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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6·2 지방선거 누가 뛰나

절대강자 안 보이는 '춘추전국시대' 양상

  • 웹출고시간2009.02.19 21:01: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내년 6월2일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때이른 선거열풍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여야 정당들은 연초부터 당내모임을 갖고 당 조직을 조기 지선체제로 전환시키로 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내년 지선은 교육감 선거도 함께 실시돼 이전과는 전혀 다른 구도와 그림 속에 진행될 것으로 보여 그 어느 때보다 가변성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본보는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충북교육감, 12개 시 군단체장 출마후보군으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을 집중 분석해 본다.
내년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 4개월 정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정치인과 세간에 내년 지방선거 얘기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어 벌써부터 한 치 양보 없는 정면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교육감선거가 동시에 실시될 예정이어서 선거 열기는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내년 지방선거 선거판도에 영향을 줄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의 정당 지지도가 얼마나 유지될지가 관건이다. 여기에 현역 국회의원이 6명이 포진한 민주당, 3명의 자치단체장이 있는 자유선진당의 대결구도가 예상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유선진당 등 주요 정당들은 연초 각종 당내 모임을 갖고 당 조직을 조기 지선체제로 전환키로 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입지자들도 각 당의 후보경선에 대비, 책임당원 확보에 나서는가 하면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광역단체장=현재 차기 충북도지사 후보로 꼽히는 사람들은 한나라당에서 정우택 현 지사와 한 대수 청주시 상당구당원협의회장(전 청주시장) 등이다. 민주당에서는 이시종 의원(충북도당위원장)과 민주당 대변인인 노영민 의원, 오제세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또 자유선진당에서는 이용희 의원의 3남인 이재한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이 출마 가능성의 고개를 들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2차관을 역임한 한범덕 전 충북도정무부지사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으나 선거 때까지 변수가 많아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 전 차관은 '청주회군'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내년 지방선거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교육감=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15대 교육감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이기용 교육감의 3선 여부다. 이 교육감은 아직까지 선거에 관련된 일체의 언급도 아지 않고 있지만 출마가 유력하다. 임승빈 청주대 교수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임 교수는 내년 선거를 염두에 두고 착실하게 행보를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 얼마나 뒷심을 발휘할 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4대 선거에서 맞붙었던 박노성 전 교육위원의 거취에 관심이 몰리고 있으나 박 전 위원의 출마여부는 현재로서는 장담할 수 없다.

◇기초단체장=기초단체장은 지역에 따라서 7~8명 선까지 자천타천 거론되는 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충북의 수구도시인 청주시의 경우 현 남상우 시장의 재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4~5명의 후보군이 형성돼 있다. 이대원 충북도의회 의장, 김진호 전 청주시장 예비후보, 송태영 청주 흥덕을당협위원장, 오효진 전 청원군수, 김동기 인천시 행정부지사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충주시는 김호복 시장을 비롯해 5~6명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현재 한창희 전 시장의 재도전 여부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심흥섭 충북도의원, 이언구 충북도의원, 권영관 전 충북도의원, 이승일 전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재현 나우리신문대표 등이 부각되고 있다.

제천시는 현 엄태영 시장의 3선 도전이 유력한 가운데 6~7명이 탈환에 나설 조짐이다.

현재 권기수 전 단양부군수와 최명현 전 제천시 기획담당관, 이종호 충북도의원, 강현삼 시의원, 권건중 시의원, 홍성주 봉양농협조합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단양군은 김동성 군수의 재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이건표 전 군수와 김화수 충북도의원의 출마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청원군수에는 지난 5.4 지방선거 때처럼 치열한 득표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김재욱 군수와 김병국 전 군의회 의장, 차주영 전 충북도기획조정실장, 김현상 민주당충북도당 사무처장, 서귀용 전 농림부차관, 변장섭 전 군의원 등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중부지역인 음성군과 진천군의 기초단체장 난립이 예상되고 있다. 음성군은 박수광 군수, 현역 도의원 등 5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6명 가량이 거론되고 있는 진천군은 민주당 소속 유영훈 군수에 도전장을 낼 인물들이 대거 한나라당 소속으로 공천경쟁에서부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김부웅 충북도교육위원, 정광섭 진천군의원, 이석표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채희대 전 농협중앙회보험사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증평군은 유명호 군수의 3선도전이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봉회씨, 연기복 증평기성상사대표 등이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자유선진당 소속 단체장들이 포진한 보은·옥천·영동 남부3군도 많은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옥천군의 경우 한용택 군수의 재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김정수 전 충북도 농정국장, 김규원 옥천군의회의장, 이규완 충북도의원, 홍성권 옥천영동축협조합장, 이근성 새옥천발전연구소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영동군은 자유선진당의 정구복 군수의 재선이 가장 큰 관심 속에 한나라당 윤주헌 전 영동군 기획감사실장과 민주당 박동규 영동연락소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보은군은 이향래 군수의 재선여부와 후보군 합종연횡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김수백 재향군인회 회장, 김인수 충북도의원, 유완백 신흥운수 상임고문, 정상혁 전 충북도의원, 이영복 충북도의원, 김기훈 전 보은군의회 의장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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