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가 5일 이준석 당 대표와 소속 의원들을 향해 총사퇴까지 각오하는 결기를 세우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대선을 불과 두 달 앞두고 선대위가 사실상 해체수준에 이른 현 시국을 당 존폐 위기로 규정한다"며 "당 대표와 후보, 의원직 총사퇴 수준의 결기를 갖고 선대위 재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것이 모여 강을 이루고 훗날 정권교체라는 바다가 되어 만날 것이라는 우리의 바람은 대표와 후보의 불협화음, 그리고 의원들의 침묵 속에서 완전히 산산조각 났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탄핵 이후 무너졌던 국민의힘이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 반민주 반헌법적 문재인 정권에 맞서 수년간 대항하고 버텨낸 결과가 바로 오늘"이라고 전제한 뒤 "현 상황은 모두가 손을 잡고 낭떠러지로 뛰어들어 죽자는 기세"라며 "더 큰 문제는 우리가 서 있는 곳이 백척간두라는 사실조차 모른다는 사실"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들은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열망을 담아내지 못하는 제1야당은 필요 없다. 후보를 중심으로 모두가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당 대표는 물론 대통령 후보직,
[충북일보] 최근 유튜브 채널 '허경영 TV'에서 방영된 3분짜리 웹드라마 '난세의 영웅 허본좌'가 세간의 화제로 떠올랐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캠프에 따르면 지난 연말 업로드 되자 순식간에 놀라운 파급력을 보이며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난세의 영웅 허본좌'의 인기가 해가 바뀌면서 더욱 높아지면서 조회수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이 '웹드라마'는 대통령 후보가 직접 제작과 연출, 주연을 맡은 사상 초유의 사례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3분 안에 코로나19의 내우외환의 현실과 미래 비전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영상 시청 후 줄줄이 올라오는 댓글을 보면 "이게 드라마인지 예능인지 모를 정도로 엄청 웃었다. 역시 허본좌.", "와 기발하다. 조선 시대랑 지금이랑 별 차이가 없네요.", "짧지만 정국을 예리하게 풍자한 속 시원한 대작이다. 이것이 정규 방송에 나와야 하는데 정말 아쉽네요." 등 긍정적인 내용이 줄을 잇고 있다. 또 영상을 본 '2030 세대' 시청자들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의 속을 뚫어주고 있다"고 말한 뒤 "2탄과 3탄도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다"며 "후속편이 더 기대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당초 메머드급 선대위로 잦은 갈등을 표출했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가 5일부터 새롭게 출발한다. 윤석열 후보는 5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앙당사 3층 브리핑룸에서 선대위 쇄신안 관련 입장 발표를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저는 오로지 정권교체를 위해 정치의 길에 나섰다"고 전제한 뒤 "문재인 정부에서 망가진 공정과 상식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는 약속을 드렸다"며 "하지만 지금 많은 국민들께서 과연 정권교체가 가능한 것인지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대책 기구와 국민의힘을 잘 이끌어 국민들께 안심을 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모두 오롯이 후보인 제 책임"이라며 "제 가족과 관련된 문제로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부로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겠다"며 "매머드라 불렸고,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지금까지 선거 캠페인에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다시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에 따라 김종인·김병준·김한길 등 3김 중심의 총괄선대위를 해체하고, 총괄본부와 정책본부 중심의 새로운 선대본부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선대본부장에는 충북 음성 출신의 권영세(서울 용산) 의
[충북일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 옥천·영동군을 비롯한 전국 13개 기초자치단체가 4일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회에 전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앞서 박세복 영동군수 등 전국 9곳 자치단체장들은 국회 정개특위 김태년 위원장에게 건의문과 함께 주민 서명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영동군 등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헌법재판소 판결에서 광역의원 선거 인구편차 허용기준을 기존 4대 1에서 3대 1로 강화하면서 농어촌 지역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충북 영동군과 옥천군, 강원 평창군·정선군·영월군, 충남 서천군·금산군, 경북 성주군·청도군, 경남 거창군·창녕군·함안군·고성군 등 13개 기초단체에서 광역의원 선거구 통폐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실제, 충북도의 경우 전체 29개 지역구를 기준으로 할 때 인구수는 159만6천948명(2021년 10월 말)으로 선거구당 평균 인구수는 5만5천68명이다. 여기에 3대 1 편차를 적용한 상한선은 8만2천602명이고 하한선은 2만7천534명이다. 이는 광역의원 선거구 내 인구가 2만7천534명을 충족하지 못하고
