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03.05 19:09: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대건

충북중소기업청장

미국의 미래학자인 엘빈토플러는 저서 '권력이동'에서 21세기 전 세계적 권력투쟁에서 중요한 것은 정보의 장악이며 정보야말로 진정한 권력의 수단이고 개인과 기업의 경쟁력은 정보우위에 따라 결정된다고 역설하고 있다.

특히나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는 기업이 얼마나 많은 양의 정보를 가지고 있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중소기업은 기본적으로 창업, 법무, 세무, 화계 판로 기술 등 모든 분야에 있어서 대기업에 비해 정보열위에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전문적인 정보부족 등으로 상담을 요구하는 중소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중기청은 중소기업 지원기관, 민간기관 등의 역량을 연계하여 기업지원서비스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경영전반에 전문상담이 가능한 '비즈니스링크' 프로그램을 2009년도부터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中企정책을 찾으려면 여러 지원기관의 홈페이지, 브로셔 등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정보를 찾아야 했고, 중소기업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누구한테 물어봐야하는지 몰라 헤맸지만 이제 비즈니스링크 프로그램을 통해 on-off line으로 다양한 정책정보와 궁금증을 빠르고 정확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우선 온라인 상담프로그램인 비즈인포 시스템(www.bizinfo.go.kr)은 기존에 있었던 spi시스템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브랜드로 보면 된다. BizInfo시스템은 단순 정책정보제공에서 경영, 행사, 비즈니스 가이드 등 1만여 중소기업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종합 분류하여 기업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주는 포털사이트이다.

둘째 전화상담 프로그램인 '1357'은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이 번호를 누르면 각종 애로사항에 대해 상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청을 비롯한 중소기업 유관기관의 콜센터 직원과 우선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좀 더 복잡한 내용에 대해서는 정책 담당자와 법률, 세무,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와 추가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세 번째로 수출, 자금, 조세 등 10개 분야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비즈니스 지원단은 종전 운영되던 지방중기청의 수출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 1357현장기동반 등의 기능을 통합한 시스템이다.

이러한 비즈니스지원단은 직접 기업을 방문하여 심층적으로 애로를 분석, 해결해 주고, 자자체, TP, 상공회의소 등 전문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는 민원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이상의 3개로 구성된 비즈니스 링크제도를 잘 활용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하루빨리 정상화되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