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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농림축산식품부 '2023년 농촌협약 공모' 선정

5년간 총사업비 426억 원 투입, 건강하고 행복한 녹색쉼터를 위한 발걸음

  • 웹출고시간2023.06.18 13:55:34
  • 최종수정2023.06.18 13:55:34

단양군 청사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이 정부와 상호협력해 농촌을 위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3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단양군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4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426억(국비 244억, 지방비 182억) 원을 확보했다.

'농촌협약'은 농촌 정주 여건 개선, 경제 활력 제고,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의 정책목표를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지역이 자발적으로 수립한 발전 방향에 따라 다양한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제도다.

군은 생활권이나 기초생활 서비스 접근성 등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과 구체적인 추진과제를 통해 지역 맞춤형 사업을 계획했다.

단양읍을 중심으로 생활 서비스 공급과 전달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면 소재지에 생활 서비스 시설들이 고루 설치될 예정이다.

단양읍에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단양읍사무소 리모델링을 통한 복지, 문화, 건강 등 생활 서비스 시설을 조성해 배후마을에 서비스 전달 기능을 강화한다.

또 영춘면, 대강면, 가곡면, 적성면에는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거점 면을 중심으로 생활 서비스 전달체계를 개선하게 된다.

이외에도 농촌 유휴시설 활용해 청소년 창업을 지원하는 별별 공유주방 조성 등 다양한 사업도 같이 구성됐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 제도를 통해 농촌 공간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되면 주민, 청년들에게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할 수 있다"며 "단양군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인구 유입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한 엄태영 국회의원도 "이번 농촌협약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살기 좋은 단양군의 밝은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단양군의 발전을 위한 다른 사업들 역시 꼼꼼하게 챙겨 단양군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농촌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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