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 강동대학교 국제교류센터는 17일 한국어 어학연수생(베트남)을 대상으로 법령교육과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음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정현아 경장이 '한국인 어학연수생 대상 성폭력 아는 만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라는 주제로 교육을 펼친다. 한국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성범죄 사전 예방을 위해 성희롱, 성폭력 등 성범죄 사례 소개와 대응요령 안내, 관련 동영상 청취 등으로 진행한다. 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육으로 어학연수생들의 안전한 유학생활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 내 제자 파이팅! 오전 7시 50분께 충북도교육청 56시험지구 11시험장인 청주봉명고등학교에서 한 학원 교사가 울고있는 수험생을 위로하고 격려의 말 전해. 수험생은 교사의 위로에 마음 추스르고 웃는 모습으로 교문 들어가. 오전 8시께 한 학원 교사가 수험생에게 핫팩과 사탕을 나눠줘 훈훈함 연출. 긴장한 탓에 떨리는 수험생 손 잡아주며 긴장 풀어주기도.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대 특성화혁신지원센터는 '2023학년도 ESG학생모니터링단'의 플로깅 캠페인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플로깅 캠페인은 캠퍼스의 버러진 쓰레기를 직접 확인하며, 쓰레기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인식해 일상 속 ESG 활동 실천과 아름답고 건강한 학교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ESG학생모니터링단 '환경'팀 단원들이 직접 계획, 진행을 맡아 지난 9월 12일 학교 홍보대사인 청연, 청온의 참여를 시작으로 10월 31일 비즈니스대학, 11월 13일 보건의료과학대학 학생들의 참여를 끝으로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이봄희(관광경영학과) 단원은 "단원만 참여하는 캠페인이 아닌 청주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했기에 더욱 의미 있었고, 아름다운 캠퍼스를 만들어 간다는 점이 뿌듯했다"고 밝혔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가 반려견의 헌혈을 홍보하는 '벌룬티어스(Balloonteers)' 캠페인을 진행한다. '벌룬티어스' 캠페인은 산책하는 반려견에게 헌혈 팩 그림이 그려진 헬륨 풍선을 달아 견주에게 반려견 헌혈에 대해 알리는 공익 캠페인이다. 광고홍보학과 김보현, 윤정희, 황세빈, 황준수 학생은 11월 한 달 동안 오창호수공원, 세종호수공원, 중흥공원에서 반려견 헌혈을 알리는 활동을 한다. 이번 캠페인은 '24시 청주 고려동물메디컬센터', '24시청주이음동물의료센터'와 파트너십을 맺어 진행한다. 지난 6일에는 게릴라 이벤트로 청주대학교 동물보건복지학과와 협업해 학과 내 소속견에게 벌룬티어스 풍선을 달고 캠퍼스 내 산책 퍼포먼스를 했다. 김보현 학생(학년)은 "캠페인이 반려견 헌혈 문화 정착에 기틀을 마련하는 데 도움되길 바란다"며 "헌혈견의 자긍심을 높여줄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응원이 커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벌룬티어스 캠페인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balloonteers_campaign)에서 확인 가능하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화공생물공학전공 정용진 교수 연구팀은 왕겨 및 쌀겨 등 농업폐기물에서 추출한 피트산을 이용, 초친수성 결정질 탄소 소재를 합성하는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또 이 재료의 실제 이차전지에서의 구동성과 반응매커니즘 규명에 성공했다. 16일 교통대에 따르면 쌀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왕겨(쌀의 겉껍질)와 쌀겨(현미를 백미로 가공할 때 발생하는 농업폐기물)는 폐기물로 버려지거나, 사료 및 비료 등의 원료, 축사의 깔개 등 저부가가치 상품으로 취급돼 왔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80만 t, 40만 t이 발생되는 왕겨와 쌀겨는 2021년까지도 폐기물로 취급돼 온 농가의 골칫거리였다. 이런 왕겨와 쌀겨를 이용해 이차전지 등 IT산업의 첨단재료로 쉽게 변환시킬 수 있는 기술이 교통대 화공생물공학전공 정용진 교수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것이다. 특히 이 기술은 기존 이차전지용 도전재로 사용되는 탄소나노튜브 등의 탄소 재료보다 낮은 온도에서 짧은 시간에 합성이 가능해 에너지소비를 극도로 줄인다. 아울러 피트산 외에 다른 유해화학물질이 전혀 사용되지 않는 친환경적 합성법을 이용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전시은
[충북일보]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충북지역 1교시 결시율이 13.29%로 나타났다. 지난해 1교시 결시율 13.4%보다 다소 낮DK졌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수능 1교시 지원자 1만2천220명 가운데 2천612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도내 시험지구별 결시율은 56지구(청주)12.61%, 57지구(충주) 12.20%, 58지구(제천) 19.98%, 59지구(옥천) 15.78%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으로 조치원읍 섭골길 일대 빈 상가를 활용해 조성한 실전 창업공간이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15일 조치원읍 홍익대학교와 섭곱길 일대에서 '2023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성과공유회 겸 실전창업공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문제 해결의지와 로컬콘텐츠 개발역량을 갖춘 대학을 통해 융·복합적 소양을 갖춘 예비창업자를 양성하는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사업을 올해 새로 시작했다. 