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관광1번지 단양군이 2019 한국관광의 별 선정을 기념해 오는 21일 '제3회 단양강 잔도 걷기 행사'를 갖는다. 군은 1천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한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의 2019 한국관광의 별 선정을 축하하고 체류형 관광의 또 다른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단양강 잔도'를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단양읍 청년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이날 걷기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단양읍 소금정공원을 출발해 단양강 잔도에 이르는 4.2㎞ 코스를 걷게 된다. 개회식장인 소금정공원에는 웃다리풍물패 식전공연과 함께 군 홍보대사인 그룹 거북이 출신 가수 '금비'와 함께하는 개막식이 열린다. 코스 중간쯤인 단양관광호텔 인근에서는 관내 음악동호회의 신나는 공연과 함께 군고구마, 오뎅 등 겨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참가자들이 추위를 잊고 목적지까지 완주하도록 돕는다. 잔도에는 300개의 알록달록한 풍선도 설치해 걷기 행사 참여자들에게 볼거리와 포토스팟도 제공한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 폭 2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감고을 영동의 달콤하고 쫀득한 곶감의 향연, 영동곶감축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군에 따르면 새해 3∼5일까지 3일간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2020 영동곶감축제'가 개최된다. 겨울철 지역대표축제인 이 곶감축제는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확대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감동과 낭만의 축제다. 이번 축제는 명절전 개최로 특산품 판매를 극대화하고, 새해 새로운 출발과 화합의 계기를 만들고자 축제시기를 조정해 열린다. 영동군·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 주최, (재)영동축제관광재단·영동곶감연합회 주관의 축제는 올해 '맛있는 새해선물, 행복多감 영동곶감축제'라는 슬로건으로 특별한 힐링여행을 선사한다. 곶감이라는 지역의 자랑이자 건강먹거리를 활용해 다양한 판매·전시·체험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행사가 현재 알차게 준비중이다. 첫날인 3일은 축제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따뜻한 감성을 더해줄 난계국악단 신년음악회,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둘째날은 어린이 마술공연, '뽀로로' 이벤트 공연, 읍면 화합 곶감노래자랑대회, 버드리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속보=세종시가 올 겨울 세종시청 광장 야외스케이트장 운영 계획을 확정, 12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작년에 설치됐던 스케이트장(60m×30m)과 전통썰매장(30m×30m) 외에 올해는 튜브슬라이드(폭 6.5m×길이 45m×높이7m)가 새로 설치된다. 포토존과 이벤트존이 마련되고, 야간조명도 이뤄진다. 시설은 이달 21일(토)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주말과 공휴일은 9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정기 휴무일(매주 월요일) 외에 미세먼지 경보나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날에는 임시로 문을 닫는다. 장비 대여료를 포함한 회(1시간 30분) 당 입장료는 2천 원(세종·공주시민은 1천 원)이다.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열리는 개장 행사에서는 △마술 및 버블쇼 △풍선아트 △피겨갈라쇼 시연 △문화 상품권 및 무료 입장권 추첨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첫 날부터 22일까지 이틀 간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044-864-1863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관광도시 단양군이 예능, 다큐, 드라마, 영화 등 방송촬영 명소로 주목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은 내륙에서 보기 드물게 2개의 국립공원을 갖고 있으며 소백산을 기반으로 단양강과 단양팔경 등 관광 명소들이 산재해 있어 예부터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이런 자연경관들을 기반으로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등 체험시설들을 조성하며 온달관광지를 비롯해 도담삼봉, 새한서점, 단양구경시장 등이 방송 촬영지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여행 예능의 시초인 KBS2 TV '1박2일' 프로그램이 새로운 멤버들로 힘찬 출발을 알리며 단양을 찾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종민을 포함한 새로운 멤버들은 단양팔경 중 하나인 높이 330m의 커다란 거북이가 절벽을 기어오르는 모습을 한 구담봉을 찾았다. 