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17일 "설 명절 전에 고위공직자 공직기강 점검 등 감찰반의 정상적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국 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민정수석실은 이번 제·개정된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 공직감찰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새로 구성된 감찰반이 심기일전해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감찰반장이 '공직감찰반 운영규정' 등에 대한 주기적 교육을 실시해 인권존중 등 감찰윤리 준수를 유도하고, 내부감찰부서(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감찰반의 활동을 수시 점검해 권한남용을 방지하는 등 교육과 점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지난해 6월 대통령님 지시에 따라 청와대 직원의 고압적 행태 등에 대한 신고 핫라인을 구축·운영 중이라고 밝혔다.(☏770-7551, 이메일 : dike@president.go.kr) 감찰반의 역할도 재조정했다. 한정된 감찰자원을 최적 활용하고 공직사회의 과도한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뇌물수수, 국가기밀 누설, 채용·인사비리, 예산횡령, 특혜성 공사발주, 성추문 등 중대한 범죄와 비리에 중점을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울산광역시를 방문해 기해년 첫 지역경제투어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울산 방문은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8년부터 이어오던 지역경제투어의 일환으로 4번째 지역 방문이다. 특히 이번 울산방문은 수소경제 로드맵과 울산의 미래 에너지 전략 발표를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울산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수소경제와 미래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수소경제 전략보고회에서는 '수소경제 로드맵'(산자부)과 '에너지 허브도시 육성전략'(울산시)이 발표됐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소경제 로드맵' 보고를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수소기술을 육성해 수소경제로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정부 계획을 발표했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에너지 허브도시 육성전략'을 통해 동북아 오일 및 가스 허브로써 울산 비전을 제시했다. 전략보고회에서는 울산광역시와 현대자동차, SK가스, S-OIL, 두산, 효성중공업 등 14개 기관이 고용-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전략보고회에는 산업부, 과기부, 환경부, 중기부 장관과 송철호 울산시장, 김태년 더
[충북일보=서울] 충북 청주 출신 노영민(사진) 대통령비서실장의 등장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성장으로 기조변화가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은 기해년 새해 시작부터 청와대 비서진을 노영민 비서실장 체제로 정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노 실장 인사 배경에 대해 "정무적 기능 강화로 봐주시고,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과 대화도 보다 활발하게 하고 싶다는 뜻"이라며 "노 실장은 산자위에 오래있었기 때문에 산업정책에 밝고 산업계 인사들과 교류도 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노 실장을 친기업주의자이자 삼성장학생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노 실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시절 학생운동을 시작으로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사회에 진출해 17대 총선에서 탄핵역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기까지 지역에서 전기회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노 의원은 이후 18대, 19대까지 내리 3선 의원을 지냈다. 국회에서는 주로 산업통산자원부 당시 지식경제위원회에서 활동을 했다. 노 실장은 지난 2008년 김진표 의원과 국회신성장산업포럼을 설립해 지난 2015년까지 대표를 지내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미래형자동차, 로봇,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전날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와 관련해 후속조치에 대해 기업인들에게 직접 설명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투자프로젝트 신속 실행 지원, 신산업 육성,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규제혁신 등 약속했다"며 "기재부·산업부에서는 대규모 투자프로젝트 전담반 가동할 것이며, 산업부에서는 수소경제·미래차·바이오·에너지신산업·비메모리반도체·부품소재장비 등 신산업 분야별 육성 방안 수립·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부·과기부·중기부·금융위는 규제 샌드박스 사례를 대대적으로 발굴하고 조기에 성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마무리 발언에서 대한상의와 정부가 규제개선 TF를 구성하여 규제개선 추진하고, 원전산업 지원 방안 마련하고, 폐로산업 활성화하겠다 약속했다"며 "이에 대해 기재부는 기재부·대한상의 규제개선 추진단을 통해 규제개선 추진을 강화하겠다. 산업부는 원전산업 지원 방안('18.6)의 추가·보완대책을 수립하고, 금년도 3월 동남권 원전 해체 연구소를 설립하고, 원전해체산업 육성 방안을 추진할 것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책임을 경영진으로 확대하는 개선방안을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공기관의 작업장 안전관리 개선 방안을 보고받고 이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용균 사망사고와 관련해 "나는 강도 높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평가에서 과거에는 수익 위주로 평가하던 부분을 안전 부분에 더 많은 평가 점수를 주어서 전체적인 평가 기준 자체가 개선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의 평가는 결국 무슨 성과급 배분 등에서 차이를 두는 정도였다. 