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이화정, 송병호 의원이 15일 충북어린이집연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청주문화제조창에서 열린 충북어린이집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이들은 청주지역 보육환경의 개선과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게 됐다. 이 의원은 '청주시 아동·여성 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발의를 비롯해 5분자유발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아동들의 권리 신장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송 의원은 '청주시 아동복지 지원 및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발의 등 아동복지 발전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감사패를 수상한 의원들은 "뜻깊은 감사패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주시가 아동친화도시로서 아동의 보육환경이 더욱 풍요롭고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 사직2구역 전 지역주택조합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1-2형사부(강성훈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과 배임,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사직2구역 전 지역주택조합장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A씨의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조합 재산을 관리하고 사업을 보조할 의무가 있음에도 피해자들의 절실함을 이용해 68억원을 편취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고인이 편취한 금액이 거액인 점,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A씨와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업무대행사 대표 B씨는 이날도 법정에 불출석해 선고가 미뤄졌다. B씨는 이번 선고기일을 비롯해 세 번의 선고기일에 불출석했다. 이들은 조합원들에게 토지 확보를 위해 자납금 5천만원을 납부하면 토지 계약금으로 사용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178명에게 68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자납금을 받아도 토지 계약이 아닌 자신들의 채무 변제와 채권 회수에 사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애초 이들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보석을 허가받으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페이와 연계한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On)시장'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온시장'은 청주페이 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청주형 온라인상권 활성화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온시장은 운영을 개시한 2024년 1월 3일부터 설 연휴 전날인 2월 8일까지 한 달여간의 기간 동안 4천685만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사업 초기인 점을 고려하면 준수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눈여겨 볼만한 점은 이 매출실적이 현재 육거리시장 등 네 개의 시장에 등록된 총 59개의 매장에서 발생한 실적이라는 데 있다. 시의 계획대로 연내 등록 시장과 상점이 확대된다면 그에 비례해 매출규모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이러한 흥행의 이유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전략과 설맞이 특별이벤트 효과를 꼽았다. 실제로 설맞이 이벤트 첫날이었던 지난 1월 26일엔 사용자가 몰려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온시장을 통해 전통시장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분들이 우리의 전통시장을 새롭게 경험
[충북일보] 술에 취해 운전하다 길가의 상가를 들이받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음주운전, 교통사고 조치 의무 불이행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5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서 술에 취해 운전한 1t 포터 트럭으로 인근 상가를 들이받은 뒤 차량을 두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는 같은 날 오전 8시께 인근 지구대에 자수했다. 자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파악 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청주시 로컬푸드 판매점과 농산물 직매장에 유통되고 있는 딸기를 대상으로 463가지 농약 잔류량을 조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농기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청주시 소재 로컬푸드 판매점 및 농산물 직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딸기 13건을 구매해 농약잔류량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모두 잔류농약 불검출 또는 허용치 이내로 나타나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농산물임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잔류농약 모니터링을 추진해 더 안전한 농산물만이 유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80여개 중소제조기업을 수출초보기업, 유망기업, 성장기업으로 나눠 단계별 맞춤 지원을 한다. 6억4000만원을 들여 시장조사, 마케팅전략 수립, 해외 바이어 추천, 디지털무역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상담회와 해외전시회 청주시 공동관 운영, 인플루언서 라이브커머스, 베트남 무역상담회 등도 추진한다. 수출지원사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청주시 기업투자지원과나 충북테크노파크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수출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경기 불황에 허덕이는 수출기업의 고충을 최대한 덜어주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61개 중소기업에 14개 세부사업을 지원해 수출상담 및 계약 508건, 계약금액 986만7천달러의 성과를 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벚꽃과 함께하는 2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에 참여할 푸드트럭 영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차량구조변경 승인 등 영업신고 조건을 갖추고 직접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푸드트럭 영업자 및 신규 영업신고 조건을 갖춘 사업자(개인)이다. 시는 영업 신고가 청주로 돼 있거나, 거주지가 청주인 신규 푸드트럭 창업 예정자를 우대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2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 참여자 모집' 공고문을 참조해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이메일(rlagmdtn3614@naver.com)로 보내거나 시 관광과(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3월 중 서류심사를 진행해 축제 참여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총 35대를 선정하며, 결과는 오는 3월 8일 개별 통지하고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오는 3월 22일부터 3월 24일까지 무심서로(청주대교~1운천교 구간) 및 무심천 하상 둔치 일원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푸드트럭의 먹거리와 지역상생 플리마켓, 체험존, 벚꽃과 어우러진 잔잔한 재즈공연, 버스킹, EDM 디제잉파
