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단양읍 상진지역으로의 이전을 검토한 단양시외버스터미널을 전면 백지화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터미널 이전문제로 기존 터미널을 이용하는 도전ㆍ별곡지역 주민과 이전 대상지로 주목 받은 상진지역 주민 간에 불거진 갈등양상은 일단락 될 전망이다.군에 따르면 단양시외버스터미널은 현 위치에 오는 2011년 12월께 연면적 1만1천400㎡ 3층 규모로 완공되는 단양관광종합타운 1층에 200㎡규모로 대합실 등을 조성하고 문을 열게 된다.군은 당초 관광종합타운 내 시외버스터미널 존치를 염두에 두고 지난해 10월 40여억원을 들여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를 매입하는 등 단양관광종합타운 조성을 진행해 왔다.그러나 도전ㆍ별곡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공서와 병원, 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빈약한 상진지역 주민들은 지역 간 균형발전 차원에서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게다가 상진지역의 옛 군부대 부지를 매입해 어린이 테마파크를 만들고 이곳에 시외버스터미널이 조성되면 관광과 교통이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이에 따른 관광 시너지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됐다.이에 앞서 지난 1985년 충주댐건설로 현재의 별곡리 569번지 일대 2천290㎡ 2층
신축아파트 장기정전사태로 주민들 항의 사태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 300여세대 추위에 덜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지난 5일 저녁8시50분께 제천시 왕암동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장기 정전 사태가 빚어져 입주민들이 항의하는 등 사태가 빚어졌다. 이날 아파트 지하에 있던 수전변압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을 일으켜 임시변압기을 투입한 한전측의 임시 조치로 6일 새벽3시20분까지 6시간 반 동안 6개 동 310가구에 정전사태가 빚어졌다. 이로 인해 입주민들은 난방용 보일러나 전열기구 등을 가동하지 못한 채 추위에 떨어야 했으며 일부 주민들은 추위를 피해 인근 찜질방으로 대피를 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또한 정전 당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던 어린이 한명이 갇혀 주민신고를 받은 119 응급구조대가 출동해 어린이를 구출하기도 했다. 정전이 되자 주민들은 아파트관리사무소와 한전 등으로 연락, 한국전력측이 확인한 결과 단지 내 시스템의 고장으로 판명이 났다. 한전에 따르면 왕암동에 지난해 신축된 현진에버빌 아파트는 계약전력 1천750kW에 자가발전기 400kW를 사용하고 있다. 이날 정전사태의 문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내에 전기안전 관리요원이 전혀 배치되지 않아
최근 조합장선거를 실시한 제천농협 소속 일부 조합원들이 현 조합장의 4선 당선과 관련해 신규 조합원을 통한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져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농협개혁위원회(가칭) 회원 및 제천농협 조합원 등 70여명은 지난 5일 제천농협 정문 앞에서 성명서를 통해 "현 조합장이 이번 선거에서 패할 것을 우려해 직원을 동원, 신규 조합원을 가입시켰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해명과 퇴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이들은 "신규조합원을 교육시키고 식사 등을 제공하다 선관위 의뢰에 따른 조사를 받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도 사과와 반성은커녕 전 조합원에게 선거법 위반에 대한 해명이나 언급을 일절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또 "서명을 받는 행위가 위법탈법이라고 위협을 하며 방해공작을 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모든 것을 밝히고 퇴진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또한 이들은 이날 "고액연봉 임직원들의 연봉삭감과 직원의 조합원신분 박탈 및 선거 개입이 금지돼야 민주농협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며 "수사기관의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개혁위원회 정석춘 간사(52)는 "전에는 신규조합원이 많아야 1년에 30명 내
