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KBS 1TV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괴산군편이 오는 26일 괴산군청 별관동 3층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출장감정은 개그맨 김종국씨가 현장MC를 맡고 고서화(그림), 고서(글씨), 도자기, 민속품 분야의 전문 감정위원들이 군민의 소장품들을 무료로 감정해 준다. 단 화폐와 우표, 수석(壽石)은 감정에서 제외된다. 출장감정 대상은 괴산군민을 비롯한 감정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소장품 감정을 의뢰하려면 22일까지 괴산군 각 읍·면사무소나 괴산군청 문화관광과(043-830-3431~5)로 문의하면 참가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KBS 1TV의 'TV쇼 진품명품' 출장감정 충청북도 괴산군편은 8월 21일 방송된다. 괴산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류혜영과 영화 차이나타운의 엄태구가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국내 유일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매년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배우 두 명을 홍보대사로 선정해 관객들에게 영화제 개최를 알리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켜왔다. 올해는 영화 잉투기(2013, 감독 엄태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류혜영과 엄태구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이번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일 예정이다. 우선 2007년 단편 '여고생이다'로 데뷔한 류혜영은 작품과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그만의 차별성을 내세운 연기를 펼쳐왔다. 도 2013년 첫 장편 주연작 '잉투기'에서 인터넷 먹방 BJ로 활동하는 여고생 영자 역을 맡아 당돌하지만 내면의 외로움을 지닌 캐릭터로 제15회 부산영평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설경구, 박해일과 함께한 영화 '나의 독재자'에서는 노련한 배우들에 뒤지지 않은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묵묵하고도 부단히 연기 경력을 쌓아온 류혜영은 2015년 KBS2 드라마 '스파이'에 출연한 데 이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보라'역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영화학과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중국에서 현지 학생들과 단편영화 제작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경식 청주대 영화학과 교수와 학생 9명은 지난달 26일부터 5일까지 9박10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북경에서 북경사범대 영화전공 학생들과 '북경백수'라는 단편영화를 촬영했다. '북경백수'는 치열한 북경 사회속에서 부딪치고 경쟁하면서 성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 2명의 모습을 그렸다. 청주대는 이번 영화촬영을 위해 시나리오를, 중국 대학 측은 기자재와 장소를 지원해 호흡을 맞췄다. 이번 '북경백수' 외에도, 고현욱 교수는 청도농업대학과 중국 청도에서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어일선 교수는 요성에서 그 지역내 대학 영화전공 학생들과 오는 20일까지 단편영화를 촬영할 예정이다. 청주대는 지난 2012년 이들 대학과 교환 학생 등 각종 교류협력에 대한 자매결연을 맺고 4년째 중국에서 단편영화를 찍고 있다. 학교 측은 중국의 각 학교와 함께 영화촬영 뒤 편집과정을 거쳐 국내외의 단편영화제에 출품한다는 복안이다. 김 교수는 "중국 학생들과의 영화공동 제작을 통해 다양한 시선으로 작품을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질 수 있
[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는 29일 청주시청에서 '2016년도 2분기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달의 기자상 수상자로는 일반보도 부문 충청일보 신정훈 기자와 편집부문 충청일보 신수원 기자가 선정됐다. 일반보도 부문 수상자인 신정훈 기자는 '소방공무원의 은밀한 뒷거래(2016년 4월 26일 ∼6월13일)'란 내용을 연속보도해 지역 사회에 반향을 불러왔다. 신 기자는 충북소방상황실에 근무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 가운데 사설구급업체와의 금전거래가 있다는 소문을 접했고, 소방방재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소방종합상황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속도감 있는 수사행보를 보였다. 편집부문에서는 충청일보 신수원 기자가 '급식종사자들 '앞치마' 벗고 '머리띠' 두른다'라는 제목을 뽑아 이달의 기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 기자는 제목을 통해 상황전달을 쉽게 했고 마치 기사가 머릿속에서 그림처럼 그려져 이해하기가 수월하게 제목을 뽑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분기 이달의 기자상 기획취재부문과 사진부문은 접수된 기사가 없었다. 이번 심사에는 최도규 충북대 교수(신문방송사 주간·독어독문학과)와 이성구 온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윤필웅 홍보실장, 충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주민자치위원회가 오는 23일 오후 8시 주민센터 옆 나누리소공원에서 '2016년 영운동 돗자리 영화제'를 개최한다. 돗자리를 깔고 영화를 보는 이번 영화제에는 김한민 감독이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영화화한 '명량'이 상영된다. 이 영화는 지난 2014년 개봉해 1천7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다. 