충청권 유일의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으로 선정된 홍익대는 지난 3월 세종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홍익대는 지난 6월부터 학부과정에 로컬콘텐츠 미세전공을 신설하고, 섭골길 일대 빈 상가를 활용해 실전창업 점포를 조성해왔다. 로컬콘텐츠 수강생들은 △섭골길 오프라인 서점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스프 △로컬 하이볼·칵테일 제조 △소비자가 직접 디자인하는 꽃집 등 8개 팀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로컬콘텐츠 수강생 8개 팀은 이날 행사에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세종시와 홍익대는 앞으로도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혁신 기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 방사선(학)과에 재학 중인 김종현 학생이 재학생 대표로 2023년 한국방사선학회 추계종합학술대회에서 '컴퓨터단층촬영술에서 노이즈 최소화를 통한 방사선 피폭선량 감소의 예비적 연구'란 주제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김종현 학생은 향후 의료전문인으로서 국내 방사선 피폭선량을 감소를 위해 컴퓨터단층촬영술의 노이즈 발생을 딥러닝 기법을 통해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며 방사선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인 ALARA (As Low As Reasonably Achievable, 합리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범위에서 방사선 피폭의 최소)라는 원칙을 실현화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대원대 방사선(학)과는 전문학사과정과 전공심화학위과정(4년)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전·충청지역 최초로 방사선교육 인증을 획득한 유일한 학과로 최첨단 실험장비와 실습실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학과 특성화와 졸업생의 취업 진로를 위해 인성·창의성·전문성·국제화된 의료전문인 양성의 교육목표 아래 국내와 국제면허 취득에 목적을 두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명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인 박미정 교수가 지난 14일 열린 2023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행사(Global Entrepreneurship Week KOREA 2023) 개막식에서 기업가정신 교육 부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기업가정신 문화확산을 위해 매년 11월 셋째 주에 열리는 '2023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행사 (Global Entrepreneurship Week KOREA 2023)'는 전 세계 200개 국가에서 기업가정신 문화확산을 위해 열리며 국내에서도 2014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박 교수는 "기업가정신을 연구하는 연구자로서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라며 "더욱더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한국행사(GEW KOREA 2023)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주최·주관하고 있으며 올해 행사는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오전 전국에서 실시되며 제천시는 이에 따른 교통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내 수능 시험장을 방문해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제천에서는 총 872명의 학생이 제천고(345명), 제천여고(336명), 제천제일고(191명) 등 관내 3개 학교에서 시험을 치렀다. 각 시험장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이정임 제천시의회의장, 각 교육지원·교통 관련 공무원, 관할 동장을 비롯한 주민이 오전 7시부터 학부모와 수험생의 선후배들과 함께 시험장 정문에서 수험생들에게 힘찬 박수로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김창규 시장은 "인고의 수험기간을 극복한 수험생들과 뒷바라지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학부모님들 모두 좋은 결과로 활짝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학생이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진학해 지역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인재가 돼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교통 대책반을 운영해 시내버스 수송력을 보강하고 택시부제를 임시 해제했으며 수험장 주변 교통 지도와 주차 금지와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는 등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전 방위로 대책을 마련해 지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종료되는 16일 오후 6시부터 학교폭력 예방과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 교외 학생생활지도에 나선다. 도교육청 3국 2담당관 12과와 10개 교육지원청 교직원은 각 시·군·구 유관기관과 함께 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학교폭력·일탈행위·범죄 예방 집중 캠페인을 펼친다. 