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의 국회 심의를 앞둔 이른바 '예산철'을 맞아 정치권과 긴밀한 소통에 나섰다. 도는 26일 국민의힘이 주관하는 충청권(충북·대전·세종·충남)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대전시청에서 열린 이번 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추경호 예결위 간사, 윤갑근 충북도당위원장과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도 실국장 10여 명이 참석해 충북 현안사업을 공유하고 예산정책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이 자리에서 △(충북선 철도 삼탁~연박) 고속화 사업 반영 및 조기 착공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증평IC 확장 △4차 국가철도망 계획 신규사업 반영 △과수화상병 손실보장금 전액 국가지원 유지 △대청댐 상류지역 청남대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등 지역현안 5건을 건의했다. 또한 △특례시 지정 재검토 등 지방자치법 개정 △시멘트 지역자원세 신설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 등 제도개선 과제 4건도 전했다. 정부예산 국회증액 사업의 경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실시설계비 반영,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공사비 증액 등 19건을 집중 건의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 시·도 예산정책협의회가 충청권에 가장 먼
[충북일보] 시효 만료로 징수가 어려워진 고액체납 지방세가 충북에만 214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의 '지자체별 고액체납 지방세 소멸시효 현황'을 보면 지난 10년(2011~2020)간 시효 만료로 인해 더이상 받을 수 없게 된 지방세 결손건수는 2만3천967건(건당 1천만 원 이상), 결손금액은 7천792억 원에 달한다. 충북의 결손건수는 695건, 결손금액은 214억1천300만 원으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8번째로 많았다. 지방세 결손처분은 지자체가 더는 징수할 수 없다고 판단하거나, 징수권의 시효가 소멸했을 경우 처리한다. 다만, 결손처분을 했더라도 압류할 수 있는 재산이 발견된다면 결손처분 취소가 가능하나, 시효가 소멸한 경우에는 영구히 받을 수 없게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은 "소멸하는 지방세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조세채권확인소송을 제기해 징수 시효를 연장할 수 있다"며 "세금을 쓰는 데만 신경을 곤두세울 것이 아니라, 우선 성실히 세금을 내는 납세자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세금징수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13일 38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3일까지 11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5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출에 따른 행정부지사의 제안설명과 예산결산 및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심의가 이뤄졌다. 또한 허창원(청주4) 의원이 '자치연수원 이전 사업', 임영은(진천1) 의원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스포츠테마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해 대집행기관 질문을 실시했다. 5분 자유발언에는 임동현(청주10) 의원이 '다문화학생을 위한 새로운 정책 수립이 필요합니다'를, 장선배(청주2) 의원이 '안전 확보 안 된 충북 재난안전체험관'을 주제로 각각 나섰다. 박문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서류 제출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며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감사가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님들께서 철처히 준비해 주시고 집행기관에서도 충실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의회는 오는 23일 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속보=이시종 충북지사가 '충청신수도권광역철도'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1~2030년)' 반영을 위한 당위성 개발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12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충청신수도권광역철도를 비롯한 공공기관 추가 유치,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등 현안사업에 대한 면밀한 준비를 지시했다. 충청신수도권광역철도는 청주공항~청주시~오송~조치원~세종을 연결하는 중전철로, 국토교통부는 내년 초 수립될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담을지 검토에 들어갔다. 이 지사는 20~24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홍보와 생산적 일손봉사, 기업투자유치 강화에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글로벌 경기악화와 수출 감소 등으로 기업들의 투자 여건이 위축돼 도내 투자유치 실적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충북은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상황임을 기업에게 알려 당초 목표한 투자유치실적 달성을 위해 분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대전시가 산림분야 행정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12일 정부대전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산림분야 우수기관을 선정·시상했다. 우수기관 선정 방법은 2020년(2019년 실적)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합동평가 결과를 근거로 산림분야 실적만을 비교해 특·광역시와 도 두개 집단으로 구분했다. 