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자치분권위) 김순은 위원장이 지난 23일자로 문재인정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에 연임됐다. 2년 임기로 오는 2024년 1월 22일까지다. 김 위원장은 자치분권 및 연방제를 오랫동안 연구한 행정학자로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지방정부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 5월부터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이번 연임은 주민 주권 구현과 중앙·지방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및 지방의 자율과 책임이 조화된 자치분권 2.0 시대의 개막을 위해 헌신한 김 위원장의 활동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질적 확대 등 자치분권 2.0 시대가 정착되기 위해선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며 "주민과 함께 더 나은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주민소환법과 주민투표법 개정 등을 조속히 마무리 하는 등 지방자치의 제도적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미크론 확산세가 매우 빨라 우세종이 됐고, 단기간에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고 말한 뒤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며 "정부가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신속히 전환하고 일사불란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또 "총리가 중심이 되어 범정부적으로 총력 대응해 새로운 방역·치료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며 "새로운 검사체계와 동네 병·의원 중심 재택치료 등 정부의 오미크론 대응 내용과 계획을 충분히 국민들에게 알리고, 의료기관과도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국민들께서도 백신 접종 참여와 마스크 착용, 설 연휴 이동·모임 자제 등 오미크론 대응에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의 홍보물이 최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경영 캠프 측에 따르면 허 후보는 이달 중순쯤 예비 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했다. 하지만, 홍보물을 받아 보지 못한 유권자들로부터 홍보물을 구할 수 없냐는 문의가 여의도 당사 사무처에 잇따르고 있다. 허 후보 홍보물은 공직선거법 제60조의3 ④항에 따른 것으로 유권자 세대수의 100분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에서 발송했기 때문에 이번 품귀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즉, 10명의 유권자 세대 수 중 1명의 세대 수만 받았다는 얘기다. 이를 두고 허 후보 캠프 측은 "10명 중 9명의 세대 수 비율로 받지 못했기 때문에 9대 1의 경쟁 아닌 경쟁이 발생한 것"이라며 "시중에서는 허 후보자 홍보물이 친구들 사이에서 점심값 내기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허 후보에 대한 궁금증과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매월 150만 원씩 평생 지급하는 국민배당금제 등 혁명적인 정책에 대한 설명 등과 함께, 허경영 홍보물은 나라와 국민을 살리는 행운의 열쇠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국가혁명당은 이에 따라 허경영 홍보물을 당 홈페이지에 올리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오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3·9 재보선' 공천관리위원장에 4선의 권영세(서울 용산) 의원을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24일 59차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권 위원장 등 7명의 공천관리위원을 확정했다. 충북 음성 출신의 권 위원장은 16·17·18·21대 등 4선 국회의원이다. 권 의원은 윤석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사무총장 등에 이어 이번에도 중책을 맡게 됐다. 위원으로는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 △임이자(경북 상주·문경) 의원 △지상욱 전 국회의원 △김승수(대구 북구을) △박명호 동국대 교수 등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청주 상당구 등 전국 4곳 재보선 선거구에서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을 도입하면서,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구의 경우 전략공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이 24일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평가한 '2021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우수 의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전국 270여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온·오프라인 모니터 위원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지난해 국정감사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정밀한 평가를 통해 우수 국감 의원을 선정했다. 이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로 대표되는 '빅3 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분석하고, 반도체수급부족 사태에 따른 각 국의 보호무역 정책에 대한 정부의 현명한 대응을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의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날카로운 시각으로 산업과 에너지 분야의 탄소저감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또한 코로나 직격탄을 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제도인 손실보상제도, 경영위기업종 지원 등 실질적인 정부지원 정책을 이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책임감 있는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국민과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이의원은 △삼성전자 이마트24 골목상권 침투 지적 △이차전지