[충북일보] 4일 오전 여야 대선캠프가 밀집된 국회의사당 주변 여의도 빌딩 숲. 딱 1시간 간격으로 여야 대선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무자급 인사 2~3명을 만났다. 일단 여권은 최근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도 상승에 고무된 분위기였다. 반면, 지도부 해체 위기에 몰린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최대한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정권 교체냐 재창출이냐 윤석열 캠프의 한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윤 후보의 최대 장점은 내가 아니더라도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나를 희생할 수 있다는 자세"라고 말했다. 즉 최근의 상황이 상당기간 개선되지 않는다면 윤 후보가 스스로 정권교체를 위해 통 큰 '야권 단일화'에 나설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이 관계자는 "윤 캠프에 모여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윤 후보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당선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는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여야의 다른 후보들과 크게 다른 점"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최근 윤석열·안철수 후보를 놓고 벌인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
[충북일보]피감기관으로부터 관급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무소속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지난달 30일 국민의힘에 복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탈당 후 15개월 만이다. 3선의 박 의원은 지난 2020년 9월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을 규명하면서도 당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당적을 내려놓는 판단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광야에 홀로 선 외로운 싸움을 이겨내고 스스로 결백을 증명한 뒤 비로소 갚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성을 발휘하기 위해 국토위에 있었을 뿐이지 직위를 이용해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일은 결단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 들어 공정과 정의의 추락은 지난해 조국 사태에 이어 윤미향, 추미애 사태에 이르러 극에 다다르고 있다"며 "정권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저를 희생양 삼아 위기에서 탈출하려고 하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고 싶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앞으로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균형발전 항목이 추가됨에 따라 충북 중북부권이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3일 "지난해 31일 국가철도망 계획 시 균형발전을 고려하도록 하는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철도는 정확성과 편어성에도 불구하고 도로에 비해 부설 지역이 적어 국가 전체적으로 철도교통 사각지대가 발생해 왔다. 특히 충청권 등 비수도권 지역은 철도 부족으로 주민 불편은 물론 정주여건 악화, 산업발전 저해 등 문제가 적지 않았다. 이에 지난해 2월 임 의원은 정부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수립할 때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따른 국가균형발전계획을 고려하도록 하는 내용의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후 지난해 6월에는 동탄~혁신도시~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내륙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지만, 음성 감곡~혁신도시를 잇는 중부내륙선 지선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 상황에서 철도관련 개정안 통과로 법률에서 균형발전을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이 3일 한국청소년신문사가 주최하고 통일부, 여성가족부가 후원한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대상에서 사회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청소년신문사 측은 해마다 교육, 사회, 환경, 보호, 육성, 선도, 모범부문 등 각 분야별로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도자들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청소년 강력범죄 증가에 따른 소년범 처벌강화를 위한 '소년법' 및 '특정강력범죄법'과, 고등학생 직업교육훈련생이 불법 현장실습 사업체로부터 당할 수 있는 불이익을 예방하도록 하는 '직업교육훈련촉진법, 체육영재 발굴 및 육성에 관한 지원내용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청소년 활동 진흥을 위한 정책개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청소년대상 의정대상이라는 의미 있는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미래사회의 바른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을 보호하고 육성하고 선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는 