이중 산림분야의 모든 평가 지표에서 목표 달성도가 높은 충북도와 대전광역시가 도 집단과 특·광역시 집단에서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우수 기관에는 경남도, 충남도, 대구시 등이 선정됐다. 지자체 합동평가 중 산림분야 평가는 산림청에서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주요시책 등 7개 지표에 대한 17개 시·도의 추진실적과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됐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지능형(스마트)기술 접목, 산림복지 서비스, 사회적 기업 육성 등 산림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산림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혁신적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위임국도와 지방도, 시·군도 등 법정도로 2천429개 노선 1만501㎞에 대한 추계(秋季) 도로정비를 실시한다. 이번 정비는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파손됐거나 기능이 저하된 각종 도로시설물을 정비하고, 제설자재와 제설장비 비축상태 등을 살펴 겨울철 강설과 결빙으로 인한 교통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중점 정비사항은 균열, 포트홀, 교량, 터널, 배수시설,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도로시설물 등이다. 도는 각 도로 관리청별로 자체 도로정비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인 예산집행과 인력, 장비 운영을 통해 지역(도로)특성을 고려한 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2020년 추계(秋季) 도로정비 추진지침'을 일선 시·군에 시달했다. 또한 추계 도로정비 결과에 대해 평가를 실시해 '춘계 도로정비 평가'와 합산, 우수한 시·군에는 연말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로부터 우수축산물유통센터 운영을 위한 융자 190억 원을 지원 받는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 전국 우수축산물유통센터 운영자금 지원사업 정기심사'를 거쳐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매년 축산물유통센터의 농가관리, 운영자금 사용내역, 운영관리 등 경영실적을 평가해 운영자금을 차등지원하고 있다. 이자율은 A등급(60~70억 원) 무이자, B등급(30억~40억 원) 0.5%, C등급(10억~20억 원) 1.0%이다. 충북에서는 팜스토리한냉이 A등급, 박달재엘피씨가 B등급, 음성공판장이 C등급을 받았고, 대성과 팜스코는 신규 지원을 받는다. 김성식 도 농정국장은 "내년에는 모든 업체가 A등급 이상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축산물 유통 중심지 충북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29일 공시하고 오는 10월 29일까지 한 달간 이의신청을 받는다. 공시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 분할 및 합병, 건물 신·증축 등의 사유가 발생한 단독주택(3천64호)이다. 가격 열람은 직접 받은 통지서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시·군 세무부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시·군과 읍·면·동에 비치된 이의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기간 내에 시·군 세무부서로 방문 및 우편 제출하면 된다. 이의가 제기된 주택의 가격이 조정되면 오는 11월 27일 공시된다. 도 관계자는 "주택공시가격이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뿐 아니라 건강보험료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주택소유자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의료기관개설위원회 구성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위원을 모집한다. 위원회는 지난 5일 의료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구성되며, 위원 수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15명 이내다. 위원 구성범위는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조산사회·간호사회의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단체 회원 가운데 지역 내 개설·운영 경험이 풍부한 자다. 위원회는 의료법에 따른 법령 위배사항, 병상수급계획 기본시책, 수급 및 관리계획 등을 확인해 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도 관계자는 "도와 함께 의료발전에 기여할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추석 명절 전 도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집중 찾아주기'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환급통지서 발송, 유선 연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발송, 전용 자동응답시스템(ARS) 운영 등 시·군 여건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지방세 환급을 적극 홍보한다. 지방세 환급금은 납세자가 자동차세 연납 이후 차량 소유권 이전이나 폐차 시 국세경정, 법령개정 등으로 세액이 변경된 경우 돌려받아야 할 세금이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지방세 미환급금은 10억6천100만 원(3만1천여 건)에 달한다. 환급금 조회는 위택스와 정부24에서 할 수 있고, 환급계좌 사전등록과 자동이체 등록 등 환급 편의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관할 시·군 세무·재무 부서를 통해서도 환급 받을 수 있다. 한순기 도 기획관리실장은 "도민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급을 적극 안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청에너지서비스와 참빛충북도시가스가 충북도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요금 납부를 유예한다. 