구담봉을 잘 보기 위해서는 충주호유람선에 승선하거나 정상까지 걸어 올라야 하는데 멤버들 중 일부가 복불복을 통해 구담봉을 힘들게 걸어 오르는 모습을 예고해 웃음을 기대하게 했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채널A 관찰카메라 24에서 오감만족 단양여행을 테마로 만천하테마파크의 만학천봉전망대
요정의 숲, 플리트비체를 가슴에 묻고 크로아티아를 떠났다. 중세귀족의 나라, 체코로 향하는 내내 또 다른 기대감으로 설렜다. 하나인 유럽을 대변하듯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들이 비슷비슷하다. 어디를 가나 그들은 나무와 숲을 잘 가꾸어 놓았다. 천천히 물들어가는 단풍이 사람을 차분하게 한다. 그때, 노란 유채바다가 이어지며 나타나 새로운 분위기에 젖어들었다. 끝없이 펼쳐지는 노랑노랑 바다, 그들은 유채꽃으로 기름을 짜서 공정하여 바이오디젤유로 사용한단다. 체코로 가려면 오스트리아 국경을 경유해야한다. 그런데 어제와 달리 오늘따라 차량마다 승객들을 내리게 하고는 일일이 컨트롤 한다. 유태인 피살사건이 생겼단다. 유럽까지 따라다니는 중동 분쟁 심각성을 느꼈다. 3시간 반을 달려 ‘체스키크룸로프’로 입성했다. 체코 남부에 자리한 이 도시는 블타바 강이 S자로 감싸 도는 아담한 고장이다. 모든 건물마다 중세 신성로마제국 보헤미아왕국 흔적이 서려있다. 300여 개 이상의 건축물이 세계문화유적으로 등록되었다니 도시전체가 유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수공예품을 파는 아기자기한 ‘라트란’ 거리를 걸었다. 저만치 크룸로프성이 보인다. 이 성은 멀리서 보면 벽돌로 지은 것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5~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12월 21일(토)과 29일(일) ' 어린이 겨울탐험대'를 운영한다. 행사에 참가하는 어린이들은 사육사와 함께 동물원·실내 양어장· 열대온실원 등 수목원 곳곳을 다니며 반달곰 먹이를 만드는 등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다.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수목원 홈페이지(beartree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4-866-7766 세종 / 최준호 기자 161223 베어트리파크 겨울-눈속속반달곰 - 세종시 베어트리파크에 눈이 내린 날 반달곰들이 노는 모습. 사진 제공=베어트리파크 161223 베어트리파크 겨울-온실 -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온실인 만경비원 모습. 사진 제공=베어트리파크 2.비단잉어 실내양어장 - 세종시 베어트리파크의 비단잉어 실내양어장 모습. 사진 제공=베어트리파크 "세종 베어트리파크 어린이 겨울탐험대 참가하세요"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5~9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12월 21일(토)과 29일(일) ' 어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의 랜드마크 청풍호반 케이블카가 2019년 기해년을 보내고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하는 해넘이, 해맞이 행사를 마련한다. 기해년 마지막 날인 2019년 12월 31일 오후 6시까지 해넘이 케이블카를 연장 운영해 2019년 마지막 낙조를 감상하며 올해를 보내고 2020년 1월 1일 오전 6시30분부터 해맞이 케이블카를 조기 운영한다. 이번 해넘이 행사는 오는 31일 일몰 시간 1시간 전부터 비봉산 꼭대기의 상부 정차장 '비봉산역'에서 제천시 지역 예술 동호회와 연계한 소규모 음악회를 준비해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2019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지켜볼 수 있다. 해맞이 케이블카 이용객을 위해 31일 탑승권을 가지고 1월 1일 케이블카를 찾으면 오전 6시30분부터 9시까지 케이블카를 무료로 재 탑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월 1일 해맞이 행사에서는 제천시가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일출시간에 맞춰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의 메시지가 적힌 애드벌룬 현수막을 띄울 예정이며 대한민국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고 국민 모두가 소망하는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북 타악 퍼포먼스와 난타공연을 선보이고 소원풍선 날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관광1번지 단양군의 1천만 관광객 달성을 견인한 만천하스카이워크가 2019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지난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했다. 