윤수한 영운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더운 여름밤 가족, 연인, 친구와 돗자리 위에 정답게 앉아 최고의 영웅이야기로 통쾌함과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15일 '2016년 6월 정례회의'를 열고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복(충북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운영위원장) 위원장을 비롯해 김준환(충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신순애(TMI 대표), 양승직(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이경미(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통합지원센터 실장), 이선우(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 정상완(강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박종복 위원장 "6월9일자 7면에 실린 故 이기원 언어치료사의 뜻을 이어 장학회에서 학생들에게 후원을 했다는 기사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았다. 이전 기사에 이어 후속보도로 이어간 점도 좋았다. 지난해 이즈음 메르스와 가뭄 등의 재해와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메르스 발생 1년을 맞아 현주소에 대해 상세히 보도한 기사는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 최근 잇단 '묻지마 범죄' 등 여성들이 희생양의 타깃이 되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 실태조사 결과 충북도 결코 안전지대 아니라는 것 자각하게 됐다. 6월9일자 1면에 실린 '충북 교직원 관사 절반이 빈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난 1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에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연 감고을 아카데미에서 강사로 초청된 최지현(45·사진) CJB 아나운서가 강사료 전액인 50만원을 (재)영동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최 아나운서는 "2시간 동안 진행한 강의를 집중해 들어준 영동군민에 보답하기 위해 강사료를 기탁한다"며 "지역 인재 육성에 조금이나마 보탬됐으면 한다"고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제1회쇠내골영화마당 스케치 충북일보 시민기자신창수
[충북일보] 충북일보 상반기 두 번째 사별연수가 지난 10일 본보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사로 나선 한창모 휴먼컨설팅앤메니지먼트 대표 컨설턴트는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신규사업 전략수립 실무과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신규사업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충북일보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충북일보의 강점이라고 볼 수 있는 기자의 높은 역량과 사회적 파급력을 고려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의 규모·형태와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리더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며 "리더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했을 때 조직의 효율이 올라가고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연간 30만원까지 신문 구독료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은 12일 "주요 일간지, 지역신문, 경제지, 주간지 등의 구독료에 대해 연간 30만원까지 소득금액에서 공제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준비 중에 있다"며 "신문 구독률 저하로 어려워진 전통 활자매체의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특히 "언론을 소비하는 매체가 다양화 되고 인터넷 중심의 언론 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여론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신문 산업의 활성화는 필수 불가결한 사항"이라고 전제한 뒤 "신문 산업의 위기는 공론장을 형성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사회적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심각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윤 의원은 이번 소득세법 개정안을 소득공제 추진에 따른 국회예산정책처의 비용추계가 완료되는 대로 발의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발의했던 사항이나 초선으로서 기재위의 협조를 얻어내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기재위원들이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25일부터 1박 2일간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 명소를 소개하는 생방송을 했다. 아프리카 TV 여행전문 BJ(Broadcasting Jockey·방송진행자) 노답이 진행을 맡은 방송은 세종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연동면 '꿈의 치즈목장',조치원읍 대학가 카페 등에서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은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출연해 조치원 명물 파닭과 지역 특산품인 복숭아 와인 등을 먹는 장면을 보여줬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증평] 오는 28일 오전 7시10분 MBC에서 '마을공동체 활력 프로젝트 괜찮아유'가 방송된다. 예로부터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 지형이 꼭 통 모양 같다 해서 '통미마을'로 불리는 증평군 도안면 송정2리. 