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19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광주 경선에서 대세론을 확인한 문재인 전 대표의 견제하기 위한 연대론이 거세지고 있다.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8일 오전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연대를 위해서라면 저는 그것(인적청산)도 추가로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바…
[충북일보=서울] 19대 대통령 선거 본선 진출을 위한 각 당의 경선레이스가 본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안 후보는 전체 경선 레이스의 출발선이자 최대 분수령인 호남에서 낙승을 거두면서 대세론에 탄력이 붙었다. 손학규 후보와 박주선 후보의 호남…
[충북일보] '19대 대통령선거'를 한 달여(5월9일) 앞두고 이번 주 각 당의 본선 구도의 분수령인 '슈퍼 위크'가 될 전망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일찌감치 이번 주 대선 후보를 확정지으며 본선경쟁을 위한 당내 결집에 집중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사실상 이번 주 시작되…
[충북일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양 캠프가 네거티브 공방에 이어 '현장투표 추정 문건' 파문으로 비난전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문 전 대표 측 총괄본부장인 송영길 의원과 안 지사 측 의원멘토단장인 박영선 의원은 23일 나란히 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장…
[충북일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네거티브 공방 논란과 관련해 정면 충돌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22일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재인 후보와 문 후보 진영의 비뚤어진 태도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에게는 관대, 타인에게는 냉정. 자신들…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는 매우 짧았다. 박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최순실게이트'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차려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후 포토라인에 잠시 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
[충북일보] 충북 바른국가만들기와 포럼ANK 충북지회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두 단체는 2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연정과 포용의 정치를 표방한 안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승리하도록 적극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충북일보=서울] 8명의 여·야 충북지역구 의원 중 5명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지지하는 5월 대통령선거 후보는 누구일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불출마 선언 이후 허탈감에 빠진 충북지역구 의원들의 마음은 복잡하기만 하다. 문제는 정우택(청주 상당, 4선)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덕흠(…
[충북일보=괴산] 오는 4월 12일 실시되는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중앙당의 단수 공천에 반발하고 나섰다. 낙천 후보들은 무소속 출마를 불사할 상황이어서 공천을 둘러싸고 내분이 격화될 전망이다. 16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충북일보]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구)은 15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 건립되는 세종대왕 행궁조성을 위한 행정자치부 특별교부금 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종대왕 행궁조성은 세종대왕이 초정에 머물며 한글 창제 등 역사적…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 대한 민주당 대선후보들의 공세가 집중됐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선후보자 방송사 합동토론회에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은 시종일관 문 전 대표를 향해 공세를 이어갔다.…
①충북에 남겨진 박근혜 흔적 ②김기춘 체제 후 절망의 길 ③아스팔트 우파만 열광한 정권 [충북일보] 1952년 태어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3년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줄곧 청와대에서 생활했다. 1970년 서강대학교에 입학해 1974년에 졸업했다. 프랑스 그르노블대학…
[충북일보] 헌정사상 최초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인용되면서 대통령 궐위(闕位)에 따른 19대 대통령 선거일이 이번 주 중 결정된다. 정치권에서 유력하게 거론되는 대선일은 오는 5월9일이다. 12일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조기 대선일을 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행자부가…
[충북일보]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인용'하면서 조기 대선 막이 올랐다. 조기 대선 선거일은 '5월9일'이 유력 시 되고 있다. 대통령이 파면될 경우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하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등 연휴를 고려할 때 9일 실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조기 대선일을 5월…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대한민국 헌정회(憲政會)는 원로 정치인들의 방문으로 분주했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와 찬성하는 '촛불'로 분열된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을 걱정하는 목소리로 가득했다. 국론이 반으로 나뉜 작금…
[충북일보=서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미완의 '빅텐트' 계획이 8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추진될지 주목된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보좌진을 통해 이날 민주당사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4·13 총선을 앞둔 지난해 1월 문재인 전 대표에 의해 당에 영입된 지 1년 2…
[충북일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대선 분위기도 무르익고 있다. 선거 때마다 '민심의 바로미터'였던 충북지역 정치권도 본격적인 대선 모드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7일 청주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도종환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
◇정치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쳤나 "야전 사령관으로 많은 세월을 보냈다. 모든 게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무도 뿌리가 튼튼해야 제대로 성장하듯 국가도 그렇고 사회도 그렇다. 밟히기도 하고 다시 살아나기도 하면서 강인한 생명력을 갖고 늘 현장을 지켰다. 교육계에도 있었고 학교 교…
[충북일보] 충북도의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여성참여율이 42.4%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6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여성참여율 조사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 충북의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성별 비율은 42.4%였으며, 통계지표지…
[충북일보]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충북이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주장이 충북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임병운(청주 10·사진) 의원은 3일 35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송은 국내 유일의 KTX 분기역으로써 X축 고속철도망의 완성을…
[충북일보] 충북지역 최대현안 사업을 차기 대통령선거 공약에 넣기 위한 작업이 충북도 차원에서 본격 진행된다. 우선 서승우 충북도기획관리실장을 필두로 실무진들로 구성된 선발대가 3일 오전 국회를 찾아 각 정당을 돌며 충북현안 사업이 대통령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설명을 한…
[충북일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19대 대통령 선거가 조기에 치러질 것에 대비해 시도별 대선공약 사업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충북도가 최근 21건의 대선공약 건의과제를 발표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선도 산업기반 구축 등 현안 사업 과제가 타 시·도의 대선 공약 사업과 상당부분 유사한 것으로…
[충북일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로 조기 대선이 가시화한 가운데 대권주자들의 목소리에 담긴 의도를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충북도립대학교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59·사진·의료전자학과) 교수가 27일 대권 도전을 선언했거나,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충북일보] 충북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립한국문학관과 국립해양박물관, 국립철도박물관 등 3대 국립전시관 유치전이 재가열될 전망이다. 과열된 지자체간 유치 경쟁에 부담을 느껴 잠정적으로 중단을 선언했던 각 정부 주무부처가 올해 본격적으로 사업 재추진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면서다…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이 27일 최종 변론을 끝으로 정확히 81일간의 심리(준비절차 3회, 변론 16회)절차를 마친다. 2주 뒤 선고한 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고려할 때 박 대통령 탄핵사건의 최종 선고는 오는 3월13일 이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는 지난해…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