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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지금 만나러 갑니다"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 어우러진 영화속 그 곳, 오는 7일 걷기 축제

  • 웹출고시간2019.12.02 11:09:21
  • 최종수정2019.12.02 11:09:21

영동주민들이 금강둘레길을 걸으며 빼어난 경관 속에서 낭만을 즐기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겨울의 초입, 가을의 쓸쓸함을 달래줄 힐링과 낭만의 특별한 걷기 축제가 영동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영동의 관광명소 양산팔경의 비경을 둘러볼 수 있는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걷기축제'가 오는 7일 개최된다.

아름다운 금강의 물길을 따라 가족, 연인과 함께 천혜의 절경과 맑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곳에서는 강선대, 여의정, 용암, 함벽정, 봉황대 등 금강과 어우러진 양산팔경의 빼어난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 둘레길 걷기축제는 맑은 공기 모범도시 선정 1주년을 기념해 영동군이 주최·주관하고 (사)세계맑은공기연맹과 (사)한국공기청정협회 후원을 하게 된다.

영동주민들이 금강둘레길을 걸으며 빼어난 경관 속에서 낭만을 즐기고 있다.

ⓒ 영동군
군은 영동의 청정도시 이미지를 대내외에 홍보하고 걷기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입을 촉진함은 물론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당초 공기의 날인 지난 10월 25일 즈음해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행사는 12월 7일 오전 9시 30분 송호관광지에서 집결해 난타공연 등의 식전공연과 함께 10시 30분부터 영동군체육회 지도자들과 흥겨운 몸풀기 체조 후, 박세복 영동군수의 힘찬 타징을 시작으로 출발한다.

이후, 봉곡교, 함벽정, 봉황대, 수두교, 금강수변공원을 거쳐 다시 송호관광지까지 6km 코스의 금강둘레길을 걷게 되며, 120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금강을 벗삼아 느긋하게 걷는 어렵지 않은 산책코스이다.

영동주민들이 금강둘레길을 걸으며 빼어난 경관 속에서 낭만을 즐기고 있다.

ⓒ 영동군
특히, 이 금강둘레길은 지난 11월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가을의 마지막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영화, 드라마 속 걷기여행길로 선정한바 있다.

양산팔경의 비경과 영화 '소나기'와'지금 만나러 갑니다'촬영지를 둘러보며 영화속 주인공들이 머물렀던 길을 걷는 것도 특별한 재미와 낭만을 더한다.

참가비는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11월 27일까지 읍·면사무소 방문접수 혹은 전화접수로 가능하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군은 이 걷기축제를 통해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을 전국 제1의 걷기여행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행사의 연기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없는 점은 아쉽지만 천혜의 자연환경은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다"라며 "역사의 혼과 얼이 녹아있고 영화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곳인 만큼, 걷기축제에서 푸른하늘과 맑은공기를 맞으며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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