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외국인 노동자 정주여건 개선 사업' 공모를 통해 음성군과 진천군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외국인 노동자의 정주여건 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도내 시·군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별조정교부금 1억5천만 원이 각각 지원된다. 선정된 2개 군은 교육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 체류 외국인 노동자는 2013년 1만5천명에서 2023년 2만1천명으로 10년 동안 40% 증가했으나 교육 공간이 부족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음성군은 외국인지원센터에 스마트 강의실과 상담실을 구축,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진천군은 충북외국인이주노동자지원센터 강의실을 기존 4개에서 10개로 확대한다. 교육 수혜 수준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의 교육 및 모임 공간이 확대되는 등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개선 사업이 충북도의 민선 8기 공약인 외국인 노동자 지원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노동자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양자산업을 총괄할 전담센터를 설립하고 양자 기술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자 기술의 산업화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만큼 도는 차별화된 육성 전략을 추진해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26일 도에 따르면 센터 설립을 위한 전문가 자문 회의가 지난 24일 도청에서 도와 충북대, 정부 출연기관, 미래양자융합센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충북 양자 특화연구센터 설립의 비전과 목표,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자문위원들은 "충북의 최대 강점은 양자 연구의 최적 시설인 방사광가속기 조성과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산업의 집적"이라며 "양자 기술과 충북이 보유한 경쟁력을 상호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도와 충북대는 올해 상반기 내 센터를 충북대 자연과학대에 설립하고, 운영비로 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센터는 양자 기술 확산을 위해 △양자 물질·소자 원천기술 연구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 △양자 기술의 첨단산업 소부장 분야 상용화 촉진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청주 오창에 들어서는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이혜옥 단양군 부군수가 지난 23일 대강면 물놀이 안전 관리구역 2개소(소선암, 사인암)와 집중 안전 점검 대상 3개소(상선암교, 상금교, 두악교)를 수상 안전 및 집중 안전을 위해 현장 점검했다. 이 부군수는 "지역 내 집중 안전 점검 대상지를 내실 있게 점검하고 신속한 보수·보강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단양군은 지역 내 집중 안전 점검 대상 122개소를 선정해 현재 72개소(58%)를 점검 완료했다. 또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민간 전문가와 민간협회, 공사·공단 등과 협력해 합동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교량, 다중이용시설 등 대형재난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시설물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상하반기 연 2회 정기 안전 점검 또는 정밀 안전 점검을 시행해 재난 예방 및 안전관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체육회가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출전 단양군 선수단 해단식을 열었다. 앞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천군 일원에서 열린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참가한 단양군은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 소프트테니스 남자 일반부의 은메달을 시작으로 축구 학생부 유소년들이 10년 만의 결승 진출로 은메달, 그라운드골프 어르신들의 남자부 1위 금메달 획득에 따른 종합 3위로 사전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치러진 본 경기는 정식종목으로 기대를 모았던 합기도에서 금1, 은1, 동3개로 종합 2위 달성을, 육상 학생부에서 금1 동1 획득에 이어 볼링 남자 개인전에서 금1을 획득하고 택견, 바둑, 태권도 학생부에서도 추가로 동메달 1개씩을 따냈다. 단양군 선수단은 26개 종목에 360명이 출전해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년 대비 성적 향상이 가장 우수한 지역에 수여되는 성취상 부문 1위를 달성했다. 권택조 체육회장은 "단양군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체계적인 훈련으로 대회를 준비한 종목단체와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응원을 해주신 종목별 자매결연 기업체와 기관단체 관계자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괴산배추가 9년 연속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괴산농협배추작목반은 지난 24일 괴산농협 경제종합지원센터에서 '괴산배추 대만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군과 작목반은 올 들어 봄배추 32t 선적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농가와 계약 재배한 봄~가을 배추 970t을 수출한다. 괴산 준고랭지 배추는 큰 일교차 덕분에 아삭아삭한 식감과 단맛, 고소함이 더해져 대만에서도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괴산배추수출단지는 올해로 9년 연속 대만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배추품목 농산물 수출 전문단지로써 조합원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식품부 농산물 수출 최우수단지에 선정된데 이어 농촌진흥청 주관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기반구축을 위해 농식품 수출개척 및 판로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지난해 일본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인도네시아 파리아만시, 싱가포르 상공회의소, 미국 LA한인회 등과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저출산 등 인구감소로 인해 이에 대한 각종 대책들이 전국적으로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 한수면 마을주민들이 귀농·귀촌인 환영회를 열어 화제다. 귀농·귀촌할 수 있는 환경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제2의 고향으로 제천시가 자리 잡게 하겠다는 마을주민들의 의지다. 한수면 송계3리 마을주민들은 지난 24일 '우리 마을 귀농·귀촌을 환영'하는 취지의 환영회를 열어 21가구의 귀농·귀촌인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겁게 지냈다. 