소백산죽령사과 생산단지로 잘 알려진 단양군 대강면 덕촌마을이 기존 경로당을 웰빙작업장으로 새롭게 꾸미고 5일 준공식을 갖는다.군에 따르면 덕촌마을 경로당은 지난 4월 '돈버는 웰빙경로당'으로 선정돼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작업대와 세척기, 추출기, 중탕기, 분쇄기 등 사과즙 생산 가공시설을 갖췄다.이와 함께 노인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다용도 휴게실과 전동의자 등 운동기구도 마련했다.20가구 50여명이 살고 있는 덕촌마을은 매년 16ha의 사과밭에서 450여t의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해 오고 있다.이런 점에 착안한 이 마을은 기존 사과출하와 함께 도시민들이 손쉽게 음용할 수 있는 웰빙 사과즙을 고부가가치 생산품목으로 정하고 이번 웰빙작업장을 조성하게 됐다.특히 과즙생산 전 공정에 경로당을 이용하는 마을노인들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노인들에게는 일하는 즐거움이 제공되고 과수농가에는 새로운 소득창출의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소백산죽령사과는 낮과 밤의 온도차 큰 해발 35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뛰어나다.또 석회암 지대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번 준공에 앞서 덕촌경로당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오후4시30분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시를 디자인하라!'란 주제로 공공디자인 관련 특강을 실시한다.제천시는 디자인을 통한 도시의 경쟁력 제고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초청, 특강을 통해 제천시와 서울시와의 협력사업을 발굴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참석대상은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도시(제천, 단양, 영월, 평창, 영주, 봉화) 공직자, 제천시 건축문화공간 디자인위원회 위원, 공공디자인아카데미 수강생, 건축사, 광고물업체 대표, 전문건설인협회 회원, 제천시공무원 등 300여명이다.이날 강연에 앞서 제천시와 서울시는 서울 디자인 올림픽과 첨단바이오 산업발전 및 한방Bio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한 협정서를 체결한다.협력사업 중 연계 시너지 구상 사업으로는 공공디자인 협력을 비롯해 녹색환경 가로수식재 사업, 서울의 상징거리 조성,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도시 패키지 관광상품 홍보,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공공디자인은 창의적인 예술이 내재됨과 동시에 기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필요로 하고 있으며 시민 공감대 형성으로 도시 미관을 향상시킴으로써 경
제천 청년회의소 42대 회장에 위성목(39ㆍ위성목신경외과 원장)씨가 취임, 2009년도 한해를 이끌어간다.4일 오후5시 의림지 뉴이벤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신임 위 회장은 "제천JC의 외향적인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내부적으로는 회원들간의 원활한 소통과 사교의장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또 그는 "21세기는 경제를 빼놓고는 얘기가 안 될 정도로 경제활동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기에 회원들 간의 사업 최우선 활용과 경제적 네트워크 강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의 조직과 구성원들을 잘 배치하고 각 회원들의 역할과 활동이 골고루 분산되도록 자발적인 참여와 호응으로 발전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현재의 역경과 어려운 한파가 몰아쳐도 뜨거운 청년의 열정으로 지역사회에 JCI 이념을 적용하고 운용한다면 제천JC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된다"며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리며 2009년도에는 '파워 멤버십'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지난 2004년 제천JC에 입회한 신임 위 회장은 지역사회개발분과위원장과 감사 등을 거쳤으며 중앙의림명동 주민자치위원과 제천어린이합창단 부단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가족으로는 부인 홍진혜(37)씨와 2녀가 있
단양군이 올 한해 농산물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8억8천500만원의 판매수입을 올려 농가 소득증대에 톡톡히 한 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해외 마케팅을 통해 대만에 단고을 죽령사과 114.4t과 미국에 장류와 곡류, 가공식품 등 39개 품목 345t을 수출하고 2억8천500만원의 판매수입을 올렸다.또 서울과 안산 등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산물 직거래를 마련해 모두 18회에 걸쳐 2억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지역 대표 농산물인 단고을단양마늘은 TV홈쇼핑과 이마트 등 대형 유통망을 통해 100t 4억원어치를 팔았다.특히 수출 효자품목인 단고을 죽령사과는 지난달 24일 첫 선적을 시작으로 지난달 20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114.4t을 수출 2억500만원의 판매고를 거뒀을 뿐만 아니라 수출물량도 지난해 85t보다 34% 증가하는 등 해마다 뚜렷한 신장세를 보였다.이와 함께 지역농산물 수출 다변화를 위해 미국 LA시장 마케팅은 새로운 해외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군은 올해 농산물 마케팅의 전초기지로 30억원을 들여 매포읍 평동리 1만852㎡의 부지에 연면적 2천205㎡ 지상 2층 규모로 '농산물 유통 가공센
