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거대 양당의 분위기가 사뭇 침체돼 있다. 정권 창출에 성공한 민주당은 대선 승리의 기세를 몰아 지방선거 압승을 기대했지만, 호재를 잡진 못하고 있다. 한국당 역시 대선 패배의 후유증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거대 양당의…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수 6.13지방선거는 자유한국당 박세복(56·사진) 현 군수와 더불어민주당 정구복(61·사진) 전 군수의 재대결이 분명해지고 있다. 이에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최대 관전 포인트 지역으로 부상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민주당에서는 남기용 전 영동군지부장이 군수출마…
[충북일보=서울] 충북지역구 여야 의원들이 정부의 특별교부세(특교세)를 잇따라 확보했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구) 의원은 13일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과 내수읍에 각각 추진 중인 청주 ICT센터 건립과 내수생활체육공원 조성을 위한 행정자치부 특교세 1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의 6·13 지방선거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안 처리를 하루 앞두고 '청주시 자 선거구'에 대한 찬반 여론이 이어졌다. 국회가 지방선거에 적용할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늑장처리한 부작용이란 의견이 적지 않다. '가칭 청주시 기초의원 자 선거구…
[충북일보=단양]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단양군수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류한우 현 군수의 공천 확정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류 군수에 맞서 같은 당의 엄재창 충북도의회 부의장과 천동춘 단양군의원, 조남성 전 충북도 부지사 등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가 10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제천 시장선거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여대야소의 후보군이 형성되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넘치는 예비후보들로 치열한 공천경쟁을 펼치고 있는 모양새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경우 현재 단 두 명의 후보만 예비주자로 이름을 올리며 각축을…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국이 격랑 속으로 빠져들었다. 미투(#Me Too) 운동이 정치권까지 확산되면서 선거 판도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오리무중(五里霧中) 상태다. 충북 첫 3선 단체장을 꿈꾸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지사의 셈법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충북일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여비서 성폭행 파문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이 파문은 6·13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독주 판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차기 유력 민주당 대표로 꼽히는 데다 진보진영에서 차지하고 있는 안희정 전 지사…
[충북일보] 6·13지방선거를 100일 앞둔 현재 충북 여야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여야 모두 공천권을 둘러싼 잡음 기류가 역력한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현실은 크게 비교된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을 계기로 기세가 등등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고공행진을 이어가…
[충북일보] 6·13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정치권에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던 선거 판도가 깨져 버렸다. 중도를 표방하는 바른미래당 창당이 충북지사 선거에 적지 않은 파장을 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충북일보] 2일부터 6·13 지방선거 시장과 도의원·시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예비후보자에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선거운동용 명함을 배부할 수 있어 사실상 선거운동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광역·기초의원 정수 및 선거구 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
[충북일보=서울] 자유한국당 정우택(청주 상당구) 의원이 지난해 충북지역 여야 국회의원 중 정치후원금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17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통계에 따르면 20대 국회의원의 299개 국회의원후원회는 지난해 총 540억9천…
[충북일보]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연철흠 충북도의원이 단일화 수순을 밟고 있다. 이 의원과 연 의원은 단일화에 공감하고 시기와 방향 등을 조율 중이다. 이 의원은 26일 청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연 의원과 직접 얘기하지는 않았지만, 단일화에 기본적으로 찬성한…
[충북일보=서울] 6·13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나설 광역·기초단체 예비후보자들의 선관위 등록이 이번 주부터 시작되지만 선거구획정이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아 혼란을 겪고 있다. 여야는 당초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관련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 협상에 나섰지만,…
[충북일보]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은 22일 "선거는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어느 지역이든 이긴다는 각오로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강조했다. 변 위원장은 이날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당지지율이 높다보니 많은 후보가 (지방선거) 출마를 희망하고 있다"며 "도당위원장으로서 공…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도민들의 평가는 대체로 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우 교육감도 긍정적으로 평가한 유권자들이 더 많았다. 본보가 칸타 퍼블릭(옛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7.1%가…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청주시장 후보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전 시장과 유행열 문재인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양강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칸타퍼블릭(옛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충북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차기 청주시장 적합도에서 한…
[충북일보] 충북도의원 선거구 획정안 등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원내교섭단체 여야 3당은 19일 2월 임시국회 정상화에 합의하고 20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계류 중이었던 민생법안들을 처리키로 했다. 하지만 이날 광역…
[충북일보] 6·13지방선거를 승리로 만들기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셈법이 복잡하다. 민주당은 최근 기초 단체장 후보에 대한 전략공천을 실시하겠다는 밝혔다. 광역·기초단체장은 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를 활용한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미호천, 도시 발전 주도할 것" 통합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청주의 물줄기는 미호천으로 확대됐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미호천은 100만 행복도시 발전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행은 "그동안 청주는 남북으로 흐르는 무심천을 중심으로 발전해…
[충북일보] 오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지형에 일대 변화가 엿보인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하면서 '중도'를 천명하는 '바른미래당'이 새롭게 탄생하게 됐다. 그러나 역대 지방선거를 살펴보면 제3지대 정치권이 빛을 본 경우는 극히 드물다. 특히 역대 선거에서 철저한 '균형과 견…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밑 민심을 잡기 위한 정치권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며 지역 민심을 청취한다. 바른정당과 통합을 앞둔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가칭 '바른미래당' 창당을 하루 앞둔 12일 기자회견…
[충북일보]혁신도시 등에 이전한 공공기관들이 직원들을 신규 채용하려면 전체 채용 규모의 18%는 지역인재로 뽑아야 한다.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규정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되며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가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올해는…
[충북일보] 속보=대통령 기록물 무단 유출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된 박경국 자유한국당 청주 청원구 당협위원장이 충북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대국민사과 등을 요구하며 비난했다. 서동학 민주당 충북도당 대변인은 7일 논평을 내 "박경국 당협위원장은 지사 출마…
[충북일보]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 신청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지사에 출마하려는 자는 오는 13일부터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관할선거구위원회에 신고하고 선거사무소 1개소를 설치할 수 있고 간판·…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