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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감사사각지대 없앤다

오는 18일부터 10일간 운영비 보조단체 20곳
2천만 원 이상 보조사업 200여개 정기감사
유용·횡령 시 경찰 고발
시, 보조단체 격년제 감사 정례화

  • 웹출고시간2016.03.14 13:27:49
  • 최종수정2016.03.14 13:29:58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로부터 운영비 보조를 받는 단체들에 대한 감사가 강화된다.

청주시는 시 산하 보조단체는 격년제로 감사를 진행해 감사 사각지대를 없앨 방침이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4월8일까지 10일간 운영비 보조단체와 순 시비가 지원된 보조사업에 대한 보조금 집행실태 감사를 실시한다.

감사대상은 청주시에서 운영비가 지원된 40여 개 단체 중 절반인 20개 단체와 순 시비 2천만 원 이상 보조사업 400여 개 중 올해 자체감사계획에 포함된 사업과 교육청에 위탁한 사업 등을 제외한 200여 개 보조사업이다.

감사는 보조단체 운영비 집행실태, 각종 보조사업의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보조금 집행과 정산까지 적정성 여부, 보조사업 목적 외 사용과 유용·횡령 여부 등을 중점 살펴본다.

시는 감사결과 지적사항 중 고의적인 위법·부당사항은 행정상·신분상 엄중 처분하되, 보조금을 사업 목적 외로 부당하게 유용·횡령한 사례에 대해서는 부당 수령액의 회수 및 반납 조치와 병행해 관할경찰서에 고발할 방침이다.

반면에 행정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하다가 발생한 잘못은 현지시정 조치 등 관대한 처분을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운영비 보조단체 체육회 등 5개 단체 감사로 38건을 적발해 행정상 시정·조치했으며 재정상으로는 14건에 대하여 874만6천220원을 회수 및 추징 조치하고 관계직원 17명을 신분상 주의 처분했다.

시는 이번 감사 기간에 보조단체 등의 보조금 부당수령 및 횡령 등에 대한 시민제보를 전화(043-201-1171·3) 또는 팩스(043-201-1199)등을 통해 접수받는다.

김은용 감사관은 "운영비 등이 지원되는 산하 보조단체는 격년제로 감사를 정례화할 예정"이라며 "감사는 과거의 적발과 처벌 위주의 틀을 벗어나 사전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업무시스템과 각종 규정상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번 감사결과는 오는 4월 말까지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 등을 통해 공개된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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