그래가지고는 별 소용없다. 나는 사고가 발생하면 사장을 비롯해서 경영진도 문책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해서 사장이나 임원진들이 자기 일처럼, 자기 자식 돌보듯이 직원들을 돌보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을 못하면 전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 단순히 평가 기준 점수 달리해서 성과급의 차등을 둔다거나 하는 정도가 아니고 적어도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또는 공공부문에서는 이런 류의 안전사고(김용균 사망사건-대변인)로 아까운 생명을 해치는 일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대기업 총수 등을 초청한 자리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과 고용창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130여명을 초청해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업이 커 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 이은 기업인과의 대화 두 번째 시간이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전국에서 오신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가는 경제계 대표 여러분 반갑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정부에 바라는 말씀을 듣고자 이렇게 모셨다"며 "올해도 모든 기업이 발전하면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정부와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는 사상 최초로 수출 6천억불을 달성해 세계 6위 수출국이 됐다. 대기업 수출과 중견기업 수출, 그리고 중소기업 수출이 모두 함께 증가했다. 반도체는 단일부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1천억불을 초과했고, 기계와 석유화학도 사상 최초로 각각 500억불이 넘는 수출을 달성했다. 전기차, 첨단 신소재, 바이오 헬쓰, 차세대 반도체,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최근 잇따라 터지고 있는 체육계의 제자 상습폭행 및 성폭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체육계 스스로 쇄신책을 내놓으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새해 첫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체육계는) 도제식의 업악적 훈련방식을 대물림하거나 완전히 탈퇴하지 못한 측면이 없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려은 "최근 연이은 체육계 폭력과 성폭력 증언은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화려한 모습 속에 감춰져왔던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이라며 "외형의 성장을 따르지 못한 우리 내면의 후진성이기도 하다. 또한 그동안 때때로 단편적으로 들어났는데도 근본적인 개선을 하지 못한 채 이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에야 말로 근본적인 개선과 우리 사회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서 드러난 일 뿐 아니라 개연성이 있는 범위까지 철저한 조사와 수사 그리고 엄중한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사나 수사과정에서 피해자들이 폭력이든 성폭력이든 어떤 피해에 대해서도 2차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한 보장 하에 모든 피해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기해년 시작부터 경제성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130여명을 초청해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기업이 커 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 이은 기업인과의 대화 두 번째 시간이다. 청와대는 14일 "문 대통령은 경제계와의 소통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전에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신년기자회견처럼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기업인들과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이같은 방식으로 대화했다. 문 대통령 뿐 아니라 함께 참석한 관련 부처 장관도 자유롭게 토론한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미처 질문하지 못한 기업인의 질문에 대해서는 사후 관련 부처에서 대답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상의가 추천한 대기업 대표 22명, 업종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39명, 대한상의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 등 총 130여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정무비서관에 복기왕(50·충남) 전 아산시장을, 국정홍보비서관에 여현호(56·부산)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를, 제2부속비서관에 신지연(51·부산) 전 청와대 해외언론비서관, 춘추관장에 유송화(50·전남) 전 2부속비서관, 해외언론비서관 김애경(53·전남) 전 삼일회계법인 변호사, 문화비서관 양현미(54·서울) 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년 5월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나는 비서관들이 생기면서 이러한 인선 방향이 결정됐다.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이 이번에 사의를 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9일 임명장을 받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 노영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이 가장 먼저 한 공식적인 일은 청와대 직원들과의 소통이었다. 노 실장은 이날 400여명의 청와대 행정 근무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모든 직원들에게 '절제'를 당부하는 서신을 보냈다. 직원과의 소통 강조하면서도 임종석 비서실장 체제에서 터진 청와대 직원들의 잇따른 기강해이 상황과 내부고발 사태 등에 대한 노 실장의 고뇌가 담긴 서신으로 분석된다. 