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앞으로 뇌병변장애 4급도 일상생활 활동보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체장애 3급도 1~2급만 가능했던 장애인 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 이용이 가능해진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장애등급제가 폐지되고 장애인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가 도입된다. 장애등급제는 개인의 신체적·의학적 상태에 따라 1~6급으로 구분하는 제도로 1989년 장애인복지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하지만 장애인단체 등은 "장애인의 몸에 등급을 매기는 것은 낙인을 찍는 것과 같다"며 장애등급제 폐지를 계속 요구해 왔다. 법 개정으로 30년 만에 폐지되는 장애등급제는 등록장애인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현 1~3급)과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현 4~6급)으로 구분한다. 제도가 개선되면 장애인의 일상생활 수행능력, 인지특성, 주거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는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를 통해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올해는 활동지원 급여,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 장애인거주시설 이용, 응급안전서비스에 대해 종합조사를 우선 실시된다. 내년에는 장애인 전용 콜택시, 주차구역 이용 등 이동지원이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7~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산업 전시회인 '바이오코리아 2019'에 참가해 홍보관을 운영한다. 오송재단은 이번 행사에서 바이오 신약개발과 의료기기 개발, 동물실험, 바이오의약 생산 등 재단의 첨단 의료산업 지원시스템을 알리게 된다. '알뜰신의(알아두면 쓸데있는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이란 주제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소통·개방형 강연도 연다. 강연은 17~18일 이틀간 진행되며 오송재단 각 센터의 연구진들이 강사로 나서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바이오의약 전문지식을 알기 쉽게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오송재단은 전시회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관련 기술정보 플랫폼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MOU도 체결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오른쪽) 충북지사가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을 만나 '지방자치법' 개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주요 개정사항은 △ 소규모 통·리 단위 경계변경 절차 간소화 △ 시·도 부단체장 정수산정 기준 마련 △ 시·군·구 부단체장 정수 증원 등이다.
[충북일보] 충북농산사업소는 기존 옥수수 보급 품종보다 식감 및 상품성이 우수한 '태양찰(충북찰3호)'과 '생명찰(충북찰6호)' 옥수수 품종을 개발했다. 태양찰과 생명찰은 지난 2005년 수집된 지방 재래종에서 자식계통 양성, 교배조합 작성 및 검정, 수량성검정, 지역적응성시험 등을 거쳐 재배농민과 소비자의 손으로 직접 선발된 옥수수다. 태양찰은 기존 보급품종 보다 과피두께가 10㎛이상 얇아 식감이 부드럽고 크기가 18㎝ 이상으로 개발돼 상품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생명찰도 과피두께가 얇아 식감이 부드러우며 태양찰 보다 2㎝ 정도 작지만 통통해 1인 가구의 간식으로 품종 개발됐다. 두 품종은 기존 품종보다 직립의 초형으로 광합성 효율이 높다. 곁가지 발생이 적어 노동력이 절감되며 이삭자루길이가 짧아 이삭잎을 자르지 않고 수확함으로써 유통과 저장기간이 유리한 장점이 있다. 성춘석 소장 "두 찰옥수수는 국립종자원 품종보호출원 재배심사 과정을 거쳐 오는 2021년 품종보호 등록될 예정"이라며 "2021년 옥수수 종자 채종포를 운영, 품종등록이 완료된 2022년 이후 도내 농가에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10개 수출유망기업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가해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충북도와 청주상공회의소가 '2019 하노이 베트남 엑스포'에서 지난 10~13일 운영한 충북기업관에 ㈜비엔디생활건강, ㈜엔푸드 등 도내 10개 기업이 참가해 총 152건 669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55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따냈다. 친환경 원료를 사용하여 미국 USDA 인증과 국내 분말 세제 중 유일하게 친환경 로하스 인증을 획득한 ㈜비엔디생활건강은 베트남 TV방송국인 VTC과의 인터뷰를 통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 특히 의류가 피부에 닿는 것을 감안해 개발한 친환경 세제 제품군을 대거 선보였고 금붕어가 세제를 섞은 물에서도 살아있다는 것을 시연해 바이어들과 참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홍삼, 콜라겐, 흑마늘 젤리를 생산하는 ㈜엔푸드는 젤리형태의 식품관련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특허로 보유한 기업으로 전시기간 25만 달러의 규모의 현장발주를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9일 '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청주체육관에서 개최한다. 행사에는 2천여 명의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단체, 장애인시설 등 유관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가 참석한다. 기념식은 장애인 권익신장과 복지향상을 위해 헌신한 장애인 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장애 인식개선 공모작 시상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이 끝나면 천연비누 만들기, 네일아트, 농아인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야외공연 등이 이어진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도의회는 17일 오후 2시 개의하는 37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특위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위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되며 공항 접근성 향상 등 광역교통망 구축, 노선 다변화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조례 제·개정, 충청권 공조 등에 나서게 된다. 