많다. 평균 연령도 37.2세로 충북혁신도시와 함께 도내에서 가장 낮은 축에 속할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순위권에 꼽힌다. 이는 오창과학산업단지의 영향으로 젊은 노동자층이 많이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구 수가 많은데다 평균 연령이 낮은 만큼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수요가 컸지만 이 지역에는 오창호수도서관과 청주시립미술관 오창관 외에 문화 시설이 전무하다시피 했다. 오창 주민인 이태근 흙살림 회장은 지역이 문화예술 불모지나 다름없다는 점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봐왔다. 그러던 중 문화기획자이자 판소리 이수자 조동언 명창이 지역에서 유기농 농사를 짓는 것이 인연이 돼 오창 흙살림 아트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 이들은 비어있던 창고를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생하고 오창의 문화예술을 부흥시키겠다는 계획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14일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MBC충북(대표 한기현)과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콘텐츠 활성화와 시민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열렸다. 앞으로 두 기관은 국내 유일 드라마 문학관이자 중부권 K-드라마작가 양성소로 거듭나고 있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을 거점으로 삼아 △드라마와 영상 등 지역 콘텐츠 제작을 위한 각종 정보 교류 △교육, 강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공동 협력과 홍보 등 전방위적인 교류를 이어가게 된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MBC충북과의 업무협약은 청주만의 C-콘텐츠와 지역 드라마영상산업 발전에 또 다른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C-콘텐츠를 모태로 한 드라마 분야의 좋은 창작자를 길러내고, 드라마아트홀과 방송사가 보유한 K-드라마의 소중한 자원들이 더 많은 시민들에게 향유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은 드라마 한류의 시대를 연 청주 출신 작가 김수현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드라마 문학관으로 '수요 드라마 극장', '드라마작가 과정', '드라마작가 초청 강연' 등 특화…
[충북일보] 청주 최초 어린이뮤지컬극단인 올뮤지컬이 오는 3월 2일부터 17일까지 청주 한국공예관에서 2회 정기공연 '사운드 오브 뮤직'을 진행한다. 7~13세의 어린이 배우 48명이 6개월간의 연습을 거쳐 이번 '사운드 오브 뮤직'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주말마다 2회씩 총 8회 개최될 예정이다. 3월 2~3일은 우리말 대사와 영어노래로 진행되며 오후 1시와 오후 4시 각각 2번씩 총 4회 공연한다. 16~17일도 같은 시간에 같은 횟수로 공연하지만 전체 공연이 영어로 진행된다는 점이 다르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작품으로 지난 1959년 11월 16일 초연을 올렸고, 그 후 수많은 장르로 제작과 재연이 이뤄졌다. 1930년대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명랑한 수녀 마리아가 본 트랩가의 아이들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이들이 마리아에게 닫혀 있던 마음을 열고 가족이 되어가는 도중 나치 독일의 위협이 이들에게도 다가온다. 마리아와 아이들은 폭력이 아닌 사랑과 자유, 그리고 희망을 노래하며 이 시간을 이겨내 간다. 공연 예매는 네이버 '청주 사운드 오브 뮤직' 검색을 통해서 하면 된다. 잔여석에 한해 현장에서…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주최하는 '2024년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지역사업 운영기관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는 예술인과 참여기관(기업·기관·마을)의 협업으로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예술인들이 팀을 구성해 파견된 기업·기관의 이슈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은 지난 4년 동안 총 22팀 109명의 지역예술인이 예술인파견지원사업에 참여해왔고, 사업에 참여한 예술인들에게는 6개월 동안 월120만 원~140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해왔다. 올해 충북지역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은 오는 2~3월 중으로 예술인과 기업·기관(마을) 선정 공모 예정이며, 참여 대상은 충북도내 기업·기관(마을)과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단, 예술인의 경우 예술인 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이어야 한다. 김갑수 (재)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024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사업을 통해 충북 예술과 기관이 융합돼 다양한 콘텐츠의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며 다양한 예술 분야가 어우러져 유의미한 결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열리는 공연·전시 관람, 도서 구입 등 일상 속 문화소비 활동에 할인 혜택을 주는 '문화소비 365' 사업이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충북도는 14일 농협은행 충북본부, 충북문화재단과 2024년 문화소비 365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각 기관은 세부시행 계획 수립, 시스템 운용, 사업 홍보, 이용데이터 분석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농협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억 원에 이어 올해도 5천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문화도시 365는 도내 공연·전시 관람, 지역서점 도서 구입, 지역 영화관 영화 관람, 문화체험 프로그램 이용, 문화교육 강좌 등 문화소비 활동에 20% 할인(연 10만 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하반기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공방, 문화센터 등 문화체험과 공공기관 운영 문화예술 강좌 등 문화교육 분야를 추가했다. 또 결세 수단은 농협카드로 변경했다.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할인 체계를 추가로 구축했다. 사업 가맹점 신청은 연말까지 수시로 할 수 있다. 현재까지 160여 곳이 가맹점 신청을 마쳤고 앞으로 300여