3월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해 국민의 선택을 받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적대와 증오와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1층 로비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의 참여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정치의 수준을 높이는 힘"이라고 전제한 뒤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 주시고 좋은 정치를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남은 4개월, 위기 극복 정부이면서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정부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함은 최대한 보완해 다음 정부에 보다 튼튼한 도약의 기반을 물려주는 것이 남은 과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첫 과제로 국민 삶의 완전한 회복을 약속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가 최근 확진자 감소, 3차 접종, 먹는 치료제 등으로 조만간 진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미래의 운명을 좌우할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구조와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주거안정의 중요성도
[충북일보] 허경영 대선 후보는 3일 서울 여의도 국가혁명당 중앙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거대 양당에 집중된 선거운동의 부당함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허 후보는 이날 기조발언을 통해 "코로나로 생활고와 건강을 위협 받고 있는 국민 여러분들에게 먼저 위로와 내일의 희망을 잃지 말 것을 당부 드린다"며 "새해에는 돈 걱정 없는 가정과 세상을 허경영이 만들어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카드빚과 빚 담보를 허경영이 깨끗이 해결해 드리겠다"며 "3월 9일 대통령 선거일 날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에게 투표하면,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억 원과 매월 150만 원의 국민배당금 지급이 즉시 실시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많다"고 전제한 뒤 "국회의원과 부정부패한 사회 기득권자들을 정신교육대에 보내겠다"며 "절약한 국가 예산을 국민 여러분들에게 반환하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국민이 낸 세금으로 국고 보조금을 받는 원내 정당과 달리 허경영은 자비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데 지상파와 종편, 언론은 거대양당 후보들만 보도하는 등 차별을 공공연히 자행하고 있다"고도 했다. 허 후보는 "그것도 민생이 아닌 신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충북 영동군 등 8개 지자체를 농산어촌 유토피아 시범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 이번 시범사업에 선정된 8개소의 사업유형은 주거플랫폼(국토부) 4개소, 농촌협약(농식품부) 3개소, 어촌뉴딜(해수부) 2개소이며, 시·도별로는 충북 3개소, 경남 3개소, 전남 1개소, 경북 1개소 등이다. 충북 영동군은 이번에 주거플랫폼과 농촌협약 등 2개 사업유형에 중복 선정됐다. 균형위는 앞서, 지난 9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후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 3차례의 평가 등을 거쳐 첫 대상지를 확정했다. 농산어촌 유토피아 시범사업은 농산어촌의 전반적인 생활수준을 개선하기 위해 주요 부처 사업을 기본모델로, 마을개발·주거·교육·문화·복지 인프라 향상, 일자리·지역 역량 강화 등 관련 부처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지역은 지역발전투자협약을 거쳐 향후 3~5년 간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이미 확정된 기본모델 사업 이외의 연계 사업은 관련 부처 공모·평가 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균형위는 내년 1월 중 시범사업 대상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공유 및 의견 수렴을 위한 합동 워크숍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산림청의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대상 '2021년 목재문화지수' 평가에서 전국 6위를 기록했다. 목재문화지수는 지역 목재문화의 정착과 진흥을 위해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11조에 따라 산림청에서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측정·공표하고 있다. 평가지수는 3개의 상위지표로 구성되며, 이는 산림 면적, 목재생산업체의 수 등 지역 내 목재 생산이 얼마나 용이한지를 측정하는 △목재이용기반 구축, 목재 사용 홍보활동 등 지역주민들이 목재를 얼마나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는지 △목재이용 활성화, 그리고 국민이 일상 속에서 목재 문화를 인지하는 정도 △목재문화 인지도 지표 등이다. 지방자치단체별 목재문화지수를 보면 '도' 평균이 69.3점, '시' 평균이 50.6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도 단위에서는 강원도가 81.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도(72.9점), 충남도(72.0점)가 뒤를 이었다. 시 단위에선 인천이 54.5점으로 최고점을 얻었다. 충북은 △목재이용 기반구축 82.7점 △목재이용 활성화 68.4점 △목재문화 인지도 46.2점 등 목재문화지수 70.8점으로 전국 6위에 그쳤다.
