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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민원실 외국인 통·번역 불편 '끝!'

민원부서에 통·번역기 비치

  • 웹출고시간2023.11.30 09:51:52
  • 최종수정2023.11.30 09:51:52

보은군청 민원과와 보은읍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비치해 놓은 인공지능 통·번역기.

ⓒ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은 군청 민원과와 보은읍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인공지능 통·번역기를 비치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통·번역기는 65개 언어를 지원해 민원 담당 공무원과 외국인의 언어장벽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앞서 군 가족센터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러시아·베트남·중국·캄보디아어 등 이 기기의 언어별 의사소통 기능을 확인했다.

이 통·번역기는 민원 담당공무원이 관리하다가 외국인이 오면 사용한다.

예를 들어 베트남 국적 외국인이 베트남어를 선택해 말하면 한국어로 통역한 목소리가 나오고, 민원 담당 공무원이 한국어로 말하면 베트남어 소리와 함께 모니터에 글씨까지 나타난다.

군내 등록외국인은 11월 말 기준 615명이다. 또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입국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다.

군은 이런 추세에 맞춰 군내 거주 외국인의 민원 행정 해결과 민원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위해 민원 업무 부서에 통·번역기를 비치했다.

군은 사회적으로 배려해야 할 민원인들을 위해 청각·언어장애인 수어 통역 서비스와 정보검색대 큰 글자 키보드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임춘빈 군 민원과장은 "민원과를 방문하는 민원인들께서 의사소통에 어려움 없이 신속하게 민원 서비스를 받도록 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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