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협의 개혁과 관련해 각 지역에 위치한 농협물류센터의 통합문제가 지역의 관심을 모으고있다. 물류센터의 경우 대형할인마트와 견줄만한 조직과 시스템으로 농어민의 소득을 높이고 직거래시스템을 정착시키는등의 순기능을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농협의 방만한 조직을 슬림화하고 군살을 빼…
"경로당이 확 바뀌었지, 경로당에서 수익사업을 하기 전에는 그냥 삼삼오오 모여서 화투나 치고 윷놀이 하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그전보다 노인 분들도 많이 모이고 작업하면서 이야기 꽃도 피우고 더 재미있고 활기찬 경로당이 됐어"보은군 마로면 세중리 마을 경로당은 지난해 7월 (사)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
◇증평 인삼한과우리 최대 명절중의 하나인 구정을 앞두고 재수용과 선물용으로 쓰일 한과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밤잠을 설치는 등 일손이 모자라는 전국 최고의 한과 생산 업소가 있다.증평군 증평읍 남차리에 위치한 (주)민속한식품(대표 신상철.60.신지식인 제03-40호,상담전화 043-838-7071-2)은 지…
-지난해 4월 차관급인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사무총장을 맡은 후 근황이 궁금하다. 조직위에서의 활동과 역점 사업에 대해 설명해 달라.△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에 취임한 지도 벌써 9개월째다. 그동안 정말 바빴다. 전 정부가 여수박람회를 유치하는 데는 집중했지만 유치 이후에 무엇을 할…
음성군은 충북에서 진천과 함께 신흥공업도시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인구도 9만명으로 인근 괴산이나 증평보다 월등히 많으며 입주 업체도 비교적 활발하게 돌아가는 곳이다. 박군수는 학창시절 일부를 서울에서 보낸 뒤 음성에서 조그만 농장을 경영하며 청년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사회활동을 벌…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서 출발한 지방공항 민영화 문제. 경쟁을 통한 공항운영의 효율성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한국공항공사를 민영화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한국공항공사가 전국의 14개 공항을 일괄 독점하고 있어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적자 공항의 결손분이 김포·제주 등 흑자 공항 수익으로…
정부는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및 미래기획위원회 합동회의를 열고 미래 한국 경제를 이끌고 갈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신재생에너지, 글로벌 헬스케어(의료서비스) 등 17개 산업을 선정했다. 이중 로봇응용이 첨단융합사업 분야에 신 성장 동력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보은황토대추 보은군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전국 최고의 명품을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보은황토대추와 황토 조랑우랑 한우가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보은황토대추는 속리산 청정지역의 깨끗한 자연 환경속에서 일조량이 많고 사질 양토의 황토로 돼 있어 땅이 비옥하고 밤…
▲ 충주 애플마 '애플마'는 자양원(대표 심광섭·충주시 안림동)에서 재배 판매하는 둥근마의 브랜드명이다.둥근마(D. Opposita_Thunb)는 최근 웰빙의 붐을 타고 건강채소, 미용, 건강식품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기존의 마가 길쭉한 생김새를 하고 있는데 비해 둥근마는 사과처럼 둥근모…
지난 해 정부는 일부 지방공항의 민영화 추진계획을 밝혀 논란을 불렀다. 청주공항이 민영화대상에 포함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은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을 '항공산업클러스터'로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민영화 대안으로 부상해 관심을 모았다.청주국제공항의 항공산업클러스터 계획은 지난 2004년부터 추…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의 '간호로봇 시범사업'은 지역의 4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과 국가 신성장동력산업인 로봇이 접목된 '융·복합 모델'로서, u-기반의 헬스케어 차원을 넘어 로봇기반 헬스케어(r-Healthcare) 서비스를 지향하는 차세대 로봇서비스 모델이다.특히 도가 추구하고 있는 지능…
청주국제공항이 안고 있는 과제는 시설확장 문제와 항공산업클러스터 유치, 민영화등으로 대변된다.시설확장과 개선의 경우 선결될 과제가 활주로 확장 문제다. 현 청주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2천700여m다. 활주로가 짧다보니 A-300, B-737등 중소형 항공기만 이착륙이 가능한 실정이다.대형기인 B-747…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2008년도 서비스로봇 시장검증ㆍ시범서비스 사업에 (주)로보쓰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충청북도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간호로봇 시범사업'으로 최우수과제로 선정됐다.최우수과제 선정과 함께 국비 9천만원을 확보했으며, 도비 1억원이 매칭돼 총…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웃음이 가득해야 할 근로자들의 표정에는 근심만 가득하다. 계속된 경기 불황에 임금을 체불당하고 일감이 없어 원치 않는 휴업에 내몰리거나 혹시나 구조조정이 있지나 않을까 가슴을 졸여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당수의 기업들마저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매…