[충북일보] 대중골프장(퍼블릭) 그린피가 회원제 비회원의 평균 그린피를 초과하는 곳이 전국에 69곳에 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21곳은 충북 소재 대중골프장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지난 21일 발표한 '회원제 그린피 초과 대중골프장 현황'에 따르면 회원제 비회원 평균 그린피(토요일·최고가 기준)를 초과하는 대중골프장이 69곳으로, 236개 대중골프장(18홀 이상)의 29.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8년 13곳에 불과했던 회원제 초과 대중골프장수가 2020년 11월의 44개 곳으로 급증했다. 지역별 보면 수도권 퍼블릭이 23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하지만, 퍼블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충북이 21곳으로 충북 전체 27곳 중 77.8%에 달해 가장 높았다. 충북 대중제의 평균 그린피는 지난 2020년 5월보다 주중 41.3%, 토요일 32.7% 인상됐다. 이 때문에 충북 회원제 비회원 평균 그린피보다 5천~7천 원 정도 비싼 상황이다. 이는 코로나19 특수로 수도권 골퍼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충북지역 퍼블릭을 많이 찾았기 때문이다. 대전·충남 퍼블릭은 전체 14곳 중 절반인 7곳, 강원도는 31곳 중 7곳이 회원제 비회원 평균
[충북일보] 최근 평택물류창고에서 소방관 3명이 순직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화재·구조 현장에 목숨 걸고 출동하는 소방관들이 생명을 담보하는 필수장비 조차 개별 지급받지 못하고 있어 조속한 실태파악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10년(2011∼2022년 1월) 간 소방관 순직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55명이 순직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15명, 강원도 10명 순이었고, 근무 연수별로는 임용 5년차 이하에서, 계급별로는 소방장급(7급 상당) 이하에서 각각 24명으로 가장 많이 순직했다. 나이대별로는 30대(30∼39살) 소방관이 22명으로 가장 많이 순직했고, 출동 목적별로는 화재(20명)와 구조(10명) 순이었다. 출동 단계별로는 현장 활동 단계에서만 43명이 순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남 4명, 충북 2명 등으로 충청권에서 소방관 순직이 적지 않았다. 상황이 이런데도 순직 소방관의 94.5%(52명)는 2주 가량의 짧은 진료가 전부였다. 이처럼 소방관 순직이 잇따르고 있지만, 정부는 소방관들의
[충북일보] 오창 시스템반도체 첨단패키징 플랫폼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본격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과기정통부로부터 '시스템반도체 첨단패키징 플랫폼 구축사업'이 지난 21일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타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음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월부터 본 예타에 착수해 오는 8월까지 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5월 'K-반도체 전략'을 통해 중부권의 파운드리 생산기반과 패키징 공정기반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특화 혁신기지를 조성하기로 했고, 이에 충북도는 오창테크노폴리스를 최적지로 보고 예타요구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이 사업이 본 예타를 통과하면 오는 2023년부터 2029년까지 총 2천600억 원이 투입돼 오창테크노폴리스에 첨단패키징 기술혁신센터를 구축하고, 첨단패키징 기술고도화를 위한 R&D와 전문인력 양성 등 혁신생태계가 조성될 전망이다. 변 의원은 "반도체 패키징은 고집적·다기능 구현의 핵심기술로 시스템반도체 산업 경쟁력의 중요한 부문"이라며 "반도체산업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예타가 통과되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내년
[충북일보] 최근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들이 법정에서 증인신문을 받게 되면서 사회적 논란이 큰 가운데, 피해아동·청소년에 대한 2차 가해를 방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지난 21일 19세 미만 성폭력 피해자가 출석할 경우 법원이 진술조력인을 반드시 두도록 하고, 사전에 2차 가해를 막는 신문방식을 협의하도록 하는 내용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률안은 지난해 12월 말 헌법재판소가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의 진술녹화물을 증거로 인정하는 법률조항에 위헌결정을 내린 것에 대한 긴급대응 차원에서 발의됐다. 이번 개정안은 19세 미만 피해아동·청소년 등에 대해 법원이 진술조력인을 반드시 참여시키도록 의무화하고, 공판기일 또는 공판준비기일에 검사와 변호사, 진술조력인 등이 2차 가해를 막는 증인신문 방식을 협의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진술조력인이란 정신건강의학, 심리학, 교육학 등 전문지식이 있는 사람 중 법무부장관이 정하는 교육을 이수하는 자로서 형사사법절차에서 피해자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현재 151명이 활동하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성