[충북일보] 청주 오송참사를 유발했다는 혐의로 구속 기소된 미호천교 확장공사 감리단장이 임시제방 부실 시공에 대한 관리·감독 부실 혐의만 인정하고 기존 제방을 무단 철거한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또 감리단장과 함께 구속기소된 현장소장은 검찰의 공소사실 전부를 인정하지 않았다. 14일 청주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에서 감리단장 측은 "검찰에서 과실로 적시한 내용 중 부실 시공이 있었고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한다"며 "다만 기존 제방을 무단 절개한 과실 부분은 검찰 측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발주청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서 제시한 설계 도면에 따라 시공이 이뤄지고, 그에 따른 감독을 했다"며 "따라서 기존 제방에 대한 무단 절개 책임은 감리단이 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현장소장 측은 첫 공판준비기일 때와 마찬가지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현장소장의 변호인은 "기존 제방 절개는 도로 확장 공사에 불가피하게 포함된 일정"이라며 "금강환경유역청은 기존 제방이 절개된 사실을 인지했고, 임시 제방을 충실히 축조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제방 철거가
[충북일보] 청주시가 내덕동 지역주택조합을 경찰에 고발했다. 시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덕동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위반사항이 확인됐다"며 "해당 조합을 청원경찰서에 고발하고 조사 결과를 조합과 업무대행사·조합원(비상대책위원회)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시의 조사결과 해당 조합은 조합원 모집광고 시 홍보 필수내용을 포함시키지 않았고 분기 실적보고서도 미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조합원에게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허위정보를 공개하는 등 위반사항이 드러났다. 여기에 예산결산의 총회 미승인 등 회계처리 관련 부적정 내용도 포착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실태조사를 통한 적법한 조합 운영으로 조합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조합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며 "내덕동 지역주택조합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주택조합도 공인회계사와 함께 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덕동 지역주택조합은 지난 2017년부터 조합 설립인가를 받고 내덕동 일원에 721가구의 아파트를 짓기로 했지만 사업계획승인을 위한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동물원을 찾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접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구축한 모노레일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 동물원 입구의 왼쪽 부근 얼룩말사에서 출발해 전망대까지 227m 구간을 오르는 모노레일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9억 3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 10월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열린관광 환경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청주동물원 모노레일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사업과 함께 시는 전용 출입구와 장애인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함께 조성했다. 모노레일 차량은 3인승 차량으로, 모두 2대를 운영한다. 운영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다. 또 모노레일은 얼룩말사에서 열대관 코스와 독수리사에서 전망대 코스가 10분 단위로 운행된다. 모노레일 이용을 위해서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 신청은 전월 1일부터 탑승일 3일 전까지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의 접근 환경을 개선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동물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
[충북일보] 청주 공군사관학교가 축하비행편대 연습으로 인한 비행소음의 양해·협조를 구했다. 공사는 오는 23일 예정된 공군사관생도 입학식과 다음달 6일 예정된 졸업·임관식에서 선보일 축하비행편대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학식 축하비행편대 연습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50분에 약 10분간으로 계획됐다. 기상악화 등으로 취소될 경우 연습은 다음날인 21일 진행된다. 또 졸업·임관식 축하비행편대 연습은 오는 29일과 다음달 4일 이뤄진다. 공사 관계자는 "연습으로 비행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민여러분들께선 이 점 양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이달 임시회에서 의원들의 의정비를 월 40만원 인상할 전망이다. 시의회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84회 임시회를 열고 '청주시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처리한다.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기초의원 의정활동비를 월 110만원에서 150만원 상한선까지 인상하겠다는 구상이다. 공무원 보수인상률에 준한 월정수당은 282만원3천920원으로 책정됐다. 의정비는 의원 직무활동에 대한 '월정수당'과 의정자료 수집·연구비 및 보조활동에 쓰이는 '의정활동비'로 구성된다. 이 안건과 함께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의원발의 조례안 14건, 청주시장 제출 조례안 8건, 동의안 5건 등 29개 안건을 심의한다. 주요 안건은 △청주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안 △청주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청주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 △청주시 영유아 발달 지원에 관한 조례안 △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 등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6천700여마리가 소사했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39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이면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양계장에 있던 닭들과 양계장 건물 1개동(398㎡)이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본예산의 절반 이상을 상반기 중에 신속집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속집행으로 사용될 예산은 올해 본예산 1조6천301억원 중 9천779억원이다. 