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외교부 1차관, 외교부 2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특허청장, 국립외교원장 등 차관급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외교부 1차관에는 조현(62·전북 익산) 외교부 2차관을, 외교부 2차관에는 이태호(59·경남 진주) 대통령비서실 통상비서관을, 산업부 차관에는 정승일(54·서울)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특허청장에는 박원주(55·전남 영암)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을, 국립외교원장에는 조세영(58·서울) 동서대학교 국제학부 특임교수 겸 일본연구센터 소장을 각각 임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UN(국제연합)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각) 한 미국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대북, 대미 관계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생각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것은 평화"라며 "이 평화가 먼저 이루어지면 남북 간에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하고, 그것은 경제 협력으로 이어질 것이고, 그러면 한국 경제가 북한과의 경제 협력을 넘어서서 러시아, 중국, 유럽까지 북방경제로 이어지게 된다. 그렇게 평화가 굳어지고 나면 어느 순간엔가 통일도 자연스럽게 찾아오게 될 것이다. 그 평화의 선결조건이 비핵화다. 그래서 우리는 남북 간에 완전한 평화 구축을 위해서 비핵화를 반드시 실현해야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 전에 우리(미국과 한국)가 너무 많은 것을 양보(북에)하는 것 아닌가에 대해서는 "과거 합의와 달리 이번 비핵화 합의는 사상 최초로 미국의 대통령과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직접 만나서 정상회담을 통해서 합의하고, 전 세계에 약속한 것이다. 그 책임감과 구속력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3의 정상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성원해 주신 덕분에 평양에 잘 다녀왔습니다. 국민들께서 보셨듯이 정상회담에서 좋은 합의를 이루었고 최상의 환대를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3일 동안 김정은 위원장과 여러 차례 만나, 긴 시간 많은 대화를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었던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남북관계를 크게 진전시키고 두 정상 간의 신뢰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된 방문이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북측에서는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표단을 정성을 다해 맞아주었습니다. 오고 가는 동안 공항과 길가에서 열렬하게 환영해주고 환송해 준 평양 시민들께 각별한 인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백두산에 오가는 동안 삼지연공항에서 따뜻하게 맞아주고 배웅해 준 지역 주민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저는 ‘5월1일경기장’에서 열린 대규모 집단체조와 공연에서 15만 평양시민들에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사상최초로 연설을 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그들은 한반도를 영구히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저의 연설에 대해 열렬한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3일간 저는 김정은 위원장과 비핵화와 북미대화에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2018남북정상회담 평양 공동선언과 관련해 "야당과 긴밀히 (한반도 비핵화) 제도화에 대한 고민들을 같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정상회담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9·19평양공동선언 이후 펼칠 비핵화 프로세스에 관한 입장을 밝히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관련국 모두의 지지를 받는 새로운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새롭고 중요한 합의'라고 했고, 러시아 대변인은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행보를 당연히 지지한다'고 했다. 일본의 스가 관방장관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열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군사 분야와 관련한 비핵화 문제는 남북, 북미, 한미 간 협의를 통해서 진행되고 있다"며 "비핵화와 재래식 무기는 저희가 미국, 북한 측과 삼각으로 논의해야할 문제다. 재래식 무기에 대한 군축은 비핵화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수석은 불가침 종전 선언에 대해선 "불가역적인 단계로 가기위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상태로 가기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비핵화의) 첫발을…
[충북일보]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담겨 있는, 과거 합의안보다 진일보한 공동선언(문)이 발표됐다. 그러나 이번 공동선언문에서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부족한 데다 철도·도로 착공 및 관광 등 남북 경협(經協)과 관련한 내용은 현재 미국과 UN안보리 제재를 받고 있는 시점에서 너무 앞서 나간 합의내용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오전 10시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서명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관계를 민족적 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모두 6가지 내용에 합의했다. 첫째,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을 한반도 전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로 이어나가기로 했다. 우발적 무력충돌 방지를 위한 상시적 소통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한다는 내용이 주요골자다. 둘째, 남과 북은 상호호혜와 공리공영의 바탕위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증대시키고,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들을 강구해나가기로 했다.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백두산 트레킹 소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1차 남북 정상회담 만찬에서 건배사에 앞서 "내가 오래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는데 바로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트래킹 하는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그 소원을 꼭 들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2박3일간의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공군1호기를 이용해 서해항로로 돌아올 계획이었다. 