[충북일보] 민주당 청년 선거대책위원회 미래정부준비단 산하 도시재생활성화위원회는 21일 오후 6시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도시재생 Listen Up! In 청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시재생활성화위원회가 기획한 첫 번째 전국 순회 정책 간담회로,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청년 현안을 경청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변재일 의원과 이동학 최고위원, 청년선대위 서난이 공동선대위원장, 임재현 도시재생활성화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충청권역에서 도시재생을 위해 활동하는 청년들이 현장에서 느낀 현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토의가 이뤄졌다. 변 의원은 "경제성만을 따지다 보니 계속해서 신도시를 개발하게 되고 구도심은 방치되어 왔다"며 "신도시만 생활권이 아니라 구도심권도 국민이 살아가는 현장이기 때문에 기존의 구도심권을 중심으로 한 생활환경도 새롭게 개척해나가는 합리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학 최고위원은 "한국사회가 수도권 중심으로 가다보니 도시소멸, 지역소멸이라는 문제가 점점 시작되고 있고 그것은 청년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며 "문재인 정부가 약 50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토지소유자의 과도한 지료 증액 요구로부터 지상권자의 부당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하는 '민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지난 21일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토지와 지상건물이 소유자가 다른 경우에는 법정지상권이 성립하고, 법정지상권 지료는 당사자의 청구에 의해 법원이 이를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토지의 소유권이 변동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토지소유자가 법정지상권 지료를 과도하게 증액하는 등 지상권자가 부당하게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사전에 이 같은 사례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소송과 같은 사후적인 방법으로 지료의 증감 문제를 다루도록 규정한 기존의 단서를 삭제하고, 법정지상권이 설정된 경우 당사자의 합의를 우선적으로 해 지료를 약정할 수 있도록 조문을 신설했다. 또한 법정지상권의 지료를 증액할 경우 약정한 지료의 20분의 1 금액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입법례를 참고해 증액 상한을 규정하도록 하는 등 법정지상권 보호를 강화하고자 했다. 이 의원은 "법적으로 구제 장치가 있다고는 하나 소송으로 가는 시간적, 물리적 비용이
[충북일보]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 3자 토론을 제안했다. 허 후보는 21일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둘만의 토론을 한다고 한다"며 "본인과 주변이 엉망진창인 후보들만의 토론은 국민의 판단을 흐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본인과 주변이 정상인 후보들의 정책토론이 필요하다"며 "동 시간대에 타 방송사에서 허경영 후보, 안철수 후보, 심상정 후보 3자 정책토론을 실시하고 같은 시간대 조회수로 국민의 평가를 받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경영은 육군 병장(월남참전용사), 안철수 후보는 해군 대위(군의관) 출신이고,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병역기피, 면제 의혹이 있는 후보"라며 "불과 몇 년 만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국방, 안보, 환경 등 모든 면에서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 나라를 정상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고도 했다. 허 후보는 "이것이 이번 대선에서의 시대정신"이라며 "정상적인 후보가 나라를 정상으로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국회 국민의힘 최춘식(경기 포천·가평) 의원은 22일 "연일 대규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한 달 PCR 검사건수만 최초 검사 시작 이후 1년 10개월 새 126배나 폭증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이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입수한 결과,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체 PCR 검사건수는 총 1천742만2천740건으로 PCR 검사를 처음 실시한 2020년 2월 13만8천228건보다 126배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건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해 12월에는 역대로 가장 많은 7천850명의 일일확진자(12월 14일)가 발생했다. 코로나19 특성상 검사건수가 많아질수록 확진자가 늘어나는 셈이다. 최 의원은 "특정인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무런 증상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1주일에 PCR 검사를 3회 이상 하는 등 '의무적인 PCR 검사'를 시행하는 한 코로나19는 영원히 종식될 수 없다"며 "대한민국 국민 5천100만 명이 전부 다 100% 백신을 접종해도 PCR검사를 지속하는 한 확진자는 끊임없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잠복기 감염자를 제외한 순수 무증상