노 실장은 이날 '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당부'라는 제목의 서신에서 "오늘은 우리 정부가 출범한 지 610일, 20개월째인 날이다.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앞당겼고 혁신적 포용국가로의 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은 간단하지 않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성공한 정부, 성공한 대한민국을 위해 철저하게 대비하고 유능하게 응전해야 한다"며 "어제 대통령님께서는 '공직사회 전체가 비상한 각오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향해 나아가는 변화와 혁신의 주역이 돼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반드시, 지금 해내야 할 일이다"고 강조했다. 노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8일 2019년도 제1회 국무회의에서 2기 경제팀의 성과를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 장관들은 자신과 부처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정책을 책임 있게 추진해서 국민들께 성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강조할 점은 그 성과는 보고서 상의 성과가 아니라 국민들이 경제활동 속에서, 그리고 일상의 삶속에서 체감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성과가 되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1기 경제팀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설정했다. 2기 경제팀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며 "그 방법 역시 부처 내 보고서 속에만 있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국민의 삶 속에, 현장 실무자들의 땀 속에, 정부의 도움을 호소하는 청년창업자의 구겨진 수첩 속에 숨어 있을 수 있다. 그들의 목소리를 피붙이의 하소연인양 경청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성과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가짜뉴스에 대해서 강도 높은 대응 방안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정책을 부당하게 또는 사실과 다르게…
[충북일보=서울] 충북 청주시 옥산면에서 실크 벽지와 카펫타일제품을 만들어 대기업에 납품하는 김진현(주) 금진화학 대표가 7일 청와대의 초청을 받아 중소기업이 처한 현실과 수출판로개척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했다. 김 대표와 함께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준배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 등 충북지역 중소·벤처기업인 5명이 초대를 받았다. 이들은 이날 전국 200여명의 여성기업, 벤처기업, 창업기업, 지역스타기업인들과 함께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후 2시 4시30분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대표는 직원 13명의 작은 회사를 연매출 300여억 원의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킨 개척 정신을 인정받아 이날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부천 출신의 김 대표는 인하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지난 1973년 LG화학 전신인 락희화학공업사에 입사, 1984년 LG화학 청주공장으로 발령받으면서 충북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곳에서 LG건장재 청주2공장장까지 승진한 뒤 1998년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 지금의 (주)금진화학(2009년 ㈜금진으로 사명 변경)을 설립했다. LG화학에서 익힌 경험과 화학공학 석
[충북일보=서울] 충북 출신의 노영민 주중대사의 차기 대통령비서실장 임명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최근 "설 이전에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방안에 따라 청와대가 후임 인사에 대한 검증 과정을 시작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와대측도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노 대사가 가장 유력한 후보인 것은 맞지만, 새 인물로 쇄신해야 한다는 주문도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문 대통령이 지난 연말 노 대사를 비서실장으로 하는 청와대 개편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노 대사와 관련한 이야기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장식했다. 그동안 노 대사 비서실장 등판 설은 여러 차례 거론된바 있다. 그러나 실행되지 않은 이유는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전 정책실장, 조국 민정수석을 주축으로 한 문 대통령의 개혁의지가 확고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중론이었다. 여기에 이들의 총선 출마를 시기적으로 고려했다는 분석과 2년 이상 청와대 근무는 무리라는 해석도 나온다. 그러나 이 보다는 문 대통령의 기조가 바뀌었다는 분석이 설득력이 얻는다.…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신년기자회견 통해 집권 3년차 국정구상을 제시한다. 2017년 8월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과 지난해 신년기자회견 후 세 번째 기자회견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200여명의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약 100분 동안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회견에 앞서 본관 1층에서 20분간 신년사를 발표한다. 