이 마을에는 다른 시골마을과는 차별화되는 특별한 점이 있다. 꽃마을로 이름을 바꿔도 될 정도로 마을 눈길 닿는 곳곳마다 예쁜 꽃길이 펼쳐져 있어서다. 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나서 꽃길을 가꾼다. 통미마을에는 공개되지 않은 자랑거리가 있다. 마을 어르신들이 겨우내 푹 익혀놓은 김장김치로 만두소를 넣고 빚은 만두다. 들어가는 재료는 특별하지 않지만 만드는 방법과 모양이 눈을 뗄 수 없다. 동네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통미마을표 만두의 비법이 방송이 소개된다. 통미마을에는 사연도 많다. 여든의 나이에 농사 중에서도 가장 힘들다는 담배농사를 짓는 김명수 옹은 홀로 13단의 담배를 재배 중이다. 어르신은 아들 삼 형제 중 큰아들과 둘째 아들을 하늘로 먼저 떠나보내고 손주들을 도맡아 키워오고 있다. 자신은 못 먹고 못 입어도 손주들 뒷바라지만큼은 잘해주고 싶다는 어르신은 "아이들에게 나는 아빠 대신이여"라며 덤덤히 이야기한다. 지난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5일 오후7시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 '귀향'을 무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영화 '귀향'은 해맑은 14세 소녀 정민이 어느 날 예고도 없이 일본군에 의해 중국으로 끌려가 처참한 위안부 생활을 해야만 했던 일제강점기의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담았다. 귀향은 359만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한 화제작으로 1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상영시간은 127분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현대HCN충북방송이 지난 20일 '소행성(소상공인 행복과 성공)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도내 6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운영진을 SNS홍보단으로 위촉했다. SNS홍보단은 충북도 페이스북, 청주시 페이스북, 청주생활정보의 모든 것 '모야', '좋아요 청주', '맛있는 청주', 청주 맛집 멋집 등 6개 SNS 운영진으로 구성됐다. 충청대학교 방송광고제작과와 청주대학교 '청대숲'과 신문방송학과 학생 50여명이 대학생 서포터즈단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26일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열리는 '소행성 선포식'을 시작으로 소상공인 홍보 지원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18일 '2016년 5월 정례회의'를 열고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복(충북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운영위원장) 위원장을 비롯해 김정태(농협중앙회 충북본부 양곡자재단장), 김준환(충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한근(법무법인 주성 변호사), 신순애(TMI 대표), 이경미(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통합지원센터 실장), 정상완(강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박종복 위원장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면은 따뜻한 기사들로 가득했다. 우리 이웃들의 소소한 일상과 감동스토리를 담은 기사 발굴이 눈에 띄었다. 5월5일자 3면에 보도된 충북학생효도대상을 수상한 박지은양 기사는 특히 그랬다. 선천적인 청각장애를 가진 부모 곁에서 깊은 효심을 갖고 살아가는 이야기였다. 보은주공아파트의 '해결사 아저씨'로 불리는 관리소장이 주민들을 부모처럼 보살핀다는 내용의 기사도 돋보였다. 이번 달에는 긍정적인 보도 외에 현재 직면한 사회문제에 대한 발 빠른 보도도 눈에 띄었다. 5월10일자 2면 가습기살균제 사건으로 불거진 옥시 불매 사태 관련 기사에서…
[충북일보] 전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전신협)가 19일 "지역신문발전기금과 언론진흥기금의 통합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신협은 이날 성명을 내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이하 특별법) 제정의 취지와 그 배경에 대한 정과 이해가 없는 기금평가위에서 재정효율성을 이유로 통합결정을 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며 "앞서 법안심의과정에서부터 시한연장에 부정적이었던 기재부의 기금 통합추진은 국회가 최종 통과시킨 법률을 6개월도 채 안 돼 무력화시키고 말겠다는 예산당국의 막가파식 독선과 아집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특별법은 2004년 3월 제정당시 정부와 언론단체의 각종 재원지원이 재경일간지에 집중되고 있는 구조를 개선하고, 지역신문들만을 대상으로 한 별도지원의 필요성 때문에 제정됐다"며 "지역신문발전기금 또한 이러한 입법목적의 이행수단으로 조성돼 지금껏 운영돼왔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언론진흥기금과 통폐합시키겠다는 것은 지역신문을 계속 '시장실패'의 상황에 놓이게 할 것"이라며 "지역신문을 재경신문(속칭 중앙지) 종속구조 하에 두겠다는 과거 회귀형 정책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전신협은 "기재부는 지역신문발