[충북일보] 지난해 12월 9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오는 3월 9일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에 민주당 후보를 내지 않는 무공천 가능성을 시사했다. 무공천을 통해 국민들에게 반성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로 풀이됐다. 하지만, 각 선거구 별 분위기는 이 후보의 입장과 크게 달라 보인다.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선거에서 무공천은 대선 후보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청주 상당구 초미 관심 오는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선 선거는 서울 종로구와 서초구갑, 경기 안성시, 대구 중·남구, 청주시 상당구 등 5곳이다. 이 가운데 청주와 안성은 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원이 각각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당선무효 형을 선고받은 선거구다. 이재명 후보가 민주당의 재보선 무공천 검토입장을 밝힌 것은 자신들의 귀책사유로 공석이 된 지역에 대한 반성의 의지를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해 4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보선에서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의 귀책사유가 있었음에도 후보를 공천했다가 참패했다. 총 5곳 선거구 중 민주당의 귀책사유가 있는 선거구는 모두 3곳이다. 청주 상당과 경기 안성, 서울 종로구 등이다. 서울 종로구는
[충북일보] 지역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대선 후보들의 지역 정책을 검증해야 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는 오는 3월 9일 치러질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1차 공동여론조사에 이어 내달 말 2차 여론조사를 실시해 28개 회원사들이 공동 보도하기로 했다. 또 자치분권 2.0시대 개막, 지역 소멸과 지역대학 위기, 지역 언론 발전 등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유력 대선 후보 공동 인터뷰를 실시해 이를 동시에 보도하는 등 후보들의 지역정책을 다각적으로 검증해 지역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대신협은 20일 대전 유성구 소재 유성호텔에서 제5차 대신협 사장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대신협은 이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해 말 발표한 정부 광고 집행기준과 관련, 표본 선정기준이나 가중치 부여 등이 신뢰성과 타당성을 상실했다며 이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도록 촉구했다. 대신협은 또 제3회 자치분권대상 수상자 후보자로 김승수(대구 북구을) 국회의원을 선정해 오는 3월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시상키로 했다. 이어 올해 신규 공동사업으로 오는 10월 중 일산 킨텍스에서 케이팜 귀농귀촌박람회를
[충북일보] 우여곡절 끝에 결정된 쌀 시장격리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려면 적정 수준의 수매가격 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민주당 서삼석(전남 영암·무안·신안) 의원은 20일 "정치권의 강력한 요구와 현장 쌀 농가의 절박함 속에서 결정된 시장격리의 의미가 반감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정부는 쌀 시장격리 추진을 결정하고 1월 중 구체적인 계획 공고 후 설 이후에는 쌀 수매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정부 결정 발표 이후에도 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자동시장격리제를 도입한 양곡관리법 취지에 맞는 수매가격을 결정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서 의원은 "공익형직불제가 2020년 5월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되면서 양곡관리법에 자동시장격리제가 신설될 때만 해도 안정적 가격 유지와 생산기반이 조성될 것이라는 농가들의 신뢰가 있었다"며 "정부가 시장격리 결정을 지체한 것도 모자라 다시금 기준 이하의 가격으로 수매를 진행하게 된다면 쌀값 하락을 막지 못하는 것은 물론 250만 농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도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쌀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
[충북일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는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불공정 선거 방치와 이의 시정을 촉구하는 지지자들을 탄압하는 선관위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허 후보는 성명을 통해 "선관위의 불공정 선거관리 시정을 촉구하는 지지자들을 지난 17일 경찰의 공권력을 동원해 연행하도록 한 선관위의 행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선관위의 경찰 동원은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를 통째로 위협하는 처사일 뿐 아니라, 자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폭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선관위의 존립은 첫째도 공명선거, 둘째도 공명선거, 셋째도 공명선거 관리"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해당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당의 정당한 활동인 선거운동을 오히려 선관위가 원천적으로 불공정하게 하는 3대 악을 조속히 시정하기를 바란다"며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국민 지지가 상당한데도 허경영을 질문에서 제외하는 등 불공정 여론조사를 즉각 시정하고 방송 토론에 초청하라"고 말했다. 