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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증오와 분열 아닌 통합의 선거 돼야"

3일 임기 5년차 마지막 신년사 발표
남은 4개월 위기 극복 정부로 노력

  • 웹출고시간2022.01.03 13:16:42
  • 최종수정2022.01.03 13:16:42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는 3월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해 국민의 선택을 받는 민주주의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적대와 증오와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1층 로비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며, 국민의 참여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정치의 수준을 높이는 힘"이라고 전제한 뒤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 주시고 좋은 정치를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남은 4개월, 위기 극복 정부이면서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정부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함은 최대한 보완해 다음 정부에 보다 튼튼한 도약의 기반을 물려주는 것이 남은 과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첫 과제로 국민 삶의 완전한 회복을 약속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가 최근 확진자 감소, 3차 접종, 먹는 치료제 등으로 조만간 진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미래의 운명을 좌우할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구조와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주거안정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주택 가격 하락세를 확고한 하향 안정세로 이어가면서, 실수요자들을 위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며 "다음 정부에까지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덧붙여 "수도권 집중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전국 곳곳의 초광역 협력이 대한민국을 다극화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균형발전의 새로운 열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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