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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2 지방선거 누가 뛰나? - 증평군수

現 군수 포함 6~7명 거론

  • 웹출고시간2009.06.21 18:17: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년이 채 남지 않은 내년 지방선거 중 증평군수로 출마하는 후보자는 현 유명호 군수를 포함해 자천타천으로 6~7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중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증평지구회장, 증평농협조합장, 증평로타리 회장, 공고동문회장, 증평군 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했던 김봉회(59·축산업) 씨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일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며 "7월경 캠프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해 제일 먼저 출마할 뜻을 밝혔다.

김 씨는 오랫동안 축산업을 해온 경험으로 농민들 사이에 높은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증평군의회 의장을 지낸바 있는 2선의 홍성렬(55·무소속) 증평군의회 의원은 "의향은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결정은 하지 않았다"며 "저의 의지보다는 군민들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본다. 열심히 섬기면서 기도하는 중이다"라고 말해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증평지역에서 가장 큰 교회 중 하나인 증평제일교회 장로이기도 한 홍 의원은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해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벌이고 있는 의지파이다.

괴산군청과 증평출장소에서 27년간 공직생활을 했던 홍 의원은 대전산업대(토목학)와 청주대 사회복지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대한청소년연맹 증평군 지부장, 증평배구협회장, 충북도평화포럼 대표위원, 증평제일노인대학장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6년도 증평군수 후보자로 출마를 했던 연기복(58·증평기성상사 대표) 씨는 세광고증평지역동문회장, 바르게살기운동 증평군협의회 이사 등 지역의 각종 봉사단체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굵은 인맥을 갖고 있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연 씨는 지난 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에는 전에 부족했던 공간을 채워 지지기반을 확보하며 사통팔당 교통망 공업도시 완성과 인구유입을 위해 농업과 공업을 병행 발전시킨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현직인 유명호 군수는 왜소한 군단위의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증평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국내 굴지의 태양광부품 생산업체를 유치하는 등 증평을 태양의 도시로 발돋움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유 군수는 현직 군수로 타 후보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있음에도 "지역주민들이 원하면 다시 출마를 할 것"이라고 말해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김두환 한국화장품 부회장 등 2~3명의 후보군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본인들은 아직 언론에 확실한 입장을 밝히기를 꺼리고 있다.

증평/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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