한국관광의 별은 2010년부터 창의적 발상으로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 관광 매력물, 관광연계시설 등 매년 10개소를 선정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의 별에 충북의 관광지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는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자원' 분야 본상에서 뽑혔으며 낙안읍성, 태화강 국가정원,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등 전국에서 4곳이 선정됐다. 단양군 적성면에 위치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2017년 7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로 처음 운영을 시작해 그해 35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화제가 됐다. 2018년에는 입소문을 타며 알파인코스터 개장과 함께 115만 명의 누적 관광객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해발 320m에 지어진 아찔한 만학천봉 전망대를 비롯해 980m의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짚와이어와 산악형 롤러코스
청주에서 국도 25번을 이용해 보은으로 가는 길은 이젠 옛기억이 됐다. 피반령 고개를 넘어 보은을 오가던 길은 미원-보은 국도 신설과 청주-상주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통행량이 뜸해졌다. 피반령이라는 지명은 조선시대 경주 목사로 부임하던 관리의 이야기에서 비롯됐다. 험한 고개를 넘을 때 가마꾼이 고개를 넘어가기 힘드니 내려서 걸어가길 청했다. 화가 난 목사가 기어서 고개를 넘으라고 하여 가마꾼의 손과 발이 피로 물들었다는 이야기로 '피발령'이라 했다. 한자 표기로 '피반령'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 피반령을 넘어서며 비운의 역사 속에서 천재 시인이라 불리던 오장환 시인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2006년에 개관한 오장환 문학관은 충북 보은군 회인면 오장환 생가 옆에 있다. 문학관 안에는 '휘문'에 실린 초기 시와 방정환 선생이 만든 '어린이'지 '조선일보'등에 발표한 오장환 시인의 동시, 이육사 시인에게 보낸 친필 엽서, 해방 후 중학교 5,6학년 교과서에 실린 시 등이 전시돼있다. 해마다 9~10월 오장환 문학제가 이곳에서 열리며 백일장, 시그림그리기 대회, 시낭송대회, 문학강연 등이 진행된다. 1918년 보은군 회인면에서 태어난 오장환…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충북 최대의 관광단지인 증평 에듀팜 특구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8일 증평군에 따르면 에듀팜 특구 누적 방문객 수는 11월 말 기준 6만8천703명으로 지난 6월 14일 부분개장 후 월평균 방문객 1만3천740명으로 시설 사용 수익만 39억6천500만 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어촌공사와 ㈜블랙스톤 에듀팜 리조트는 에듀팜 관광특구내 위락시설 15곳 가운데 골프장(18홀), 루지장(2개 코스 2.85km), 수상 레포츠장(제트보트, 요트), 한식당(400석)을 먼저 개장했다. 에듀팜특구는 증평군 도안면 연촌리 일원(원남저수지 주변)에 총면적 303만5천203㎡의 부지에 관광단지 262만2천825㎡에 각종 시설을 갖췄다. 원형녹지(68만㎡)와 조성녹지(51만㎡), 숲(26만㎡), 공공편익시설지구(5만3천㎡)를 조성한다. 내년에 문을 여는 곳은 복합연수시설과 귀촌체험센터, 양떼목장, 워터파크, 곤충 숲 체험장, 식물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에듀팜 특구는 국토의 중심에 있고 청주공항과도 가까워 관광객 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며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성장하도록 홍보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초겨울의 쓸쓸함을 달래줄 힐링과 낭만의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축제'가 양산 송호관광지 일원에서 7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둘레길 걷기축제는 '맑은 공기 모범도시' 선정 1주년을 기념해 영동군이 주최·주관하고 (사)세계맑은공기연맹과 (사)한국공기청정협회 후원으로 이뤄졌다. 500여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강선대, 여의정, 용암, 함벽정, 봉황대 등 양산팔경의 비경을 둘러보녀 천혜의 절경과 맑은 공기를 만끽했다. 