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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결혼에서 양육까지 저출생 대응 신규사업 추진

결혼·임신·출산·양육 등 단계별 신규사업 4종 추진

  • 웹출고시간2024.08.04 11:11:57
  • 최종수정2024.08.04 11:11:57

제천시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8월부터 시행하는 ‘4종의 저출생 대응 맞춤형 신규사업’.

[충북일보] 제천시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8월부터 '4종의 저출생 대응 맞춤형 신규사업'을 시행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신규사업은 결혼, 임신, 출산의 선순환 분위기를 조성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총 4개의 사업에 도비․시비를 포함해 4억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결혼비용 대출이자 지원

먼저, 출산의 선행 지표인 결혼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자 신혼부부에게 결혼비용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대출액 1천만원 한도에서 최대 5%의 대출이자를 2년간 지원하는 방식으로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19~39세의 신혼부부가 1천만원을 대출하면 1년 최대 50만원의 이자를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맘(Mom)편한 태교 패키지 지원

임신을 한 산모들을 위한 힐링 태교 패키지도 지원한다. 지역 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임산부들에게 40만원 상당의 도내 숙박시설에서의 여행 패키지를 예산 소진 시까지 제공한다.

도내 숙박시설은 제천 리솜리조트와 스테리움(카라반), 증평 벨포레 리조트, 영동 일라이트 호텔 등 4개소다.

◇초(超) 다자녀가정 지원 강화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지역 내 5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 초(超)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18세 이하 자녀 1명당 매년 100만원(가구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전국에서 처음 추진하는 다자녀가정 지원 정책으로 대상 가구에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임신·출산 가정 대출이자 지원

한편, 시는 상반기 신규사업으로 임산부 산후조리비 50만원을 올해 5월부터 지원해 산후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의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연 최대 50만원씩 3년간 최대 150만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임신·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결혼, 출산과 관련한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출생아 수가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저출생 대응을 위해 더욱 촘촘하고 섬세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누리집(jecheon.go.kr)을 참고하거나 '결혼 및 출산비용 대출이자 지원, 초 다자녀가정 지원' 기획예산과(641-5057, 5059), '맘 편한 태교패키지 지원' 보건소(641-3227)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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