[충북일보] 속도가 느껴지는 강한 붓질, 강렬한 색감들, 무언가로 긁어낸 듯한 지워진 부분, 두껍게 얹어놓은 물감 등의 표현들이 화폭을 생동감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작가는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을까. 그것은 기억이다. 기억에 각인된 자연을 주제로 한 손희숙 작가의 'Memory-Nature(메모리-네이처)' 전시가 오는 26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에서 열린다. 손 작가는 자연 안에서 오감을 통해 느끼는 감정들을 작가의 숙성된 기억을 통해 화폭에 드로잉 같은 회화로 자연을 표현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기억을 그린 서양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손 작가는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자연에서 예술적 영감을 얻는다고 말한다. 그는 "풍족하면서도 황량한 자연, 황홀하게 피어났다가도 비극적으로 저무는 자연은 색색들이 장면마다 아름답다"며 "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충만한 에너지를 마음 깊이 담아 놓았다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숙성된 기억과 힘, 감정을 끌어내어 작품으로 표현한다"고 작품 제작 배경을 밝혔다. 이선영 평론가는 "손 작가의 작품은 실재와 기억의 원천인 자연에서의 시간성이 드로잉 같은 조형언어 뿐 아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박영국(60)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에 대한 대표이사 임명동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영국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월 진행된 대표이사 공모에서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최우수 성적으로 통과해 대표이사로 추천됐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4월 의원발의로 개정된 세종시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의회추천 3인, 시장추천 2인, 재단 이사회추천 2인 등 모두 7명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국립한글박물관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역임한 박영국 신임 대표가 한글문화도시를 표방하는 세종시의 문화예술·관광 전담기관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 박영국 대표이사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세종시는 조례에서 정한 직위의 후보자에 대해 임원추천위원회 검증절차 없이 임명권자인 최민호 시장이 임용대상을 지명해 내정하는 경우 시의회에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방침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권역별 7개관(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 어린이독서회 수강생을 모집한다. 어린이독서회는 유아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7개관에서 21개 강좌를 운영하며 총 256명을 모집한다. 강좌는 3~5월 매주 1회씩 총 10회 진행한다. 어린이들의 발달과 흥미를 고려해 과학, 영어, 역사, 음악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각 도서관의 특화주제를 반영한 강좌도 있다. 특화연계 강좌는 △오송(생명과학), '생명과학 탐구놀이' △흥덕(미래과학), 'HELLO 쉽게 배우는 인공지능' △신율봉(영어), '뛰어서 영어세상으로', '그림책으로 배우는 영어' △강내(생태), '함께 실천할 때 지킬 수 있어!' △옥산(농업), '자연과 동화랑 생각키우기' △가로수(음악), '뮤지컬 영어' 등이다. 신청은 청주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모든 강좌는 선착순 접수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각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중소기업계 문화·음악·나눔 확산과 바쁜 일상으로 지친 소기업·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2024 아름다운 중소기업 나눔콘서트'가 3월 13일 충북 청주에서 개최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주최하는 공연은 청주를 시작으로 지역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며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박성희, 테너 진성원, 뮤지컬 앙상블 등이 출연해 영화 OST와 클래식으로 바쁜 일상으로 지친 중소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은 전액 무료이며 참석을 희망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중소기업인 등은 중기중앙회 누리집(kbizconcert.