환영회에 참석한 김학성씨는 "주민들도 친절하고 한수면이 너무 좋아 귀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앞으로 마을의 대소사에도 꾸준히 함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종태 송계3리 이장은 "한수면은 물 맑고 공기 좋은 지역으로 귀농·귀촌하기에 최적"이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희망자가 우리 시에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해 충청북도 저출생 대응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인구감소 대응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지역소멸 및 인구감소 대응책에 매진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지난 23일 2월에 이어 두 번째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의 헌혈버스를 지원받아 만성적인 혈액 부족 해소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모인 혈액은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을 통해 취약계층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지속적인 헌혈 행사를 통해 혈액 수급 안정화와 헌혈문화 확산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박진성 충북본부장은 "헌혈을 통해 귀중한 생명 나눔 실천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으로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집단급식소에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의심 증상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27일부터 2주간 집중관리시설 집단급식소 등 139개소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점검은 집단 급식하는 학교와 유치원·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 납품업체 등 139개소를 대상으로 점검반 5개 조를 편성해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며 최근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위생점검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조리시설 위생관리 여부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과 보관·관리 여부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및 개인 위생관리 준수 철저 등 식중독 예방관리 등이다. 여기에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식재료별 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세척·소독하기 △보관 온도 지키기 등을 홍보하고 조리 종사자를 위한 식중독 예방 자가 점검표를 배포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식중독 예방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고 사전 예방 관리를 통해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식중독 예방법 지도· 홍보로 식품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충북일보] 단양군 주민자치협의회가 지난 24일과 25일 전국 6개 도시 출향 군민 160여 명을 초청해 제40회 소백산 철쭉제와 연계한 '고향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향의 가족, 친구, 아름다운 추억 등을 한시도 잊지 않고 그리워하는 출향 군민의 애향심을 높이고 지역발전 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을 비롯한 구리, 울산, 청주, 대전, 대구향우회 회원들은 소백산 철쭉제 개막식이 열린 지난 24일 단양에 도착해 내 고향 단양의 꽃내음이 가득한 도담정원과 다누리아쿠아리움, 구경시장,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돌아보며 고향의 향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둘째 날은 장회나루에서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옥순봉, 구담봉, 금수산, 제비봉 등 단양의 절경을 돌며 고향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학 협의회장은 "고향의 선배님들을 모시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며 "단양에 머무시는 동안 행복한 추억을 많이 쌓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고향 단양을 마음 깊이 새기고 멀리서나마 단양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시는 출향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고향은 언제나 여러분들을 환영하니 많은 관심과 깊은 애정으로 자
[충북일보]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24일 충주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통역봉사단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봉사단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능력을 갖춘 68명으로 구성됐다. 김낙정 센터장은 "통역봉사단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게 참여해 준 통역봉사단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센터는 통역봉사단을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혜옥 단양군 부군수가 지난 23일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대강면 과원 매몰 현장을 점검하고 실의에 빠진 농업인을 위로했다. 이날 이 부군수는 "화상병이 다른 곳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조속히 조치하고 매몰 작업 후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발생 과원에 출입 금지 조치하고 발생 과원 나무 제거, 생석회 살포 등 매몰 작업을 하고 있으며 발생 과원과 인접한 100m 이내 모든 과원을 긴급 정밀 조사 했다. 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화상병 유입경로를 역학 조사해 반경 2㎞ 이내 과원(39농가, 33.9㏊)을 점검했다. 특히 화상병 추가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센터 직원이 휴일 없이 화상병 발생 예찰 상황 근무에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단양군 과수화상병 발생 과원은 작업자나 도구를 통한 감염 확률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예방을 위해 전지작업과 솎음작업 전 작업 도구의 소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박주환 선수가 '2024 나주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3천m 장애물달리기 남자부 정상에 등극했다. 박주환은 최근 전라남도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4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3천m 장애물달리기 부문에서 9분 18.51초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2023년부터 제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활동하며 특히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동계 전지훈련에서 집중적인 고된 훈련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박 선수는 "고생한 성과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열릴 대회에서도 꾸준한 성적을 달성해 최종적으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제29회 환경의 날을 맞아 25일 호암생태공원 일원에서 '플라스틱 오염 퇴치'를 주제로 환경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충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환경보전 유공자에게 표창 수여와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 다짐을 위한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어진 환경한마당에서는 환경관련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와 분리배출 실습, 공기정화식물 나눔, 환경보물찾기, 기후변화 대응 나눔장터 등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다회용기를 지참한 참여자에게 얼음 음료 등 먹거리를 무상으로 제공해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절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석종호 상임협의회장은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을 줄여가는 작은 실천이 우리 사회 곳곳에 널리 확산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우리가 행동해 플라스틱 오염을 줄여가자"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4일 지역주민, 어업인 등 10여 명이 입회한 가운데 충주호에 5천800만원을 투입해 뱀장어 치어 9천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뱀장어는 강과 바다를 오르내리며 산란하는 어종이지만 하구둑, 댐으로 인해 어도가 차단돼 방류 사업을 시행하지 않으면 대단위 댐 등 내수면에서 멸종될 수밖에 없는 어종이다. 