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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2 지방선거 누가뛰나? - 옥천군수

후보 5명 … 선거 레이스 돌입

  • 웹출고시간2009.06.25 20:18: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군수 선거는 6명의 출마예상자가 거론됐으나 선거 1년여를 앞두고 출마예상자로 거론됐던 한나라당 이규완 충북도의원(56)은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며 불출마를 피력해 5명으로 압축됐다.

거론되고 있는 예상자 가운데 4명이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으나 무소속 출마도 배제할 수 없어 후보군이 없는 민주당의 공천 여부에 따라 4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옥천군수 후보로는 자유선진당의 한용택 옥천군수(60)의 아성에 한나라당 김규원 옥천군의회의장(63)과 김정수 전농정국장(60), 홍성권 옥천영동축협조합장(51), 무소속인 이근성 새옥천 발전연구소장(60)이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한용택 옥천군수와 김정수 전 농정국장, 이근성 소장이 모두 60세의 동갑인데다 옥천중학교 동창 관계여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용택 군수는 군정업무를 추진하면서 쌓아온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업적과 치적을 내세우며 재선을 통해 옥천군의 경제발전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이다.

한 군수는 "당선후 군정 발전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들을 마무리 하기에는 4년의 기간은 부족하다"며 "임기중에 84%가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옥천발전을 위해 재선을 통해 문화·관광 군으로 발전시키는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옥천군의 발전을 위해 의장으로서 의정활동에 전념하면서 지역을 화합하고 살기좋은 고장 건설에 주력하겠다"면서도 "출마여부는 당의 공천 결과에 따라 결정할 일"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김정수 전 농정국장은 군수출마를 위해 최근 옥천읍에 주거지를 옮기고 고향의 지인들을 중심으로 기반을 다지며 빠짐없이 행사장에 참석해 얼굴알리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김 국장은 "4개월전 부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35년 동안 충북도에서 근무하면서 지역의 유대관계가 부족한 것이 넘어야할 과제이지만 최근 크고 작은 행사를 마다하지 않고 작목반 행사까지 참여하면서 열심히 활동해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다"고 말했다.

홍 조합장은 "공천에 앞서 경선에 참여해 검증을 받은 인물을 공천해야한다"면서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선거전에 올인하는 성숙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경선 참여를 강력히 주장했다.

충북도의원을 지냈고 무소속으로 3번째 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근성 소장은 최근 읍면을 순회하며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 소장은 "아직 1년여 남은 기간 동안 변수가 있어 선택의 폭이 많이 남아 있지만 한나라당에서 여론조사를 토대로 공천을 하겠다고 밝힌 만큼 결과를 지켜 보겠다"며 "최근 주민들 사이에 당조직 보다는 인물론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신중하게 결정할 문제"라고 밝혀 여의치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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