그러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깜짝 제안으로 꿈에 그리던 백두산 천지 트레킹을 체험하게 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오후 평양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내일 백두산 방문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김 위원장의 제안을 문 대통령이 받아들여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구체적인 일정은 현재 협의 중에 있다"며 "일단 백두산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올라갈 예정이고, 날씨가 좋으면 내려가는 길에 천지까지도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기자단 및 수행원단과 같이 비행기를 타고 백두산 근처 삼지연공항에 내려 차편으로 백두산 정상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9월 평양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합의문을 실질적인 비핵화 내용이 담긴 최초의 합의라고 평가했으며 김 위원장은 민족의 자주성을 재확인하면서도 핵무기 없는 땅을 확약했다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이날 백화원영빈관에서 남북 합의문 서명 직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합의문이 따르면 북한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우선 영구적으로 폐기키로 약속했다. 먼저 김 위원장은 "9월 평양 공동선언은 관계개선의 더 높은 단계를 열어놓고 조선반도를 공고한 평화 안전지대로 만들며 평화번영의 시대를 보다 앞당겨오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수십 년 세월 지속돼 온 처절하고 비극적인 대결과 적대의 역사를 끝장내기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를 채택했고, 조선반도를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확약했다"고 설명했다. 또 "각계각층의 내방과 접촉, 다방면적인 대화와 협력, 다양한 교류를 활성화하여 민족 화해와 통일의 대화가 더는 거스를 수 없이 북남 삼천리에 영유히 흐르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도 협의
9월 평양공동선언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후 남북 당국간 긴밀한 대화와 소통, 다방면적 민간교류와 협력이 진행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들이 취해지는 등 훌륭한 성과들이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양 정상은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남북관계를 민족적 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으며, 현재의 남북관계 발전을 통일로 이어갈 것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여망을 정책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여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진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반 문제들과 실천적 대책들을 허심탄회하고 심도있게 논의하였으며, 이번 평양정상회담이 중요한 역사적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1.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을 한반도 전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충북일보]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첫날(18일)은 순탄, 그 자체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방북 첫날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극진한 예우를 받으며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 마중 나온 김정은 위원장과 3차례나 부둥켜안으며 세 번째 만남을 기뻐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환영하기 위해 나온 인파는 순안공항은 물론 련못동~전승동~영생탑~려명거리~금수산태양궁전~백화원영빈관까지 수킬로미터까지 이어졌다. 양 정상은 이날 오후 3시40분께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노동당 본부청사 로비에 서서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문 대통령은 로비에 설치된 책상 앞 의자에 앉아 방명록에 '평화와 번영으로 겨레의 마음은 하나! 2018.9.18.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었다. 이어 양 정상은 계단을 통해 걸어서 2층 회담장으로 이동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본격 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님을 세 차례 만났는데, 제 감정을 말씀드리면 '우리가 정말 가까워졌구나'하는 것입니다. 또 큰 성과가 있었는데, 문 대통령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 때문입니다. 북남 관계
[충북일보] 3차 남북정상회담을 놓고 정치권의 쟁점이 충돌하고 있다. 여당은 연내 종전선언을 이끌어낸 뒤 단계적으로 핵 폐기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회담의 실질적인 성과는 '완전한 비핵화'라고 못 박았다. 18일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한 목소리로 북한의 비핵화 실현을 촉구했다.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비핵화 의지가 평양 정상회담 의제에 올라간 것을 전적으로 환영한다"고 운을 뗀 뒤 "지금 필요한 것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인 로드맵과 김정은 위원장의 입을 통한 비핵화의 공식적인 천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정상간 비핵화가 의제로 오른 만큼 실질적인 성과가 나길 바란다"며 "온 국민이 추석 밥상에서 제대로된 평화를 인식할 수 있도록 각오와 결기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도 가시적인 성과를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남북관계에서 새로운 선언이나 합의를 더하는 것은 지금 단계에서는 의미가 없다"며 "오로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구체적이고
