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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9.06 18:22:57
  • 최종수정2015.09.06 18:22:57
[충북일보] 해마다 비리 공무원은 없어지지 않고 있다. 한심하고 통탄할 일이다. 공무원 시험 준비 때 다짐했던 공복(公僕)정신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청주시의 공무원 비리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올해 들어 벌써 품위유지 위반 혐의로 모두 11명이 징계 처분을 받았다. 지난 3일엔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수수 등 비리 혐의가 확인된 공무원 2명이 직위해제 됐다.

이번 조치는 공무원 비리 처벌 수위를 높여 청렴 청주시를 만들겠다는 이승훈 시장의 강력한 비리척결 의지에서 비롯됐다. 청주시는 행정자치부에서 비위사실이 통보되면 즉시 공직에서 배제시키는 중징계 처벌할 방침이다.

청주시에선 지난 몇 년간 공무원들의 각종 비위가 끊이지 않았다. 그 덕에 청주시 공무원 청렴도는 아주 낮다. 이번 직위해제는 청주시가 비위행위자에게는 엄정한 처벌과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그러나 청렴한 사회, 부패 없는 깨끗한 사회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구호만으론 절대 안 된다. 공직 사회를 비롯한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모아져야 가능하다. 차제에 업무 능력이 떨어지거나 근무태도 불량, 비리 공무원을 현업에서 배제할 할 것을 청주시에 주문한다.

공직자의 부정부패는 각종 개혁의 장애요인이 된다. 사회통합을 방해하고 공공부문 생산성을 떨어트린다. 결국 국가경쟁력의 저하를 초래한다. 온 나라를 무너지게 하는 근간이다. 정직하고 깨끗한 공직사회가 만들어져야 하는 까닭도 여기 있다.

우리는 안중근 장군의 말대로 위국헌신(爲國獻身)하는 자만 공직을 유지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 청주시가 비위 공무원에 대한 처벌규정을 더욱 강화해야 했으면 한다. 부패란 단어와 공직자가 더 이상 어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청렴한 공무원이 성공하는 청주시 공직사회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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