허 후보는 "원내 1당·2당에 지급되는 국민의 혈세인 선거 국고보조금 각 500억 원씩을 생계 위기에 몰린 700만의 소상인과 자영업자에게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김병욱(경기 성남 분당을) 의원은 19일 "청탁금지법 상 음식물의 가액을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인상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공무원 행동강령에서 음식물 가액범위를 3만 원으로 규정한 이래 현재까지 20년 간 단 한 번도 변동이 없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2003년 대비 현재의 음식 및 숙박 소비자물가지수는 56%나 급등했음에도 음식물 가액범위는 조정된 적이 없었던 셈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20년 초부터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산업 등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며 경영난으로 인해 휴·폐업이 급증하고 있다. 침체되어 있는 외식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청탁금지법의 취지를 살리면서 물가인상, 자영업자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며 "청탁금지법 상 음식물 가액을 현실화하고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조치로 그동안 힘들게 버텨왔던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국가철도공단은 19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시행한 2021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총 2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이행 △부패방지 제도 구축·운영 △부패 위험 제거 노력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기관의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5개 등급으로 분류한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철도공단은 7개 평가 분야 중 부패방지 제도 구축 등 4개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았으며, 임직원 토지 모니터링시스템 신규 도입, 사업기획과 설계, 계약, 용지 분야 직원 청렴서약서 징구 및 특별 청렴교육 시행 등 강도 높은 반부패 활동 추진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김한영 이사장은 취임 이후 협력사 사장단과 '공정경쟁 협약식'을 체결하고 공공기관 합동 청렴결의대회 시행과 청렴TV 영상 콘텐츠 출연 등 공단의 강력한 청렴의지 전파를 위해 노력해왔다. 김한영 이사장은 "평소 직원들에게 '청렴에 다음은 없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며 "올해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청렴한 문화 확산을 위해 반부패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충북일보] 112신고자에 대한 보호조치와 경찰의 현장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112신고 체계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접수 및 처리 등에 대한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112신고의 운영 및 처리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112신고센터에는 '20년 기준 하루 평균 약 5만 건의 신고가 접수되고 있지만, 근거법 없이 경찰청 예규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사건의 신속한 처리와 체계적인 운영을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번 개정안은 112신고를 통해 수집된 여러 정보를 종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가해자 등 사건 관련자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생명·신체에 급박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토지나 건물에 출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 피해자·목격자 등 112신고자에 대한 보호를 명시하고, 위계·위력·폭행·협박 등으로 112신고 및 접수·처리 업무를 방해하는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112신고를 통해 범죄예방에 기여한 공이 큰 신고자에 대해 포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임 의원은 "112신고는 민생치안과 직결되어
[충북일보] 국민의힘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은 19일 신규채용 시 일정 비율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해야 하는 기업의 범위를 상시 근로자 수 200명 이상인 기업까지 확대하고, 지역인재 채용 비율도 40%로 상향하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공공기관 및 상시 근로자의 수가 300명 이상인 기업은 신규채용 인원의 일정 비율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공공기관 및 기업이 연간 신규채용 인원 중 35% 이상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는 경우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을 중심으로 지역인재 채용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지역인재 채용확대 정책의 실효성이 저하되고 있다. 조 의원은 "현재 지방 기업들의 경우에는 300명 이상이 되는 큰 규모의 기업 수가 수도권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다"며 "규모가 작은 기업들은 지역인재 채용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힘들고, 법에 따른 지원을 받는 것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 기업들이 지역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이