△지난 해 대한항공 청주지점의 여객 수송 실적 등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지난 해 총 공급된 비행좌석수는 2007년 대비 7천818석 늘어난 26만5천662석 입니다. 이중 총 탑승객은 19만7천882명 입니다. 이는 2007년과 대비해 비슷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제주항공이 신규 취항한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엄태영 제천시장은 비교적 젊은 40대 중반에 시장으로 당선돼 순탄하게 재선에 성공한 인물이다. 자동차 판매 영업을 하다 시의원 경력을 쌓고 민간단체 활동 등 행보를 넓히면서 대변신을 이뤄 무난하게 시정을 이끈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의 차세대 주자로 지목되고 있다. 그는 비교적 탁 트인 마인드로 제천…
국제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불황이 극심한 가운데 설 명절을 앞두고 '저가형' '실속형' 선물세트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도내 유통업체등에 따르면 가공식품·생활용품 선물세트에서나 볼 수 있었던 1만~3만원대 저가형 상품들이 이번 설에는 청과, 굴비 등 신선식품까지 확대되며 '최저가 선물세트' 가…
청주시 우암동에 위치한 상당구청. 지역의 종합민원을 처리하는 관공서다. 구청은 최근 '녹색도시 시민우선의 열린 구정'을 내걸고 청사 내에 '상당갤러리'를 조성했다.지난 2007년 10월 초등학생의 미술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청주자랑 10선' 등 지금까지 10여회(2007년 4회, 2008년 7회)의 작품 전시회를…
신년들어 가스요금과 기름 값, 생필품등의 가격이 일제히 올라 서민의 생활을 힘들게 하고있다.생활필수품인 식용유(900㎖)가 17%나 올랐고 서민주인 소주 가격도 최근 5~6% 인상됐다. 샴푸ㆍ린스 가격은 6~12%, 세제류도 10% 안팎 올랐다. 이같이 소비를 줄이기 힘든 성격의 생필품 가격인상은 바로 서…
몇 년사이 청주지역에 조성된 대규모 택지지구들의 분양률 입주율 저조와 함께 지역상권이 살아나지 못하는 이중고를 겪고있다.대표적인 지역이 청주 산남동. 미래주거단지로 주목을 받았던 산남지구의 경우 불황과 함께 찾아온 경기침체가 상권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다.아파트등의 경우 입주를 이미 끝냈…
"영하의 강추위에다 눈까지 내려서 그런지 안 그래도 없는 손님이 오늘은 더 없을 모양입니다"12일 오후 청주 서문시장. 영하의 칼바람에 눈까지 내리는 날씨속의 서문시장은 손님을 찾아보기 힘든 '황량한' 모습이었다.인근의 대형마트 입점에다 최근에는 극심한 불황까지 이어지면서 청주 서문시장은 말 그…
충북도는 지난 2007년 국가 차세대 핵심전략기술 분야 중 미래 유망분야로 고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신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는 로봇산업의 육성기반 구축에 나섰다.이는 BㆍIㆍNT 산업의 복합 결정체인 로봇산업 분야의 인프라를 조기 구축하고 이종산업간 시너지효과 창출로 이어져 잘사는 충북의 조…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LG화학에 대해 소개하면.LG화학은 1979년 청주산업단지에 면적 10만6천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고, 2002년에는 오창산업단지에 면적 10만평 규모의 오창테크노파크를 완공하여 이듬해인 2003년부터 생산 활동을 시작했다.이곳에는 청주공장 1천545명과 오창…
시행정 지속성 있어야-세무관료에서 행정가로 변신한지 3년째인데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던가요.아무래도 다르죠. 먼저 세무행정은 소극적이고 규제적 성격이 많은 반면, 종합행정은 창조적이며 조장적인 측면이 강합니다. 또 세무행정이 실무자 중심이라면 종합행정은 최고책임자가 비전이나 전망을 구체…
흔히 '도서관(圖書館)'하면 온갖 종류의 책과 문서, 기록, 출판물 따위의 자료가 한 곳에 모아진 시설을 떠올린다. 어릴 적부터 형성된 고정관념 속에도 조용히 앉아서 책만 보고, 공부하던 곳이다. 도서관 출입에 취미를 붙이지 못하면 공부나 독서는커녕 알지 못하는 장르의 음악공연을 보는 것처럼 딱딱하고…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도로 위에 무단 방치된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의 견인 비용을 징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청주시 견인자동차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동·보관 소요되는 비용을 대여 사업자로부터 징수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견인 대상은 △교차로·횡단보도·건널목,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의 보도 △교차로 가장자리나 도로 모퉁이로부터 5m 이내 △안전지대 사방으로부터 각 10m 이내 △버스여객자동차 정류지 10m 이내 △건널목 가장자리나 횡단보도 10m 이내 △소방시설 5m 이내 등 도로교통법 32조상 주·정차 금지구역이다. 견인료는 편도 10㎞까지 2만원이며, 추가 요금이나 보관료는 없다. 이 조례안은 오는 28일 시의회 본회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다음달 1일이면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는데 주력해왔다.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30음성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민선7기부터 음성군정을 이끌고 있는 조 군수의 군정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2년 간 군정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음성군이 충북경제의 중추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9조2천437억원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 1인당 GRDP는 도내 평균 4천612만원의 2배에 달하는 9천152만원을 기록했다.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하반기 15세 이상 고용률 71.4%, 2023년 상반기 71.9%로 도내 1위, 2023년 하반기 70.1%로 도내 2위의 경제도시로 성장했다. 투자유치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