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흥덕은 더불어민주당 텃밭으로 불린다. 17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민주당 후보가 다섯 번 연속 당선됐다. 중부권 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청주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젊은층이 대거 유입, 역대 총선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 열린 선거는 보수 지지세가 강했다. 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청주 흥덕에서 7만7천952표(48.1%)를 받아 7만6천940표(47.5%)를 얻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3개월 뒤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도 충북지사와 청주시장 모두 국민의힘 후보에 더 많은 지지를 보냈다. 문재인 정부에 실망한 2030세대가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줬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선 청주 상당구 동남지구와 방서동 등으로 젊은층이 이동한 것도 무관하지 않다. 이런 변화에도 청주 흥덕은 아직도 젊은 인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다. 지난 2월 기준으로 평균 연령은 41.2세다. 충북 도내에서 연령이 가장 낮다. 이 지역의 성향이 여전히 진보 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고, 총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역 의원이 본선에 오르지 못 했고
[충북일보] 세종시와 충북도가 저출산 극복과 동반성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세종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은 1일 충북도청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만나 지역주도 국가균형발전 선도모델 구축을 비롯해 동반성장강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 시장은 이날 충북도청을 방문해 양 기관의 우수정책과 분야별 자원 활용범위를 확대하고 초광역생활경제권을 조성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강화를 강조했다. 세종시와 충북도는 이날 상생협약에 따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양육지원과 자원공유를 통한 문화·관광산업 육성에 나선다. 또한 공동홍보를 통해 충청권대표 국제행사 성공개최를 지원하고, 농업·농촌 활성화와 농산물 교류지원, 양 지자체 상생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세종'과 '전국유일 출생률증가 도시, 충북'이 시행 중인 출산·양육 지원 우수정책을 공유해 저출산과 지방소멸위기 극복 등 국가현안 대응을 위한 선도모델 마련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저출산극복 정책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출산율2.0 희망 공동프로젝트 추진 등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세종시와 충북도는 앞으로 실무협의를 통해 협력과제를 추가 발굴·추진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청주 흥덕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후보의 청와대 이전 공약은 "황당한 공약"이라며 폐기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1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는 허황된 공약으로 시민을 현혹하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의 오송 이전시 그 일대가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되는데 청주공항으로 접근하는 항공기의 항로 조정으로 오송KTX와 연계한 청주공항 활성화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대통령실은 군사보안시설로 개발행위까지 제한돼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의 재검토와 중단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지역주민들에게는 심각한 재산권 피해도 우려되는데 이러한 내용들은 일절 언급없이 꿈같은 허황된 이야기로 시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며 "이 후보의 대통령실 이전 공약은 청주시와 흥덕구의 발전을 후퇴시키는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이날 성명을 내고 "대통령실 청주 오송 이전 공약은 대한민국 철도와 바이오 선도 기지 조성은 물론,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으
[충북일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충북도의원 보궐 선거의 충북 선거인 수가 확정됐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선거인 수는 137만2천303명으로 전체 도민 159만1천30명의 86.3%이다. 남성 선거인은 69만6천490명으로 여성 선거인 67만5천813명보다 2만677명이 많다. 21대 총선 선거인 수와 비교하면 당시 135만3천705명보다 1.4%(1만8천598명) 증가했다. 남성은 1만3천360명, 여성은 5천238명 늘어났다. 시·군별로는 청주시가 도내 전체 유권자의 52.5%인 72만165명으로 가장 많았다. 단양군은 2만5천379명(1.8%)으로 가장 적었다. 선거인 수가 증가한 지자체는 청주시(2만3천166명), 충주시(371명), 진천군(5천210명), 증평군(909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가장 많았다. 47만8천38명으로 34.8%를 차지했다. 50대 19.9%(27만2천816명), 40대 16.7%(22만8천491명), 30대 13.6%(18만6천796명) 등의 순이다. 지난 21대 총선부터 선거에 참여한 만 18세 이상을 포함한 18~19세는 2만7천583명(2.0%)이다. 6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최근 도랑에 빠진 생후 33개월 여자아이의 안타까운 사망사고를 언급하며 의대정원 확대 등을 통한 도내 의료 환경 개선을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1일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꽃보다 귀한 어린 한 생명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충북의 의료현실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개혁의 길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4시30분께 보은군 보은읍에서 생후 33개월 된 A양이 집 근처 1m 깊이의 웅덩이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양은 인근 병원에서 심폐소생술과 약물치료로 간신히 맥박이 돌아왔다. 하지만 추가 치료를 위한 상급병원 이송 요청(총 9건)이 병상 부족을 이유로 모두 거부당한 사이 결국 숨지고 말았다. 