도교육청은 학생 안전사고 발생과 학교폭력 발견 시 즉각적인 사안 보고, 처리 대책도 강화한다. 각 고등학교는 학생생활지도 특별기간에 자체저긍로 학교 주변과 취약지역 특별 교외 학생생활지도를 실시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대체로 조용한 분위기 속에 치러진 수능 응원전이 충주지역에선 아침 추위를 이겨낼 정도로 뜨겁게 치러져 눈길.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중단된 교문 앞 수능 응원전이 4년 만에 부활함에 따라 충주지역 각 학교 고사장 교문 앞은 수능 시험을 보러 들어가는 선배들의 '수능 대박'을 응원하는 후배들과 가족들로 북적. 충북도교육청 57시험지구 2시험장인 충주대원고와 4시험장인 예성여고 일원에서 학생들은 플랜카드를 들고 북을 치며 수험생들을 응원.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자치단체장, 내년 총선 주자 수험생 응원 조길형 충주시장이 충북도교육청 제3시험장인 충주여고를 찾아 수험생들을 응원. 조 시장은 16일 이른 아침 충주여고를 방문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교통 혼잡을 위해 일하는 경찰들을 격려. 이날 지역 곳곳에 내년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 수험생을 위한 현수막을 걸고 자신을 홍보.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17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2023년도 3차 대학 입시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대학입시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입시 전문가이자 '아는 만큼 보이는 입시의 기술'의 저자 윤윤구 EBS 대표 강사를 초청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학 진학을 위한 입시 큐레이팅'이라는 주제로 △고등학생을 위한 전형별 준비전략 △학생부 종합전형을 위한 전략적 큐레이팅 △입시를 위해 지금 당장 해야 할 학부모의 전략적 행동 등으로 구성된다. 설명회는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대학입시에 관심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은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청성·청산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대학입시 설명회를 12월 18일 별도 개최할 예정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6일 오전 8시40분부터 도내 4개 시험지구, 3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충북 응시생은 모두 1만2천220명으로 지난해 1만2천630명보다 410명 줄었다. 이날 오전 7시께 제56지구 제1시험장인 청주고등학교 정문에서는 수험생을 격려하는 응원이 이어졌다. 예년과 달리 재학생들의 응원은 보이지 않고 교사, 대학생 선배, 시민들의 응원 함성이 수험생들의 긴장감을 풀어줬다. 청주 운호고등학교 3학년 학년부장인 김동욱 교사는 시험장에 들어서는 제자들을 일일이 안아주며 격려했다. 한 교사는 '수능 대박'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청주고 인근에 위치한 충북대학교 CCC동아리 소속 학생 10여 명은 핫팩을 나눠주며 "파이팅, 수능대박"등의 구호를 외쳤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직원들은 핫팩과 함께 간단한 간식 꾸러미 500개 준비해 수험생을 응원했다. 센터는 오전에 청주고에서 응원하고 오후에는 성안길 청소년과장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다리에 깁스를 한 채 응원나온 송경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원은 "응원을 받으면 수험생들이…
[충북일보] ○…진천에서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차분하게 치러져 타 지역과 대조. 이날 진천고(충북도교육청 56지구 18시험장) 정문에는 전도성 진천부군수와 진천교육지원청 관계자, 수험생을 데려다주는 학부모와 일부 교사들만 눈에 보이는 등 응원 나온 후배들의 모습은 극히 일부만 조용히 응원. 일부 교사들은 수험생들의 어깨를 주무르며 긴장을 풀어주는 등 응원. 학부모 김모(58)씨는 "이번에는 작은 아이가 수능을 치른다"며 "과거에는 요란스럽게 모여 단체로 응원을 했으나 이번에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어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전언.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003년 증평군이 출범한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증평에서 수능이 치러져 이재영 군수와 이동녕 군의회 의장, 학부모, 재학생 등 지역사회 주요인사들이 총출동. 이날 증평 충북도교육청 56지구 21시험장 형석고등학교는 증평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수험생들이 입장. 교문에서는 재학생들이 '원하는 大로! 꿈꾸는 大로!'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수험생들을 격려. 증평군노인복지관 선배시민자원봉사단은 손뜨개로 직접 만든 키링을 비롯해 초콜릿, 젤리 등 간식거리가 담긴 선물 꾸러미를 수험생들에게 전달. 학부모 이모(47)씨는 "증평은 지금까지 청주에서 '원정수능'을 치러왔으나 이번부터 증평에서도 수능을 보게 돼 학부모들의 숙원이 해결됐다"고 기쁨을 표현.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앗, 내 신분증!" ○…오전 8시 8분께 한 수험생 어머니가 신분증을 두고 간 아들을 위해 청주 오송의 자택에서 청주56지구 8시험장인 대성고등학교까지 직접 운반. 수험생은 교문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다 지갑을 건네 받고 안도의 한숨. 해당 수험생의 담임인 신현우(45) 신흥고등학교 교사는 "평소 성실하던 학생인데 오늘은 긴장한 것 같다"며 "종종 수능일 이런 학생들이 나와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언급.