시는 고부가가치 어종인 뱀장어 치어를 지속해 방류함으로써 어족자원을 증가시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서식 환경 변화로 자원이 감소하는 뱀장어, 대농갱이, 쏘가리, 붕어, 다슬기 등의 어종을 선택해 방류 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6월부터 9월 말까지 쏘가리 1만5천마리, 대농갱이 6만마리, 토종 붕어 40만마리, 대륙송사리 1만2천마리, 버들붕어 2천마리를 충주호, 탄금호, 남한강, 관내 소류지에 방류할 계획"이라며 "치어방류를 통해 수중 생태계 회복과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은 최근 미소천사봉사단과 함께 입소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효(孝)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일상생활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기획됐다. 14명의 봉사단원들은 노인전문병원 어르신들을 위해 생업을 마다하고 시간을 내 재능기부 공연 봉사를 진행했다. 특히 노래, 댄스, 전자 리코더, 악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연길 봉사단장은 "어르신들의 문화복지를 위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윤창노 병원장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관심과 애정으로 봉사에 힘써주신 봉사단 단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병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자를 최고로 섬기는 BEST 건강파트너'라는 비전을 가진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은 노인들의 집중적인 입원치료와 장기적인 요양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충주시 유일한 치매안심병동을 운영 중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직능단체가 반찬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 교현2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24일 홀몸노인 30명을 대상으로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바르게살기 위원들은 이른 새벽부터 밑반찬을 손수 준비해 대상 어르신 가구에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현2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홀로노인 돌봄사업을 수년간 수행해오고 있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물품 기부 등 각종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안보면 향기누리봉사단은 홀몸노인 50가구를 대상으로 반찬 봉사를 실시해 마을에 온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향기누리 봉사단에서 식재료를 구입하고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 반찬을 홀몸노인 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홀몸노인을 위한 반찬 나눔은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애써주신 교현2동바르게살기와 수안보면 향기누리봉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지방정부연합' 설치 근거가 마련됐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0일 특별지방자치단체의 기본규범 역할을 하는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충북·대전·충남 등 4개 시·도는 지난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고시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을 승인하면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명칭인 '충청지방정부연합'을 오는 11월 30일까지 변경하는 조건을 달았다. '지방정부'라는 용어를 사용할 경우 헌법·법령 규정 취지에 위배되고 국민·공무원의 혼선이 우려된다는 것이 이유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은 4개 시·도 자치단체장들의 합의를 거쳐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대체 명칭을 결정한 뒤 각 시도 의회 9월 임시회에 상정, 재의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는 충청지방정부연합 규약 부칙 2조에 따라 고시 후 6개월 이내에 사무를 개시해야 한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관계자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예정대로 출범하면 특별지방자치단체제도 도입이후 최초 출범이라는 큰 의의를 갖게 된다
[충북일보] 제40회 단양 소백산 철쭉제 현장에 특별한 행사들이 펼쳐지며 뜨거운 축제의 열기가 절정으로 치달았다. 특히 40주년 기념행사로 수변 특설무대에서 열린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는 열띤 예심 현장에서 살아남은 11팀의 참가자들이 무대 위에서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단양 사투리로 풀어내며 다양한 끼를 발산했다. 이날 무대는 수많은 관중의 웃음소리와 다수의 방송사에서 설치한 카메라의 빛들이 어우러져 대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회는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서로 소통하는 사투리 공연들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었다. 영광의 대상은 '어머니와 아들'을 공연한 송병선 할머니와 이만우 적성면 하원곡리 이장이 수상하며 3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무려 90세의 나이에 단양 사투리 공연을 한 송 할머니는 특유의 호쾌한 웃음소리와 구수한 사투리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김문근 군수는 "대중 앞에 한 번도 서보지 않은 순수한 군민들이 몇 달 동안 맹연습하며 대회를 준비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 지역 사투리를 소중하게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색있는 단양 사투리를 전승·보존하기 위한 대회를…