제천시 신월동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권병열(53)씨는 용두동 관내 소년소녀가정 세대에 전달해 달라며 20만원 상당의 사과 5상자(15kg)를 용두동사무소에 기탁했다.권씨는 지난해 설 명절에도 독거노인과 저소득세대에 50만원 상당의 쌀 20포를 기탁 한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대원과학대학(학장 유재환)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표한 2008 대학 정보공시 주요내용에서 동일군 취업률이 95.9%로 충북지역에서는 1위, 전국 6위로 발표 됐다.이번 발표로 대원과학대학은 재정지원 특성화 대학뿐 아니라 취업특성화대학으로 명실 공히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이 대학의 유재환 학장은 "학생별 교수전담제를 통해 매월 1회 이상 학생상담을 실시하며 입학에서 취업까지 담당교수가 무한책임을 진다"며 "전공에 따른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모든 학생이 전산자격증을 취득해 최소한의 취업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년 연속 노동부 대학취업지원확충사업에 참여하는 대원과학대학은 저학년을 대상으로 인성강좌를 실시하며 학년 대상으로 취업강좌를 실시해 학생의 인성을 고양하고 있다.또 모의면접 및 취업서류클리닉을 통한 적극적인 취업준비를 실시하고 있어 당면한 취업시장의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학은 보건 및 인문계열의 학과가 50%를 넘어섬에 따라 2009년 1월 1일부터 교명을 대원대학으로 개명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ho-do@hanmail.net
단양군청 재난안전과 김천수(52ㆍ해수7급)씨가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한 '2008 재난안전관리 분야 유공' 시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김씨는 지난 1994년부터 재난안전 업무를 맡으면서 국가재난 대응 종합훈련과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유도선 안전관리 및 현장 지도점검 등을 헌신적으로 추진한 점이 인정받았다.여기에 그는 관내 5곳 유도선장 운행 선박의 선체와 기관, 소화시설 및 인명구조장비 점검을 매년 60회 이상 실시하고 선착장 시설물을 꼼꼼히 살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등 선박 무사고 운항에 앞장서 왔다.또 관광성수철 연평균 35만명이 이용하는 장회유도선장에서 휴일에도 현장근무를 통해 탑승객의 승ㆍ하선 질서계도와 선박 운항지도에 노력을 기울였다.특히 육지의 외딴섬으로 알려진 단양읍 도담리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난 1998년 3천300만원의 예산을 들여 4.2t 강선(철선)을 구입, 지원하고 매년 1천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안정적인 운행을 도왔다.이와 함께 장마철 배 운항이 어려울 때는 행정선으로 주민 교통불편을 해소해 주는 등 주민행정서비스를 몸소 실천하는 모범공무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김씨는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제천시가 3일 오전10시 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신규 임용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신규직원 멘토링 워크숍을 가졌다.멘토링(Mentoring : 후견인) 제도는 신규 공무원의 신속한 조직적응과 업무추진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멘토(선배)와 멘티(후배)가 합의한 목표 하에 상호 인격을 존중하면서 일정기간 동안 멘토의 지원하에 멘티의 잠재능력을 개발해 핵심인재로 육성하는 체계적인 활동이다.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멘토는 엑스포지원단 김동삼씨 등 모범적인 선배공무원 16명과 멘티로는 투자유치담당관 김준표씨 등 새내기 공무원 16명 등 모두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문기관의 위탁교육으로 개최됐다멘토는 행정경험이 풍부한 7급 이상 직원 중에서 선발했으며 앞으로 이들 멘토들은 멘티와 3개월간 자율적인 만남을 통해서 직장생활 안내와 고충상담, 업무능력개발 지원, 학습동아리 공동참여 등 선배 공직자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에게 전수하게 된다.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멘토-멘티들은 성공적인 멘토링 기법 등에 대한 학습은 물론 멘토링 상호 실천계획서를 작성한 후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졌다.이날 멘토-멘티 결연식에서 엄태영 제천시장은 기존의 일방적인 지도 육성
