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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6.23 11:28:01
  • 최종수정2016.08.22 20:11:22

김영로

진천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장

바야흐로 '집 없이는 살아도 차 없이는 못사는 시대'다. 지난 12월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011만 7955대를 돌파했는데 지난 1990년 330만 대에 6배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자동차 수가 늘어난 만큼 운전자들의 배려와 양보의 교통문화는 이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꼭 지켜야할 기본을 지키지 않아 얼굴을 붉히거나 보복 운전으로 이어지는 등 사회적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교통문화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내가 먼저'라는 마음과 '빨리 빨리'라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 이는 곧 교통사고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교통시설 확충 및 교통법규 제정도 중요하지만 운전자 상호 간의 배려와 양보의 문화를 정착해 나간다면 교통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첫째, 서행은 안전운전의 첫걸음이다.

옛 선조들은 물 한잔이라도 풀잎을 띄워 천천히 먹게끔 한 지혜가 있다. 교차로 대형사고 대부분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직진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무리 급해도 가족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서행하는 습관을 기르자.

둘째, 방향지시등을 생활화 하자.

방향지시등 미점등은 운전자 본인도 모른 체 범하기 쉬운 교통법규 위반 중 하나이다. 흔히 운전하면 귀찮아서 아니면 법규를 몰라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채 진로변경 하는 차량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방향지시등은 엄연한 단속대상이므로 방향지시등을 생활화 해야겠다.

작은 습관을 실천해 나간다면 보복운전 등 위험한 운전이 아닌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운행이 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내가 조금은 손해 본다고 생각하면 남도 그 마음에 양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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