[충북일보] ○…'선배님을 믿습니다', '수능을 응원합니다' , '받아라 만점' 등 수험생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라는 뜻의 재치있는 문구가 괴산고 시험장 입구에 등장해 눈길. 교사들은 시험장으로 들어서는 제자들을 따뜻하게 품에 안았고, 선·후배들은 톡톡 튀는 응원문구가 담긴 손피켓을 들고 수험생들을 응원. / 주진석기자
○…곳곳에 멈춰선 학부모들 눈길. 오전 8시 40분께 충북도교육청 56시험지구 11시험장인 청주봉명고등학교에서 시험이 시작된 가운데 교문 안으로 들어서는 자녀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광경 연출. 이 학부모는 "시험 시작 전까지 학교 밖에서 딸의 곁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떨리는 마음을 안고 교문 안으로 들어가는 딸의 마지막 모습이 계속 마음에 걸린다"고 말해.
[충북일보]예년과 다른 조용한 응원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4년 만에 열리는 수능 응원전은 차분한 분위기. 이날 오전 7시 10분부터 청주56지구 8시험장인 대성고등학교에는 충북고등학교와 신흥고등학교, 청주고등학교, 청석고등학교의 교사들이 일일이 수험생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 청주고 3학년부장인 김정록(58) 교사는 "예전에는 꽹과리를 치거나 함상을 내지르는 등 떠들썩했는데 올해는 조용하다"며 "수험생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응할 수 있을 듯해 이 같은 '조용한 응원전'이 나쁘지 않아 보인다"고 귀띔. / 김민기자
[충북일보]"도시락 준비하다 늦을 뻔…" 경찰 아저씨 감사합니다 ○…오전 7시 35분께 "수험장에 늦을 것 같다"는 112 신고를 접수받은 강서지구대 이건호 경사와 조성진 경장은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청주56지구 8시험장인 대성고등학교까지 7.4㎞를 질주하며 운송. 차량 운행이 원활하지 않은 시간대라 골목길을 경유하며 오전 8시 1분께 도착. 차량에서 내린 수험생이 뒤도 돌아보지 않고 교문을 향해 내달리면서 주변은 웃음바다. 해당 수험생은 점심에 먹을 도시락을 직접 준비하다가 시간이 오래 소요됐다는 후문.
[충북일보]"아, 수험표 안들고 왔나봐" ○…수험장 교문 앞에서 가방을 모두 풀어헤치고 준비물을 확인한 수험생이 있어 눈길. 충북도교육청 56시험지구 13시험장인 청주여고 정문 앞에서 한 수험생이 "무언가를 잊고 온 것 같다"고 놀라며 급히 가방을 열기 시작. 인도 한편에 주저앉아 도시락부터 수험표·신분증·필기도구 등을 하나하나 꺼내 보며 준비물을 잘 챙겨왔는지 확인. 다행히 두고온 것이 없어 안도의 한숨을 쉬고 무사히 입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지역 주민도 "수능 시험 잘 치르길" 한마음 ○…시끌벅적한 응원전이 사라진 수능 고사장 앞을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격려로 채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충북도교육청 56시험지구 13시험장인 청주여고 주변은 한산하고 차분한 모습. 하지만 한 지역 휴대전화 판매 업체가 "긴장 말고 수능 잘 치르라"며 핫팩·간식이 든 꾸러미를 배부해 눈길. 이 업체는 학생 뿐만 아니라 함께 응원하는 교사, 학부모 등에게도 꾸러미를 나눠줘 훈훈. 이 업체 관계자는 "지역 주민으로서 학생들을 응원하고 싶어 꾸러미를 준비했다"고.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진한 포옹 진한 격려 ○…진한 포옹으로 수험생을 격려하는 교사가 눈에 띄어. 충북도교육청 56시험지구 13시험장인 청주여고 정문 앞에는 응원을 나온 교사가 가득. 이들은 어깨를 두드리거나 환한 웃음으로 인사하며 학생들을 격려. 이 중 봉명고의 한 교사가 소속 학생들을 하나하나 품에 끌어안으며 긴장을 풀어줘 감동. 고3 담임이 3년째라는 이 교사는 "포옹을 하면 학생들이 기쁘게 받아줘 매년 똑같이 안아주고 있다"고 말해.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