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비 과다인상 논란“연소득 1천만원 이하 농가가 70%에 달하는 상황에서 과도한 의정비 인상은 우리를 더욱 분노하게 한다.”옥천지역 농민단체들이 옥천군의회 의정비 인상과 관련, 지난 10일 농협 옥천군지부 앞에서 성명을 내고 의정비 3천만원 이하 인하를 촉구했다.충북도내 각 지방자치단체의…
■ 신행정수도후보지결정 ‘대한민국 수도가 충청지역으로 온다.’2002년 12월 19일 실시된 16대 대선에서 노무현 민주당 후보는‘충청권에 신행정수도를 건설하겠다’는 파격 선언을 했다.결과는 충청권에서의 승리였다.노 당선자는 차점자인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의 대결에서 전국 평균 2.3%포인트…
한국의 무형문화재 제도는 지난 1962년 1월 문화재보호법 제정에 따라 도입됐으며 그동안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세계무형유산 보호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제도운영 과정에서 한국 무형문화재제도의 기본원칙인 원형보존주의, 중점보호주의, 전수교육 체계로 인한 문제들…
#대책의 필요성“정부에서 지하방에 대한 대책을 통해 살기좋은 살림집으로 바꿔놓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방에 들어가면 곰팡이 냄새가 나고 하수구의 악취가 나고 있습니다”이처럼 지하주거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주방이나 화장실, 목욕시설 등 주거시설이 제대로 구비되어 있지 않은 곳이 많고…
△영동감고을 감산업특구 지정 영동군은 대표적 향토자원인 감(곶감)의 생산·가공·유통·판매 및 감 관련제품의 고급화 사업을 추진해 농가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하기 위해 재정경제부에 특구지정을 신청, 올해 4월 27일 재정경제부로부터 ‘영동감고을 감산업특구’를 지정 받았다. 이에 따…
네덜란드의 주요 도시들이 모여 있는 남부지방의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을 잇고 아래로 벨기에의 브뤼셀과 프랑스 파리를 연결하는 네덜란드 내 남부고속철도(HSL-Zuid)가 지난 7월 공사가 마무리돼 이르면 오는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네덜란드 남부 고속철은 최초 논의의 시작에서 완공시점까지 30…
△캘리포니아 예산 프로젝트(CBP, California Budg et Project)-예산관련 정확한 통계자료 발표, 주정부도 인정지난 8월에 통과된 2007-2008 회계연도 캘리포니아 주정부 연간 예산은 주의 자체 재원 1천400억달러, 연방정부 재원 600억 달러 등 총 2천억달러(한화 200조원)로 우리나라 2008년…
충북도내 NGO들은 그동안 교육, 위생,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많은 활동을 벌여왔으나 아직까지도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NGO가 이처럼 시민들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정규 교육과정은 물론 특별 교육에서도 이에 대한 기본 개념조차…
△감의 고장 영동영동군의 감산업은 2천300여 농가에서 450ha 재배면적에 떫은 감 생산량이 5천500여t(72억원)에 달해 전국 생산량의 6.7%, 충북 생산량의 72.3%를 차지하고 있으며 떫은 감을 사용해 곶감 67만 접을 생산해 330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시가지와 도로변에 조성돼 있는 감나무…
◇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제주연대‘아이들을 건강하게! 농촌을 부강하게! 제주를 청정하게!’를 목표로 지난 2003년 10월11일 창립된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제주연대(상임대표 고병수 신부 외·이하 친환경급식제주연대)는 사회 전반에 ‘아이들 우선’이라는 기본가치를 뿌리내리고자 하는…
◇예방대책과 지자체 변화결론부터 밝히면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예산을 사용하는 자치단체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예산을 직접 사용하는 자치단체가 예산의 필요, 불필요 내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현실을 그렇지 않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예산낭비와 모럴해저드(도덕…
오스트리아 빈 공항 제3활주로 신설 결정을 위한 갈등 조정은 유럽에서도 눈길을 끈 조정사례로 우리나라에서의 갈등 해결방안에 있어 좋은 모델이 되기에 충분하다.특히 갈등조정을 위해 사업주체인 빈 국제공항 주식회사가 조정자로 나설 팀을 국제공모를 통해 선정, 해결의 실마리를 풀었다는 점은 특이 할…
한국의 도자기 문화에서 고려청자, 조선백자, 분청사기 등이 그 아름다움을 뽐내며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면, 그 한켠에서는 일상적인 생활속에서 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 등 한국인 특유의 발효음식과 함께 생활용기의 역할을 해온 옹기가 존재해 왔다. 수천 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역사만큼, 삶을 영유…
충북도 > 경기도.충북의 승리였다.하이닉스반도체 증설 공장 유치를 놓고 벌인 ‘총성 없는 전쟁’에서 충북이 이긴 것이다. 충북도정 110년사에 큰 획을 긋는 일대 사건이었다.8조 7천650억원.하이닉스가 투자하기로 한 이 액수는 단일 규모로 국내 투자액 가운데 최고액이다. 지난 4월 2일 충북도청 소회…
△NGO 활동에 대한 시민 인식전국은 물론 충북도내에서도 NGO들이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으나 이들의 활동만큼 시민들에게 그다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웠다.시민들은 예전에는 NGO에 대해 무조건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이나 계획을 놓고 반대만 일삼는 집단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가 하면…
지하방은 채광, 습도, 곰팡이, 분진, 소음 등 거주에 있어서 최악의 주거공간이다. 지하주거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이곳을 하루빨리 탈피하는 것 만이 고통스런 생활속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나 지하방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모두는 인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권리…