[충북일보] 정부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의 표본인 교육문제를 수수방관하고 있다. 특히 오는 3월 대선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도 우리나라의 심각한 교육 불균형 문제에 대해 특단의 처방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역 교육계 등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자사고 폐지 정책은 법원의 제동에 걸려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다. 교육부가 적극 나서서 사회적 합의를 통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지만, 당국은 뒷짐만 지고 있다. 이러는 사이 2020년도 수시 전형과 관련된 의미 있는 통계가 국회에서 나왔다. 이 통계를 보면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은 뿌리부터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민주당 강득구(경기 안양 만안)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전국 영재학교·과학고 수시 의약학계열 지원자 현황'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의약학계열에 지원한 영재학교 학생은 141명, 과학고 학생은 257명이었다. 학교별로는 '서울과학고'가 49명으로 전국 8개 영재학교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세종과학고'는 51명으로 전국 20개 과학고 중 가장 많았다. '세종과학고'는 의학 22명, 치의학 0명, 약학 28명, 한의학 1명 등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18일 전기차 등에서 발생하는 사용후전지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성 평가 검사 제도를 도입하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법률안은 △재사용전지 정의 △제조업자 안전성검사의무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표시 △안전성 검사기관의 지정 및 취소 △사후관리 △책임보험 △사용후전지 정보 공유·활용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난해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자동차 보급이 100만 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사용후전지 발생량 또한 증가하고 있다. 환경부는 2020년 기준 275개, 2025년 기준 3만1천700개, 2030년 기준 10만7천500개의 사용후전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의원은 "안전성 검증 등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사용후전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국내 재사용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시키게 될 것"이라며 "사용후전지는 다른 폐기물처럼 매립이나 소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서라도 사용후전지의 재사용과 재활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택배산업이 호황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전국 8곳에 생활물류 시설을 설치하는 등 이른바 '택배 전성시대'에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17일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4개 공공기관과 함께 공공 유휴 부지를 활용해 생활물류시설을 조성할 택배사업자를 18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부지는 4개 기관이 관리하는 고속도로 고가하부(4개소 1.8만㎡) 및 철도 역사(4개소 3.5만㎡) 유휴지다. 이를 위해 먼저 택배 사업자 선정을 위해 4개 기관에서 합동으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적격업체(80점 이상)를 결정하고 경쟁 입찰을 추진한다. 특히, 택배종사자 과로방지를 유도하기 위해 종사자 휴게시설 및 자동분류기 설치 여부 등 근로여건 개선 정도를 평가하고, 아울러 주변 경관을 고려한 가림막 등 지역주민 불편 최소화 노력도 평가하기로 했다. 입주 대상 업체는 도심 내 물류시설 확충이 필요한 택배사업자로, 중소·중견업체는 업체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18일부터 각 기관별 누리집에 게시될 모집공고문을 확인해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 이어 오는 21일
[충북일보]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중앙지방협력회의 출범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균형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춘추관 지역기자단과의 공동 인터뷰를 통해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첫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후 소회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이 시행된 1월 13일은 굉장히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말한 뒤 "그동안은 지역의 목소리가 제대로 대변되는 창구가 없었고, 1년에 한 번이라고 하는 것도 사실상 제한적이었다"며 "앞으로는 분기별 한번씩 4번으로 늘리는 등 지방의 목소리가 중앙정부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앞으로 행정위원회로 될 것"이라며 "행정위원회에서 실행력을 갖고 책임을 지고 그렇게 해야 중앙과 지방 간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협력회의에서도 지방 정부의 지자체 위원들이 중앙 권한을 좀 넘겨 달라고 했고, 지방이 여러 가지 인사권을 갖는 것도 그렇고, 재정 및 국책사업 등 각종 사업도 지방에서 포괄적으로 할 수 있도록 권한을 달라는 얘기가 많았다"며 "그런데 광역단위 내의 격차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