[충북일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30일 광주 5.18 묘역을 참배했다. 허 후보는 이날 방명록에 '민주화의 모향(母鄕) 광주의 망월동 묘역에서 고개 숙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광주 5·18 묘역 기념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고 영령(英靈)들의 명복을 기원하는 묵념을 했다. 계속해서 4·19 민주 혁명역사관을 찾아서 4·19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완성한 민주열사들의 뜻을 기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허 후보는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10시 서울 남산(중구 소월로 91)에 있는 안중근의사 동상을 찾아 헌화할 예정이다. 안중근의사는 1909년 중국 하얼빈에서 초대 조선통감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해 처단한 구한말의 독립운동가다. 허 후보는 안중근의사의 유묵인 '세한연후지송백지부조(歲寒然後知松栢之不彫)'를 소개한다. 이 유묵은 1910년 3월 항일투사 안중근의사가 만주의 여순 감옥에서 남긴 글씨로 '세밑 추위를 지난 뒤에야 소나무·잣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안다'라는 뜻이다. 이 글귀는 '논어 자한' 편에 나오는 것으로 어떤 역경에도 꺾이거나 변하지 않는 굳은 절개를 상징한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철도건설 사업의 공사가 완공됨에 따라 30일 개통식을 갖고, 이튿날인 31일부터 영업운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개통식은 30일 오후 2시 충주역 광장에서 개최되며,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을 고려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지자체 등 최소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에 개통하는 이천~충주 구간은 이천~문경 간 총 93.2㎞ 단선철도 건설 구간 중 54.0㎞에 해당하는 구간으로, 총 사업비 1조2천143억 원을 투입해 수도권인 경기도 이천시에서 여주시·충북 음성군을 경유해 충주까지 연결됐다.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철도구간은 수도권과 중부내륙을 이어 거제까지 이어지는 중앙간선축의 일부로, 고속열차 서비스 제공(지역균형뉴딜), 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열차 운행(그린뉴딜), 4세대 무선통신망 LTE-R 설치(디지털 뉴딜) 등 철도를 통한 한국판 뉴딜 실현을 뒷받침한다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이천시와 충주시는 경기·충북 지역의 주요 거점으로 발달된 도로교통망에도 불구하고 양 지역을 잇는 철도가 없었다. 특히, 버스로 이동할 때에는 환승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충북일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이번에는 '웹 드라마'를 직접 제작 연출해 화제다. 허경영캠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허경영 TV'에서 3분짜리 웹 드라마 '난세의 영웅 허본좌'를 업로드 했다. 이어 놀라운 파급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이 '웹 드라마'는 허경영 후보가 직접 제작과 연출을 하고 주연까지 소화했다. 사상 초유의 일로, 일각에서는 혼탁한 대선 판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캠프 측은 이번 '웹 드라마'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속 시원한 청량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코로나19의 내우외환의 현실과 미래 비전을 담아냈다는 얘기다. 앞서, 허경영 주연의 특별기획 드라마인 '이 나라는 내가 지키겠노라'는 코로나19로 창궐한 2021년 신축년 여름을 한민족 최대 국난인 임진왜란에 대입하기도 했다. 역병과 왜적의 침략으로 풍비박산 상태인 나라는 오늘의 현실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8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세종시에서 취임식을 하는 것을 공약으로 발표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청와대 이전 등 행정수도와 관련된 문제를 집중 언급했다. 이 후보는 먼저 "행정수도는 사연이 구구하다"고 전제한 뒤 "위헌이냐 아니냐, 신행정수도특별법이 헌법에 있지 않지만 관습법이라는 등 매우 해괴한 논리 때문에 좌초됐다"며 "결국 제2 행정수도는 부분적인 행정기관 이전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 세종의사당을 빨리해야 한다고 해서 민주당이 다수당 후보니까 제 주장이 관철돼 제2의사당법도 통과됐고, 제2 청와대 집무실도 상당히 진척이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청와대를 통째로 옮기는 것은 헌법재판소 판례에 위반된다고 하니 안 되고, (2집무실은) 어차피 옮기게 된 거 신속하게 처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한 번 얘기했는데 대통령 취임식을 세종에서 하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공약에 넣고 공식 발표하려고 생각 중"이라며 "경기