청와대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1차 회담이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1차 회담은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로 결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그 시간에 김정숙 여사와 특별수행원, 경제인들이 북측과 각각 만남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수석은 "김 여사는 대동강 구역에 위치한 북한 최대 어린이 종합병원인 옥류 아동병원 방문하고 대동강 구역에 소재한 북한 작곡가 김원균의 이름을 딴 김원균 명칭 음악종합 대학을 참관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별수행원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과 만나고 경제인들은 리용남 부총리와 만나 대화한다"며 "다른 수행원도 각각 파트너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그러면서 "백화원 초대석까지 오는 과정에 시간 길어졌다"며 "중간에 카퍼레이드가 있었고, 아마 많은 주민들이 나와서 연도에서 환영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순안공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영접 속에 북한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분열까지 받았다. 18일 오전 8시55분 서울공항을 출발한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10시께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 환영 행사와 함께 2박3일 간의 방북 일정에 돌입했다. 순안공항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 1호기가 도착하기 전부터 수 백명이 넘는 평양 시민들이 한반도기와 인공기, 꽃다발을 들고 대기 중이었다. 레드 카펫 앞으로는 300명 규모의 북한군 육해공군 의장대와 군악대 등이 의장 행사를 위해 도열을 마친 상태로 문재인 대통령을 맞았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북한군 의장대를 사열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세 번째다. 앞서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그러나 지난 두 차례 사열 때와 달리 이번에는 도착 직후 곧바로 사열이 이뤄졌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의장대 앞으로 사열하는 동안 21발의 예포소리가 들렸다. 그 동안 남북정상회담 의장 행사 때는 남북 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해 국기게양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8일 오전 9시49분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장에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마중 나왔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1호기는 이날 오전 8시 55분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했다. 평양까지 54분 걸렸다. 앞서 오전 8시23분께 서울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홍영표 원내대표 등의 배웅을 받으며 공군1호기에 탑승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공항에서 김정숙 여사와 나란히 손을 흔드는 인사만 남기고 별도의 성명이나 대국민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다만 이륙에 앞서 환담장에서 "이번 방북으로 북미대화가 재개되기만 한다면 그 자체가 의미가 있다"며 "남북이 자주 만나는 게 매우 중요하고 정례화를 넘어 필요할 때 언제든 만나는 관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을 실은 공군1호기는 이후 오전 8시55분께 이륙했으며, 54분 뒤인 오전 9시49분께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뉴시스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최소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갖는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프레스센터에서 정상회담 사전 브리핑을 통해 남북 정상의 개괄적인 일정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과 수행원은 18일 오전 8시40분 경기도 성남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출발해 20일 같은 항로로 돌아온다. 임 실장은 "성남공항에서의 별도의 행사는 계획 돼 있지 않다"며 "문 대통령은 오전 10시 평양국제공항인 순안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에서 공식환영 행사가 있을 예정이고, 오찬 후에는 첫 번째 남북 정상회담이 진행될 것"이라며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특별수행원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상임위원장을 만나고, 경제는 내각부총리와 대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김정숙 여사는 아동병원과 음악종합대학을 참관한다.· 특별수행원들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나고,·경제인들은 내각 부총리와 대담하는 시간을 갖게 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첫째 날 정상회담 후 오후 환영 예술공연을 관람한 뒤 공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전쟁의 공포를 우선적으로 해소하고, 북미대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평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7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저는 이번 회담에서 이 2가지 문제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내일 저는 평양에 갑니다.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를 국민들께 드린다"며 "이제 남북관계는 새로운 시대로 들어섰다. 저는 이제 남북 간의 새로운 선언이나 합의를 더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4.27 판문점 선언을 비롯해 그간의 남북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있었던 남북 합의를 차근차근 실천하면서 남북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 구축"이라며 "역지사지하는 마음과 진심을 다한 대화를 통해 우리는 서로 간의 불신을 털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얻고자 하는 것은 평화이다. 국제정세에 따라 흔들릴 수 있는 임시적 변화가 아니라 국제정세가 어떻게 되든 흔들리지 않는 그야말로 불가역적이고 항
[충북일보] 18일부터 진행될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등 크게 3가지 의제가 다뤄질 전망이다. 남북이산가족 근원적 해소를 위한 방안도 3가지 의제 못지않게 비중 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17일 정상회담 사전 브리핑에서 "첫 번째로 남북관계를 개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인데,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은 이미 합의된 판문점 선언"이라며 "판문점 선언의 이행 상황을 남북 정상이 함께 확인하고,·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지속가능한 구체적 발전 방향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를 중재하고 촉진하는 일을 논의한다. 임 실장은 "북미가 새로운 평화적 관계 설정을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를 조속히 재개해서 북한의 진전된 비핵화와 미국의 상응하는 조치가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과 전쟁의 위협을 종식시키는 일"이라며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을 위한 포괄적 합의를 추진하고 있다.