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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세종보 정상화 사업 본격 착수

환경부 장관 29일 세종보 시설 점검
내년 상반기 정비완료·정상운영 계획

  • 웹출고시간2023.11.29 14:49:38
  • 최종수정2023.11.29 14:49:38

세종보 시설현황.

ⓒ 환경부
[충북일보] 환경부는 29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금강 세종보(세종시 나리로)를 방문, 세종보 수문정비 상황과 소수력발전 정상화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강 세종보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수문이 완전히 물길에 눕혀진 상태다. 눕혀진 수문 틈새와 윗부분에 흙이나 모래가 쌓여 현재 물길을 막는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소수력발전도 중단됐다.

환경부는 세종보 정상화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수문과 소수력발전 시설을 정밀 조사했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시설 주위에 쌓인 흙과 모래를 제거하고, 눕혀진 수문을 일으켜 세운 뒤 유압실린더 등 세종보 운영에 필요한 장비를 교체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세종보 정상화 사업을 내년 상반기 안에 완료할 방침이다. 세종보가 정상화되면 연간 7천700여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9천300㎽h)이 소수력발전으로 생산된다.

환경부는 기상여건과 가뭄·녹조·홍수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보 수위를 조절할 계획이다.

세종보 상류의 금강수변 경관도 개선시켜 금강수변을 주요 행사장으로 활용하는 세종시의 '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세종보를 조속히 정상화해 일상화된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 세종시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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