단양고등학교(학교장 김경배)는 지난 1일 충북도의회 김화수 의원을 초청해 '꿈꾸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3학년 학생 168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이날 강의는 단양공업고등학교 화공과를 졸업한 김 의원의 경험담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섬유공장에서 일했던 것부터 공무원의 꿈을 안고 겪은 우여곡절, 그리고 대학교 생활을 거쳐서 충청북도의회 의원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김 의원은 "썩은 꿈이 아닌 올바른 꿈을 가지고 도전하고 우리의 삶 속에는 기회가 있다"며 "나약하게 살면 결코 강해질 수 없고 실패를 모르면 일어날 줄 모른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많은 경험과 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인생에 있어서 사람과의 만남을 소중히 하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이 학교 학생들은 "김화수 도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연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다"며 "꿈을 잃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단양 / 이형수기자 ho-do@hanmail.net
단양군 행복사진 공모전에서 할머니와 손자들의 환한 미소를 아름답게 잘 표현한 정서진씨의 작품 '귀여운 내 새끼들'이 대상을 수상했다.군에 따르면 바르게살기 협의회는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생활 속에 가족구성원 간의 재미있고 행복하게 찍은 사진작품을 지난 9월부터 10월 15일까지 공모했다.디지털카메라와 필름카메라, 휴대폰카메라 등 행복사진을 담을 수 있는 모든 카메라를 대상으로 제한 없이 실시한 이번 공모에는 총 55명이 120점의 작품을 출품했다.'귀여운 내 새끼들'은 할머니와 손자들의 환한 미소를 통해 행복한 생활 모습을 담아낸 점이 높이 평가됐고 구도와 예술성 등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어 대상으로 뽑혔다.금상은 신금자 씨의 '할머니의 옛날 얘기'가 선정됐고 김경남 씨의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지' 외 2편이 행복상을 수상했다.이밖에도 5점이 단란상을, 8편이 우수상을 받는 등 모두 18편의 작품이 입상했다.입상작에 대한 시상은 지난 1일 평생학습센터에서 마련돼 대상에게는 군수상이, 금상에는 군의장 상이, 행복상에는 교육장 상이 각각 주어졌다.바르게살기 협의회 관계자는 "행복사진 공모전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김은 물론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만들
단양군이 겨울철 레저스포츠 시설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대성산 눈썰매장을 겨울방학에 맞춰 오는 21일께 문을 열기로 했다.군이 직영으로 운영하는 대성산 눈썰매장은 3만3천87㎡의 부지에 길이 200m와 너비 50m의 슬로프와 함께 주차장, 식당, 휴게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특히 군은 이번 개장을 앞두고 4억원을 들여 이용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보강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먼저 군은 슬로프 하단부에서 상단부에 이르는 리프트를 새로 만들고 주차시설 확충과 대기실도 조성한다.또 이용객 안전을 위해 200m 구간 중 상시 운행하는 130m 슬로프 경사를 기존 21.7%에서 14.4%로 크게 낮추고 슬로프 도착지점은 종전보다 경사도를 높여 자칫 슬로프에서 이탈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대성산 눈썰매장은 청정 산속에 위치해 썰매타기와 함께 산림욕도 즐길 수 있으며 시내에서 불과 5분여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운영 첫해인 지난해 2만3천여 명이 이용할 만큼 가족단위 관광객과 지역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군은 내년 2월 22일까지 운영하는 기간 동안 안전요원 10명을 상시 배치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사)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김상균)에서는 제천시 인재육성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인재육성기금 100억 조성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지역 인재 양성에 일조하고자 장학기금 3천만원을 엄태영 제천시장에게 전달했다.