지난 11월 한국관광공사가 영화, 드라마 속 걷기여행길로 선정한 바 있는 6km 코스의 금강둘레길을 걸으며, '소나기'와'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촬영지를 찾아 사진에 담는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군 관계자는 "푸른하늘과 맑은공기가 어우러진 특별한 행사였다"라며 "언제든 이곳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을 찾아 특별한 정취와 낭만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첫눈이 내린 단양의 소백산이 겨울왕국의 눈꽃 장관을 연상시키며 겨울 등산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전국 인기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단양 소백산은 봄, 가을 아름다운 철쭉과 야생화로 유명하지만 겨울풍경 또한 아름답기로 손꼽힌다. 그중에도 눈 내린 설경은 눈이 시리게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정상부근의 나뭇가지마다 맺힌 상고대(서리꽃) 또한 그 신비함에 빠져들게 한다. 바다의 산호초를 연상케 하는 순백의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차이로 생기는데 전국의 명산 중에서도 단양 소백산이 빼어나기로 으뜸이다. 이 때문에 단양 소백산은 겨울 산으로 불리며 등산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산행지로 통한다. 매년 1월이면 3만 명이 넘는 등산객의 발길이 단양 소백산을 향할 정도다. 단양 소백산은 정상인 비로봉까지 안전하게 오를 수 있도록 등산 코스가 잘 정비돼 있다.라산행코스는 죽령휴게소를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천동으로 내려오는 16.5㎞ 구간과 천동 또는 가곡면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11㎞구간으로 나뉜다. 천동 또는 새밭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산행의 체감 난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들이 주
슬로베니아를 출발하여 3시간 넘게 달려 ‘크로아티아’에 도착했다. 새로운 곳을 보는 일은 가슴 뛰는 일이다. 도나우강 남쪽에 위치한 ‘크로아티아’는 이름마저 생소한 나라였기에 설렘이 더욱 크다. 발칸의 여러 나라들처럼 이 나라 역시 알프스의 풍성한 덕성을 누리는 나라들 중 하나다. 인구는 4백만 조금 넘고 종교는 거의 가톨릭이다. 1918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세 나라가 뭉쳐 왕국을 이루어 살았으나, 제2차 세계대전 후 슬로베니아와 함께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연방의 일원이 되었다. 그리고 1991년 6월10일 유고슬라비아 내전을 거쳐 독립했다. ‘요정의 숲’이란 이름을 가진 ‘플리트비체’ 공원으로 들어섰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에는 16개 호수와 100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있는데, 너비가 서울시내 절반정도로 엄청나다. 수많은 트래킹 코스 중 두 시간정도 거리를 택하여 걸었다. ‘얕은 물’이란 뜻의 플리트비체, 초입부터 아낌없이 전신을 보여준다. 저 호수에 초록물감을 뿌린 손길 누군가! 나뭇가지 사이로 초록호수가 이어졌다 끊어졌다 끝없이 나타난다. 어딘가에 숨어 있었다는 듯 그렇게 튀어나온 초록요정들은 깊이 걸어들어 갈수록 천개
청주 중앙공원 압각수를 소개한다. 가을이 시작된 뒤 노란 단풍으로 물이 들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청주 중앙공원에 들어서는 순간 '아' 하고 저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빨간 단풍나무와 노란 잎의 은행나무가 색의 조화를 이루어 중앙공원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다. 압각수 옆에는 충북 유형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된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을 볼 수 있다. 충청도 병마절도사영은 당초 해미에 있었다가 효종 2년에 이곳으로 옮겨왔는데 청주읍성 안에 있었던 충청도 병마절도사영의 출입문이다. 이곳 안쪽의 병영에서 종 2품의 병마절도사가 충청도의 군사 업무를 주관했다고 한다. 조선시대 후기 병영의 출입문 형식을 잘 보여주는 건물이며, 나무를 다듬은 방법, 지붕의 추녀 곡선 등이 아주 정교하고 세련돼 아름다운 전통 목조건축물의 진수를 보여준다. 가을이 지나갈 즈음 중앙공원 나무들이 제각기 알록달록 색동옷을 입고 방문하는 사람들을 반긴다. 청주 중앙공원은 충청북도 도청과도 근접한 공원으로 청주 시내 중심에 위치한 시민들의 휴식처다. 중앙공원의 중심에는 터줏대감처럼 약 900년을 지키고 있는 압각수를 볼 수 있다.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 압각수는 높이 30m, 둘레 8m의…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올해 관광1번지 단양군을 방문한 관광지 방문객이 1천만을 돌파했다. 