이들 업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가구의 요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4월 요금 납부를 한 차례 유예한 바 있다. 납부유예 대상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업종별 소기업 가운데 상시근로자가 5인 또는 10인 미만인 소상공인이다.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 주거, 교육급여자), 장애인(1∼3급), 독립유공·상이자, 차상위계층, 다자녀가구 등 주택용 요금경감 가구도 해당된다. 유예 대상자는 9월부터 12월까지의 도시가스요금 청구분에 대해 납부기한이 각 3개월 연장되며, 비신청자에 대해서도 연장 기간 중에는 미납에 따른 연체료(2%)가 부과되지 않는다. 또한 납부기한이 연장된 요금은 납부기한 도래 시부터 오는 2021년 6월까지 균등분할 납부가 가능해 요금 부담이 일시에 몰리지 않을 예정이다. 분할납부 신청은 2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관할 도시가스사콜센터(충청에너지1599-3131·참빛충북도시가스 1899-9100~3)로 하면 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
[충북일보] 충북도는 풍수해와 산사태 등 재해예방 사업에 1천363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풍수해 생활권, 재해위험개선지구, 재해위험저수지, 급경사지, 조기경보시스템 등 2021년 행정안전부 소관 재해위험지역정비사업 관련 총 102지구 1천363억 원의 사업비를 반영돼 국비 682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도가 올해 반영한 사업비 총 916억 원(국비 포함)에 비해 약 447억 원이 증가한 금액으로 역대 최대 확보액이다. 사업지구도 2019년 85지구 대비 102지구로 늘었다. 사업 분야별 국비 확보액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8지구 184억 원 △ 재해위험개선지구 37지구 360억 원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20지구 74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11지구 19억 원 △조기경보시스템 26지구 45억 원이다. 행안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21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최종 4지구가 선정돼 총사업비 1천621억 원을 반영, 국비 811억 원(전체 사업비의 50%)을 확보했다. 이로써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2020년 선정된 4지구를 비롯해 총 8지구 사업비 2천878억 원 규모, 국비 1천439억 원
[충북일보] 충북도는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빈틈없는 방역 △안전한 교통 △민생과 경제 안정 △재난과 사고 예방 △소외계층 위문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 24개 세부과제로 이뤄졌다.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공공청사와 주요 도로변에 이동자제 홍보 현수막을 부착하고, 출향인사와 민간단체 동참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다. SNS와 안내문자, 전광판 등 생활접점매체를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중·고위험시설, 다중이용시설, 주요 관광지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호우피해 재난지원금, 영세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고용대응 특별지원금 등 각종 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한다. 또한 온라인을 통한 농축수산물 판매 촉진과 온누리상품권 판매 확대, 차례상 꾸러미 배달서비스 홍보 등 전통시장 추가 수요 창출을 지원한다. 추석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터미널,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분야 방역을 강화한다. 혼잡·우회 정보를 제공하고 성묘지 주변 버스를 증회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대책도 추진한
[충북일보] 충북도는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0월 8일까지 시군 합동 지도·점검을 추진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어린이 놀이시설 시설기준 준수 여부 △관리주체 자체 점검 결과 기록보관 여부 △어린이 놀이시설 법정의무사항 (보험, 안전교육 등) 확인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 실태점검 등이다. 도 관계자는 "아파트와 공원 등 야외에 설치돼 있는 어린이 놀이시설의 방역관리 이행 여부를 중점 점검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역대 최장(最長) 장마가 남긴 충북지역 집중호우 피해를 복구하는데 국비 5천503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도내 전체 집중호우 복구액의 78.8%에 해당한다. 임택수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은 14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피해 복구비 확정내역을 발표했다. 임 실장에 따르면 당시 집중호우로 충북에는 13명의 인명 피해(사망 11, 실종 2)가 발생했고 2천497억 원(사유시설 323억, 공공시설 2천174억)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충주, 제천, 단양, 음성, 영동 등 5개 시·군 전역과 3개 군 일부 읍·면(옥천2, 진천2, 괴산1)이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며 공공· 사유시설을 복구하는 데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추가로 받게 된 국비는 1천735억 원으로 충주가 51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단양 503억 원, 제천 436억 원, 음성 167억 원, 영동 95억 원, 진천 11억 원, 옥천 4억 원 순이었다. 국비를 포함해 확정된 도내 전체 복구비는 6천984억7천800만 원으로 △인명·주택·농경지 등 사유시설 재난지원금이 393억900만 원 △도로·