·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실질적인 평화정착의 여건을 마련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과 성공적인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만들기 위해 구성된 특별수행원단에 이색 인물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대통령 비서실장인 임종석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16일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공식수행원 14명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모두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북인사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 밖에 정치·경제계에서는 어느 정도 예상된 인사들이 포함됐지만 문화, 시민사회에서는 눈길을 끄는 사람들이 대거 포함됐다. 지방자치단체와 접경지역을 대표해 박원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의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동행한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한 달 일찍 열렸다면 당시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시종 충북지사가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점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아주 특별한 수행원도 동행한다. 영양중학교 김규연(3년)양과 대학생 이 에스더 양이다. 김규연양의 할아버지는 지난 8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서 68년 만에 북에 계신 형님을 만났는데, 김양이 북에 계신 큰할아버지께 보낸 손 편지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지난 정부의 사법농단과 재판거래 의혹을 반드시 규명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대법원 본관 2층 중앙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법부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사법부 창립 70주년 맞아 우리 사회에서 사법부가 갖고 있는 위상과 역할에 대해 성찰하는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사법주권 회복 70주년을 맞는 오늘 사법개혁의 새 역사가 시작되길 기대한다"며 "법관 한 명 한 명의 마음에 살아 숨 쉬고 있는 법관 선서가 어느 법정, 어느 사건에서나 자유롭게 펼쳐질 수 있도록 저도 사법부와 법관의 독립을 철저히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정부 시절의 '사법농단'과 '재판거래' 의혹이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뿌리째 흔들고 있다"며 "의혹은 반드시 규명되어야 하며 만약 잘못이 있었다면 사법부 스스로 바로잡아야 한다. 사법부가 국민의 희망에 응답할 역량이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대법관들,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및 대법관,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최재형 감사원장과 대법관, 박상기 법무부장관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최악의 고용부진이 지속되고 있는데도 여전히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15~29세 청년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6%P 상승한 10.0%로 나타났다. 20~24세 실업률은 2.2%P, 15~19세는 0.6%P 각각 상승했다. 청년 10명 중 하나는 실업자인 셈이다. 역대 8월 청년실업률과 비교하면 이번 수치는 한국경제가 외환위기로 몸살을 앓던 1999년(10.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도·소매업 취업자도 8월에만 1년 전보다 12만 3천 명 감소했고, 숙박음식점은 7만 9천 명 감소했다.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에 나선 청년들이 실업률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수치로 말해주는 대목이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 3월 '특단의 대책'이라며 청년 취업 지원 정책을 망라한 청년일자리대책을 내놓은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3조 8천억 원의 청년일자리 추가경정예산을 얻어낸 상황에서 나아지지 않는 고용상황이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사정이 이런데도 청와대는 현실과 사뭇 다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전날 문희상 국회의장과 보수 야권에서 평양 정상회담 초청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당리당략을 거두고 동행해 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39회 국무회의에서 "남북 관계가 새로운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기본적으로 북미 간의 협상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지만 북미 간의 대화와 소통이 원활해질 때까지는 우리가 가운데서 중재하고 촉진하는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도 제게 그러한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과 6월 북미 정상회담에서 남북미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적대관계 종식에 합의했다. 그에 따라 북한은 여러 가지 실천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 핵과 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고, 실제로 작년 11월 이후 일체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고 있다. 또한 핵실험장과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폐기하고, 미군 유해를 송환하는 등의 성의와 진정성을 보여주었고, 미국과 한국도 미국의 전략자산이 전개되는 대규모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창덕궁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간 국빈 방문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 환영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국빈 방문 환영식은 청와대 대정원에서 진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창덕궁 환영식은 해방이후 이번이 처음 있는 일로, 전통 고궁과 고유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조코위 대통령의 이날 국빈방문은 지난해 11월 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에 이은 답방의 성격이 짙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10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5당 대표가 동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인 임종석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2018 평양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동안 