군에 따르면 2019년 11월 말 기준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 분석결과 올해 단양을 찾은 관광지 방문객은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두 합쳐 1천5만9천58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처음 연 2017년 동월 대비 관광객 수인 971만6천429명과 비교해 34만3천159명이 늘어난 수치로 2017년 총 방문객인 1천11만8천74명의 기록도 남은 기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군은 특히, 1천만 관광 시대의 비결로 단양팔경으로 대표되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더해 체류형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 수양개빛터널 등 다양한 체험형 시설의 시너지효과를 꼽았다. 누적 관광객도 도담삼봉에 443만9천970명이 방문해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렸으며 다음으로 구담봉 112만8천473명, 사인암 88만6천721명, 만천하스카이워크 71만1천542명 순으로 나타났다. 단양강잔도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수양개빛터널)도 각각 31만7천665명, 16만3천718명이 방문해 관광객의 발걸음을 재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월별 방문객으로는…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겨울의 초입, 가을의 쓸쓸함을 달래줄 힐링과 낭만의 특별한 걷기 축제가 영동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영동의 관광명소 양산팔경의 비경을 둘러볼 수 있는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축제'가 오는 7일 개최된다. 아름다운 금강의 물길을 따라 가족, 연인과 함께 천혜의 절경과 맑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곳에서는 강선대, 여의정, 용암, 함벽정, 봉황대 등 금강과 어우러진 양산팔경의 빼어난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 둘레길 걷기축제는 맑은 공기 모범도시 선정 1주년을 기념해 영동군이 주최·주관하고 (사)세계맑은공기연맹과 (사)한국공기청정협회 후원을 하게 된다. 군은 영동의 청정도시 이미지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걷기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촉진함은 물론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당초 공기의 날인 지난 10월 25일 즈음해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행사는 12월 7일 오전 9시 30분 송호관광지에서 집결해 난타공연 등의 식전공연과 함께 10시 30분부터 영동군체육회 지도자들과 흥겨운 몸풀기 체조 후, 박세복 영동군수의 힘찬…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 좌구산 휴양랜드 예약서비스가 산림휴양 통합플랫폼 '숲나들e'로 통합 운영된다. 내달 12일 오후 1시부터 통합운영되는 '숲나들e'는 전국의 모든 자연휴양림을 한 곳에서 예약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산림청이 운영한다. 현재 군에서 자체 운영하고 있는 예약서비스는 서비스 통합 후 사용이 중지된다. 숲나들e에서는 휴양랜드의 숙박시설과 좌구산 숲 명상의 집, 줄타기 등 체험 프르그램 전체를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일 기준 30일 전부터 하루 단위로만 예약할 수 있던 시스템이 6주 전 수요일부터 일주일 단위로 예약할 수 있어 편의가 개선된다. 증평군민은 숙박시설에 한해 7주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증평군휴양공원사업소(043-835-4551∼5)로 문의하면 된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연간 50만 명 이상이 찾는 중부권 최고의 휴양시설로 좌구산 줄타기, 산림치유 프로그램, 구름다리, 천문대, 숲속모험시설 등 다양한 체험을 한자리서 즐길 수 있다. 율리휴양촌 8실(4~18일실), 좌구산 휴양림 29실(3~15인실) 등 총 37실의 숙박시설과 오토캠핑장을 갖추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천혜 비경을 단양강 물길 따라 즐기는 단양팔경(丹陽八景) 투어가 11월 늦가을의 길목에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알려진 단양팔경의 매력은 강물 길 따라 펼쳐지는 가을 여행의 여유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역을 휘감아 흐르는 단양강은 소백산맥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반짝이는 쪽빛물결로 가을이면 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은 단양읍과 매포읍이 경계를 이루는 단양강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 강 한복판에 세 개의 봉우리로 우뚝 솟아 있다. 