[충북일보] 충주시는 관내 11개 도로에 대한 신규 도로명을 부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개최한 충주시 주소정보위원회에서 안심로, 앙성온천역길, 동량대교로, 발치고갯길, 종댕이길, 묵동3길, 별빛마을길, 달천강변1~4길 등에 대해 신규 도로명 부여를 심의 의결했다. 시는 시민의 입장에서 쉽고 편리한 도로명을 부여하고자 관계부서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해당 도로구간의 지명, 위치 예측성, 상징성, 대표성 등을 고려했다. 시는 보행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신규 부여된 도로명 구간에 대해 도로명판, 기초번호판, 건물번호판 등 주소정보시설을 올해 안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종철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도로명 부여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위치를 확인하고 안전사고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편리한 주소정보 체계를 만들고 보행자들의 주소 사용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24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문상호 총장과 학교 임직원, 학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주 중앙탑 유적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를 이해하고 아끼고 보호하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문상호 총장은 "앞으로도 임직원과 학생은 지역사회 유적지 환경 정화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유적지는 물론 충주지역의 환경을 지켜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에서 빈집 활용을 위한 정책 수립을 충주시에 촉구했다. 정용학 의원은 최근 제28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빈집 문제에 충주시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지, 정부 정책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시는 자체 예산으로 빈집 철거만 지원하고 있지만 폐기물 처리비용 등 철거비가 상승하면서 이마저도 한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지적한 뒤 "최근에서야 빈집 실태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빈집은 지역 소멸 위험을 가속화하는 요인이지만 시각을 바꿔보면 생활인구를 유입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회요인"라며 "지금이라도 함께 고민해 빈집이 새로운 공간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5일 오전 10시 40분께 음성군 한 편도 2차로에서 A(70대)씨가 몰던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 등 동승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차량에 타고 있던 6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4일 오전 10시 18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단열재 제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69)씨 등 2명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학기상증착반응기 내부 청소를 위해 입구를 열던 중 분진에 불이 붙어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3일 오후 1시 55분 충주시 대소원면 한 돈사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돈사 5개 동 중 2개 동이 불에 타 안에 있던 돼지 700마리가 소사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5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지난 2월 '창업지원법' 개정으로 마련된 지원 근거에 따라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2024 중소기업인대회'에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중소기업인들을 대통령실 잔디마당으로 초청해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인대회는 1989년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5월 셋째 주가 중소기업 주간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개최되는 중소기업계의 최대 행사다. 윤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22년에는 중소기업인대회에 5대 그룹 총수를 처음 참여시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다짐했다. 지난해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비롯해 40대 이하 청년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대거 참여시켜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올해 행사는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11명의 중소기업인에게 금탑산업훈장 등을 친수하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지난 2년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를 누비며 활발한…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6월 1일 0시를 기점으로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인센티브가 동시에 지급되는 선불형 방식으로 운영해왔는데 오는 6월 1일부터는 충전된 금액을 사용하면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캐시백)으로 변경된다. 시는 6월 인센티브예산으로 12억원을 배정했고, 인센티브 지급률을 7%로 설정했다. 인센티브는 사용금액 3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 즉시 지급된다. 기존에는 충전하는 순서대로 인센티브가 지급됐다면 6월부터는 사용하는 순서에 의해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따라서 월 배정예산이 소진될 경우 종전과 같이 인센티브 지급은 중단된다. 다만 결제 후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캐시백의 특성으로 인해 월별 인센티브 예산의 소진 속도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하는 근본 목적을 부정유통 방지에 두고 있다. 선불형의 경우 인센티브가 포함된 카드를 불법적으로 거래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에서도 캐시백으로의 전환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청주지역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발생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오송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의 중대재해처벌법 기소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검찰의 기소 여부는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6월 중에는 결정될 것이란 것이 지역정가의 예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줄여서 중처법은 사업 또는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운영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원료나 제조물을 취급하면서 안전·보건 조치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 경영책임자, 공무원 및 법인의 처벌 등을 규정한 법이다. 오송참사의 발생과 추후 대처에 법적 책임자, 혹은 지역 단체장으로서 김 지사와 이 시장이 제 역할을 했는 지 여부가 관건이다. 현재 검찰은 중처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 지사와 이 시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처법에선 '중대시민재해' 부분을 따로 정리해두고 있는데 검찰은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예산·점검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의 수립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 등에서 두 단체장이 어떤 책임이 있는가를 따질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