이상식 도의회 대변인은 "청주공항 활성화는 충북 뿐아니라 충남, 대전, 세종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공조해야 할 사안"이라며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인 에어로-K의 항공운송면허 취득을 계기로 청주공항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자 특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청주시 청원지역위원장인 김수민(비례) 의원은 오는 19일 오후 3시 오창읍 소재 오창프라자에서 지역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 준비에 돌입한다. 20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이자 원내대변인, 전국청년위원장으로 활약해온 김 의원은 여성, 청년,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신장과 이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 정치 참여를 촉구하는 데 적극 노력했다. 지난해부터는 도당위원장과 청원 지역위원장을 맡는 등 활발한 지역구 활동을 펼쳐왔다. 지역사무소는 김 의원의 '개방, 공유, 그리고 내일'이라는 청년철학의 소신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북카페 형태의 문화 공간이자 미래 청년 창업가들이 아이디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코워킹 공간으로 꾸몄다. 개소식에는 손학규 당대표를 비롯해 충북지역의 지역위원장과 청원지역구 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방과후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것"이라며 지역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에서 충북 유권자 10명 중 8명 이상은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한국리서치가 KBS청주방송총국의 의뢰를 받아 지난 11~12일 충북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천50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내년 총선에 대한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77.8%가 '반드시 투표할 것', 8.4%가 '아마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투표하지 않겠다'는 3.2%, '아마 투표하지 않겠다'는 1.8%였다. '아직 결정못했다'는 8.3%, '잘 모르겠다'는 0.5%였다. 지역구 국회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평가는 '매우 또는 대체로 잘함'이 39.2%, '매우 또는 대체로 못함'이 33.5%였다. '잘 모르겠다'는 27.3%였다. 지역별로 '매우 또는 대체로 잘함' 응답률이 높은 곳은 보은·옥천·영동·괴산(52.8%)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청주 서원(29.1%)이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가장 잘하고 있는 일은 '지역발전(40%)', '주민소통(15%)', '의정활동(14.6%)', '기타(10.1%)', '공약이행(8%)' 등 순이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
[충북일보]내년 4·15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 움직임이 분주하다. 선거 때마다 민심의 '바로미터'이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충북, 특히 수부도시인 청주 상당·서원·흥덕·청원 등 4개 선거구를 살펴보면 '충북대', '풀뿌리 정치인', '386세대' 등이 키워드로 읽혀진다. 청주 선거구 4곳 중 상당·서원·청원구는 지난 총선에서 나란히 4선 의원을 배출한 곳이다. 자유한국당 정우택(상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서원)·변재일(청원) 의원이다. 이들은 '행정고시'로 공직 경험을 쌓고 정계에 진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흥덕구는 재선의원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도종환 의원의 지역구로, 4선 중진의원 못지않게 폭넓은 인지도를 갖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이들이 견고하게 쌓아 올린 아성(牙城) 도전할 인물들의 주요 공통점은 먼저 '충북대' 출신이란 것이다. 장선배(경제학과) 충북도의회 의장, 유행열(심리학과) 전 청와대 행정관, 이광희(농생물학과) 전 도의원 등이 충북대를 졸업했다. 현재 당적은 없지만 여권으로 분류된 김형근(경영학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이장섭(국어국문학과) 충북도 정무부지
[충북일보]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신문유통원장(임원급)에 임영섭(사진) 전 전남일보 전무이사를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영섭 신임 신문유통원장은 전남대 무역학과, 광주대 언론홍보대학원 석사를 거쳐 전남대 경영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988년 전남일보에 입사해 정치부장, 논설위원, 전무이사 등을 지냈으며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간사와 한국디지털뉴스협회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에 선정됐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은 시·군 지자체가 주체가 되어 지역 내 분야별 경쟁력 있는 농촌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체험·관광·식사·숙박이 어우러진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운영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충주시는 올해부터 1억2천만 원씩 최대 3년간 사업비를 지원받아 관광객 유치 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대한민국 중심 및 수도권 근거리에 위치한 충주는 풍부한 문화·유적지 등의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농촌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15일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상황을 논의하고 현재 추진 중인 기념사업 경과 등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장선배 도의장을 비롯해 충북독립운동사 연구회를 구성해 활동했던 이상식·박형용·김기창·서동학·송미애 의원, 기념사업 시행부서 주무팀장 등이 참석했다. 도의회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단재사상 및 충북 독립운동사 연구회'를 조직해 도내 독립운동가와 사적지 현황·실태 등에 대한 고찰 및 체계적인 정리를 통해 조례 제정과 대외 연대사업 추진 필요성을 제시해왔다. 현재 도내에서는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충북여성독립운동가 흉상 제작·전시 및 청남대 내 임시정부 수반 동상 제작과 기록문화 전시관 설치, 100주년 기념 시·군 순회 학술대회 등 총 28개(도 8, 시군 15)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연구회 대표로 활동했던 이상식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조례에 근거해 지원되고 있는 기념사업들을 중간 점검·평가하는 차원"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신규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선배 의장은 "다양한 기념사업들을 통해 도내 독