[충북일보] 충북도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두 개의 콜로세움'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두 개의 콜로세움은 오송 실내다목적체육관과 충주 전통무예진흥시설을 말한다. 과거 고대 로마가 콜로세움을 통해 고유의 문화를 발전시켰듯이 충북도 높은 잠재력과 문화적인 특성을 두 건축물에 담는다는 의미다. 도는 오송 실내다목적체육관을 8천석 규모로 건립하며, 오는 2021년 1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주 전통무예진흥시설은 국내유일 무예전용경기장으로서 분산된 국내 전통무예(60여종, 500개 단체)를 조정·통합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경제성 등에 대한 전문가 논의가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충북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인 시설물이 건립되고 활용도 높은 체육시설이 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추석명절을 맞아 14일부터 도내 470여 개 사회복지시설의 입소자 1만3천여 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한다. 사회복지시설 출입 제한 등으로 외롭고 쓸쓸한 명절을 보내야 하는 입소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위문품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화장지, 물티슈, 세안비누 등이다. 도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주위를 둘러보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추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것에 대해 "(충북이) 바이오헬스 메카로 세계적으로 상당한 위상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지사는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오송3산단, 충주바이오헬스산단 등 총면적 8.99㎢(272만 평)가 예타를 통과했다"며 "이러한 규모는 최근 10년간 전국에 조성된 국가산단 규모인 7.4㎢(224만 평)보다 약 21%가 큰 규모로 이번 예타 통과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예타 통과로 도내 바이오헬스 관련 산단 규모가 33㎢(1천만 평)에 달하게 됐다"며 "국가산단 완공을 위해 아직 많은 과정이 남아있어 남은 절차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020년산 공공비축미 2만4천262t을 매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만4천9t보다 1.05%(253t) 늘어난 규모다. 포대벼(수확 후 건조·포장한 벼)는 14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1만6천982t,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7천280t을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인 오는 10월 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총 9회)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말 확정된다. 도는 벼 매입 직후 포대(40kg/조곡)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뒤 연말(12월 28~31일)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매입대상 벼 품종은 정부양곡 품질 고급화를 위해 시·군별 2개 이내로 제한된다. 약정품종 이외의 품종으로 수매에 참여한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도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출하 시 규격 포장재를 사용하고 수분함량 13~15%를 유지해야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며 "적기 출하로 매입기간 내에 전량 매입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 신민
[충북일보] 충북도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피해를 입은 도내 양돈농가의 경영 안정화 및 폐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해당 농가 149곳에 피해보전직접직불금과 폐업지원금 107억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돼지고기를 FTA 피해보전직접직불금과 폐업지원금 지급대상 품목으로 고시함에 따른 조치다. 피해보전 농가 137곳(53만2천686마리)에는 34억 원이, 폐업지원 농가 12곳(2만9천235마리)에는 73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피해보전직접지불금은 FTA 체결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 하락 피해를 입은 품목에 대해 가격 하락분의 일부를 보전하는 제도다. 폐업지원금은 재배·사육 등을 계속하는 것이 곤란할 경우 보상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돼지고기 지원기준은 마리당 25만1천775원이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자금을 신청하고 오는 12월 중 사업 대상자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김성식 도 농정국장은 "이번 지원이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과 돼지고기 가격 하락 등으로 이중고를 겪은 양돈농가의 경영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산림청이 주관하는 '산림녹지 분야 지자체 합동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산림녹지 분야 7개 통합평가지표에서 골고루 최상위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산불 예방 및 초동진화 총력대응으로 최근 10년 평균 산불 건당 피해면적을 72% 감소(0.53→0.12㏊)시켰다.