진각복지재단은 대한불교 진각종에서 설립 운영하는 복지재단으로 모든 사람들이 하나 되는 즐거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제천시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0년 제천시 청소년 수련관 위탁운영을 하면서부터다.지역청소년을 위해 매년 5월에 우리가족 '엄마 아빠 힘내세요', 8월에 소년소녀가장 '사랑나누기 캠프', 10월에 청소년체험활동 한마당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 12월에는 찾아가는 어울마당 '내 꿈을 펼쳐라' 등 무료 캠프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일조하고 있다.이처럼 다양하고 알찬 내용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제천시 청소년수련관(관장 조병호)은 전국적으로 지명도 있는 수련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ho-do@hanmail.net
제천출신의 세계적인 탐험가인 최종열(50)씨가 국내 최초로 한반도 해양대탐험에 도전한다.최 탐험가의 이름 앞에는 국내 최초 북극점 정복, 세계 최초 사하라사막 도보 횡단, 세계 최초 실크로드 자전거 횡단 등 각종 화려한 수식어들이 붙어 그가 세계적인 탐험가임을 말해 준다.그는 지난 2002년 아프리카 적도 대탐험을 마친 후 국내에서 활동을 해오다 최근 경기 불황 등으로 온 국민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다시서는 한국인'을 주제로 무동력 보트로 한반도 해양대탐험에 나서게 됐다.내년 5월 동해를 출발해 울릉도, 독도, 부산, 제주, 목포를 거쳐 인천까지 1천500㎞의 여정을 소화하게 되며 총 50여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번 탐험은 최 탐험가가 손수 제작한 길이 7.4m, 폭 1.8m의 2인승 보트를 이용할 예정이다. 이 보트는 환경을 고려해 태양 전지패널과 그 약점을 보완할 축전지를 장착했고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거친 바다를 항해하고 태풍을 포함한 모든 악조건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눈길을 끈다. 2일 오전11시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반에서 열린 진수식에서 새로운 모험을 발표한 최씨는 "절대 고독과 싸
1일 오전 10시45분께 단양군 영춘면 별방리 교차로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던 김모(70·여)씨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두개골이 함몰돼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사고현장의 직접 목격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수사에 나선 단양경찰서는 "후진했던 버스가 떠난 뒤 할머니가 쓰러져 있었다"는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같은날 오후 35인승 승합차를 운전하는 A씨를 강원도 영월군에서 데려와 조사하고 있으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버스 하부에서 사망자 인체의 흔적이 나와 용의자로 지목했다"며 수사와 교통관련 경찰관들을 동원해 뺑소니 운전자 검거를 위한 수사를 펴고 있다.단양 / 이형수기자 ho-do@hanmail.net
농촌어린이 초청 KTX타고 서울나들이도담역 '코레일삼봉회'에서·장정분교 전교생 등 30여명 초청 코레일충북지사(지사장 김진웅) 도담그룹역(역장 이형도) 코레일삼봉회는 2일 대강초등학교 장정분교 학생, 교사, 학부모등 30여명을 초청, 평소 접하기 힘든 도시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코레일삼봉회는 대강초등학교 장정분교 전교생 15명이 전부인 작지만 예쁜 학교에서 큰 꿈을 키워나가는 어린이들에게 농촌에서 체험하기 힘든 '편리한 교통'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체험학습을 마련했다. 이날 주요 일정은 제천역출발(오전8시) 열차체험(제천~대전), KTX체험(대전~서울역), 전쟁기념관 관람, 전동차 체험(남영~청량리), 청량리역출발(오후4시), 단양역도착(오후6시44분)으로 진행되며 열차 내 이벤트 및 게임진행, 참가어린이 기념품 증정이 있을 예정이다. 이형도 역장은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 체험 기회가 적은 분교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과 잠재력 개발을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코레일 충북지사는 올 상반기에도 제천아동복지관 아동초청 열차테마여행을 시작으로 세하의집 장애우들과 함께 하는 레일바이크 및 바다열차 시승체험, 제천