전체 예산의 60% 수준이다. 특히 시는 신병대 부시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매주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5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의 월간 집행실적을 점검하는 등 중점 관리할 방침이다. 또 각종 사업집행에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선금과 기성금, 성립전 예산집행 제도를 적극 활용해 상반기 목표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신속집행 실적을 평가해 우수부서 포상, 부진 부서에 대한 재정 페널티 등을 적용해 강력하게 집행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공공부문의 재정집행에 앞장서겠다"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상반기에 8천804억원의 예산을 신속집행 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집행 대비 975억원을 증액해 목표액을 설정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일명 청주간첩단 사건으로 논란이 됐던 '자주통일 충북동지회' UN에 타국으로의 정치 망명을 신청했다. 동지회는 최근 기자들에게 전체 문자를 발송하며 UN인권고등판무관실에 특별절차를 요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0년간 사상과 결사, 정치활동의 자유가 심각하게 침해되고, 오랜 탄압으로 인해 인권과 건강권을 위협 받고 있다"며 1심 선고 예정일인 오는 16일 UN 인권고등판무관실이 개입해 재판을 중단하고, 긴급구제 결정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제대로 된 변호인 지원도 없이 1심 재판을 2년6개월째 진행하고 있다"며 "변호사와 제3국으로의 망명을 지원해달라"고도 했다. 앞서 청주지검은 지난달 29일 청주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고문 박모(60)씨 등 2명에게 징역 20년을, 위원장 손모(50)씨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검찰 측은 명백한 증거에도 범행을 부인하고, 반복적인 법관 기피 신청과 잦은 변호인 교체 등으로 재판 지연을 초래한 간첩단 측이 방어권 행사라는 미명 하에 권리를 악용하는 등 개전의 전, 즉 잘못을 뉘우칠 뜻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2017
[충북일보] (사)대한한돈협회 청주시지부가 14일 돼지고기 전지 부위 500kg(500만원 상당)을 청주시에 기탁했다. 기탁품은 청주시 사회복지협의회에 지정 기탁돼 청주시 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층 5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노가열 지부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나눔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탁 문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의 한 70대 노인이 지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제천경찰서는 14일 이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A(71)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께 제천시 봉양읍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알고 지내던 B(75)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숨진 B씨는 승강기 문틈에 쓰러져 있다가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다.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31개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자원 발굴·연계를 확대해 520명 아동에게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0세에서 12세까지의 법정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복지혜택이 절실한 아동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예정이다. 해당 아동들에게 시는 △건강관리 지원사업 13개 프로그램 △인터넷중독 예방 교육 6개 프로그램 △자기보호증진 7개 프로그램 △부모·가족 분야 5개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건강관리 지원사업은 건강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 병원과 연계해 면역 및 질환 관리가 요구되는 아동에게 상담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주거환경 개선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인 해충 방역 서비스와 정리수납 및 수납 교육을 제공해 가정 위생환경을 개선한다. 불규칙한 영양 습관, 저체중, 저신장 등 영양지원이 부족한 아동에게 종합영양제를 지원하는 사업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여기에 무분별한 인터넷 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전문 상담 및 예방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사랑화폐 청주페이 앱(App)을 생활종합형 앱으로 업그레이드 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청주페이 앱에 공공정책 홍보 기능을 탑재하고 시의 주요정책을 쉽게 간편하게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또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아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생활종합 플랫폼으로 개발시켜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시도의 일환으로 지난 1월에는 청주페이 앱에 '온시장' 기능이 추가됐다. '온시장'은 청주페이 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민들은 직접 시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청주페이 앱을 통해 시장의 물건들을 구입해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더해 시는 오는 3월 중에 청주페이 앱 안에 또 하나의 온라인 플랫폼인 '소상공인몰'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직접 상품을 올리고 판매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소상공인몰에서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라는 초저수수료를 적용한다. 그리고 지난해 첫 시행한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가맹점 제한'을 올해는 연 2회 확대해 상대적으로 영세한 소상공인 매장에서의 청주페이 사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다가오는 4·10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총선주자들에게 건의할 공약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시는 각 당의 공천이 마무리 되는대로 각 당 주자들에게 시의 당면과제들과 현안사업들의 공약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총선 공약화 현안사업으로는 50여개가 도출됐다. 청주지역 4곳의 각 선거구마다 적게는 6개에서 많게는 10여개까지도 건의목록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먼저 충북의 정치 1번지 상당구는 가장 적은 수의 건의사업이 총선주자들에게 요청될 예정이다. 명암지구 관광 활성화 사업과 미원생활체육공원 조성, 성안동·금천동 도시재생사업을 비롯해 상당산성 힐링숲 조성, 청주 남일면 국도 25호선 확장이 그것이다. 가장 많은 곳은 흥덕구다. 흥덕구 총선주자들에게는 오송역 복합환승센터 조성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을 건의할 방침이다. 오송 실내테니스장 건립과 K-바이오스퀘어 조성, 차세대 전력반도체 설계·제조 실증화 기반 구축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건의목록에는 옥산면 소로2리 농촌공간 정비사업, 강서보건지소 건강생활지원센터 전환 등도 오를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기습적인 폭우로 물난리를 겪었던 석화2지구의 종합