이후 영빈관으로 이동해 70여분간 출입기자와의 자유문답이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와대는 이번 회견은 '타운 홀 미팅(Town Hall Meeting)' 형식으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채꼴 형태의 무대 배치를 통해 기자들과 격 없이 대화를 나누겠다는 취지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기자회견의 특징은 최대한 기자단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며 "타운홀 미팅의 틀을 준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와 같이 질문자를 직접 선정해 답변 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진행에 있어서 사회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대통령이 (회견의) 시작과 끝을 기자단과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기해년 새해 시작부터 경제성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년회를 개최하며 기업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인데 이어 3일에는 제조스타트업을 방문, 젊은 창업자들을 격려했고 앞으로 이 같은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그만큼 한국경제가 위중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에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해 시제품 제작과정을 체험하고, 젊은 제조스타트업 기업가들과 대화를 나눴다.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는 전문적 생산 장비를 보유하지 않아도 국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만들어볼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춰놓은 작업 공간. 대규모 제조시설이 필요한 전통적 제조업과 달리 개인도 3D프린터, 레이저 가공기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빠르게 완제품을 만들 수 있다. 문 대통령의 이날 행보는 창의적 아이디어의 상품화를 지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직접 찾아가 스타트업을 격려하고 혁신창업 육성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혁신성장과 일자리창출 등 경제 활력을 현장에서 챙기겠다는 의지가 내포돼 있다. 이번에 방문한 '엔피프틴(N15)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기해년 신년회에서 무엇보다도 '경제성장'을 강조했다. 경기불황의 그늘이 짙어지고 있는 현실과 더불어 국정지지율 하락을 의식한 신년사로 분석된다. 신년회 장소도 소상공인과 서민기업의 상징 중소기업중앙회를 선택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9년도 신년회를 가졌다. 청와대를 벗어난 외부에서 신년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제외한 경제 5단체장과 5대 기업 총수, 중소벤처기업 창업가, 소상공인 등 경제계 대표들이 초청됐다. 문 대통령은 "추운 날씨가 올해 풍년을 알리는 소식 같다"며 희망적인 말로 운을 뗐다. 이어 "우리는 작년 사상 최초로 수출 6천억 불을 달성하고,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열었다. 인구 5천만 명 이상 규모를 가진 국가 중에서는 미국, 독일, 일본 등에 이어 세계 일곱 번째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신생 국가 중에 이렇게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나라는 우리가 유일다"며 "매우 자부심을 가질만한 성공이지만, 우리는 지금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있다. 매 정부마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져 이제는 저성장이 일상화되었
[충북일보] 지난 21일. 모든 언론사가 술렁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우세한 여론조사결과(갤럽 12월 셋째주, 긍정 45%·부정 46%)가 나왔기 때문이다. 본보가 참고한 리얼미터 여론조사결과에서도 갤럽처럼 역전현상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긍정(47.1%)과 부정(46.1%)이 거의 비등한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해 5월 셋째 주 문 대통령 취임 초기 만해도 지지율은 긍정 81.6%, 부정 10.1%에 달했다. 이 흐름은 그 해 12월 첫째 주까지 유지된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의 속살이 만천하에 드러난 시기이기도 했지만, 청와대 참모진이나 일반시민들과 격 없이 대화하고, 소통하는, 그동안 권위적인 대통령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문재인 대통령의 탈권위적인 모습이 국민들에게 어필됐던 시점이다. 적폐청산이라는 사회개혁의 모습도 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보수 야당은 이러한 문 대통령을 향해 '쇼통령'이라며 비화했지만, 오히려 비판을 받았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둘째 주부터 하락 길로 접어들었다. 국정운영 지지율은 긍정 68.6%, 부정 25.7%을 기록했다. 박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집권 3년차를 앞두고 급하강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에 상당히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대북정책 못지않게 중요시한 경제정책과 공정사회 분야에서 좋지 않은 평가가 나오면서 더욱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24일과 26일 이틀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을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표본오차 ±3.1%p·응답률 6.9%,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전체 응답자의 43.8%가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지난주 대비 3.3%p 내린 데다, 취임 후 처음으로 45%선 아래로 떨어진 결과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5.5%p 오른 51.6%(매우 잘못함 35.9%, 잘못하는 편 15.7%)로 이 역시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50% 선을 넘어섰다. 모름·무응답은 2.2%p 감소한 4.6%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번 하락세에 대해 "대통령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실 전 특별감찰반원 김태우씨의 잇단
