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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짓자" 허리띠 졸라매는 청주시

통합시청사 건립비 3천400억원 이상 소요
지난해 600억원 적립이어 재원 마련위해 경상경비 7% 적립
민간단체 자율동참 등 분위기 확산 유도

  • 웹출고시간2016.01.21 11:08:02
  • 최종수정2016.01.21 11:08:02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통합시청사와 상당·흥덕구청사 신축에 필요한 3천400억원이 넘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맨다.

시는 올해 공무원 후생복지와 부서 운영 기본경비인 경상경비 중 7%, 총 36억원을 우선 절감해 청사건립기금으로 적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총예산규모의 5.4%인 1천10억원을 편성한 민간단체 이전 경상경비도 자율적인 동참 분위기를 유도할 계획이다.

민간이전경비(보조금) 성과분석평가를 실시해 불요불급한 사업과 유사·중복사업을 엄격히 통제해 절감한 재원은 2017년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감사관과 회계과와의 협조를 통해 시설비와 자산취득비도 입찰과 집행잔액의 설계변경을 엄격히 제한하고 지방세와 세외수입 세원 발굴, 체납액 일소, 보통교부세 확충 등 지속적인 가용재원 확충에도 노력한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자율통합기반조성사업비로 받은 국비 500억원과 2016년 당초예산 100억원을 적립해 총 600억원을 청사건립기금으로 적립했다.

통합시청사 건립비는 건축비 1천572억원과 부지 매입비 543억원 등 2천312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상당구청사는 550억원, 흥덕구청사는 600억원 가량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보여 시청사와 2개의 구청사를 짓는데 총 3천462억원이 필요하다.

김의 예산과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청사건립 재원마련을 위해서는 가급적 절제를 통해 예산절감은 물론 향후 편성할 예산도 불필요한 사업은 줄이고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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