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0.7℃
  • 흐림강릉 2.2℃
  • 흐림서울 3.3℃
  • 흐림충주 ℃
  • 흐림서산 2.5℃
  • 흐림청주 3.0℃
  • 흐림대전 4.1℃
  • 흐림추풍령 1.5℃
  • 흐림대구 3.5℃
  • 흐림울산 3.8℃
  • 흐림광주 5.3℃
  • 흐림부산 4.3℃
  • 흐림고창 4.1℃
  • 흐림홍성(예) 2.6℃
  • 제주 6.7℃
  • 흐림고산 7.8℃
  • 흐림강화 1.5℃
  • 흐림제천 1.5℃
  • 구름많음보은 2.8℃
  • 흐림천안 3.0℃
  • 흐림보령 4.8℃
  • 흐림부여 4.6℃
  • 흐림금산 3.6℃
  • 흐림강진군 5.2℃
  • 흐림경주시 3.8℃
  • 흐림거제 5.4℃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장애등급제 30년 만에 폐지된다

오는 7월부터 장애정도 따라 2단계 구분
충북도, 의견수렴 및 조례 등 준비

  • 웹출고시간2019.04.16 17:36:41
  • 최종수정2019.04.16 17:36:41
[충북일보] 앞으로 뇌병변장애 4급도 일상생활 활동보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체장애 3급도 1~2급만 가능했던 장애인 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 이용이 가능해진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장애등급제가 폐지되고 장애인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가 도입된다.

장애등급제는 개인의 신체적·의학적 상태에 따라 1~6급으로 구분하는 제도로 1989년 장애인복지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하지만 장애인단체 등은 "장애인의 몸에 등급을 매기는 것은 낙인을 찍는 것과 같다"며 장애등급제 폐지를 계속 요구해 왔다.

법 개정으로 30년 만에 폐지되는 장애등급제는 등록장애인을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현 1~3급)과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현 4~6급)으로 구분한다.

제도가 개선되면 장애인의 일상생활 수행능력, 인지특성, 주거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들여다보는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를 통해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올해는 활동지원 급여,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 장애인거주시설 이용, 응급안전서비스에 대해 종합조사를 우선 실시된다.

내년에는 장애인 전용 콜택시, 주차구역 이용 등 이동지원이 실시되며 2022년에는 장애인연금 지급, 장애의무고용 대상 포함 등 소득·고용지원을 위한 종합조사가 진행된다.

이와 관련 도는 지난달 시·군 장애인 정책 담당자 및 도 장애인단체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제도 시행에 따른 불편·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도는 6월까지 '장애등급제'를 표기, 준용한 자치법규, 서비스 제공 기준을 일제 정비하는 등 장애인등급제 폐지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전광식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등급제 시행 초기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해 제도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어려운 기업 환경, 발로 뛰며 돕겠다"

[충북일보]"늘 지역 중소기업 곁에서 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8년 만에 충북으로 다시 돌아온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반가움과 새로움,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본부장은 "8년 전 보다 충북 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어려운 경기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임감도 느끼고, 하루 빨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 본부장이 진단한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 리스크는 산업 전환기에 맞딱뜨리는 어려움이었다. 충북지역의 산업 구조는 소부장, 식품, 기계부품 등과 같은 전통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이 혼재돼 있다. 이와 동시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황 본부장은 "특히 경기와 산업구조 변동에 민감한 첨단산업분야인 이차전지 부진과 반도체 산업의 회복 저하로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 매출 감소와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통이 있다. 이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