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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4.15 15:36:50
  • 최종수정2019.04.15 19:07:28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15일 "벌써 4월 중순으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2020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사업별로 반영가능성과 중요도를 꼼꼼하게 분석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대상을 분류하고 제목만 봐도 어떤 사업인지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제목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필요하면 용역을 통해 기초자료를 만드는 등 설득 논리 개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저출생 문제를 언급하며 "유럽 선진국의 출산장려정책 분석을 통해 '아이를 낳기만 하면 국가가 100% 책임'지는 정책을 충북이 먼저 제시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기업정주여건 개선, 미호천에 대한 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등에 대한 검토도 지시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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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기업 환경, 발로 뛰며 돕겠다"

[충북일보]"늘 지역 중소기업 곁에서 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8년 만에 충북으로 다시 돌아온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반가움과 새로움,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본부장은 "8년 전 보다 충북 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어려운 경기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임감도 느끼고, 하루 빨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 본부장이 진단한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 리스크는 산업 전환기에 맞딱뜨리는 어려움이었다. 충북지역의 산업 구조는 소부장, 식품, 기계부품 등과 같은 전통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이 혼재돼 있다. 이와 동시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황 본부장은 "특히 경기와 산업구조 변동에 민감한 첨단산업분야인 이차전지 부진과 반도체 산업의 회복 저하로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 매출 감소와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통이 있다. 이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