[충북일보] 우리는 매우 어이없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골 때린다'는 표현을 쓴다. '골 때린다'는 어이없으면서도 터무니없는 상황을 의미한다. 황당하다는 얘기다. 최근 내년 3월 20대 대통령 선거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종종 '골 때린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이 생각은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과거보다 나을 수 있나 대통령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많은 결정을 한다. 어쩌면 나라를 통째로 팔아넘길 수 있고, 반대로 신세계를 경험할 수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누가 대통령이 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과거 대부분 유권자들은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다. 각 후보에 대해 호불호도 언급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많이 달라졌다. 서너 사람만 모여도 온통 대선과 관련된 얘기다. 게 중에는 평론가 수준의 깊은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다가 종종 언쟁을 벌인다. 왜냐하면 지지하는 사람이 다르기 때문이다. 정치권에 속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후보의 장점만 보려 한다. 단점이 있더라도 외면하고 싶은 모양이다. 이 것이 바로 진영논리다. 후보의 인품과 공약에 대한 진지한 토론 대신 '내편 네편'으로 갈라져 다른 사람의 말은 외면하려고 한다. 이런 식
[충북일보] 속보=정부가 올해 초과생산 된 쌀 27만 t을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했다. 최근 충청권 여야 국회의원 등 전국적인 시장격리 요구에 화답한 셈이다. 민주당과 정부는 28일 당정협의를 통해 쌀 시장격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초과생산량 27만 t 중 20만 t을 조속한 시일 내에 시장격리하고, 초과생산량 중 잔여물량 7만 t에 대해서는 추후 시장상황 등을 보면서 추가 매입 시기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충청권을 지역구로 하는 여야 국회의원 21명이 지난 27일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시장격리곡 수매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 10월 5일 20㎏ 정곡 기준 5만6천803원이었던 쌀값은 12월 5일 5만2천586원으로 두 달 사이 7.4%나 하락했다"며 "이는 지난해 12월 5일과 비교하면 1천741원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쌀값이 하락한 이유는 올해 쌀 생산량이 388만 t으로 지난해보다 10.7%가 초과 생산됐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생산된 구곡(舊穀)과 올해 생산된 햅쌀이 누적돼 쌀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충주시와 경기도 이천시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 충주~이천 구간이 오는 31일 개통된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중부내륙철도는 경기도 이천 부발역을 시작으로 경북 문경까지 이어진 철도다. 이번에 개통되는 1단계 구간은 경기도 이천에서 충북 충주까지 56.9㎞를 연결했다. 이 구간은 단선철도로 운행 열차 기종은 'KTX-이음'이다. 경기권의 이천 부발역을 기점으로 가남역, 충북 감곡장호원역~앙성온천역~충주역으로 이어지며 운행시간은 약 30여분 정도다. 일단 이천에서 충주까지 개통되지만, 중부내륙철도는 향후 상행선을 통해 부발역에서 경강선으로 환승해 판교역을 거쳐 강남 등 서울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하행선은 충주역에서 충북선으로 환승해 KTX 오송역과 제천역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중부내륙철도 2단계 구간인 충주~문경과, 향후 수서~광주선 노선, 남부내륙선(김천~거제)등이 완공되면 지역 간 촘촘한 철도연계 교통망을 구축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 이천 부발~충주 간 운임은 8천400원이다. 우등실은 3천원이 추가된다. 운행횟수는 1일 8회(편도4회)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가 내년 본격 착수할 5건의 국도 및 지방도 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2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중부 3군의 5개 사업에 대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2억9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부세는 지난 1·2차(45억·61억)에 이은 것으로 올 한 해 교부세 규모는 총 118억9천만 원에 이른다. 먼저 증평군은 △증평읍 죽리 배수로 정비공사(3억 원) △증평대교 정비공사(1억5천만 원) 등이다. 진천군은 △안전관리 CCTV 설치(2억5천만 원) △재난위험시설 당골교 외 2개교 보수공사(1억7천만 원)이고, 음성군은 △삼성면 용대리 소교량 재가설 공사(4억2천만 원) 등이다. 임 의원은 "이번에 확보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로 군민들의 재난 예방, 안전시설을 보강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올 한 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특별교부세가 총 118억9천만 원에 이르는데, 지방재정에 중부 3군에 필요한 국비가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무소속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27일 충북 동남 4군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재난) 총 17억 원을 추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보은 방범취약지역 CCTV 설치사업, 삼가교·사여2교 노후교량 정비사업 △옥천 안남 다락골소하천 정비사업 △영동 노근지구 재해복구 사업 △괴산 삼방, 운곡지구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정비 등 총 6개 사업이다. 