[충북일보=서울]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지난 9월 확정 발표한 문재인 정부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담긴 과제들이 속속 추진되면서 향후 후속조치가 주목되고 있다. 올해 자치분권위원회는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3월 20일 출범 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분권단체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문재인 정부의 핵심국정과제인 자치분권의 추진방향을 6대 전략 33개 과제로 집대성한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국무회의 의결 후 확정, 발표했다. 중앙권한의 획기적인 지방이양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 왔으나 번번히 무산되었던 '지방이양일괄법제정(안)'도 지난 10월 26일 국회에 제출돼 심의 중에 있으며, 법안이 통과될 경우 500여개의 국가사무가 한꺼번에 지방으로 넘어가게 된다. 특히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대 3으로 개선하고, 지역 간 세원불균형 보정장치 마련을 핵심으로 하는 '재정분권 추진방안'이 지난 10월 30일 확정 발표된데 이어, 지난 8일 지방세법과 부가가치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지방소비세율이 11%에서 15%로 인상돼 지방세수가 내년부터 3조 3천억 원 증가하게 된다. 자치분권위원회는 자치경찰
[충북일보=서울] 대통령 주재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일자리창출과 경제활력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업경쟁력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제안이 비중있게 다뤄졌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26일 낮 12시 청와대 총무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장) 주재로 '대한민국 산업혁신 추진 방향' 보고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대한민국 산업혁신 추진 방향'이 논의됐다. 이날 안건은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중심으로 연구용역, 주요 산업별 전문가 간담회, 지역 현장 방문, 세미나 등을 거쳐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방향을 수립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김광두 부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 경제 최대 현안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산업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 산업이 기존 전략과 정책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거대한 변화와 도전에 직면한 상태임을 언급했다. 김 부의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전환기적 기술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글로벌 가치사슬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과거 우리의 시장이었던 중국이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한주 남은 2018년을 어떻게 정리할지 관심을 모은다. 최근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의 폭로가 정치권을 휩쓸며 청와대 인적쇄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특별한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지만, 갈수록 인적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문 대통령이 어떠한 카드를 꺼낼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순방 직후 조국 민정수석에 대한 신임을 재확인했다. 조국 수석 역시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퇴보다는 여려운 현실을 타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글로 남겼다. 그러나 야권에서는 연일 조국 수석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고, 여기에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인 김태우씨의 폭로는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공석인 국정홍보비서관과 의전비서관 등을 포함한 참모진 인선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한편, 기강을 확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추진하는 문 대통령의 대북정책도 북미상황이 좋지 않게 진행되면서 다소 꼬여가는 형국이다. 이 역시 어떠한 반전을 이끌어낼지 관심사다. 여기에 침체 속에 허덕이고 있는 국내 경제상황을 어떠한 메시지로
[충북일보=서울]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의 폭로사건이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경제악화에 따른 문재인 정부의 지지율 하락에 기름을 붓는 형국이다. 야권은 이를 이유로 청와대의 전면적인 인적개편을 요구하며 문재인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 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8~30일 전국 19세 유권자 6천60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천2명이 응답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여론조사 결과(95%신뢰수준, 표본오차 ±3.1%p, 응답률 15%·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서 확인) 45%가 긍정 평가, 46%는 부정평과로 취임 후 처음으로 긍정 평가를 넘어섰다. 8%는 의견 유보, 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였다. 