[충북일보=청주] 청주상공회의소와 현대HCN충북방송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청주상공회의소와 현대HCN충북방송은 17일 현대HCN충북방송에서 도내 소상공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무료 홍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올 한해 소행성(소상공인 행복 성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HCN 충북방송은 청주상공회의소와 협력해 도내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편성 프로그램 제작, 무료 광고제작 및 홍보 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 영화 '동주'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 상영한다. 군은 기존의 목요 시네마와 연계해 매주 마지막 수요일에 화제의 영화를 엄선해 상영을 해오고 있다. 영화 '동주'는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으며 죽음까지도 함께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파란만장한 삶을 가슴 아리게 담아냈다. 고종사촌 동갑내기였던 윤동주와 송몽규는 가장 가까운 벗이었다. 하지만 암울했던 시대에 시를 쓰며 시대의 아픔을 달랬던 윤동주와 백범 김구가 운영하던 중국군관학교에 입교해 무장 독립운동을 꿈꿨던 송몽규의 갈등은 점점 깊어진다. 영화는 두 청춘의 고뇌와 우정을 풀어내면서 윤동주의 대표작 '서시' 등을 배우의 육성으로 스크린에 담아내 큰 감동과 시대아픔을 녹여냈다. 감동적인 스토리로 관객 100만명을 훌쩍 넘긴 영화는 영문 자막본으로 제작돼 미국에서도 상영되기도 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군민의 문화활동과 영화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8일뱃들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군민을 위한 야외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은 김대승 감독의 '조선 마술사'이며 오후 8시에 상영된다. 유승호, 고아라 주연의 '조선마술사'는 조선시대 천민인 마술사와 고귀한 신분인 공주가 마술 공연 무대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 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유승호의 제대 후 첫 스크린 복귀작이자 고아라가 도전한 첫 번째 사극으로 곽도원·조윤희·이경영·박철민·손병호·조달환 등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이번 무료 영화 상영작은 2015년 12월 개봉작이며, 12세 관람가다. 군은 앞으로도 최신 영화를 무료로 상영해 군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여가 활용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료영화는 야외 상영으로 실시되며 많은 군민이 무료 영화 상영을 통해 문화, 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이달 매주 토요일(오는 14·21·28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테마가 있는 무료영화상영회를 개최한다. 2016 북카페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무료영화상영회는 매주 다른 테마를 선정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영화를 2편씩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가족을 대상으로 영화 '눈부신 날에'와 '집으로'를 상영한다. 21일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라따뚜이'와 '월.E', 28일에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유부인'과 '오발탄'을 선보일 예정이다(043-219-1015).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세종] 최준호 충북일보 세종본부장이 9일 오후 1시부터 90분 동안 고려대 세종캠퍼스 인문대학에서 이 학교 학생홍보단체 쿠스온(KUS-ON) 팀원 등 대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언론 홍보와 글 쓰기'에 대해 특별 강연을 했다. 이날 강의에서 최 기자는 주요 언론 보도 내용들을 예로 든 뒤 "모든 기사나 글은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 위주로 '6하원칙'에 최대한 맞게 작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같은 세상에 글을 잘 쓰려면 송나라 문인 구양수(歐陽修)가 주창한 문장 숙달법인 '3다주의(三多主義)-다독(多讀),다작(多作),다사(多思)' 외에 블로그 글 쓰기를 통한 개인 자료(DB) 구축 등 '다자(多資)'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 본부장은 "앞으로 세종시는 미국 수도인 워싱턴D.C.와 같은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졸업 후 굳이 서울로만 가려 하지 말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인 세종에서 정착하는 방안도 생각해 보라"고 학생들에게 주문했다. 세종/ 석미정 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 메가박스가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시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행사에 참여, 영화관람료를 할인한다. 이에따라 지난달 27일 오후5시부터 9시까지 상영되는 영화의 관람료를 9천원에서 5천원으로 할인,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충주 메가박스 관계자는 "충주 지역주민에게 문화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더 많은 시민들이 영화 관람을 통해 여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토록 한다는 취지로 '문화가 있는 날'행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이 행사를 꾸준히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국민들이 다양한 문화시설을 쉽게 접하고 즐길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행사로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전국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고궁,공연장,극장등이 관람료를 할인하는 행사를 펴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 행복도시건설청이 지난 4월 29일 오전 11시부터 행복도시세종홍보관(연기면 세종리)에서 '2016년 행복청 블로그기자단 발대식'을 가졌다. 