예전에는 그 모습을 보고 한가운데 장군봉을 중심으로 오른쪽은 교태를 머금은 첩봉과 왼쪽은 얌전하게 앉은 처봉으로 이뤄져 있다고 이야기 했지만 요즘은 시대상을 반영해 장군봉과 아들봉, 딸봉으로 부르기도 한다. 도담삼봉은 물안개가 차오르는 새벽과 칠흑같이 깜깜한 밤이 되면 우뚝 솟은 삼봉의 모습이 신비로워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이름나 있다. 도담삼봉을 재미나게 즐기는 방법으로 삼봉 주변을 도는 유람선과 보트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 쐬며 가까이서 그 신비함을 느끼거나 단양황포돛배를 타고 강 건
오스트리아를 출발하여 슬로베니아로 향했다. 가랑비가 차창을 간질인다. 하늘에 떠다니는 저 세모조각들은 무엔가. 온 몸이 구름에 잠겨 뾰족한 끝만 동동 떠다니는 설산들을 보며 남으로 남으로 달렸다. 하나인 유럽을 보여주듯 국경을 넘는데 컨트롤하지 않는다. 이데올로기로 오가지 못하는 우리네 3.8선이 생각나 씁쓸했다. 유럽에서 알프스는 한 어머니의 거대한 젖무덤이다. 여덟 개 나라를 걸치고 있는데 각 나라마다 그냥 지나지 않는다. 굵직굵직한 산맥들이 머무는 곳마다 기암을 토할 절경들을 나누어주고, 풍성한 지하자원들을 보너스처럼 준다. 설산들과 푸른 빙하들, 계곡을 형성하며 만들어낸 수많은 호수와 풍광들, 그저 신·묘·막·측·할 뿐이다. 슬로베니아는 어떤 나라일까. 발칸의 숨은 보석으로 불리는 이 나라는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한다. 이 나라 역시 알프스 덕성을 크게 누리는 나라다. 동 알프스가 지나며 내놓은 산자락 사이사이마다 수많은 계곡과 호수가 어우러진 곳이다. 6세기에 남하한 남슬라브족들이 도나우강의 한 지류인 ‘사바’강 유역에 슬로베니아 왕국을 건설하였다고 전한다. 언어는 슬로베니아어를 사용하고, 종교는 가톨릭교가 주를 이루고 있다. 문화는 발칸반도의 서북
올 가을은 예년에 비해 따뜻해서 그랬는지 가을 단풍이 유난히 선명하고 아름다운 것 같다. 충북 영동의 가을은 정말 화려했다. 혼자보기 아까웠던 영동의 가을 풍경 다섯 곳을 추천한다. ◇감, 그리고 감나무가로수 영동의 가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는 모습은 거리마다 가로수에 주황색 감이 주렁주렁 달린 모습일 것이다. 1975년부터 감나무를 가로수로 심기 시작해 지금은 총거리 164km에 약 2만 그루나 된다. 이 감나무 가로수길은 2000년 산림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숲 거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요즘은 차들이 가는 길을 멈추고 내려서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는데, 감나무 가로수를 보기 위해 일부러 영동을 찾는 관광객들도 있다고 하니 대단하다. 곶감도 빼놓을 수 없다. 10월 말부터 11월까지 곶감을 만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감을 깎아 걸어서 말리는 공간을 곶감타래 라고 하는데, 오래전 처마 밑에 매달린 곶감처럼 정겹지는 않지만 현대식 시설을 갖춘 곳에서 숙성되는 곶감을 보면 마음까지 풍성해 진다. ◇월류봉 황간면 원촌리에 가면 빼어난 자태를 자랑하는 월류봉이 있다. 봉우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하늘의 달마저 지나치지 못하고…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여행 가이드북이 더 새롭고 더 좋아졌다. 옥천의 관광정보를 담은 안내책자가 11개월의 자료 수집과 디자인 작업을 마치고 발간됐다. '대한민국의 중심 옥천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발간된 이번 가이드북은 관광객이 옥천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롭게 꾸며졌다. 우선 기존 안내 책자의 틀을 깨고 관광명소, 추천여행지, 축제, 체험마을과 농장, 이색체험, 문화유산 순서로 목차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사진은 드론을 이용해 찍은 항공사진을 최대한 많이 실었고, 소개 글은 핵심내용을 간략하게 기록해 읽을 때의 지루함을 적게 했다. 둔주봉 한반도 지형, 장령산자연휴양림, 정지용생가, 용암사 운무대 일출 등 명소를 소개하는 지면에는 주변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 정보도 함께 담았다. 체험여행 편에는 마을과 개인농장이 운영하는 농촌 체험장을 최대한 많이 싣고 이원양조장, 안내토기와 같은 몇 대를 잇는 가업도 소개했다. 여행코스 편에는 향수100리길, 향수호수길, 옥천 구읍, 청산·청성 9색 여행 등 옥천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정리했다. 