단양군이 충북도내 최초 관광공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단양관광관리공단 설립 직원채용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공단을 이끌어갈 초대이사장을 공개 모집한다.군에 따르면 이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7일 1차 회의를 열고 초대이사장 선출에 대한 후보자 자격요건 및 모집방법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단양관광관리공단 이사장은 5급 공무원 상당의 대우로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응시자격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 3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는 공무원으로 5급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위에서 3년 이상 근무경력을 가진 자이다.또 공기업과 준 정부기관 및 지방공사ㆍ공단에서 임원급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자와 상시 종업원 100인 이상 기업에서 임원으로 5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자도 포함된다.이와 함께 관광분야 박사학위 소지자와 관광관련 사업체에서 임원으로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자도 응시 가능하다.단양관광관리공단 이사장은 온달ㆍ천동ㆍ다리안 관광지와 도담삼봉·고수동굴 주차장, 소선암자연휴양림, 관광업전시관, 음악분수대, 수변무대, 문화체육센터, 공설운동장, 다목적체육관 등 12곳 시설물에 관한 운영업무를 총괄한다.지원자는 연령과 학력ㆍ성별 제한이 없고 공
속보=제천시 축구협회의 정관개정과 협회장 선출을 둘러싸고 클럽회장단과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 협회장이 클럽회장단의 주장에 정면대응을 하고 나섰다.(본보 11월 16일, 21일자 16면 보도) 현 협회장 K씨는 1일 기자들고 만난 자리에서 클럽회장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정관개정과 협회장 선출을 아무런 하자가 없으며 억지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K 협회장은 우선 정관개정과 관련해 지난 1990년대 통합된 제천시 축구협회는 환경에 맞도록 정관을 개정해야 했으나 늦춰졌다며 이를 지난해 1월 당시 대의원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정상적으로 정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그는 정관 개정당시 10여 개의 클럽이 활동하고 있었으며 이들 클럽 회장들을 대의원으로 인정해 이사와 대의원 등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가져 개정안을 가결했다고 덧붙였다.또한 그는 협회장 연임과 관련해 "개정된 정관 제19조 1항(회장 선출은 협회 이사회에서 추천을 받아 선출 제천시 체육회에 보고해야 한다)에 따라 지난 10월 15일 협회 이사회 및 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1표 반대 6표로 유임이 결정났다"며 아무런 하자가 없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대의원들에게 투표권을 주
제천시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한 보육정책의 원활한 추진 및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로 선정돼 2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제천시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전국 보육인대회에 보육시설장, 교사, 공무원 등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재갑 부시장이 참석해 수상을 할 계획이다.제천시는 지난해 2월부터 셋째자녀 이상 800여명에게 아동 양육비와 보육료로 월10만원씩 취학전까지 지급해 최근 사회문제로 이슈화되고 있는 저출산 현상을 해소하는데 힘쓰고 있다.또 시 관내 보육시설 59개소 중 지원대상 23개소에 대해 정부의 평가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보육 서비스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를 하고 있으며 5천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표준 교재구입비를 지원했다.이밖에도 저소득층 아동과 보육시설 아동에게 지급아는 간식비를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20%를 인상해 1일 600원씩 2천800여명에게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천 / 이형수기자 ho-do@hanmail.net
단양공업고등학교 4-H회가 충북도 농업기술원이 주관한 '충청북도 4-H대상'에서 학교 4-H회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충북도 4-H대상은 4-H회원들의 농촌정착 의욕을 고취시키고 유능한 역량을 갖춘 후계농업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단양공업고등학교 4-H회는 47명의 학생들이 네잎클로버회 활동을 비롯해 원예교실 운영, 환경캠페인 및 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지덕노체 4H이념을 계승하고 청소년 건전문화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1999년부터 이 학교 4-H회 지도를 맡고 있는 한윤희 교사는 4-H회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인 지도활동을 펼치는 등 숨은 공로자로 알려졌다.충북일보가 주최하는 시상식은 3일 충북도 농업기술원 농업인 회관에서 열리고 단양공고는 상장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한편 군에는 단양공고를 비롯해 단양고, 단산고 등 10개 학교에서 314명의 학생들이 미래 선진경영 농업인을 꿈꾸며 다양한 4-H회 활동을 벌이고 있다.단양 / 이형수기자 ho-do@hanmail.net