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02-2124-3104) 또는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 (☏043-236-7080, 내선번호 2242)로 하면 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낙화봉을 태우며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던 사찰의식 '세종불교 낙화법'이 세종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불교 낙화법은 사찰에서 낙화봉에 불을 붙여 태우면서 재앙을 없애고 복을 기원하던 불교의식으로 축제성격을 띠는 낙화놀이와 구별된다. 불교 낙화법은 세종지역에 유일하게 전해 내려오는 사찰의식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구전된 것이 아닌 간략하게나마 세종 영평사가 소장하고 있는'오대진언집'에 낙화법 봉행절차가 묵서돼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낙화법 봉행은 예비의식, 본의식, 소재(消災)의식, 축원과 회향(回向) 순으로 진행된다. 준비된 종이, 숯, 소금, 향으로 만든 낙화봉에 점화하고 '수구즉득다라니' 등을 염송하며 재난·재앙 예방과 의식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복을 축원한다. 세종시는 세종 불교 낙화법을 시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불교낙화법 보유단체로 불교낙화법보존회(대표 환성스님)를 인정했다. 불교낙화법보존회는 세종 불교 낙화법을 전형대로 구현할 수 있는 탁월한 전승능력과 전승의지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세종시는 이번 무형문화재 지정과 보유단체 인정을 계기로 지역의 특색 있는 무형문화유산을 지키는데 관심을…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오는 3월 6일부터 지역 내 어린이들을 위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견학은 도서관 이용법 교육, 빅북을 활용한 '그림책 읽어주는 사서' 운영, 어린이실 독서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나이별로 책과 연계한 독후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발휘할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내 교육·보육 기관 만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접수 방법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상반기는 1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하반기는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박상천 도서관장은 "이번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영유아에게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길러주고 책 읽는 즐거움을 제공할 기회를 만들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이용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어린이열람실(641-372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립도서관이 오는 3월 29일까지 연체 도서 집중 회수 기간을 운영한다. 도서관은 문자와 전화로 주기적으로 연락을 취했으나 반납하지 않고 30일 이상 연체한 도서에 회수 기간을 지정해 도서를 관리한다. 연체 회원은 147명이며 연체 도서는 272권에 달한다. 연체 도서는 다누리도서관과 매포도서관(24시간 무인반납기 포함)에 직접 방문해서 반납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반납이 되지 않는 경우 단계적으로 문자, 전화, 반납 독촉장 발송, 방문할 예정"이라며 "반납하지 않는 경우 도서관 이용 제한 등의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 원활한 도서관 운영을 위해 연체 도서를 신속히 반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주민이 이 마을의 자랑인 월류봉 광장 옆 쉼터에 나무 공예품 전시관을 열었다. 황간면에 따르면 이 마을 주민은 그동안 같은 마을에 살면서 나무 공예품을 제작한 이춘영 씨로부터 농한기를 이용해 틈틈이 나무를 예술작품으로 만드는 솜씨를 지도받았다.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로 붐비는 월류봉 주변 정자 등에 작품을 내놓기도 했는데, 이를 본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월류봉으로 봄나들이를 올 관광객들을 위해 전시회를 열자는 의견이 나왔다. 주민은 이 전시회장에 40여 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나무 고유의 결을 살린 작품들은 월류봉 경관과 잘 어울려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은 다음 달 말까지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주민을 지도한 이 씨는 "작은 도움으로 주민께 즐거움을 선사한 거 같아 기쁘고, 앞으로 꾸준히 배운 것을 나누며 살겠다"며 "월류봉을 찾는 관광객들에 휴식의 기쁨과 작품 감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 4월 정기공연 객원 안무자 내정자인 A 협회장의 자격 논란이 불거졌다. 청주시립무용단 단원들은 13일 언론에 낸 입장문을 통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오는 4월 4일 정기공연 객원 안무자로 국·공립무용단 정식단원과 상임안무자 경험조차 없는 A 협회장을 내정했다는 사실을 접하게 되면서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번 객원안무자 내정은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객원 안무자로 내정된 A 협회장은 지난해 '청주시립무용단 예술감독·상임안무자' 공모 당시부터 '국·공립 무용단에서 2년 이상 지도자급(지도위원급 등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자'로 돼 있는 응시 자격에 부합하지 않다는 의혹이 파다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혹 해명과 관련해) 직제에도 없는 타 시·도 기초자치단체 비상임 군립전통무용단 지도위원 2년 이상 경력증명을 제출해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도 공인신분인 A 협회장은 이를 함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 협회장은 2023년 7월 청주시립무용단 예술감독·상임안무자 공모에 응모하면서 충남도내 한 기초지자체 무용단에서 2년간 지도위원으로 활동했다는 경력증명서를 청주시에 제출했다. 