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 서원고가 '97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롤러 전종목을 석권하며 롤러 명문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서원고는 지난 8~10일 논산학생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5개 전종목에서 5개의 금메달과 함께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송광호(3년)는 남고부 T300m, 1000m, 3000m계주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남자고등부와 남자일반부를 통틀어 유일한 3관왕을 달성했다. 김선엽(3년)은 E1만5000m 1위, EP1만m 3위, 3000m계주 1위를 차지했고, 정병희(2년)는 EP1만m 1위, E1만5000m 2위, 3000m계주 1위에 오르는 등 각각 2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이로써 서원고 롤러부 창단 이래 전국체육대회에서 3관왕 1명과 2관왕 2명을 배출하게 됐다. 또 천종진(2년)은 1,000m 3위, 3,000m 1위를 차지하는 등 맹활약 했다. 지난 10일 열린 3000m 계주에서는 김선엽, 송광호, 정병희, 천종진이 환상의 레이스를 펼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돈영 서원고 교장은 "지도자와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끊임 없는 한계에 도전하는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김병우(오른쪽 두번째) 충북도교육감은 29일 서원고를 불시 방문해 원산지·유통기한 확인, 조리실·세척실 청결도 확인 등 학교급식 점검을 했다. 김 교육감과 학교급식 관계자가 대화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서원고 서원학사 '사랑나눔 봉사동아리' 학생 50여명이 31일 성심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잡초제거를 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매주 일요일 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서원고는 금 5개, 은 2개, 동 1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남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송광호(3년)와 정병희(2년)는 각각 3관왕에 올랐다. 송광호는 T300m, 1000m, 3000m계주에서, 정병희는 EP1만m, E1만5000m, 3000m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3000m 계주에서는 김선엽(3년), 송광호, 정병희, 천종진(2년)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김선엽은 EP1만m와 E1만5000m 에서 은메달을, 박현빈(2년)은 E1만5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청주시청 롤러부도 같은 대회 여자일반부 경기에서 금 2개, 은 1개, 동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안이슬은 T 300m, 2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0m 단체전에는 안이슬과 박민정, 정초이, 정고은이 출전했다. 박민정은 1000m에서 영상판독 결과 아쉬운 은메달을 손에 쥐었다. 정고은은 EP10000m, EP150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창단한지 3년차를 맞은 충북체육회 남자 실업팀은 허봉이 500m에서 첫 금메달을 가져오는 등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허봉은 500m 금메달과 1000m에서 은메달을, 정병관은 5000m에서 은메달을, 단체전 2000m에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호텔관광고 강수진(2년)은 여고부 EP10000m, E15000m에서 금메달을, 단성중 이종경(3년)은 여중부 E10000m, EP5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각각 2관왕에 올랐다. 단성중 최인호(3년)는 남중부 EP5000m에서 금메달, E10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중부 최인호, 여중부 이종경, 남고부 정병희, 여고부 강수진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시내 한 고교 구성원들이 난데없이 찾아 온 병마와 싸우는 학우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 서원고 교직원과 학생회는 지난 25일 백혈병을 앓고 있는 봉다영(3년)양에게 성금 360여만원과 헌혈증 250여장, 마음의 편지를 전달했다. 봉양은 지난해 2학년 생활을 문제 없이 마무리 하고 겨울방학 방과 후 수업까지 무사히 마쳤다. 그러나 올해 초 갑자기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지난 1월23일부터 충북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게 됐다. 봉양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학교생활을 모범적이고 열정적으로 해 왔던 터라 친구들의 신망이 두터운 학생이었다. 이에 봉양의 투병을 지켜보는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봉양의 입원 초기에 소식을 들은 같은 반 친구들은 가장 먼저 헌혈증 모금에 나서 300여장을 모아 전달했다. 서원고 학생회는 각 반에 돼지저금통을 비치해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실시하고, 헌혈증 모으기 운동에 전교생이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교직원들도 모금활동에 참여하게 됐고, 총 360여만원이 모금됐으며 헌혈증도 250여장을 더 모으게 됐다. 서원고 교직원과 학생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증을 모아 전달할 계획"이라며 "다영이가 얼른 병을 털고 일어나 같이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보은] '울화통 캠프' 로 알려진 속리산(www.Beopjusa.org) 법주사 템플스테이는 올 하반기부터 충북교육청 소속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과 중독 등을 예방하는 '열린 마음 금연 캠프'를 운영중이다. 금연 캠프는 지난 10월부터 충북교육청 관내 중·고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7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이 캠프는 금연의 해악과 악영향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Acting out 나를 창조하라'는 프로그램으로 연극과 레크레이션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을 일깨우고 있다. 산사의 고즈넉함 속에서 몸과 마음을 일깨우는 108배, 숲길 걷기 명상, '사랑 진정한 힐링-음악 명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변화에 도전하는 긍정적인 미래 설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청주 서원고등학교, 충북 상업정보고등학교, 칠금 중학교, 가경 중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현조 법주사 주지는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를 시작하는 연령이 해마다 계속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므로 청소년들의 흡연 폐해를 사회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열린 교육의 현장인 법주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조기 교육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황우여 교육부 장관이 청주 서원고 학생들에게 '왕따없는 학교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황장관은 19일 오후3시 서원고를 방문하고 '교육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갖고 이 자리에서 학생들에게 "서원고는 왕따없는 학교를 만들어 줄것"을 당부했다. 황장관은 서원고 1,2학년 800여명의 학생들에게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이 어린시절 꿈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이루면서 대통령이 되기까지 등의 일화를 소개했다. 황장관은 이어 "드라마 '후아유'의 왕따 당하는 친구를 아느냐"고 질문한뒤 "'드라마에서 '내친구가 나한테 한명이라도 손을 내밀어 주었으면 나는 왕따가 안됐을 것이다"라는 하는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황장관은 학생들에게 "누가 손을 내밀어야 하는 가"라고 질문하하자 학생들은 "내가요"라고 답변했다.황 장관은 서원고 학생들에게 드라마 '후아유'를 소개하고 자리를 떳다. 이 자리에는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서원고 현관에서 황장관을 영접하고 드라마 '후아유' 출연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학생들이 기다리는 강당으로 안내했다. 이어 개그맨 염경환의 사회로 열린 '토크 콘서트'에는 드라마 '후아유'의 김소현과 남주혁, 육성재, 김희정, 조수향 등 5명의 출연진과 함께 하는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후 2시부터는 '다음(Daum) 소프트'의 송길영 부사장의 특강이 있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서원고등학교가 18일까지 진로체험주간을 운영, 지역인사와 전문 직업인의 교육기부를 통한 진로직업특강은 진행한다.이번 진로체험주간 특강은 38개 동아리별로 26명의 전문 직업인을 초청한다.17일에는 유인촌 전 문화부장관이 '문화가 미래다'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18일에는 △노영민 국회의원 △김현기 청주시의원 △임정빈 농림부 정책국장 △고상용 대한항공777 기장 △김태곤 속리산 그랜드호텔사장 등 다양한 직업군의 강사 25명을 초빙해 동아리별 특강을 진행한다.이평복 서원고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의 생생한 경험담을 듣고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만들기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진로찾기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겠다"고 말했다.서원고는 올해 진로교육프로그램 연구학교로 지정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