진행될 평양 정상회담에 문희상 국회의장님을 비롯한 국회의장단과 강석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님,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님,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님, 정의당 이정미 대표님, 이상 아홉 분을 특별히 국회·정당 대표로 초청하고자 한다"며 "아무쪼록 금번 평양 정상회담에 꼭 함께 동행해 주시기를 정중하게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문희상 국회의장님께서는 이미 남북 국회 회담에 대해서 제안을 해 두고 계신다"며 "어느 정도 반응이 있었는지는 제가 정확하게 알지는 못합니다마는 분명한 의지를 갖고 계셔서 이번에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에는 남북 교류 협력이 정부를 중심으로 진행이 되어 왔는데, 과거부터 국회가 함께해야 제대로 남북 간에 교류 협력의 안정된 길이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선물로 '제주도 오메기술'을 대표 품목으로 울릉도 부지갱이, 완도 멸치, 남해도 섬고사리, 강화도 홍새우 등 5종의 우리나라 섬 지역 주요 특산물을 담아 보낸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메기는 좁쌀의 제주어로 오메기술은 좁쌀을 이용해 제주 삼다수로 빚은 제주 전통 증류주로 불린다"며 "이번 추석선물의 의미는 지역 통합과 전국 도서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오는 12일 부터 사회 각계 주요인사와 국가 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여 명에게 선물을 보낸다. 추석선물은 독거노인, 한 부모 가족, 희귀 난치성 환자, 치매센터 종사자 등 사회적 배려 계층과 국가유공자 가족, 포항 해병대 헬기 마리온 추락사고 순직장병 유족 등에게 전달된다. 문 대통령은 특산물에 "우리는 지금, 세상을 골고루 비춰주는 보름달처럼 함께 잘 사는 경제를 위해 땀 흘리고 있다. 조금씩 정을 나누면 꼭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바라는 일들이 넉넉하게 이뤄지길 소망한다"라는 인사말을 담았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최근 급속도록 떨어지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다음 주 예정된 평양 정상회담을 계기로 반등할지 주목된다. 한국갤럽이 4~6일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7일 발표한 9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취임 이후 역대 최저치인 4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42%로, 문재인 정부의 경제 및 민생 정책이 국민적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6천750명 통화 시도 최종 1천 명 응답, 15% 응답률.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당선 직후 최고치인 81%에서 시작해, 1년4개월 만에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50% 선이 붕괴됐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정책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부동산 정책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감소시키는 주요인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 같은 내림세가 이제 본격 시작됐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7일 춘추관 정례브리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만남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평양에서 진행된다. 대북특별사절단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남과 북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북은 내주 초 판문점에서 의전, 경호, 통신, 보도에 관한 고위 실무협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특사단은 5일 오전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문제를 폭넓게 협의한 뒤 이날 밤 돌아왔다. 정 실장은 "특사단은 오전 평양 도착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정상회담 개최 등 남북관계 제반 현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며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고위인사들과도 만나 남북 정상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이를 위해 남북 간에는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
[충북일보] 다양한 형태의 틀을 채운 과일이 꽃과 함께 화사하다. 원형이나 사각의 투명하고 이색적인 상자나 플라스틱이나 비닐백에 담긴다. 보기에도 예쁜 색색의 조화로움에 생화와 과일 향까지 은은하게 배어나는 선물이 전해진다. 꽃바구니만큼 눈을 만족시키고 그 후에는 골라 먹는 재미까지 있는 실속 가득 생화 과일바구니다. 청주 용암동에서 지난해 6월부터 과일 포장 전문점 '단아한프룻'을 운영 중인 강수정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과일바구니로 시선을 돌렸다. 지인의 병문안을 위해 적당한 선물을 찾던 중 그동안 생각해본 적 없던 과일바구니를 알게 됐다. 마트나 과일가게에서 식품으로만 접하던 과일을 상자에 여러 종류로 담아내니 선물로도 손색없었다. 잘 깎아서 먹는 것에만 신경 썼던 과일을 여러모로 활용하면 무한한 가능성이 있을 듯했다. 5년간 적성이라고 생각했던 직장 생활을 그만둘 각오로 주말을 이용해 과일과 포장을 배우기 시작했다. 과일을 선별하고 포장하며 배우다 보니 그간 적성이라고 생각했던 일보다 더욱 손에 맞았다. 철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선택하고 여러 방법으로 포장하는 것은 수없이 많은 표현이 가능했다. 과일에 어울리는 꽃을 찾아 조화롭게 연출하는 것은 선물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그는 민선 8기 군정 비전을 '함께하는 군민 살맛 나는 영동'으로 정해 군민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새로운 영동의 주춧돌을 더 튼튼하게 다졌다는 평을 듣는다. 군은 정 군수 취임 뒤 농업, 관광, 경제, 복지, 행정 등 군정 여러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낸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 미래농업 스마트팜 육성, 공약 이행 평가 그랜드슬램 달성, 영동 와인·일라이트 재조명, 세일즈 행정 & 지방외교 성공, 체류형 치유 관광도시 육성,현안 해결 물꼬 튼 뚝심 행정을 꼽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경쟁 속에서 지난해 36개 분야 최우수기관 수상과 각종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도비 1천23억 원을 확보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정 군수는 먼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에 성공했다. 전통문화 예술 분야 최초의 정부 승인 국제행사다. 이로써 군은 국악의 고장에서 국악의 역사를 써 내려가게 됐다. 군은 그동안 엑스포 유치를 위해 범군민 궐기대회, 챌린지, MOU 등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 군수는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