김 지사는 "상급병원으로 제때 이송됐으면 A양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필수·응급 의료체계의 사각지대에 있는 충북 현실이 고스란히 반영된 사고"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의 의료문제는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며 "치료 가능 사망률 전국 1위를 기록한 지난 37년 동안 의대 정원을 한 명도 늘리지 못하다가 최근 정부 조치로 확대된 충북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권 총선 후보들이 22대 국회에서 '오송참사 진상규명·책임자 처벌'을 위해 강력하게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 후보들은 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송참사 기억과 연대를 위한 5대 약속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연희 청주 흥덕 후보와 박문희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 후보를 제외한 이강일(상당)·이광희(서원)·송재봉(청원) 후보는 서울 일정상의 이유로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당선 즉시 충북도당 내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겠다고 했다. 22대 국회에선 오송참사 국정 조사를 조속히 실시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오송참사 진상조사위원회와 특별법 제정, 사회적 참사 재발방지 대책 등 필요한 입법과 의정활동에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오송참사에서 드러난 재난예방 대책, 재난 발생 시 조치 방안, 재발방지 대책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강화하기 위해 법적·제도적 실천과 함께 예산 확보에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다중이용시설 공사의 경우 도민·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감사제도를 마련해 재난안전시스템
[충북일보] 고속철도 개통 20주년 맞아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고속열차가 선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오전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고속철도 개통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대전역 승강장에서 공개된 신형 KTX의 이름을 '청룡'으로 명명했다. '청룡'은 청룡의 해를 맞아 힘차게 비상해 국민에게 희망을 가져다주길 기원하는 의미로 국민 공모를 거쳐 선정된 명칭이다. KTX-청룡은 운행 최고속도가 320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다. 특히 국내기술로 설계·제작한 최초의 300km/h급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로서 기존 KTX-산천 및 산천Ⅱ와 비교해 객실과 좌석 공간이 넓어 철도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은 데다 가감속 성능이 우수해 역 사이의 간격이 짧은 우리나라 지형에 최적화됐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우리나라가 1994년 프랑스 고속열차를 처음 도입했을 때 프랑스 연구진들이 '한국의 고속열차 국산화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며 "프랑스 연구진의 예측과 달리 우리나라는 2008년 KTX·산천을 생산해 세계 4번째로 고속열차를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적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공개된 KTX-청룡을 5월부터 경부선과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료계 2천 명 증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급격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원"이라며 종전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시하면 다시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주제로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것은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 2023년 11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실패 이후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51분간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한 의사 정원 확대의 필요성과 '2025학년도 2천 명 증원' 결론에 도달한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의사 증원의 필요성에 대해 "현재 우리나라 의사 수가 부족한 현실은 상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동의할 것"이라며 "어떤 연구 방법론에 의하더라도 10년 후인 2035년에는 최소 1만 명 이상의 의사가 부족하다는 건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취약지역에 전국 평균 수준 의사를 확보해서 공정한 의료 서비스
[충북일보] 세종을선거구 개혁신당 이태환(사진) 국회의원 후보는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방의원과 국회의원 간 거리를 확 좁히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방의원은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듣지만 조례와 지방재정의 한계가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누구보다 가까워야 할 지방의원과 국회의원 사이의 거리는 너무 멀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이 함께 정책적으로 소통하는 정례 간담회를 추진하겠다"며 "조직권과 예산편성권을 부여해 지방의회가 완전히 독립하도록 지방자치법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 흥덕에서 제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노영민 전 문재인정부 대통령 비서실장이 김경욱 후보 지원에 나섰다. 김 후보는 1일 오후 충주 이마트앞 사거리에서 집중유세에 나섰다. 이 자리에 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찾아 지원유세를 펼쳤다. 노 전 실장은 "대한민국의 국격, 공정과 정의가 실종됐다. 오만하고 불통하다"며 "김경욱 후보를 선택해 충주를 바꾸고, 윤석열 정권을 견제할 힘을 실어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충주와 대한민국을 위해 정말 중요한 선거다. 충주 정체냐 발전이냐의 기로에 놓여있다"며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충주 발전을 시작하기 위해 저 김경욱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강준현 국회의원 후보는 1일 선거사무소에서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등 세종갑 민주당 소속 시의원 8명을 선대위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강 후보는 이날 이 의장을 비롯해 김효숙·김영현·김현미·김현옥·박란희·안신일·유인호 시의원과 박범종 세종시당 청년위원장을 선대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임명하고 세종을 시의원들과 함께 압도적인 총선승리를 결의했다. 강준현 후보는 "민생과 경제를 파탄내고 무책임하게 국정을 운영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 세종시민과 국민의 뜻을 받드는 일"이라며 "세종시 갑·을 지역구 시의원을 비롯해 당원동지·시민과 힘을 모아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2일 세종시를 방문해 집중지원유세에 나선다. 