[충북일보]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은 17일 오후 4시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청소년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우리가 생각하는 충북 청소년환경 최우선 해결과제'라는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이어진다. 지정토론은 김민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위원회 정책위원이 좌장을 맡고 박상호 유스투게더 대표, 김동섭 경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 김병노 충북 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장, 문은주 충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중학교에 자유학기제도가 도입되며 청소년들이 찾을 수 있는 지역 사회 활동 공간의 필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청소년들의 교육·문화 및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15일 "벌써 4월 중순으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0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사업별로 반영가능성과 중요도를 꼼꼼하게 분석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대상을 분류하고 제목만 봐도 어떤 사업인지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제목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필요하면 용역을 통해 기초자료를 만드는 등 설득 논리 개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저출생 문제를 언급하며 "유럽 선진국의 출산장려정책 분석을 통해 '아이를 낳기만 하면 국가가 100% 책임'지는 정책을 충북이 먼저 제시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기업정주여건 개선, 미호천에 대한 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등에 대한 검토도 지시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15일 청주 청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직능위원회 발대식을 연 가운데 변재일 도당위원장이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글=안순자기자·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공무원은 인사담당자에게 특정 직원의 특정 부서로 전보해달라고 청탁해 과태료 300만 원을 냈다. 인사 담당자는 청탁을 거절해 처벌을 피할 수 있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 신고·처리 현황에 대한 조사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법 시행일인 2016년 9월 28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각급 기관으로 접수된 위반신고는 총 1만4천100건이었다. 위반유형별로는 △부정청탁 3천765건(26.7%) △금품 등 수수 1천926건(13.7%) △외부강의 관련 8천409건(59.6%)이었다. 외부강의와 관련해 접수된 8천409건의 신고 중 지연 또는 미신고가 8천148건(96.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외부강의 초과사례금을 수수한 후 신고 및 반환을 하지 않아 제재를 받은 경우로는 △공직자가 1년 동안 29회에 걸쳐 1천 740만 원의 초과사례금 수수 △공직자가 사전에 신고한 금액과 달리 40만 원의 초과사례금 수수 등이 있었다. 각급 기관의 신고처리 현황을 살펴보면 중 신고접수 기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신고는 총 3
[충북일보] 외국인이 보유한 충북지역 토지면적은 축구장(7천140㎡) 1천800개와 맞먹는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충북지역 토지 면적은 1천284만1천㎡(12.841㎢)로 1년 전보다 0.7%(9만㎡) 증가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은 증가했으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은 2017년 말 3천584억 원에서 3천473억 원으로 3.1%인 111억 원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는 국토 면적(10만364㎢)의 0.2%인 241.4㎢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었다. 지역별로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경기(4천182만㎡)였다. 이어 전남(3천791만㎡), 경북(3천581만㎡), 제주(2천168만㎡), 강원(2천107만㎡)이 뒤를 이었다.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8번째로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 면적이 넓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224만 1천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산정결과를 15일부터 5월 7일까지 토지소유자 등에게 열람하고 의견 접수를 받는다. 이번에 열람하는 지가는 시장·군수·구청장이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토지 특성을 조사·산정 후 감정평가사가 검증 절차를 거쳐 결정됐다. 올해 1월 1일 기준 표준지 공시지가는 도 평균 4.75%, 전균 평균 9.42% 상승했다. 지가열람은 도 홈페이지(부동산종합정보),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시·군·구, 읍·면·동 민원실에서 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는 개별공시지가 의견서를 5월 7일까지 시·군 담당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서는 5월 15일까지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시·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별 통지되며, 최종 224만1천454필지의 개별공시지가는 5월 31일 결정·공시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140여 만 충북 출신 출향인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는 충북도민회중앙회 신임 회장에 김정구(65·사진) 한일사회문화교류협회 한국회장이 선출됐다. 충북도민회는 지난 13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동일빌딩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김정구 회장을 9대 회장에 선출했다. 이는 지난 2일 8대 회장인 이필우 회장이 노환으로 별세한 데 따른 것으로, 김 회장은 고 이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2021년 12월 말까지다. 괴산 출신인 김 회장은 청주고, 고려대와 고려대 대학원(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현재 한일사회문화교류협회 한국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의정부 종로학원 회장, ㈜반도경제연구원의 원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충북도민회가 펼치는 사업에 회원 모두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안에 조직을 대폭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출향인 고향관광지 방문 확대 등을 약속한 뒤 "고향발전에 기여하는 도민회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충북의 기관, 사회단체와 교류하면서 고향의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민회 산하에는 사단법인 충북협회, 재단법인 충북도민회장학회,