제천시 수산면 도전리에 위치한 한국도서박물관(관장 양용남ㆍ58)이 개관 2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한국도서 박물관은 (구)추동초등학교의 폐교된 건물을 임대해 개관한 관계로 시설이 아직 열악하지만 책을 사랑하는 문화인들 에게는 더 없는 휴식의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이곳에는 좀처럼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여러 가지 많은 장서가 소장돼 있을 뿐만 아니라 전시관에는 주로 역사와 문화서적 등의 전문자료를 비롯해 별관에는 예술이나 민속 등에 관한 자료 등 장서 30만여권을 소장하고 있다.양용남 관장은 최근 우리 민족사에 관한 역사와 문학 자료들을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있으며 내년 3월께에는 이에 대한 기획전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건물 바깥에서는 자연과 더불어 차를 마시거나 독서를 할 수도 있고 단체 관람 시에는 별도의 세미나실이나 야외 공간을 이용한 모임도 가질 수 있다. 특히 전문서적이나 미술품, 민속품 등을 함께 진열하고 있어 이곳에 오면 마치 민속사 박물관이나 작은 미술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한국도서 박물관은 기존에 사용하던 명칭인 테마도서박물관에서 한국도서 박물관으로 명칭을 바꾸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지역의 명소로 재도약
제천시의정비심의회는 지난달 28일 오후4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4차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09년도 제천시의원 의정비를 3천420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와 함께 단양군 의원들의 새해 의정비도 당초 심의위원회에서 잠정 결정한 3천12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제천시의 경우 올해 의정비 3천900만원에 비해 12.3%(480만원), 단양군은 20.6%(810만원)가 각각 삭감된 금액이다. 제천시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비는 1천320만원으로 올해와 같으나 월정수당은 2천580만원에서 2천100만원으로 18.6% 삭감됐다. 단양군의 경우 의정비 가운데 의정활동비는 1천320만원으로 역시 동일하며 월정수당은 2천610만원에서 1천800만원으로 810만원이 줄었지만 행정안전부 기준액 1천531만원보다는 17.75%가 높은 액수다.제천시와 단양군 의정비심의회는 지금까지 3차례의 회의를 소집해 위원간의 심도 있는 토의를 거쳐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했다.양 시군의 심의위원회는 의정비 결정의 적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전문여론조사 기관에 조사를 의뢰해 지역주민의 여론을 수렴했으며 그 결과를 제3차 의정비심의회에서 잠정결정한 금액에
김동성 단양군수가 다가오는 2009년을 녹색도시 기반조성과 유동인구 유입을 위한 문화관광자원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가는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또 군민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교육과 체육, 농업, 보건, 환경, 복지부분의 인프라 구축과 선진화에도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지난달 28일 김 군수는 182회 단양군의회 정례회에서 가진 200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과 문화관광 진흥, 선진복지 구현, 감동행정 실천 등 4대 군정방침과 6대 추진전략의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제시했다.특히 인구감소와 어려운 농촌문제 등 지역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김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적으로 살피기 위해 단양전통시장 주차장 조성과 중소기업 지원확대,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 테마별 관광축제 추진, 지방산업단지 조성을 꼽았다.이와 함께 녹색성장 경제기반 조성으로 태양광 주택 보급 및 발전소 설치를 내놓았다.이어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개발 추진으로 도담지구 종합개발사업과 별곡지구 4단지 개발, 옛 단양 뉴타운 조성을 설명하고 구 군부대 부지와 폐교 개발 등에 주민과 함께 계획을 수립 시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또한 고품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