박 의원은 "하반기 특별교부세 72억 원을 확정한데 이어 재난 특교세 17억 원을 추가로 확정함으로써 추운 겨울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옥천·영동·괴산 동남 4군은 이번에 재난 특별교부세 17억 원을 추가하면서 지난 6일 확정한 특별교부세 72억 원을 포함해 12월 한 달에만 총 89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교부받게 된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6대 기업이 앞으로 3년 간 청년일자리 18만여 개를 창출하고, 교육훈련과 창업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해줬다"고 말했다. 뮨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최태원 SK주식회사 대표이사 회장, 구광모㈜LG 대표이사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등 청년희망온에 참여한 6대 기업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청년희망온은 청년과 기업이 함께 사는 상생의 전략"이라며 "기업은 필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은 기업과 함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재는 기업의 가장 확실한 투자처"라며 "삼성은 '인재 제일'이라는 창업주의 뜻을 이어 최고의 능력을 갖춘 '삼성인'을 배출해 왔고, 현대자동차는 'H모빌리티클래스' 같은 교육 기회를 마련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인공지능을 비롯한 빠른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더욱 빠르게 늘고 있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발전을 위해서도 더 많은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27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근린공원 재해예방을 위한 사면보강 사업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억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면보강 대상지는 오창 중앙공원과 양청근린공원 등으로, 오는 2022년 8월 공사 완료를 목표로 내달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창 근린공원 주변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공원 이용객이 많음에도 매년 집중 호우시 공원사면의 유실 피해가 발생해 재해 예방을 위한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변 의원은 "이번 특교세 확보로 주민들의 공원 이용 시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 곳곳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꼼꼼하게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청권을 지역구로 하는 여야 국회의원 21명이 27일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시장격리곡 수매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쌀값 하락이 심상치 않다"고 전제한 뒤 "지난 10월 5일 20㎏ 정곡 기준 5만6천803원이었던 쌀값은 12월 5일 5만2천586원으로 두 달 사이 7.4%나 하락했다"며 "이는 지난해 12월 5일과 비교하면 1천741원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쌀값이 하락한 이유는 올해 쌀 생산량이 388만t으로 지난해보다 10.7%가 초과 생산됐기 때문이다"이라며 "지난해 생산된 구곡(舊穀)과 올해 생산된 햅쌀이 누적돼 쌀값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쌀값 하락을 방지하고자 지난해 '양곡관리법'에 시장격리곡 제도를 마련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공공비축곡 수매(1차 수매)만 했을 뿐 시장격리곡 수매(2차 수매)를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충청권 여야 의원들은 "현재 농가부채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지난 2020년 기준 가구당 3천758만 원으로 해마다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농가부채를 해소하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쌀값 안정이 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합당을 선언했다.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에 각을 세웠던 이낙연이 현실 정치로 돌아왔다. 반면, 정권교체 세력을 등에 업은 윤석열은 최대 위기다. 한 때 정권 재창출보다 20%p 이상 많았던 정권교체 세력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내년 3월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권은 운명의 연말연시를 지나고 있다. ◇진보는 분열하지 않는다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있다. 1987년 12월 대선에서 김대중·김영삼 분열이 결정타였다. 전두환 독재를 끝장낼 절호의 기회를 야권 주자인 김대중과 김영삼이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전두환의 후계자 노태우는 불과 36.64%를 득표하는데 그쳤지만, 김영삼 28.03%와 김대중 27.04% 등으로 분열하는 바람에 정권교체를 이뤄내지 못했다. 당시 김영삼과 김대중의 득표율은 모두 55.34%로 과반을 훨씬 넘었다.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입증된 셈이다. 하지만, 김대중·노무현의 진보정치를 문재인 대통령이 계승했느냐에 대해서는 진보진영에서도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문 대통령의 대북·대중 정책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분야의 정책은 사실상 보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