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 여권의 속앓이가 심화되고 있다. 야권과 달리 선거에 나설 출마예정자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어 내지르는 즐거운 비명도 잠시. 잇단 선거법 위반과 미투(#Me Too) 폭로로 망신을 당하고 있다. 현재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초단체장 출마가 좌절된 민…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청주시장 선거 후보를 뽑는 경선이 시작됐다. 한국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인 황영호 청주시의장,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를 대상으로 한 권리당원 모바일 투표를 19일 진행한다. 이날 오전 9시~오후 6시 진행되는 책임당원 모바일 투표는 오는 24일 오후 1…
[충북일보] 바른미래당은 제3정당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를 바로미터로 삼고 있다.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은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을 영입해 충북지사 선거 '3파전' 구도를 형성했다. 신 전 위원장은 당초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지사 출마를 준비했다. 그러나 중앙당의 전…
[충북일보] 6·13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충북 여야 정치권이 속속 주자를 확정,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비교적 순탄하게 대진표를 짜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충북지사와 청주시장의 상호 보완적인 러닝메이트 구도가 관전 포인트로 회자되고 있다. 한국당은 일찌감치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은 지…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충북지사 여야 대진표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이시종 현 지사를 최종 주자로 확정했다. 야권은 새인물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로써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7전7승의 선거 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이 지사는 지난 1971년 행정고시를 통해…
[충북일보] 개항 21주년을 맞은 청주국제공항을 행정수도 관문공항과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모기지 저비용 항공사(LCC)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청권 지자체, 정치권, 관련 기관, 주민들의 LCC 유치 실천 의지의 강하게 표출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청주시장 예비후보인 천혜숙(62) 서원대 석좌교수와 황영호(58) 청주시의장이 11일 입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주최로 CJB청주방송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천 교수와 황 의장은 서로의 공약을 점검하며 실현 가…
[충북일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 여야 정치권에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여권은 높은 당 지지율을 등에 업고 출마 희망자들이 몰려든데 따른 내분 조짐이 역력하다. 반대로 야권은 당내 갈등을 차단하며 일찌감치 본선에 대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대선 정권 창출 덕을 톡톡…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주자인 이시종 지사와 오제세(청주 서원) 국회의원이 한 치의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9일 CJB청주방송에서 충북지사 후보 경선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 오 의원은 민선 5~6기 좌초된 주요 사업들과 3선 피로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공천경쟁자인 이시종 충북지사와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이 '공직선거법'에 울고 웃고 있다. 일례로 이시종 충북지사는 업무 외 시간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참석할 수 있으나 공무원 신분인 탓에 축사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국회의원 신분인 오제세 의원은 이 지사의 핸…
[충북일보=옥천] 6·13 지방선거를 60여일 앞두고 옥천군수 선거판이 3자구도가 되면서 유불리 분석에 들어가는 등 요동치고 있는 분위기다. 이미 정해진 수순이었지만 공천 갈등을 겪던 김영만(67) 현 군수가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3선 도전을 선언하는 등 옥천군수 선거는 혼전이 예상된다. 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공천 일정에 대한 윤곽이 나왔다. 4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9일 후보자 TV정책토론회를 진행한 뒤 11~13일 여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 지사 최종 후보는 다음 주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 선출을 놓고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자칫 과열 경쟁으로 후유증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지사 선출 방식에 대한 민주당 중앙당의 결단이 시급한 상황이었는데,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최종 '경선' 방식을 선택했다.…
[충북일보] 6·13지방선거에 나서는 충북지사 출마예정자들이 '정책토론회'를 놓고 때 아닌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정책토론을 제안하는 쪽에서는 존재감을 부각하는 동시에 경쟁자에 대해 공개적으로 공세를 퍼부을 심산이다. 반대로 제안을 받는 쪽은 정책토론 참여에 따른 실익도, 이유도 없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가 이르면 이번 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종 현 지사와 오제세 의원 간 경선이 치러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이 지사와 오 의원에 대한 서류 심사를 진행한데 이어 30~31일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2일 면접 심사가…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도내 자치단체장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우 도교육감은 전국 교육감 가운데 두 번째로 부자였다. 29일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게시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18년 정기 재산변동신고사항'을 보면 공석인 청주시장을 제외한 도내 광역·기…
[충북일보] 민선 7기 충북호를 이끌 '선장' 적임자라고 자처하는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이 첫 번째 풍파를 만났다. 3선 도전에 나서는 이시종 지사와 첫 단체장에 도전하는 오제세 의원이 공천권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공천룰에 대한 민주당 중앙당의 개괄적인 방침이 나오자 이 지사와…
[충북일보=서울]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과 충북지사 후보들의 경쟁하는 모습이 우연치고는 너무나 닮은꼴이다.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우상호 의원은 재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현 시장을 겨냥해 연일 집중포화를 쏘고 있다. 박 시장이 심혈을 기울이고 추진한…
[충북일보] 충북지사 후보군은 저마다 차별화된 공약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3선 도전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지사는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한 충북호의 순항과 안착을 주장하고 있다. 19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한 오제세 의원은 '사람 중심의 복지 충북'을, 자유한국당 박경국 예…
[충북일보] 충북지사 선거 도전자들의 결의가 다부지다. 이시종 현 지사의 전격 등판으로 오는 6·13지방선거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이로써 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인물은 모두 4명. 더불어민주당은 이 지사와 오제세 의원, 자유한국당은 박경국 예비후보, 바른미래당은 신용한 예비후보가…
[충북일보] 6·13지방선거 충북지사 야권 후보 단일화를 놓고 각 진영의 셈법이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예비후보와 바른미래당 신용한 예비후보 모두 단일화에 공감하면서도 섣불리 첫 단추를 꿰진 못하고 있다. 화두는 신 예비후보가 먼저 던졌다. 신 예비후보는 22일 충…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21일 전날에 이어 지방분권 강화와 수도(首都)조항을 신설하고 토지공개념을 명시하는 헌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조국 민정수석비서관은 21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 개헌안 '지방분권 및 총강, 경제 부분 헌법개정안' 부분을 설명했다. ◇수도조항 신설 조…
[충북일보] 오는 6·13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의 윤곽이 나왔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3선 도전으로 이번 선거는 일단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 지사는 20일 공식 출마를 선언한 뒤 선거 채비에 돌입했다. ◇민주당 공천장 누구 손에? 7전 7승의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
[충북일보] 오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지사 선거 전초전 양상이 두드러진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시종 현 지사와 오제세 의원 간 신경전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야권은 그동안 정책보다 발품팔기에 주력하며 얼굴알리기에 여념이 없었지만, 각 정당의 후보 확정과 함께 전면전에 나설 태세다…
[충북일보] 6·13지방선거에서 충북도청 전직 실·국장들이 잇따라 등판하면서 출마를 앞둔 이시종 지사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6회 선거에서는 전직 공무원들의 출마가 이 지사에게 득도, 실도 되지 않았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이 지사와 같은 소속으로 선거에 임하지 않았다.…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