국민의힘 세종'필승'선대위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나성동 현대자동차 세종청사지점 앞에서 '세종살리기 합동유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에 따르면 한동훈 선대위원장은 이날 합동유세장을 찾아 세종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국민택배'를 직접 전달하고 지원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국민의힘 세종시갑·을 류제화·이준배 후보는 1일 세종시 구석구석을 다니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세종시갑 류제화 후보는 세종포스트 사거리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TJB대전방송 토론회에 참석한 뒤 전교조세종지부 간담회와 장군면 등을 찾았다. 세종시을 이준배 후보는 조치원 119지역대 격려 방문을 시작으로 해밀사거리에서 아침인사 유세를 펼친 뒤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종촌동 등에서 얼굴을 알렸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세종시을 이준배 후보 - 국민의힘 세종을 이준배 후보가 1일 출근하는 차량에 손을 흔들며 거리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세종시당 세종시갑 류제화 후보 - 국민의
[충북일보] 지방시대위원회와 통계청은 1일 지방시대위원회 주관으로 지역통계 확충 및 활용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분산된 다양한 지역통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류, 관리해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근거기반정책결정(EBPM : Evidence-Based Policy Making)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이 주도하는 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시대 종합계획, 시·도 및 부문별 시행계획 추진시 지역통계 확충 및 활용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정부 주도의 지역특화 발전을 위해 지역통계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지방시대위원회와의 협약은 지역단위 통계의 활용성을 높여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각 지방정부의 지역통계 활용 우수 사례의 공유·확산, 균형발전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 개선 공동연구 등 통계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위원장 김용찬 위원장이 인쇄소를 찾아 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사용할 투표용지 인쇄과정을 면밀히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서 완벽한 투표용지 검수·보관과 투표소로 이송 등 관리를 당부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는 1일 보은 장날을 맞아 보은읍 한양병원 사거리에서 신용한 중앙당 대변인과 함께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대규모 콘도미니엄 유치를 통해 보은을 체류형 관광지로 부활할 계획"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여당 현역의원의 오만함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 지원에 나선 신 대변인은 "대한민국과 동남 4군의 추락을 막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 박덕흠 후보를 심판하고 새로운 인물을 뽑아야 한다"며 "이재한 후보는 보은 재도약을 위해 필요한 전략과 역량을 갖춘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는 보은 장날인 보은읍 한양병원 앞에서 운동원들과 함께 가벼운 율동을 선보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서 박 후보는 국립교통재활병원 신설, 속리산 힐링아카데미 사업 조속 추진, 영동~옥천~보은~진천 고속화도로 조속 추진 등 공약을 설명했다. 그는"군민이 원하고, 군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추진하겠다"며 "군민이 실어주는 힘과 역량을 모두 동원해 박덕흠의 약속을 꼭 실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군민과 동고동락한 지난 12년간 언제, 어디서나 군민이 필요할 때 곁에 있었던 건 박덕흠"이라며 "동남 4군에서 군민을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할 박덕흠을 선택해달라"고 외쳤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감곡면은 군정 주요업무평가에서 일반행정분야 최우수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일반행정 분야는 9개 읍면을 대상으로 읍면 지표, 공통 평가, 전화친절도, 특수시책을 평가한 후 업무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감곡면은 4개 분야 중 읍면 공통 정책사업 추진 실적 읍면 지표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로 선정됐다. 윤상섭 면장은 "지난해 면민과의 현장·소통 행정을 위해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주민이 행복한 감곡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감곡면은 '찾아가는 적극행정 등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덕흠(70) 후보의 이른바 '당선 축하 파티'와 관련해 공무원 등 3명을 청주지검 영동지청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선관위가 고발한 박 후보 지지자들은 주최자 A씨, 식사비용 등을 부담한 B씨, 박 후보가 식사 자리에 참석하도록 주도적 역할을 한 충북도 소방본부 소속 간부공무원 C씨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27일 오후 옥천의 한 식당에서 친목모임 회원과 지인들을 동원해 박 후보를 지지하는 식사 자리를 마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자리에 박 후보를 초청해 당내 경선 통과를 축하하면서 '축 당선'이라는 문구가 적힌 케이크를 준비해 불을 켠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공직선거법 115조에는 누구든지 선거 후보자를 위해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C씨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상 기부·매수 행위와 공무원 선거 관여 행위는 선거질서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중대선거범죄"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조사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명예훼손이다." 충주시의회 박해수 의장은 지난 3월 26일 충북지역방송3사 공동주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민주당 김경욱 후보의 '정치자금법' 발언이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1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는 국민의힘 충주시의원 이름과 후원금 기부내역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누가 보아도 공천 대가성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고 명예훼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와 충주시의원들이 돈 몇 푼에 공천을 주고받을 사람들로 보이냐"며 "정말 공천 대가성 후원이었다면 합법적이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후원회를 통해 기부했겠냐"고 반문했다. 