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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지난해 수출 324억달러… 역대 최고

이차전지·핵심소재 견인, 전년보다 12.7% 증가
수출효자 반도체 가격 하락 등 여파 3.7% 감소세

  • 웹출고시간2023.01.24 13:20:15
  • 최종수정2023.01.24 13:20:15

충북도 2022년 품목별 수출액 및 비중.

[충북일보] 충북도가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지난해 역대 최고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충북도는 2022년 충북기업의 수출액은 324억 달러로, 2021년 288억 달러 이후 다시 한번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기차 시장 성장과 리튬 등 원자재 가격 인상에 힘입어 이차전지와 핵심소재 수출이 각각 32%와 128% 증가한 25억 달러와 165억 달러를 기록하며 충북 수출을 견인했다.

반면 충북 수출의 효자 품목인 반도체는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 등의 여파로 3.7% 감소세를 보였다.

중소·중견기업 비중이 높은 기계, 전기·전자, 화학, 플라스틱, 철강 등 품목도 전년보다 18.9% 증가한 165억 달러를 수출했다.

12.7%의 증가를 보인 충북 수출의 성장세는 같은 해 국내 수출 증가율의 두 배를 상회하는 것으로, 충북의 수출 증가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5위에 올랐다.

한국 수출에서 충북이 차지하는 비율은 4.7%로, 2021년 4.5%보다 0.2%p 증가했다.

특히 태양광 모듈, 이차전지와 핵심소재, 차세대 대용량 고속 저장장치인 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 충북 수출의 30%를 차지했다.

도는 수출의 양적 성장과 함께 산업구조도 고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충북 수출의 상승세와 함께 산업구조도 고도화 되고 있다"면서 "올해도 수출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속적인 지원정책을 펼쳐 도내기업의 수출 확대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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