[충북일보] 진천의 50대 남성이 여자친구의 모친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중형을 받게 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우상용)는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10일 오전 9시21분께 진천군 광혜원면의 한 주택에서 여자친구의 모친인 B(81·여)씨를 수 차례 폭행한 뒤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6월 여자친구를 흉기로 수 차례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구속됐던 A씨는 구치소에 있을 당시 면회를 온 여자친구로부터 돈이 필요하다는 말에 부동산 처분을 위한 위임장을 써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같은 해 8월8일 집행유예 판결을 받고 석방된 A씨는 자신의 토지를 팔고 연락이 닿지 않는 여자친구를 찾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으나 B씨로부터 "앞으로 찾아오지 말라"는 말을 듣고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구속된 후 석방된 지 불과 이틀 만에 고령인 피해자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죄책이 무겁다"며 "피고인이 범행 이후 직접 경찰로 찾아가 자신이 범인이라고 자백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충북일보] 청주의 한 과수원에서 농업 부산물을 태우다 산불을 낸 40대 여성이 붙잡혔다. 청주시는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A(46·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17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한 과수원에서 농업 부산물을 태우다 인근 야산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 장비 10대와 인력 80여명을 투입해 약 35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임야 350㎡가 불에 타 소실됐다. 시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신병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현행법에 의하면 산불을 낸 사람은 산림보호법 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 수출기업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단계 수출역량강화 지원사업 △2단계 해외시장개척 지원사업 △3단계 해외판로다변화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수출역량강화 지원사업은 수출초보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의 개별 수요를 분석한 후 수출기업으로의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교육과 인증, 시장조사, 홍보, 사후관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어 글로벌시장에 적한한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타겟마케팅 전략수립과 바이어 추천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2단계 해외시장개척 지원사업은 수출 유망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들에게 해외 24개국 30개도시의 해외주재원을 연결시켜줘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현지 바이어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여기에 수출상담회와 해외전시회, 국제 컨벤션행사 등에도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3단계 해외판로다변화 지원사업을 통해 시는 주요수출국의 신규 시장 진출을 돕는다는 복안이다. 시는 이달부터 참가기업 모집 신청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 기업투자지원과나 충북테크노파크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에도 공공 물놀이장이 들어선다. 시는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서원구 성화동 624 일대 장전근린공원에 2천㎡ 규모의 물놀이장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여름에는 도심 속 물놀이장으로 활용되고, 나머지 계절에는 시민 휴식터로 쓰인다. 산책로(400m)와 정자, 벤치,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6월까지 정비할 예정이다. 이로써 민선 8기 출범 후 청주의 공공 물놀이장은 상당구 망골근린공원, 흥덕구 대농근린공원·문암생태공원, 청원구 생명누리공원, 서원구 장전근린공원 등 5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이용객은 3만4천여명에 달한다. 별도의 이용료는 없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4개 구(區)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될 것"이라며 "꿀잼도시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보건소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모성간호, 육아교육, 산후 우울 예방을 위한 정서적 지지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출산 이후 생후 8주 이내 기본방문을 통해 산모와 아기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신체계측과 성장발달에 따른 맞춤형 보건 간호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양육과 관련된 여러 가지 교육(수유, 수면, 우는 아이 달래기, 산후 우울, 안전사고 예방, 피임, 지역사회 아동지원 프로그램 안내 등)도 제공한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방문은 출산 이전인 임산부 시기부터 아동이 2세가 될 때까지 최소 25회 이상 방문해 지속적인 육아상담과 심리사회적 지원도 할 방침이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상당구에 거주하고 있는 임산부 및 2세 미만의 영유아 가정이면 소득과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신청 희망자는 상당보건소 3층 모자보건실을 방문해 임산부 등록지를 작성하거나, 사업담당자에게 전화(043-201-3625~3628)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비용은 무료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생에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