하지만 원천징수영수증·건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상생충BOOK(북) '이달의 책' 선정도서 작가 강연을 14일 오후 7시 꿈꾸는 책방(상당구 상당로 142)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생충BOOK 협의회는 충북시민재단이 운영하는 충북지역출판·동네서점살리기 프로젝트다. 분기마다 지역작가 작품을 선정해 청주시 도서관과 동네서점을 통해 작품알리기, 북토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선정작은 방정환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한 전병호 작가의 '녹두꽃의 노래'다. 총 5부에 걸쳐 역사적 사건과 장소를 소재로 한 34편의 동시가 수록된 역사 동시집이다. 작가 강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꿈꾸는 책방(043-222-505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청주시 도서관은 상생충BOOK협의회와 2016년부터 협약을 맺은 이래로 지역 출판물 홍보, 북토크 운영 지원, 동네서점 문화행사 지원, 도서구입 등 지역출판 및 동네서점 살리기를 위한 민관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3회 정기연주회 '세종-부산 시립청소년교향악단 교류음악회, 우리의 봄'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청소년교향악단 발전을 위해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부산문화회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선보이는 첫 문화교류음악회다. 공연은 오는 3월 9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이날 다양한 클래식 음악으로 세종시민들에게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황미나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지휘자와 백승현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지휘자가 번갈아 지휘를 맡고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한예종 기악과 교수)의 협연이 준비돼 있다. 예매는 14일 오후 2시부터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www.sjac.or.kr)에서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지만 8세 이상부터 입장할 수 있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사무국(☏044-850-8964)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전시 '달콤한 상상, 스위트 원더랜드'가 오는 3월 5일부터 4월 6일까지 세종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달콤한 상상과 꿈이 실현되는 즐거운 우리집'을 주제로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시회에서는 또링, 엄지, 정승연, 드로잉페이퍼 등 일러스트 작가 4명이 참여해 우리 주변의 음식, 동물 등을 위트 있게 담아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종이로 만든 거대한 설치 작품과 홈파티를 연상케 하는 공간은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하는 유쾌한 경험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운영기간 어린이들을 위한 엽서·다이어리 만들기, 그림 그리기 등 상설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3일부터 18일까지 20% 특별 할인가로 제공되는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달콤 간식 상자'를 받는 행운을 잡을 수도 있다. 입장권은 5천 원으로 세종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세종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전시실 입구부터 로비까지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따뜻해지는 봄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올해 상반기 여성회관 능력개발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다음 달 4일부터 12주간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음성군에 주소를 둔 사람이라면 성별과 관련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접수기간 내 신분증을 지참하고 음성군 여성회관(043-871-5934, 3364)) 2층을 방문·신청하면 된다. 모집 분야는 △바리스타 자격증반 △헤어커트반 △떡 만들기반 △아크릴 채색화반 등 주·야간 14강좌이다. 올해부터는 군민 수요를 반영해 라탄 공예 등 다양한 주제로 강좌를 열어 수강생들의 성취감과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수강료는 12주 기준 3만 원이고, 재료비는 개인 부담이다. 강좌별 강의계획서 및 세부 사항은 음성군홈페이지(http://www.eumseong.go.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17일 '하소네 문화문방구'를 시작으로 올해 '토요일에 산책가자' 프로그램을 본격 시작한다. 매주 토요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하소네 문화문방구'와 '그림책 콘서트', '오늘, 삶-책' 등 3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결합된 '산책'의 대표 사업이다. 올해 첫 스타트를 끊는 '하소네 문화문방구'는 17일 오후 1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3층 산책홀에서 2월 주제 '신년(新年)'에 맞춰 '성악가와 함께 울리는 2024 하소네 문화문방구 영업 개시 팡파레'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을 선보일 최용호 성악가·팝페라 가수는 2014년 오페라 '마탄의 사수'로 데뷔했으며 음악 예능 '팬텀싱어'와 연예 예능 '나는 솔로' 출연 이후 큰 인기를 얻었다. 