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을 비롯해 세종대왕 초정행궁 등 목재 건축물 붐 조성은 물론 단양 전통건축학교 운영 등 목재 문화 활성화에도 최상위권 평가를 받았다. 집중호우로 도내 중북부지역에 많은 산사태가 발생하자 중앙 산사태 원인 조사단을 현장에 급파시켜 추가 피해 예방과 철저한 원인조사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능동적 적극행정을 펼쳤다. 지용관 산림녹지과장은 "미세먼지, 코로나19 등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대시켜야 한다" 며 "이번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산림이 주는 혜택을 극대화시키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이 안정적인 김장채소 생산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도 농기원은 일선 시·군과 함께 현장기술지원단(24명)을 구성해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김장채소 가격 안정화 집중컨설팅'을 전개한다. 추석과 김장철을 앞두고 고추와 배추 가격이 폭등해 고추 후기 생육관리와 가을배추 재배동향 모니터링 등 기술지원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도 농기원은에 따르면 최근 건고추(600g당 1만8천260원)와 배추(10㎏당 1만9천800원) 가격은 전년대비 각각 89%, 81% 상승했다. 잦은 비와 강풍, 일조 부족, 병해충 발생으로 인해 단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고추는 2.7%, 배추는 6.2% 각각 감소했다. 이상찬 도 농기원 기술보급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집합교육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주산지 중심으로 기술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기술 상담이 필요한 농업인은 농사직설 상담센터(1899-5579)를 최대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에 앞서 21일까지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의견을 접수한다. 이번 의견접수 대상은 올해 1~6월 사이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이 발생한 3만3천43필지다. 이 기간에는 ㎡당 토지 가격을 열람할 수 있다. 토지가격은 시장·군수가 국토교통부장관이 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 토지 특성을 산정한 뒤, 감정평가사 검증과 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지가열람은 시·군·구나 읍·면·동 민원실 또는 도 홈페이지(부동산종합정보),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를 통해 할 수 있다. 지가에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는 토지 소재 시·군·구 민원실에 공시지가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http://kras.go.kr/tcmngcpm/cafAffairsList.do)을 통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제출된 의견서는 감정평가사 검증과 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16일까지 개별 통지되며, 10월 30일 결정·공시 된다.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충북이 4%, 전국이 5.9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6월 24일부터 8월 21일까지 '비대면 관광지 발굴 이벤트'를 진행해 우리 주변 숨은 관광명소 110곳을 찾았다고 2일 밝혔다. 관광지 발굴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의 침체를 극복하고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벤트는 일상 속에서 힐링과 여행을 하며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동네 명소(카페, 공원 등)를 소개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도는 오는 7일까지 우수 참여자 6명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고, 나머지 참여자에게는 커피·아이스크림 상품권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9~11월 중 '안전한 충북여행'을 주제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안전여행 이벤트 참가자는 도내 관광지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인증샷을 충북나드리에 올리면 된다. 도는 추첨을 통해 매달 1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승기 도 관광항공과장은 "충북의 소규모 관광지를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해 코로나19 시대 맞춤형 관광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청주 상당산성 옛길 - '비대면 관광지 발굴 이벤트'를 통해 우리 주변 숨은 관광명소
[충북일보] 충북도는 산업단지 발생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설치비용 지원사업'을 1일부터 추가 접수한다. 본 사업은 노후 방지시설 교체와 개선을 도와 미세먼지 발생을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이며, 대기오염방지시설 종류 및 용량에 따라 최대 4억5천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보조금 분담비율은 국비 50%, 도비 40%, 자부담 10%다. 신청기한은 오는 10월 12일까지로, 도 홈페이지 공고(www.chungbuk.go.kr)에 게재된 신청서식에 따라 도 기후대기과에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도는 현장조사 및 심의를 거쳐 대상 사업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관련법 개정에 따른 강화된 배출허용기준 등으로 방지시설 설치에 부담을 느끼는 소규모 사업장의 경제적인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