긍정평가 이유로 응답자의 27%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최선을 다함'(10%), '외교 잘함'(9%),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 '대북·안보 정책'(7%)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7%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이어 '대북 관계·친북 성향'(17%), '일자리 문제·고용부족', '최저임금 인상', '과거사 들춤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국방부와 여성가족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국방부에서는 장병의 복무여건 개선과 포용국가를, 여성가족부에서는 다문화 등 차별받지 않는 가정, 청년들의 성차별의 인식 개선을 각각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방부 대회의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혁신적 포용국가의 출발은 사람에 대한 투자"라며 "국방부는 장병의 복무여건을 개선하고, 인권을 보장하며 복지를 증진하는 포용국방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 청년들에게 군복무가 사회로부터 단절이 아닌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군인권보호관 설치, 영창제도 폐지, 군사법제도 개혁 등 장병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일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국군 장병은 우리 국방과 안보의 전부이며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고 나갈 주인공이다. 장병 모두가 공정하게 대우받을 때 국가에 대한 애국심과 군에 대한 충성심이 우러나올 것이다. 진심어린 애국심과 충성심이야말로 강한 국방력의 뿌리"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자리를 옮겨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여성가족부 업무보고에서
[충북일보=서울] 청와대는 19일 김태우 전 특별감찰반 파견 직원에 대해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은 임종석 비서실장 명의로 제출됐으며 접수 시각은 이날 오전 11시 14분이라고 덧붙였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태우 전 특감반원은 비위혐위로 원소속기관으로 복귀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중인 상황에서도 허위 사실을 언론에 유포하고, 공무상 취득한 자료를 배포하는 등 위법한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는 게 고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지난 18일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법무부에 추가 징계를 요청한 데 이어 이날 '공무상비밀누설'에 대해 형법에 따라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대변인이 직접 밝힌 이유는 김 수사관 개인 때문이 아니라 김 수사관의 말을 무비판적으로 보도하는 언론 때문이었다며 "앞으로 이 건(김태우 전 특감반원)에 대해서는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에게 개별적으로 취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청와대는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인사 및 외국정상, 해외교포,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4만 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인사를 담은 연하장을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 보내는 연하장 메시지에서 "지난 해 우리의 꿈은 평화를 향했고, 새해의 꿈은 함께 잘사는 것"이라며 "3.1독립운동으로부터 100년인 새해, 우리는 새로운 100년을 시작해야 한다"고 적었다. 올해는 기존 종이 연하장에 QR코드와 홀로그램 영상용 도구를 더해 대통령의 신년 메시지를 입체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문 대통령은 영상에서 전통의상인 푸른 두루마기를 입고 "국민 한 분 한 분 직접 뵙고 싶은 마음을 담아 새롭게 홀로그램으로 인사를 드린다"며 새해 인사를 전달한다. 2019년 연하장은 십장생도에 기해년 띠 동물인 돼지 두 마리가 등장하는 현대적 한국화를 표지로 디자인했다. 전통 민화와 서구의 팝아트를 동시에 연상시키는 표지 그림은 한국화가 곽수연(41·여)씨의 작품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다양한 형태의 틀을 채운 과일이 꽃과 함께 화사하다. 원형이나 사각의 투명하고 이색적인 상자나 플라스틱이나 비닐백에 담긴다. 보기에도 예쁜 색색의 조화로움에 생화와 과일 향까지 은은하게 배어나는 선물이 전해진다. 꽃바구니만큼 눈을 만족시키고 그 후에는 골라 먹는 재미까지 있는 실속 가득 생화 과일바구니다. 청주 용암동에서 지난해 6월부터 과일 포장 전문점 '단아한프룻'을 운영 중인 강수정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과일바구니로 시선을 돌렸다. 지인의 병문안을 위해 적당한 선물을 찾던 중 그동안 생각해본 적 없던 과일바구니를 알게 됐다. 마트나 과일가게에서 식품으로만 접하던 과일을 상자에 여러 종류로 담아내니 선물로도 손색없었다. 잘 깎아서 먹는 것에만 신경 썼던 과일을 여러모로 활용하면 무한한 가능성이 있을 듯했다. 5년간 적성이라고 생각했던 직장 생활을 그만둘 각오로 주말을 이용해 과일과 포장을 배우기 시작했다. 과일을 선별하고 포장하며 배우다 보니 그간 적성이라고 생각했던 일보다 더욱 손에 맞았다. 철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선택하고 여러 방법으로 포장하는 것은 수없이 많은 표현이 가능했다. 과일에 어울리는 꽃을 찾아 조화롭게 연출하는 것은 선물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그는 민선 8기 군정 비전을 '함께하는 군민 살맛 나는 영동'으로 정해 군민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새로운 영동의 주춧돌을 더 튼튼하게 다졌다는 평을 듣는다. 군은 정 군수 취임 뒤 농업, 관광, 경제, 복지, 행정 등 군정 여러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낸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 미래농업 스마트팜 육성, 공약 이행 평가 그랜드슬램 달성, 영동 와인·일라이트 재조명, 세일즈 행정 & 지방외교 성공, 체류형 치유 관광도시 육성,현안 해결 물꼬 튼 뚝심 행정을 꼽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경쟁 속에서 지난해 36개 분야 최우수기관 수상과 각종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도비 1천23억 원을 확보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정 군수는 먼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에 성공했다. 전통문화 예술 분야 최초의 정부 승인 국제행사다. 이로써 군은 국악의 고장에서 국악의 역사를 써 내려가게 됐다. 군은 그동안 엑스포 유치를 위해 범군민 궐기대회, 챌린지, MOU 등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 군수는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