이어 오는 24일 오후 2시에는 '그림책 콘서트'로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의 김중석 작가와의 만남 및 체험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인문학 토크 콘서트 '오늘, 삶-책'은 오는 3월 16일 오후 2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은 '토요일에 산책가자' 사업 통일성을 위해 '문화다양성', '사랑', '환경', '여행'…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오는 4월부터 제천시의 다양한 장소에서 2024 버스킹&버스커 프로젝트, '어디든 예술로'를 추진한다. 이 버스킹&버스커 프로젝트 '어디든 예술로'는 지역예술인 및 거리 예술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게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나아가 제천시민들에게는 버스킹&버스커 프로젝트를 통해 일상 에서 특별하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5년 차에 접어드는 버스킹&버스커 프로젝트는 지속해서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매년 신생 버스커를 발굴해 지역에서 거리 예술 문화를 보급하고 확장해 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관광지, 원도심, 야외공연장, 전통시장 등 어디든 시민들이 함께하는 곳으로 찾아갈 예정이며 장르에 구분 없이 대중음악, 전통음악, 클래식, 무용, 마술 등 다채로운 거리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이에 제천문화재단은 버스킹 무대를 개최하기 위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거리 공연이 가능한 예술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cc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3월 18일까지 사업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상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4 제천시 청년 작가 초대전' 참여 작가를 모집한다. 청년 작가 초대전은 지역의 청년 예술가를 발굴하고 전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천 청년예술작가의 육성과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열게 된다. 모집 대상은 제천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거나 제천에 3년 이상 거주했던 청년 예술인(만19~45세)이며 공모 대상 작품은 한국화, 서양화, 조각, 공예 등의 시각 예술 분야 미술품으로 참여자별 5점 이내로 출품할 수 있다. 공고 기간은 오는 6월 21일까지며 신청접수는 6월 17일부터 6월 28일까지다. 신청이 마감되면 심의를 거쳐 최종 참여 작가를 선발하고 오는 8월부터 약 한 달간 시민회관과 제천시청 본관 등에 전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 작가 초대전이 젊은 예술인들의 활동 장을 마련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천시 예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청년 예술가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해 청년 작가 초대전은 제천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처음 개전했으며 제천시에 거주 중인 6명의 청년 작가가 참여해 총 29점의 작품을…
[충북일보] 음성군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평화를 빚다-도자 DAY' 도예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평화를 빚다-도자 DAY'은 현재 운영 중인 12회 기획전시 '세계 도자기 컬렉션 전(展)'과 연계한 도자체험 행사다. 오는 17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당일 현장 접수로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도자기 물레 체험 △도자기 모빌 만들기 △ 열전사지 머그컵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특히 도자기 모빌과 머그컵 만들기 체험 등은 어린이 집중력 발달과 예술적 감수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도예 전문가의 해설로 진행되는 기획전시 관람 시간도 있는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반기문 평화기념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43-871-3124)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서충주 청소년문화의집은 13일부터 24년 상반기 문화아지트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해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상반기 문화아지트 및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반기 문화아지트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공연예술 6강좌, 비공연 3강좌로 이뤄진다. 댄스, 기타, 보컬, 뮤지컬 등 인기가 많았던 문화예술강좌와 유아필라테스, 유튜브 등 문의가 많았던 비공연 프로그램으로 실시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공연, 동아리 연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서충주 청소년들의 건강한 취미생활 및 건전한 여가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키우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충주 청소년문화의집은 상반기 문화아지트 외에도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문화의날로 지정해 요리, 스포츠, 커피, 공예 등과 관련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충주 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