민주화, 지방화 정착, 정보기술 발달 등에 따라 국민의 참여의식과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며 사회전반에 다양한 종류의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이러한 갈등으로 인해 우리사회는 천문학적 재정 낭비, 지역공동체의 분열과 파괴, 정부의 위신 추락 등 부정적인 영향이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도내 NGO는 환경, 교통, 교육, 위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환경분야로는 원흥이생명평화회의의 원흥이방죽 두꺼비 살리기 운동,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의 가로수돌봄이 1088인 발족 및 가로수길푸른숲운동, 충주환경운동연합의 문장대온천저지운동과 황금박쥐 서식지 보호를 위한 환경지…
지하주거는 서양이나 동양이나 인간들의 삶을 영위하는데 필수불가결한 요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영국과 일본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국가의 철저한 통제하에 지하주거가 생겨났다. 동남아와 한국, 영국, 일본의 지하주거에 대한 생성과정과 법 적용 형태, 특징 등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나라 지하주거 정책의 개…
영동군은 군 전체면적 845㎢ 중 78%인 656㎢가 임야인 산간지역으로 대부분 포도 등 과수재배가 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영동군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인해 농촌지역경제 붕괴위기에 직면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새로운 고소득 특화작목을 개발함으로써 농…
지난 주말 충주댐 주변엔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겼다.햇빛에 반사된 충주호반의 은빛 물결은 고요한 정적에 사뭇 신비감을 더한다. 그 빛은 호반의 억새풀에게도 손짓한다.다소 을씨년스럽기도 한 날씨지만 호반에 갇혀 있는 그리 높지 않은 산 중턱엔 검붉게 물든 단풍이 막바지 자태를 뽐낸다. 따끈한 올갱…
청주 이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부분의 NGO는 도 단위 NGO의 지부나 지회 형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고 독자적 활동을 벌인다고 해도 그다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이중 도내 2번째 도시인 충주지역에서는 충주환경운동연합이 독자성을 띠고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제천 의림포럼도 활발한…
17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임기 중 마지막으로 오는 23일까지 내년도 예산을 확정짓기 위해 분주하다.충북도와 도내 12개 시·군도 내년도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충북출신 예결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하지만 부를 축적한 많은 거부가 돈 버는 방법에…
한국인은 ‘아리랑’을 우리 민족의 꽃씨와 같다고 말한다. 우리 민족이 가는 곳이면 어디서나 끈질기고 굳세게 자라 마침내 꽃을 피우는 것이다.특히 한국을 넘어서 이국에서 듣는 ‘아리랑’은 시련과 절망의 아픔, 그리고 이를 극복한 한민족 고유의 역사적인 강인한 인내력을 가슴에 묻어나게 해 준다.‘아…
중국 산동성 옌타이는 과일과 해산물의 도시이다. 하지만 옌타이는‘포도주의 고장’으로 더 유명하다.115여년 전부터 장유포도주 회사가 처음 포도주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옌타이는 포도주와 벗어나지 못하는 숙명을 갖게 되었다.적절한 천연 환경으로 인해 이 곳은 사과와 포도가 많이 나고 국외에서 도…
[충북일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북지역은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은 장마로 인한 습도가 더해지면서 충북 대부분 지역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장맛비와는 별개로 28일 늦은 오후(3~6시)부터 저녁(오후 6~9시) 사이 충북 남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20㎜다.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간 이후 다가온 주말인 29일부터는 오는 7월 7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올해 충북의 장마철 시작일은 평년(6월 25일)에 비해 약 5일 가량 늦춰졌다. 통상 장마 지속기간은 31.5일로 강수 일수는 17.7일이다. 이번 장마는 북쪽 기압골에서 포획된 저기압이 빠르고 강하게 북상함과 동시에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많은 양의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29일 밤 충북 남서쪽부터 시작된 비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 강풍과 많은 비를 내리겠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강한 남서류가 부딪히는 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전국적으로 저기압과 정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조성할 계획이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했다. 정부는 애초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로 나눠 공모했으나 충북이 도전한 오가노이드 분야는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특화단지를 유치해 추진할 계획이던 고품질 오가노이드 제조기술 개발 지원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5곳을 선정했다. 인천·경기(시흥)와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이다. 이들 지자체는 모두 바이오 의약품 분야를 신청했다. 충북과 전북 등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에 도전장을 던진 지자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부가 특화단지를 선정하면서 선도 기업이 대규모 투자와 고용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내에서 파급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한 점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 오가노이드는 산업화 기반이 없고 기업이 직접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