또 다섯 가지 1일 코스와 두 가지 1박 2일 코스를 소개해 관광객이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 충북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이 365일 즐기는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소설(小雪)이 지난 23∼24일 주말 찬기운에도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22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동절기를 앞두고 다소 발길이 주춤한 타 관광지에 비해 아쿠아리움을 찾는 관광객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12년 5월 개관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현재까지 204만 명이 넘는 인원이 다녀갔으며, 총 104억7천918만 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관람객은 이달 24일까지 26만1천663명으로, 15억554만 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인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크고 작은 수조 172개에 단양강에 서식하는 토종물고기를 비롯해 메콩강 등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희귀물고기 등 230종 2만3천여마리를 볼 수 있어 남녀노소 불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쿠아리움 이용금액은 어른 1만원, 청소년 7천 원, 65세 이상 노인과 어린이는 6천 원으로,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동절기인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는 오전 9시
충북 영동군 황간읍에 있는 월류봉의 가을을 소개한다. 가을의 정취를 담아두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월류봉 쪽으로 향했다. 광장에서 찍으니 월류봉의 봉우리가 다 들어온다. 양산팔경 못지않은 풍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은 한천팔경이라고 부른다.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월류정도 지었다고 한다. 사군봉에서 이어지는 기암절벽의 빼어난 봉우리와 조선 시대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고려 때 원촌에 있던 심묘사경내의 팔경 중 제1경으로 달이 머물다 갈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간직한 곳이다. 주위에 지방기념물인 송우암유허비와 한천정사 등 유적지가 있어 2001년 충북의 자연환경명소로 지정됐다는 안내문도 살펴볼 수 있다. 현 위치와 월류봉 둘레길 지도도 표기돼있다. 1구간부터 3구간까지 있는 월류봉 둘레길의 1구간은 무난하게 월류봉을 보며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강 건너로 보이는 월류정을 배경 삼아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포토존 옆으로는 유유히 흐르는 물과 월류정이 있어서 더 돋보이는 월류봉의 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찍고 싶은 데로 눈을 돌리고 카메라를 돌려가며 가득 월류봉의 풍경을 담아본다. 월류정과 1봉도 찍고 새롭게 단장된 석축의 모습도 촬영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겨울왕국제천 페스티벌 시즌 2 홍보를 위해 제천 시민과 학생들로 이루어진 '산타가 간다' 팀이 지난 22일 제천의 대표 관광지인 의림지를 비롯해 단양의 도담삼봉, 아쿠아리움, 원주의 중앙시장을 찾았다. 산타복장을 한 40여 명은 제천 축제송으로 플래시 몹을 펼치며 가는 곳 마다 이목을 끌고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겨울왕국제천 페스티벌 시즌 2를 알리는 등 흥행을 위한 붐업(Boom Up) 조성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홍보단은 플래시 몹을 마치고 시민·관광객들과 함께 SNS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제천 골든벨을 통해서는 작은 선물을 제공하는 등 일반시민 참여형으로 겨울왕국제천 페스티벌 시즌 2 안내하고 있다. '산타가 간다'는 축제가 열리는 다음달 7일 서울을 찾아 겨울왕국제천 페스티벌 시즌 2를 서울 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겨울왕국제천 페스티벌은 지난해 제천시가 시내 일원과 의림지를 무대로 펼쳤으며 신규 겨울축제로서는 이례적으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 1위까지 오르며 큰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로 두 번째 시즌을 맞았다. 시는 더 많은 관광객과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 합강캠핑장(연기면 세종리 24-61)에 새로 설치된 바비큐장(6곳)이 27일부터 운영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최대 4시간, 요금은 주말 기준 5천 원(평일은 4천 원)이다. ☏044-300-532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