외국인까지 포함된 단원 22명은 내년 2월까지 블로그는 물론 페이스북 등 SNS와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세종 신도시를 홍보하게 된다. 행복청 블로그기자단은 지난 2009년 이후 지금까지 매년 1회, 총 8회째 선발됐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7일 '2016년 4월 정례회의'를 열고 본보의 지면 개선과 지역 언론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복(충북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운영위원장) 위원장을 비롯해 신순애(TMI 대표), 양승직(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이경미(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통합지원센터 실장), 정상완(강동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박종복 위원장 "총선정국이 끝났다. 선거를 치르면서 불거졌던 갈등과 상처에 대한 치유가 필요할 듯하다. 7면 사람들에 실리는 기사들은 순수한 서민들의 삶이 그대로 담겨 있어 독자들에게 따뜻함을 안겨준다. 특히 선행 관련 기사는 대리만족을 하게 해주고 있다. 4월18일자 6면에 실린 총선특별취재팀 방담 기사를 보고 기자들의 노고가 생각이 들었다. 특히 개표상황이 박빙이었던 청주 서원구의 최종 결과가 타 매체와 달리 오류 없이 보도된 점은 충북일보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 4월26일 보도된 영동 출신 국회의원 관련 기사를 읽고 말 그대로 '대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라성 같은 국회의원 5명이 인구 5만명에 불과한 영동에서 배출된…
[충북일보] 2016년 4월 마지막 주 충북일보 온라인은 신규 방문자들의 높은 유입률에 힘입어 높은 트래픽을 보였다. 웹로그 분석 툴 구글 애널리틱스로 최근 본보의 트래픽 상황을 보면 이달 신규 방문자 85.1%가 25-34 연령대임을 알 수 있다. 이들의 유입경로는 대형포털이 주를 이뤘다. 다른 연령층과 커다란 차이점을 보이지 않았다. 반면 이들이 포털에서 사용한 검색어는 '충북일보(12.35%)'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본보 온라인 이용자 평균 대비 4배를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이번 총선에서 야권 승리를 끌어낸 2030세대의 투표율 상승과도 맞닿아 있다. 기성세대보다 상대적으로 정보화된 이들은 올드 미디어를 버리고 온라인을 활용해 개표 추이를 지켜봤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힘입어 본보의 실시간 개표 기사는 총선 콘텐츠 중 압도적인 조회수를 기록했고, 본보 홈피로 새롭게 유입된 25-34 연령층 중 일부는 본보의 고정 독자층으로 고착된 것이다. 이는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에서 제공하고있는 '네이버 트렌드(datalab.naver.com/ca/step1.naver )'로도 증명된다. 이 서비스에서 '충북일보'가 4월 둘째 주 기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6월 1일 0시를 기점으로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인센티브가 동시에 지급되는 선불형 방식으로 운영해왔는데 오는 6월 1일부터는 충전된 금액을 사용하면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캐시백)으로 변경된다. 시는 6월 인센티브예산으로 12억원을 배정했고, 인센티브 지급률을 7%로 설정했다. 인센티브는 사용금액 3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 즉시 지급된다. 기존에는 충전하는 순서대로 인센티브가 지급됐다면 6월부터는 사용하는 순서에 의해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따라서 월 배정예산이 소진될 경우 종전과 같이 인센티브 지급은 중단된다. 다만 결제 후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캐시백의 특성으로 인해 월별 인센티브 예산의 소진 속도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하는 근본 목적을 부정유통 방지에 두고 있다. 선불형의 경우 인센티브가 포함된 카드를 불법적으로 거래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에서도 캐시백으로의 전환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청주지역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발생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오송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의 중대재해처벌법 기소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검찰의 기소 여부는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6월 중에는 결정될 것이란 것이 지역정가의 예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줄여서 중처법은 사업 또는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운영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원료나 제조물을 취급하면서 안전·보건 조치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 경영책임자, 공무원 및 법인의 처벌 등을 규정한 법이다. 오송참사의 발생과 추후 대처에 법적 책임자, 혹은 지역 단체장으로서 김 지사와 이 시장이 제 역할을 했는 지 여부가 관건이다. 현재 검찰은 중처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 지사와 이 시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처법에선 '중대시민재해' 부분을 따로 정리해두고 있는데 검찰은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예산·점검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의 수립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 등에서 두 단체장이 어떤 책임이 있는가를 따질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