[충북일보]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에서 오는 20일~5월 12일 '환희·열정 100'을 주제로 한 봄꽃축제 '영춘제'가 개최된다. 먼저 어울림마당에서 주중, 주말 오후부터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며 헬기장에는 청주시 동호인의 야생화 150여 점과 솟대 · 현대서각 작품 200여 점 전시와 체험코너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개막일인 20일에는 37사 군악대공연과 충주시립택견단 공연을 시작으로 타악퍼포먼스, 한국무용, 태권도공연이 펼쳐지며 21일은 어린이 웅변대회, 밴드, 마술공연이 펼쳐진다. 이후 주말에는 충북연예예술인협회 공연과 밴드, 국악밸리, 태권도, 성악, 보컬, 케이 팝, 밸리댄스 공연이, 주중에는 동호인(회)의 통기타, 색소폰, 가수, 마술 등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진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어린이 무료입장과 함께 37사 군악대 공연과 충주시립택견단 시범공연, 케이 팝과 진천어린이합창단 공연이 펼쳐지고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게임과 경품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주말과 휴일에는 토퍼·공예 만들기와 직지체험, 에어바운스 놀이터가 추가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축제기간 꽃차시음과 발마사지쉼터를 상시운영하며 수와진 심장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주민들이 후기리 폐기물 소각장과 슬러지 건조시설 건립 백지화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선 것과 관련 이시종 충북지사가 금강유역환경청을 찾아 환경영향평가 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시종 지사는 12일 오후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을 만나 "충북은 초미세먼지 나쁨일수가 전국 최고이고 청주시 지역에 전국 사업장폐기물 소각시설 용량의 18%가 입지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창 후기리 소각시설(282t/일)과 건조시설(500t/일)이 추가 설치·운영되면 발암물질인 6가크롬, 비소, 벤젠 등 발암 위해도 기준 초과로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지역주민은 설치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 반대 서명운동 전개 및 주민집회 등 설치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환경영향평가를 할 때)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대청호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불편사항 해소 협조 △폐기물처분부담금 제도 개선 협조 △중부권대기환경청 및 미세먼지 정보센터 충북 건립 협조 △청주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협조 등도 요청했다. 이 자사는 "대기관리권역법, 미세먼지
[충북일보] 장선배(왼쪽) 충북도의회 의장이 12일 강원도의회를 방문,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에게 강원 산불피해 구호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달된 성금은 도의원, 사무처 직원이 모은 것으로 (사)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재해지역 피해주민 지원 등 구호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충북일보] 지역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충북의 명문고 육성이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충북에는 명문고가 없다"며 자사고 부재로 인해 반복되는 지역 우수인재 유출을 호소해 온 이시종 충북지사의 논리는 설득력을 얻게 됐다. 헌재는 11일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일반고에 중복지원을 하지 못하게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위헌으로 결정했다. 다만 자사고의 학생선발 시기를 일반고와 같은 '후기'로 조정하도록 한 것은 합헌으로 봤다. 앞서 교육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자사고·외고 폐지' 대선 공약 이행을 위해 지난 2017년 12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자사고와 외고·국제고의 '우선선발권'과 '중복지원'을 금지시켰었다. 헌재의 결정으로 충북도와 도교육청가 마련할 명문고 육성 방안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도교육청은 교육력 제고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를 목표로 '미래인재 육성모델 창출 추진단'을 구성했다. 명문고 육성 방안에 대한 연구도 진행한다. 추진단은 조만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형 학교 모델개발 연구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미래인재 육성모델은 도와 대학, 연구기관과 협력해 내년 초 발표하게 된다.
[충북일보] 청주 청원구 선거구는 충북에서 가장 젊고 역동적인 선거구다. 지난 3월 말 기준 평균연령은 38.8세(청주 평균 40.2세)로 가장 낮고 유소년(0~14세) 구성비는 16.43%(14.34%)로 가장 높다. 내년 총선에서 청원구는 여야 3당 도당위원장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인 4선 중진의 변재일(70) 의원, 바른미래당 도당위원장 김수민(32·비례) 의원, 민주평화당 충북도당위원장인 한종설 (52) 전 청원군 의원의 격전지다. 변 의원은 청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1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냈다. 2004년 17대 총선으로 국회의원 된 후 내리 당선되며 4선 의원이 됐다. 도당위원장을 맡은 뒤 지난해 6·13 지방선거도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내에서 변 의원에 맞설 후보군은 정균영(55) 한국조폐공사 상임감사가 거론된다. 청석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정 감사는 최근 대전충청감사협의회 회장에 선출되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 상근부단장을 맡았었다. 야권에서는 자천타천역으로 여러 인물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