박 의장은 "저희 시의원들이 '공천 대가성 후원'을 했다며 폄훼하는 것이 감 후보가 말한 '네거티브 없는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선거냐"고 반문한 뒤 "저희는 김 후보를 허위사실에 이한 명예훼손으로 사법당국에 고발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박 의장은 "제21대 총선 당시 김 후보는 불법정치후원금 1천만 원을 수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4년 충북도 지방통합방위회의에서 통합방위 유공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예비군 육성 지원으로 통합방위협의회·군인·예비군·중점자원의 협력적 관계를 공고히 하고 유기적 안보태세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통합방위협의회를 분기별 열고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민·관·군·경 혼연일체로 2023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 관저는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민·관·군·경 혼연일체의 통합방위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김하균 행정부시장가 1일 열린 4월 직원소통의 날 행사에서세종시의 정체성으로 '정원도시와 한글문화도시'를 꼽았다. 김 부시장은 이 자리서 "'가꾸다'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좋은 상태로 만들려고 보살피고 꾸려가다'"라며 "공직자들이 주어진 대로만 하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세종시의 정체성을 세심히 관찰하는 자세로 세종시의 미래를 함께 가꿔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잘 가꾸기 위해선 좋은 상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찰을 통해 보살피고 꾸려가는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종시의 정체성으로 정원도시와 한글문화도시를 어떤 모습으로 꾸려나가야 할지 고민해야 할 때"라며 "한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없이는 시민들에게 한글문화단지에 대해 큰 감동을 줄 수 없고 문화도시로 잘 가꿔나갈 수 없다"고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공직자 여러분이 앞장서서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의 정체성을 좋은 상태로 만들어가기 위해 공부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해 달라"며 공직자들의 '관찰하는 자세'를 주문했다. 김 부시장은 "공무원들은 행정·재무의 흐름을 잘 관찰해야 한다"며 "주어진 대로만 하지 말고 관찰
[충북일보] 괴산군은 이달 30일까지 2023년 귀속 사업연도 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 군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12월 결산법인은 결손금 및 납부세액 유무에 상관없이 반드시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고할 때 둘 이상 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경우에는 지자체별로 각각 나눠 신고·납부해야 하고 위반하면 가산세가 적용되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는 위택스를 이용하거나 괴산군청 재무과(043-830-3347)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신고 마감일(4월 30일)이 임박하면 원활한 신고납부가 어려울 수 있다"며 "위택스를 이용해 미리 신고·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29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이수재 박사와 간담회를 했다. 이 박사는 지난달 28~29일 단양군에 머물며 단양 세계지질공원 추진을 위해 현장 점검 및 증빙자료, 점검표 작성 등 준비 사항을 살폈다. 그는 한국환경연구원에 재직하고 있으며 대한지질학회 이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이사 등을 역임한 지질 분야 전문가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해 11월 30일 군 전체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 신청했다. 올해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를 받게 되며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이사회에서 최종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심사가 통과되면 최종적으로 2025년 5월에 유네스코 이사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사랑의 그린 PC 보급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도내 공공기관에서 기증받은 중고 PC를 정비해 각계 정보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보급한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차상위계층이나 장애인복지시설, 사회복지기관 등 비영리 정보 취약 단체며 올해부터는 저출생 극복 추진의 하나로 정보 취약계층 중 다자녀가정에 우선 보급한다. PC 보급을 원하는 사람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5~6월 중 문자로 개별 통보되며 개별 연락 후 방문 설치를 해준다. 1년간 무상 A/S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청 자치행정과(420-2533)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4월 법인 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을 맞아 지역 내에 사업장을 둔 법인을 대상으로 2023년 귀속 법인소득에 관한 법인 지방소득세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내국법인 및 국내 사업장이 있는 외국 법인으로 12월 말 결산 법인이 대상이며 4월 30일까지 관할 납세지에 신고·납부해야 한다. 신고 방법은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간편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으며 시청 세정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도 신고할 수 있다. 법인이 신고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은 법인 지방소득세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 안분명세서 등을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외국 납부세액 공제 대상 법인은 외국 납부세액을 법인 지방소득세 과세표준에서 차감한 신고서와 외국 법인 세액 과세표준 차감 명세서를 납세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또한 행정안전부와 제천시는 복합 경제위기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제조·수출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한 적극 행정의 하나로 법인 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하기로 했다. 직권 연장 대상기업은 3월에 법인세 신고 시 선정된 법인으로 별도의 신청 없이 납부 기한이 4월 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